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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비언어적 설교
    2024-06-18 07:33:38   read : 8084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많은 설교자들은 주로 내용에 집중한다. 특히 한국 설교자들은 음성이나 표정, 제스츄어 등에 대해 거의 훈련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청중의 감정과 잘 맞아지지 않으면 전달은 실패한다. 비언어적 요소가 설교의 이해를 열 배 이상 강화시켜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설교하는 이라면 누구나 청중이 많이 모이는 큰 교회 설교자들을 연구해 보았을 것이다. 소감을 물으면 명성에 비해 내용이 너무 없다고 말한다. 복음적이지도 않고 새로운 것도 없다고 비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자들이 몰려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설교 내용 때문만은 아니다.

    여기서 설교의 비언어적인 요소를 본다. 비언어라 하면 말을 제외한 모든 것이다. 표정이나 음성, 손발의 움직임, 당시 상황, 분위기 심지어는 중단하고 있을 동안의 고요함 등이다. 대설교가들은 누구나 다 이 분야에 굉장한 실력자들이다. 그러지 않고는 절대로 감동적인 설교자가 될 수 없다.

    1. 비언어 전달법의 우월성

    설교하면서 이렇게 해 보라. 원고를 기가 막히게 감동적으로 잘 준비한다. 강대상에 올라가서는 청중을 보지 말고, 아무런 동작도 하지 말고, 감정도 자제한다. 그리고 원고만 정확하게 또박또박 읽는다. 여기서 최대로 신경을 쓸 것은 내용의 전달이다. 물론 재미있고 좋은 것이어야 한다.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를 살펴본 사람의 말이다. “옆과 이야기하는 사람, 몸 뒤척이는 사람, 두리번거리는 사람, 화장실에 갔다오는 사람, 주보 뒤적이는 사람, 핸드백 들여다보는 사람”들로 거의가 청취에 관심을 갖지 못했다. 한 마디로 제대로 청취가 되지 않았다.

    연구한 사람들의 결론은 이것이다. “설교자의 비언어적 요소가 줄어들수록 청중의 비언어적 요소는 늘어난다.” 그냥 말로만 설교하면 듣는 사람들은 흥미를 잃는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모두 딴 짓을 하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설교란 언어적인 방법으로만은 잘 전달되지 않는 것이 분명해진다.

    버드휘스템은 인간을 “다감각적 존재”(multisensorial being)로 보았다. 인간은 언어에 의해서만 의사소통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청중이 다 감각적임을 느끼고 있는 설교자는 그 모든 감각이 한꺼번에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들이도록 분위기를 만든다. 유능한 설교자는 이것이 몸에 배있다.

    버드휘스템의 연구를 따르면 보통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눌 때 말을 통해서는 35%이하 밖에 의사가 전달되지 않는다. 나머지 65%는 비언어적인 형태로 전달된다는 것이다. 언어전달의 거의 두 배 정도이다. 일대 일 대화가 아닌 여러 사람 상대로 할 때는 비언어적인 요소가 힘을 더 쓰게 된다.

    한 사람이 보통 하루에 말하는 시간은 합쳐봐야 10분에서 11분 정도라고 한다. 한 문장 말하는데 2초반 정도 걸린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언어 외에도 외모, 복장, 몸짓, 음성, 돌연한 행동과 그 결과 등에 의사소통을 더 의존하고 있다. 즉 감각, 무의식, 직관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언어보다는 비언어적 요소들을 사람들은 더 믿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들뜬 음성과 불안한 얼굴로 “여러분 아무 것도 무서워하지 맙시다. 하나님이 확실하게 돌보십니다” 한다면? 말한 내용은 진리이지만 사람들은 말한 사람의 음성과 표정을 믿어 버린다.

    심리학자 알버트 메라비안 (Albert Mehrabian)은 언어적 요소와 비언어적 요소의 의사소통의 효과를 공식으로 만들었다. 전체 커뮤니케이션의 7퍼센트만이 연사의 언어로 이루어진다. 38퍼센트는 음성, 55퍼센트는 표정에 의해서 된다. 아무리 해도 말만으로는 십분의 일의 효과도 내지 못한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비언어적인 요소를 개발시켜야만 한다. 무엇보다도 청중의 감정이 열리도록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 마음만 열리게 만들면 무슨 말이든 경청할 것이다. 물론 이렇게 감정이 열렸을 때 설교자는 결단코 복음의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 안 그러면 속이는 자가 된다.

    똑같은 음악회라도 애인과 함께 들으면 환상적으로 들릴 것이다. 하지만 인사치례로 갔다면 빨리 끝나기만 기다릴 것이다. 마찬가지로 설교도 설교자의 전체를 재미있게 받아들인다면 내용보다 더 큰 감동을 준다. 존경과 기대 그리고 분위기까지 가미된다면 내용이 좀 약해도 감동은 클 것이다.

    2.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언어의 요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비언어적인 요소들은 음성, 몸동작, 물건, 분위기 등이다. 설교자는 설교하는 동안 이것들을 사용한다. 천재적 설교자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러한 비언어적인 요소를 잘 조합해 감동을 이끌어 낸다. 뿐만 아니라 이 요소들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항상 연구한다.

    음성은 언어적 요소이면서 동시에 비언어적 요소이다. 같은 내용이라도 좋은 음성으로 듣는 것과 듣기 괴로운 음성으로 듣는 것은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준다. 본래 타고난 음성이 그런 걸 어떻게 하겠느냐고? 스스로 조금만 훈련을 하면 훨씬 아름다운 음성으로 말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어떤 이들은 쉬고 상한 소리에, 소위 뱀장수 소리에, 더 감동하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은 이 목소리에 길들여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목소리보다는 부드럽고 청아한 음성을 더 좋아한다. 아무리 들어도 피곤하지 않고 음악소리처럼 들리는 목소리는 그 자체가 기쁨을 준다.

    음성을 좀 더 분류한다면, 음질(音質), 음색(音色), 어조(語調), 음절(音節)로 나눌 수 있다. 음질은 음성의 높낮이, 굵기, 기름짐, 크기, 리듬 등을 포함한다. 음색은 웃음, 울음, 하품, 흉내내는 소리 같은 요소들이다. 정확한 단어를 찾지 못해 음색이라고 해 보았다. 어조란 단어나 문장이 말해지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지옥이란 단어는 무겁게 조용히 말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음절은 말을 하는 동안 리듬을 주는 요소들이다. 예를 들자면 “어-”, “에-”같은 것, 그리고 잠시 침묵하고 있는 것등 말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것들을 의미한다. 특별히 침묵은 대단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용법을 잘 훈련해야 한다. 유능한 설교자는 한 문단이 끝나면 잠시 머물어 감동을 더해준다. 그럴 때는 얼굴과 몸 전체가 그대로 머물러야 한다.

    인간의 목소리는 수 만 가지의 묘한 감정을 담을 수 있다. 사람들은 단어의 의미보다는 단어가 전달되는 방법, 즉 분위기로 뜻을 이해한다. 처녀가 “아니예요”하고 한 마디 할 때 과연 아니란 말인가? 그건 순전히 그때 상황에 따라서 듣는 사람이 이해하기 마련이다. 설교자의 단어도 청중은 분위기로 듣는다. 무서운 장면을 가볍게 말한다면 안 무섭게 느낀다.

    몸동작은 눈과 입을 포함한 얼굴 표정에서 시작해서 손, 머리, 몸 등을 포함한다. 인간의 몸은 여러 가지를 표현할 수 있다. 느낌이나 생각 등을 아주 강렬하게 나타내는 도구이다. 판토마임은 말 한 마디도 없이 동작으로만 강한 메세지를 전한다. 마찬가지로 설교자는 몸동작을 강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메라비안 공식을 생각해 보자. 무엇을 말하면서 표정은 다르게 나타나면 어떨까? 청중은 절대로 말을 믿지 않고 표정을 믿는다. 강단에 올라가는 사람이 힘없이 또는 억지로 올라간다고 생각해 보자. 그리고 자신이 없는 또는 약한 표정으로 말한다고 생각해 보라. 누가 그의 말을 믿겠는가!

    그러므로 설교자는 자기가 말하는 내용을 참으로 신중하고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얼굴에 그것이 표현된다. 우리 문화는 마음을 얼굴에 표현하지 않는 게 생활화되어 있다. 하지만 생활이 나아짐에 따라 조금씩 표정도 다양해져가고 있다. 설교자는 온 몸으로 말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신체언어 (body language)는 커뮤니케이션의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다. 설교중 몸짓은 내용에 어울려야 한다. 안 그러면 설교자의 말보다는 제스츄어의 인상만이 기억에 남는다. 하나님을 설명하면서 땅을 가르치고 마귀를 설명하면서 하늘을 가르친다면 정 반대의 이해를 사람들은 받게 된다.

    동작 않고 잠시 머무는 것도 대단히 중요한 동작이다. 앞에 말한 대로 한 대지를 말하고 다음 대지로 갈 때, 또는 대단히 중요한 내용을 말했거나 말하려고 할 때, 유능한 설교자들은 잠시 침묵한다. 이 시간 동안 동작도 중단되어야 한다. 손을 들었거나 눈을 크게 떴거나 그 상태에서 1초 이상마치 사진처럼 멎어 있어야 한다. 훈련하면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한다.

    눈맞춤(eye-contact)은 의사소통에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자기의 눈을 상대방에게 주지 않는다면 상대방 역시 눈을 주지 않는다. 사람의 눈길은 마주 보는 사람들을 동료의식으로 연결하는 힘이 있다. 연구에 의하면 눈길을 받을 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느낌을, 눈길을 못 받을 때는 반대의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반드시 눈을 보고 말하는 훈련을 하라.

    설교자가 청중을 하나하나 바라보면서 설교한다면 금세 청취력이 높아졌음을 알게 된다. 실제로 눈이 가서 머물면서 말을 해야지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은 눈맞춤이 아니다. 청중은 설교자가 자기를 보고 있는지 그리고 자기에게 말하는지를 느낀다. 만약 설교자가 원고나 천장만 본다면 그만큼 직접적인 느낌이 줄어든다. 듣는 사람도 눈을 주지 않는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순수한 그러나 열정적인 눈으로 청중을 보면서 말해야 한다. 미안한 눈, 불안한 눈, 수줍은 눈은 눈맞춤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증오와 악의 눈도 마찬가지이다. 눈이 복음의 열정으로 불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눈을 맞춘다면 그 열정이 전달된다.

    외모와 치장도 청취의 중요한 요소이다. 설교자의 인상은 강력한 영향을 준다. 덧붙여 체격, 복장 등도 그러하다. 표정의 중요성은 이미 말했다. 뚱뚱한 설교자가 절제의 삶을 말한다면 별 영향을 주지 못한다. 마르고 약한 설교자가 하나님이 주시는 건강을 설파한다면 별 감동이 없으리라.

    그러므로 설교자는 자기의 외모도 열심히 관리해야 한다. 농민들이나 노동자들에게 설교하면서 최신 유행의 양복과 머리 스타일로 나선다면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다. 반면에 잘 사는 사람들 앞에 가서 꾀죄죄한 모습으로 선다면 그들은 다른 행성에서 온 이상한 인물로 생각이 들 수 있다.

    가운 입는 것과 양복 입는 것도 각각의 장소마다 다르다. 어떤 설교자는 한복을 입기도 하고 심지어 잠바를 걸치고 주일예배 설교하는 분도 있다. 치장과 외모에 덧붙여 화장품의 사용 등도 생각해 볼 문제이다. 이 모든 것들은 어떤 확정된 틀보다는 청중의 분위기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환경 역시 중요한 비언어매체이다. 시간과 공간, 건물의 특징도 신경 써야 한다. 쉽게 말하자면 교회당 내부의 인상, 장식, 청중들의 모습, 좌석배치등도 영향을 준다. 건물이 성당처럼 높으면 경건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에는 좀 거리감이 생길 수도 있다.

    설교 도중 시끄러운 일이 생긴다면 청취가 방해 받는다. 늦게 온 사람이 문을 삐걱댄다든지 맨 앞자리로 두리번거리면서 간다든지 하는 경우이다. 아이들이 운다든지 장난쳐도 그렇다. 밖에서 소리가 들려도 마찬가지이다. 환경이 잘 만들어진다면 청취는 크게 향상될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부흥회를 위해서는 사람들을 촘촘히 앉힌다. 넓은 장소에 드문드문 떨어져 앉으면 열기가 잘 오르지 않게 된다. 무릎이나 어깨가 맞닿을 정도로 모여 앉아야 감정이 통한다. 찬송이나 통성기도등도 분위기 형성에 막대한 영향이 있다. 부흥사들은 설교 전이나 설교 중에 분위기에 항상 신경을 쓴다.

    어떤 교회에서는 전문적인 복음송 찬양인도자와 밴드를 사용해서 분위기를 집중시키기도 한다. 너무 인위적이라고 비난도 받는다. 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경건한 마음이 깨지지 않는 정도라면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하지만 전통적 예배하던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감동받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3. 온전한 의사소통을 위한 비언어적 요소의 사용과 개발

    설교도 커뮤니케이션이므로 언어적인 방법과 비언어적인 방법이 상호 보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둘이 합쳐서 한 가지의 목표를 향해 일한다. 그렇게 될 때 완전한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난다. 설교자가 스스로가 둘이 서로 협조해서 최대한의 효과가 일어나도록 연구해야 한다.

    비언어적 방법이 언어만을 통한 의사소통보다 여러 배 강력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교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에는 언어적인 방법이 기본이다. 비언어적 방법이 아무리 강해도 언어적 방법의 보조로 사용되어야 한다. 말씀을 통한 복음의 내용이 설교에서는 가장 중요함을 절대로 잊으면 안 된다.

    앞에서 지적했지만 비언어적 요소가 설교의 내용과 모순되는 경우가 있다. 처음 설교를 하는 사람이 창백하고 굳은 얼굴로 덜덜 떨면서 말한다. “저는 조금도 긴장하지 않았습니다.” 청중이 그의 말을 믿을까? 그렇지 않다. 모순될 때는 비언어적 요소를 믿는다. 감정은 이입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비언어적 요소를 사용하지 않을 수도 없다. 제스츄어를 쓰지 않아도 얼굴표정이나 음성이 이미 비언어적 요소를 발산하고 있다. 아무 것도 안 해도 상황이나 분위기가 역시 비언어적 요소이다. 비언어적 요소는 절대로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말씀을 잘 증거해야 한다.

    비언어적 요소는 설교의 내용을 반복하거나 강조해 준다. 음성으로 들은 내용에 첨가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불신자는 지옥으로 떨어지고 맙니다”하면서 강하게 아래를 가르킨다면 의미의 반복이다. 신자들의 미지근한 신앙을 책망하는 동안 얼굴과 몸동작을 무섭게 한다면 강조하는 것이다.

    동시에 비언어적 요소는 대치와 보충도 해 준다. 어떤 부분은 말을 안하고 표정이나 행동으로 대신할 수 있다. “안 됩니다”라는 말 대신 고개를 흔드는 것이 더 강한 전달이 될 수 있다. 쑥스러운 내용을 말할 때 머뭇거리거나 머리를 긁거나 더듬거리면 자기의 입장을 보충해주는 결과를 준다. 필요한 때가 있다.

    비언어적인 요소는 설교자뿐 아니라 청중에게도 적용된다. 잘 듣고 있는지 감동을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두리번거린다. 몸을 뒤튼다. 다른 곳을 멍청하니 보고 있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빨려 들듯이 집중하고 있다. 눈물을 흘리고 있다. 모두 이것을 바라지 않는가? 자세히 살피라. 비언어적 요소를 읽으라.

    비언어적 방법은 설교자 스스로가 개발해 나가야 한다.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보면서 설교해 보라. 청중의 입장에서 살펴 보라. 인상에서부터 치장과 태도를 살펴 보라. 표정을 만들어 보고 몸동작을 해 보라. 그것들이 자신과 어울리는가? 자연스러운가? 설교를 강화시켜 주는가?

    가수나 배우들은 비언어적 요소를 개발하려고 엄청난 시간을 투자한다. 그래서 저절로 분위기가 맞아떨어지게 만든다. 설교자들은 가수나 배우 이상의 연기를 해야 한다. 이 말은 속과 겉이 다르게 위선하라는 게 아니다. 자기가 표현하려는 내용을 200퍼센트 전달하려는 것이다. 200퍼센트란 감동이 더해진 것이다.

    옷 입는 것이나 자세도 신경을 써야 한다. 허리와 가슴을 똑바로 펴고 서있고 걷고 행동하는 것이 몸에 배게 하라. 옷도 항상 깨끗하고 감각이 있게 하라. 무엇보다도 목회자는 운동을 계속해서 바른 자세와 몸의 균형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또한 나이가 들어도 몸의 모양이 무너지지 않고 힘이 넘쳐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설교자 자신이 자기가 말하려는 내용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자기가 확신이 있으면 그것이 표현되기 마련이다. 자신이 없으면 또 그것이 나타난다. 아무리 가장을 하려고 해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자기가 주려는 내용에 대한 믿음이 무엇보다도 앞서야 한다.

    자기 설교에 스스로 감동하라. 그리고 열정을 다해 전달하라. 하지만 여전히 비언어적인 요소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 위력은 놀라운 것이다. 이성에만 대고 말하면 약한 커뮤니케이션이 된다. 하지만 감정을 흔들 수 있다면 그리고 열린 마음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복음을 쏟아 넣는다면 엄청난 변화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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