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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 작전명 ‘공감’…작은 마음 모은 크리스마스 기적 /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라
    2022-12-25 05:22:35   read : 2434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주한미군 작전명 ‘공감’…작은 마음 모은 크리스마스 기적

    길위의교회·부천참된교회·평택 CBMC 등
    소외 어르신께 생필품 담은 사랑의 박스 전달





    주한미군 병사 50여명과 길위의교회(정용준 목사) 교인들이 성탄절을 앞둔 21~22일 경기 평택시 팽성읍 교회 앞에 줄지어 섰다.

    지역 사회 소외 어르신들께 ‘사랑의 박스’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행사의 제목은 ‘제5회 길 위의 크리스마스–공명(共鳴:함께 울다)’, 미군 작전명은 ‘Operation Empathy(작전명 공감)’였다.



    미군들은 비누와 치약, 치솔, 쌀 등 생활필수품을 제공했다.
    또 소망교회 의료선교부는 의약품을 보내왔다.
    부천참된교회는 방한 의류를 보탰다. 평택 기독실업인회(CBMC)는 빵과 쌀을 제공했다.

    미군은 그동안 고아원이나 기관을 도와왔다. 길위의교회도 지난 5년간 매달 이웃을 찾았다.



    교회에는 평소 주한미군 한국군 지원단 카투사 병사들이 야학 봉사를 하고 있다.
    야학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등록금 대신 매달 어려운 어르신과 폐지를 줍는 사람을 찾아 봉사하도록 하고 있다.

    미군과 카투사 병사와 교인, 동역자들이 함께 박스 50개를 만들어 소외 어르신들의 집을 찾았다.

    행사를 준비한 정용준 길위의교회 목사는 “행사 ‘공명’은 큰 교회나 단체가 재정으로 하는 연례 행사가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작은 마음을 모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8군 캠프 험프리스 기지사령부 이선철 대령은 “우리는 한국에 있는 동안 나라 안전과 지역사회를 섬기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웃과 성탄의 메세지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교회와 함께 나눔과 섬김의 자리를 함께 하고자 한다”고 했다.

    미8군 3-2 비행여단 벅 중령은 “이런 의미있는 일에 주한미군 병사와 우리 부대의 카투사 병사들이 수년간 함께 해온 사실이 감격스럽다. 우리 미군은 주둔하면서 한·미 교류와 우호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사랑의 박스를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주한미군이 어려운 이웃도 챙기다니 고마운 일”이라며 환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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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은퇴 안내견 입양…“예수님 가르침에 희망”

    후보 시절 방문 안내견학교서 래브라도 리트리버 ‘새롬이’ 분양받아
    페이스북에 성탄 메시지…“국민 여러분, 축복이 가득하시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미사에서 “예수님 말씀 중에 가장 요체가 되는 것은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라고 말했다고 이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예수님께서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셨고, 그 진리는 바로 예수님의 말씀”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결국 우리 공동체에 대한 사랑과 연대가 우리 모두를 자유롭게 하고 또 우리 공동체의 번영과 평화를 보장해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대통령으로서 우리 사회가 사랑과 박애와 연대에 기초해 자유와 번영과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성탄을 맞아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분양받은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은퇴 안내견 한 마리를 더 입양했다. 윤 대통령은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국민 여러분, 성탄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빌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은퇴 안내견 ‘새롬이’를 분양받았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새롬이는 2013년 12월 태어난 암컷 래브라도 리트리버다.

    윤 대통령 부부는 현재 관저에서 강아지 5마리, 고양이 5마리와 함께 살고 있으며 새롬이는 윤 대통령 부부의 11번째 반려동물이 됐다.

    윤 대통령은 “새롬이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제가 받은 선물 중 저에게 가장 큰 기쁨과 행복을 주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내견이 은퇴 후에 새로 분양되는 것을 ‘은퇴견 홈케어’라고 하는데, 오히려 우리 가족들이 새롬이에게 케어를 받고 더 행복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가게나 공공장소에서 거부당하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며 “안내견 환영 안내문을 가게에 붙이는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리트리버 강아지들을 안아주며 환하게 웃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분양 행사에는 새롬이를 강아지 때 1년간 기르면서 훈련한 ‘퍼피워커’ 진민경씨 가족과 2016년부터 이달까지 6년간 새롬이의 안내견 파트너로 생활한 시각장애인 김한숙씨 가족이 함께했다. 김씨가 이날 새롬이의 안내견 조끼를 벗겨주면서 새롬이는 안내견에서 공식 은퇴했다.

    윤 대통령이 새롬이에게 은퇴견 조끼를 입혀주고, 김 여사는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은퇴를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리트리버 강아지들을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동물은 인간의 가장 소중한 친구임을 오늘 새삼 느꼈다”며 “아직도 일부에선 동물을 학대하는 등 물건처럼 다루는 경우를 종종 본다. 학대받고 상처받는 동물이 없도록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안내견 학교 은퇴견 담당자에게 새롬이에게 사료 외에 다른 간식을 줘도 되는지, 다른 강아지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으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을 질문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분양 행사에는 윤 대통령 기존 반려견 ‘써니’도 함께해 새롬이와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올해 1월 19일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찾아 “당선되면 봉사를 마친 안내견을 분양받아 보살피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성탄 메시지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아이들에게 목도리를 걸어주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시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세상은 희망과 사랑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진리로 인간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예수님은 가장 낮은 곳을 택해 이 땅에 오셨다. 성탄을 맞아 예수님의 가르침을 다시 새겨본다”며 “국민 여러분, 성탄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빌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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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거 위기 놓인 밥퍼에서도 “기쁘다 구주 오셨네”

    밥퍼나눔운동본부 35번째 거리성탄예배



    이영훈(왼쪽) 한교총 대표회장이 24일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 앞마당에서 열린 '거리 성탄 예배'에서 독거 어르신에게 도시락과 방한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이 독거 어르신들에게도 전해졌다. 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는 24일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밥퍼) 앞마당에서 ‘거리 성탄 예배’를 열고 독거 어르신 1500여명에게 도시락과 방한 키트를 전달했다.

    독거 어르신들은 예배 시간이 한참 남은 새벽부터 속속 도착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1000명만 앞마당에 들어올 수 있었고 나머지는 답십리 지하차도 밑으로 긴 줄을 섰다. 앞마당에 들어온 참석자들은 거센 추위와 고르지 않은 음향에도 불구하고 질서정연하게 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렸다.

    성탄 메시지를 전한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참석자들과 성탄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 목사는 “2000년 전 예수님은 고난 당하고 춥고 배고픈 이들을 위해 태어나셨다. 예수님이 지금 오신다면 아마 이 자리(밥퍼)로 오셨을 것”이라며 “다일공동체가 35년간 여러분들을 위한 섬김을 이어가는 것도 예수님의 사랑을 통한 것이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예수님을 찬양하자”고 말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전 총회장인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는 “밥퍼를 지키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최근 동대문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다일공동체를 응원했다. 1988년부터 독거 어르신을 위한 무료 배식을 해온 다일공동체는 동대문구로부터 건물을 철거하라는 시정지시를 받은 상태다. 고 목사의 말에 참석자들은 여기저기서 ‘아멘’을 외치며 박수로 화답했다.



    독거 어르신들이 24일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 앞마당에서 '거리 성탄 예배'를 드리고 있다. 다일공동체 제공

    밥퍼는 이날 많은 이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배식 대신 도시락을 준비했고 방한키트에는 방한복과 목도리 간식 등을 담았다. 선물을 받은 어르신들은 그 자리에서 낡은 외투를 벗고 밥퍼에서 받은 새 외투로 갈아입기도 했다. 새벽 6시반부터 와서 예배를 기다렸다는 윤신자(가명·70)씨는 “일주일에 여섯 번을 밥퍼에 와서 밥을 먹는다. 밥을 주는 것도 감사한데 성탄절이라고 선물까지 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밥퍼가 철거될 수도 있다는 소리에 여기 오는 많은 어르신이 걱정하고 있다”며 “밥퍼 없으면 우리 같은 사람들은 굶어 죽는다. 밥퍼가 오래오래 이곳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일도 목사는 “거리 성탄 예배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여는 예배”라며 “독거 어르신들이 외롭고 추운 겨울을 보내지 않도록 관심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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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위축된 환경 속에서 이뤄낸 전도 활성화 비결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 약속을 위대하게 여기는 믿음 필요”



    부산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는 전도의 원년으로 선포한 올해 5000여명이 전도 받아 교회를 방문했으며 563명의 성도가 교회에서 세례(사진)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교회는 올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전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도 3만명, 세례 2000명, 개인전도 100명 이상’이라는 목표를 정했다. 성도들은 매일 오전 각자 맡은 구역에서 함께 전도했으며 사람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복음을 전했다.

    교회가 지난 11월 20일 총력전도 주일로 지킨 추수 감사 주일에 4000명 이상의 초청자들이 교회를 찾았다. 지난 18일 교회에서 245명의 새신자들이 세례를 받았다. 이날 손현보 목사는 창세기 12장 1~5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손 목사는 “하나님의 약속이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지더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더 크고 위대하게 여기는 믿음의 사람이 돼야 한다”며 아브라함의 믿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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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한복판에 ‘지저스 커피’… 복음 접촉점 기대

    기성 총회회관에 ‘도심 속 숲’ 느낌 직장인들 편히 쉬는 공간으로 오픈



    기성이 22일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 1층에 문을 연 ‘지저스커피’ 1호점. 지저스커피는 인근 직장인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서울 강남 한복판에 예수님 이름을 내건 힐링 공간이 생겼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김주헌 목사)가 22일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 1층에 문을 연 ‘지저스커피’ 1호점이다. 기성은 이 공간이 인근 지역 직장인과 주민들에게 예수님을 알리는 복음의 접촉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카페 수익금은 선교사역에 활용된다. 총회회관에 카페를 입점시킨 교단은 많지만, 기성처럼 선교를 목적으로 한 경우는 드물다.

    카페가 들어선 기성 총회회관은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약 1분 거리에 있다. 기성은 이런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총회회관이 강남의 건전한 문화를 주도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꿈을 오래전부터 꿔왔다.

    김주헌 총회장은 “저녁만 되면 유흥가로 변하는 이곳에 예수님 이름이 한 번이라도 더 불려지는 방안을 모색하다가 지저스커피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페교회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안민호 커피와교회 목사가 1호점 총괄을 맡았다. 안 목사는 2011년 서울 용산구에 지저스커피 본점을 열고 그 공간을 평일에는 카페, 주일에는 예배당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총회회관에 도심 속의 숲을 형상화한 카페를 만들었다.

    안 목사는 “총회 제안을 받고 처음엔 망설였다. 그러나 우리 교회 장로인 손정희 와플대학 대표님이 적극적으로 도와줄 테니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일을 하자고 제안해 힘을 얻었다. 와플대학도 지저스커피 공간을 함께 사용하며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저스커피 1호점은 230㎡(약 70평) 공간에 50석 규모다. 카페 한가운데에 나무들을 심었고, 편안한 의자와 테이블을 배치했다. 회전율을 신경 쓰지 않고 주변 직장인들이 편안하게 쉬다 가는 곳으로 만들어 인근 커피숍과 차별점을 뒀다. 가격도 일반 커피값보다 500원가량 저렴하다. 비기독교인들이 편하게 드나들도록 출입문도 따로 만들었다.

    기성은 임대료를 받지 않는 대신 카페 수익금의 절반을 받는다. 기성은 이 금액을 미자립교회를 돕는 사역으로 흘려보낼 예정이다. 안 목사는 나머지 수익금을 다음 지저스커피 설립에 사용한다. 수익금 전액이 선교사역에 사용되는 셈이다.

    안 목사는 “예수님을 통해서 참된 쉼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지저스커피가 선교의 좋은 모델이 되어 100호점까지 설립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사역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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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의 빵 바구니’에서…난민 선교열전은 이어진다

    앗쌀람선교회, 팬데믹 후 3년 만에 레바논 선교지 방문
    9000㎞ 날아 시리아 난민 어린이 성탄 선물 전달…선교사 위로·격려



    앗쌀람선교회 방문팀이 지난 21일 레바논 베카주의 바르 엘리야스 지역의 조이풀교육센터에서 어린이들에게 성탄 선물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탄절을 앞둔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레바논 베카 주의 캅 엘리야스 마을에 있는 에반젤리컬 커뮤니티 센터(ECC·담임 김성국 선교사). 시리아 난민들로 구성된 교회 공동체인 ECC 성도들과 김성국(54) 선교사는 교회 앞 200m 앞 난민촌으로 향했다.

    9000㎞를 날아온 성탄 선물
    이 곳엔 2011년 발생한 시리아 내전으로 피신한 시리아 난민 가정들이 곳곳에 머물고 있다. 전쟁이 발발하자 접경국인 레바논으로 넘어온 난민들 대부분은 수도 베이루트 동북쪽에 있는 베카 주로 몰려들었다. 120만 명에 달하는 레바논 내 시리아 난민은 레바논 인구(350만명)의 3분의 1수준에 달한다. 대부분 농사를 짓던 이들은 과거 ‘로마의 빵 바구니’로 불리던 곡창지대인 베카 주를 거주지로 삼았고, 7~8년 전부터 ECC를 포함해 많은 교회와 선교사들의 주된 사역 대상이 되고 있다.


    레바논 베카주의 ECC 성도들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레바논 캅 엘리야스 마을에 있는 시리아 난민촌에서 성탄 선물로 준비한 음식을 난민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난민촌 입구에 들어서자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쓰레기와 오물이 널려 있는 깨끗하지 못한 환경이지만, 이 곳에서 태어나거나 이 곳 밖에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난민촌이 마치 최고의 놀이동산처럼 여기는 듯했다. ECC 성도들은 이날 ‘코브즈’로 불리는 빵에다 닭고기와 땅콩을 곁들인 볶음밥인 ‘캅세’, 그리고 샐러드를 담아 포장한 음식을 들고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각 가정마다 전달했다. 음식을 받아든 난민들은 수줍은 듯 하면서도 환한 미소로 고마움을 전했다.

    비슷한 시각, ECC 건물 안에서는 난민 출신 어린이들로 꾸려진 주일학교 모임이 열리고 있었다. 아랍어로 성탄 캐럴을 합창한 뒤에는 ‘특별한’ 선물 전달 순서도 마련됐다. 서울에서 약 9000㎞를 날아 온 앗쌀람선교회(대표 레이먼드 김 목사) 회원들이 학용품 등 마련한 선물이었다.

    2007년 설립된 앗쌀람 선교회는 이슬람권 선교사 및 전문가 배출을 돕는 선교 단체다. 이슬람 바로알기 세미나와 문화탐방 등을 통해 이슬람 이해를 돕는 한편 현지 선교사를 응원·격려·지원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선교회는 올해 성탄절을 앞두고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레바논의 난민 선교 사역지를 탐방했다.

    몬테소리·태권도 줌 강습도
    선교회는 앞서 지난 21일 인근의 바르 엘리야스 지역의 조이풀(Joyful)교육센터(대표 김요한 선교사)에도 들렀다. 난민이 가장 많은 지역 한 가운데 들어선 센터에는 4세에서 11세까지 이르는 난민 어린이 40여명이 다닌다. 독특한 점은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몬테소리 교육 프로그램을 구현하고 있다는 것인데, 등록을 기다리는 난민 어린이만 20명에 달한다.

    NGO인 써빙프렌즈인터네셔널 레바논 지부장인 김요한(51) 선교사는 “난민 어린이들은 또래 아이들보다 발육도 늦은 편이며, 가위질 조차 제대로 할 줄 모를 정도로 교육이 방치돼 있다”면서 “비록 난민의 신분이지만 이들에게도 교육을 통해 희망의 씨앗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앗쌀람선교회 방문팀은 수개월 전부터 준비해간 놀이를 아이들에게 알려줬다. 제기차기와 줄넘기, 콩주머니 던지기 같은 놀이를 체험한 아이들은 신기해 하면서도 곧잘 따라했다.

    성탄 이브인 24일엔 인근의 또 다른 교육 센터에서 난민 여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중동의 한 국가에서 태권도 선교를 하는 한국인 선교사 부부가 코로나 기간 줌(Zoom)으로 1년 넘게 가르친 이들이었다. 실내 공간이 좁아 센터 밖 좁은 공간에서 펼쳐진 공연이었지만 분위기는 뜨거웠다. “태권, 태권도” 기합 소리에 난민 부모들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연신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 바빴다. 이들에게 선물을 전한 선교회 팀원들도 뿌듯한 표정이었다.



    시리아 난민 소녀들이 24일 레바논 베카주의 한 센터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뜨거운 ‘레바논 선교열전’
    현지 선교계에 따르면 레바논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는 300명 선이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 파송된 선교사는 약 3분의 1 수준으로 대부분 베카 지역에서 난민 사역을 펼치고 있다. ECC 담임인 김성국 선교사는 “난민 사역 가운데 주안점을 두는 것 가운데 하나는 매사에 자포자기하려는 난민의식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것”이라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레이먼드 김 앗쌀람 선교회 대표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쿠르드족을 포함해 시리아 난민들을 대상으로 한 레바논 현지 선교사들의 다양하면서도 헌신적인 사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방문이 난민들에게 성탄의 기쁨과 감사를 나누고, 현지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의 통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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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라
    스가랴 8장 1-8절

    황광민 | seokkyo@korea.com

    가.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신다.

    2절,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

    * 본문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관계를 회복하고 다시 번영케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사랑의 말씀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포로에서 귀환하였으나 이방인들에게 박해를 받으며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었다. 여기서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희망을 주시며 진정한 관계회복을 약속하셨다.

    * 본문에서 하나님의 ‘질투’(킨아)는 백성을 향한 열정의 결과다. 이는 자기의 백성이 이방인들에게 학대를 당하는 것을 보며 느끼는 애통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벌을 내리셨으나 아주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 이사야는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이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49:14-15)라고 전하며 불변의 사랑을 소개하였다.


    나.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이 문제다.

    3절,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하리니...”

    *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지만 백성들이 불의와 불법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이 문제다. 백성이 하나님을 멀리하면 하나님도 백성을 떠나신다. 그리고 백성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도 돌아오신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다시 시온으로 돌아와 예루살렘에 거하며 이스라엘의 보호자가 되겠다고 약속하셨다. 즉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떠나시게 된 것이 불행의 원인이었다.

    * 에스겔은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떠나시면서 바빌론 포로생활이 시작되었음을 소개하였다. “여호와의 영광이 그룹에서 올라와 성전 문지방에 이르니”(겔10:4),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서”(겔10:18), “여호와의 영광이 성읍 가운데서부터 올라가 성읍 동쪽 산에 머무르고‘(겔11:23).

    * 하나님을 떠나가시게 하면 안 된다. 하나님이 떠나시는 이유는 불의와 불법 때문이다. 우상숭배를 하면서 하나님을 무시하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창6:3)라는 말씀을 참조하라.


    다. 진리와 공의로 관계를 회복하라.

    8절b,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진리와 공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 하나님은 백성과의 관계가 진리와 공의 가운데에서 회복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는 기복적인 차원을 뛰어 넘어야 한다. 여기서 ‘진리’(에메트)는 ‘성실’과 ‘정직’을 가리킨다. 이는 동기와 과정과 결과가 진실한 것을 말한다. 그리고 ‘공의’(체다카)는 ‘올바름’을 가리킨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이러한 진리와 공의 가운데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거짓과 불의는 관계회복의 장해물이다.

    * 진리와 공의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예루살렘을 진리의 성읍이 되게 하고 여호와의 산을 성산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3절 참조). 이것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역사에 참여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고 그의 나라를 이루는 데 힘써야 한다.

    * 예레미야의 말씀을 참조하라.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렘5:1). 의인 열 사람이 없어서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신 하나님의 아픔을 살펴야 한다.


    라. 하나님은 거룩한 성읍을 풍요케 하신다.

    4-5절,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예루살렘 길거리에 늙은 남자들과 늙은 여자들이 다시 앉을 것이라 다 나이가 많으므로 저마다 손에 지팡이를 잡을 것이요 그 성읍 거리에 소년과 소녀들이 가득하여 거기에서 뛰놀리라.”

    * 거짓과 불의는 나라의 평화를 깨뜨린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창6:7)라고 심판하신 것을 참조하라.

    * 그러나 진리와 공의로 거룩한 성읍을 건설하면 하나님은 풍요의 복을 주신다. 본문에서는 노인들에게는 장수와 건강의 복을, 그리고 가정에는 자녀가 번성하는 복을 통하여 하나님의 보응과 은총을 소개하고 있다. 거짓과 불의는 나라를 황폐하게 하지만 진리와 공의는 나라를 풍요롭게 한다.

    * 이것은 기적의 차원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기본적인 원칙이다. “백성의 눈에는 기이하려니와 내 눈에야 어찌 기이하겠느냐”(6절). 이를 확신하고 진리와 공의로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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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양과 함께 시온 산에 서 있는 자들” 요한계시록 14장 1절

    김명섭 | kimsubway@hanmail.net

    1.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① (1절)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 본장은 하나님의 구원을 전하는 여섯 번째 삽경의 도입부다.(제1삽경 인 치심을 받은 십사만 사천과 흰 옷을 입은 큰 무리, 제2삽경 작은 책, 제3경 두 증인, 제4경 여인과 붉은 용, 제5경 짐승들, 제6경 마지막 추수) 앞서 읽은 12장과 13장이 초대 교회를 핍박하는 세력의 정체가 무엇인지 밝히고 있다면, 14장은 극심한 박해 중에서도 하나님의 인 치심을 받은 성도들에게 전하는 구원의 소망과 비전이다.

    ▶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사도 요한은 눈앞에 펼쳐진 박해와 절망 중에도 믿음의 눈을 들어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과 구원을 바라보고 있다. ‘시온 산’은 문자적으로 유대 예루살렘 전 지역을 일컫지만 특정한 지명이나 위치를 넘어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땅, 하나님의 장막, 하나님의 성소, 하나님의 통치를 뜻하는 상징적인 장소다. 마치 시온의 딸이 단지 유대인 여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하나님의 통치 아래 거하는 모든 백성을 의미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다는 것은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과 구원으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통치가 성취되는 비전이다. 사도 요한은 어린 양이 보좌에 계신 이로부터 일곱 인을 떼는 심판의 권세를 위임받아 일곱 인, 일곱 나팔의 재앙을 통해 온 세상과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시고 마침내 하나님의 통치(천국)을 완성하신 구원의 영광을 미리 보고 있는 것이다.

    2.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섰는데

    ① (7장 4절) “내가 인 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 맞은 자가 십사만 사천이니”

    ▶ ‘인 맞은 자’는 하나님께로부터 믿음을 인정받은 성도, 곧 구원받기에 합당한 자들을 가리킨다. ‘그 수가 십사만 사천이니’ 이단사이비 신천지 때문에 유명해진 말씀이다. 여기에 담긴 의미를 다시 살펴보면, ‘십사만 사천’은 문자적인 실제 숫자가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일곱 촛대’가 박해 받는 모든 교회들을 상징하고 ‘일곱 번씩 일흔 번씩’이 문자적인 사백 구십 번이 아니듯 ‘십사만 사천’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믿음을 인정받고 이미 구원받은 수많은 신앙의 선조들을 통칭한다.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벧후 3:16).” 무식한 자들은 십사만 사천을 문자적으로 해석해서 특정 숫자가 채워지면 주님이 오실 것이라며 ‘수(數)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는 이단 사이비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와 달리 ‘굳세지 못한 자들’은 지연된 종말론에 빠져 더디 오심을 안 오심으로 여겨 이 땅에서 천년만년 살 것처럼 사는 이들을 가리킨다. 이와 같은 종말신앙의 양극단을 경계하고 삶에 유익을 주는 올바른 종말신앙을 정립해야 한다. 종말신앙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심판대를 생각하며 사는 오늘의 삶이다. 성경이 전하는 종말에 관한 예언은 알 수 없는 종말의 날이 아니라 그 날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오늘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 ‘십사만 사천’이 전하는 메시지를 올바르게 해석하기 위해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문장이 있다.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다. 이는 아브라함의 후손 곧 혈통적인 이스라엘 자손, 모세의 율법 아래 있는 유대인들을 가리킨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 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히 12:1)” ‘십사만 사천’은 히브리서가 전하는 ‘허다한 증인들’이다.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 속한 구약성경에 기록된 혈통적인 유대인들을 통칭한다. 장차 인 맞을 자들이 아니라 과거완료형으로 쓰인바 ‘인 맞은 자들’이다. 이미 하나님께 그 믿음을 인정받은 믿음의 선조들을 가리키는 까닭에 이방인에 속하는 우리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② (7장 5절~8절) “유다 지파 중에 인 맞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 맞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 ‘십사만 사천’은 ‘열 두 지파’ 별로 ‘일만 이천’의 총합이다. ‘열 두 지파’는 혈통적인 이스라엘 족속 전체를 가리키는 상징적이고 관용적인 표현이다. ‘일만 이천’은 셀 수 없이 많은 수를 가리키는 은유적 표현이다. 열 두 지파 별로 일만 이천의 총합인 십사만 사천은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믿음의 선조들을 가리킨다. 허다한 무리라고 기록하지 않고 ‘열 두 지파의 일만 이천과 십사만 사천’이라고 적시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그의 백성들을 ‘충만하게, 완벽하게, 빠짐없이, 온전하게’ 구원하심을 의미한다. 이와 더불어 구원받은 자들의 숫자가 제한되어 있다는 뜻이다. ‘이스라엘 족속’ 전부가 아니라 오직 ‘인 맞은 자들’ 구원받기에 합당한 자들만 구원하셨다는 것이다. 혈통적 이스라엘 족속이라고 구원이 보장된 것이 아니다. ‘누구나’ 구원받을 기회가 열려있지만 ‘아무나’ 구원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 22:14)” 이 말씀과 일맥상통한다.

    ▶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섰는데’ 이 말씀이 전하는 본래적 메시지는 요한계시록을 기록한 당시에 극심한 박해를 받았던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주시는 위로의 언약과 소망의 보증이다. ‘지금 박해와 재난 중에 있는 성도들이여, 믿음의 눈을 들어 성경에 기록된 구름 같이 허다한 믿음의 선배들을 보라!, 인 치심을 받은 십사만 사천을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지금 박해와 고난 가운데 있는 우리도 반드시 구원하신다!, 그러니 결코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으로 인내하며 소망 중에 승리하라!’ 이 말씀은 시공을 초월해서 세상의 믿던 모든 것이 무너지는 개인적인 죽음의 순간에도, 온 세상이 심판 받는 진노의 큰 날에도, 무엇보다 삶에서 만나는 비가 오고 창수가 나는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말씀대로 준행하며 살아가는 모든 믿음의 성도들에게 주시는 변함없는 위로의 언약과 한결같은 소망의 보증이다.

    ▶ 중요한 점은 7장에서는 십사만 사천에게 아직 인을 치지 않고 인을 치실 것을 예고 하셨는데 14장에서는 마침내 인을 치심을 완료했다는 점이다. 7장의 비전이 14장에서 성취된 것이다. 십사만 사천과 흰 옷을 입은 큰 무리는 누구인가? 고난과 핍박, 심판과 재앙 중에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으로 승리한 자들이다.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계 7:13~14)” 하나님의 인 치심을 받은 자들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한 자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들, 주와 함께 죽고 주와 함께 산 자들이다. 말씀대로 죽기까지 순종한 자들이다. 이 모습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산상수훈의 축복이 마침내 성취되는 광경이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의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마 5:10~12).”


    3. 하나님의 인 치심

    ① (계시록 7장 2절~3절)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곳에서 올라온 ‘다른 천사’는 심판 중에 구원을 행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다. ‘하나님의 인(印, 도장, 소유권, 보증)’을 가지고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신다. ‘인 맞은 자’는 하나님께로부터 그 믿음을 인정받은 성도, 곧 구원받기에 합당한 자들을 통칭한다. ‘하나님의 인 치심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준행하는 사람, 곧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믿음을 가진 하나님께 인정받은 성도라고 배웠다. 하나님의 인 치심은 ‘짐승의 표’와 대비할 때 그 뜻이 분명해진다. 짐승의 표와 하나님의 인 치심의 공통점은 둘 다 이마에 세긴 낙인(도장)이라는 것이다. 짐승의 표는 짐승의 노예라는 낙인이고 하나님의 인 치심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나타내는 표증(그리스도의 흔적, 스티그마)이다. 하나님의 낙인은 말씀대로 준행하기 위해 받은 고난의 흔적, 곧 영광의 상처다. 오늘 본문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서 하나님의 인에 기록된 내용을 증거 한다.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의 이마에는 탐욕의 노예(물질의 노예, 배교자)라고 쓰여 있고, 이와 달리 하나님의 인 치심을 받은 자들의 이마에는 하나님의 자녀(그리스도인, 순교자)라고 쓰여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나의 이마에는 뭐라고 써져 있을지는 지금 오늘 우리의 삶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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