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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을 받을 때 2002-08-13 15:33:34 read : 34079
창39:7-18 02.8.4
인생은 누구나 꿈을 가지고 삽니다. 꿈이 없는 인생은 행복이 없
습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
다. 가만히 있는데 꿈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꿈을 이루기 위
해 매일매일 분주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도 많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나
타나 그것을 하게 하는 것이 바로 유혹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
은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도짓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
어지거나 사기를 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것은 바로 유혹입니
다. 이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여 하루아침에 인생이 물거품 되어 버리
는가 하면, 다 된 꿈을 놓치는 아픔을 겪는 경우들도 보게 됩니다.
다윗 왕을 봅시다. 그는 왕으로서 거닐다가 대궐밖에 있는 우리
아 장수의 집에서 아내 바세바가 목욕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광경은 결국 다윗의 마음을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그는 유혹을 이기
지 못했습니다. 권력의 힘으로 그 유혹을 범하고 말았습니다.
사사 삼손을 보세요.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끝까지 누리지 못했
던 것은 한 이방 여인의 유혹에 넘어가서 하나님과 서원한 것을 지키
지 않음으로 인해 비참하게 죽어야 했습니다.
가롯 유다를 봅시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
었습니다. 계산이 밝아 12사도 중에서도 회계를 맡았습니다. 그러나
은 30의 유혹이 결국 그를 자살하게 만들었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세상이 날이 갈수록 유혹은 더 강하게 다가옵니다. 오늘날
끝없이 밀려오는 유혹이 무엇입니까? 우리를 죄짓게 하는 유혹이 무엇
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게 만들고 교회를 떠나게 만들
고 교회에 와도 양심을 가책을 받아 은혜를 받지 못하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를 넘어지게 만드는 유혹이 무엇입니까? 그래서 지난 주일
에는 우리가 범하기 쉬운 죄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죄라고 여기
지 않는 것, 그러면서도 우리는 쉽게 범할 가능성이 많은 죄에 대하
여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듣고 경각심을 가졌다고 해서 완전할 수는 없습니
다. 우리가 순간적으로 넘어질 때가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살아가면서 온갖 시험과 유혹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는 가운데서 하
나님을 체험합니다. 우리가 늘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유혹입니다.
이 유혹은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지 못하게 하는 일종의 시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자신을 하나님처럼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유혹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받은 유혹은 이미
예수님께서 경험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이 광야에 가셔서 40일
금식기도 하신 후에 받으신 유혹은 빵이었습니다. 돌을 떡으로 만들
어 먹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배가 고플 때 가장 큰 유혹은 먹는 것입
니다. 우리가 금식할 때 제일 큰 유혹은 먹을 일이 자꾸 생기는 것입
니다. 다음으로 받은 것이 예수님의 능력을 알고 있는 사단이기에 명
예를 가지고 시험을 했습니다. 인간은 명예를 대단히 좋아합니다. 학
자가 명예를 좋아하다가 하루아침에 평생을 지켜왔던 학자정신과 인격
을 무너뜨린 경우의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는 권력을 가지고 유혹
을 했습니다. 오늘날 명예욕과 권력욕에 눈이 어두워진 사람들이 많습
니다. 예수 믿는 성도가 명예와 권력에 눈이 어두워져 일을 그르친 사
람들이 많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하나님을 바르게 믿는 신앙생활을 바
르게 하지 못하게 하는 유혹들이 많습니다.
사탄은 유혹하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원하게 하거
나 아예 별거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들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신명기7장 2절 이하에 보면 하나님께
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원주민들을 다 진멸
하라고 했습니다. 그들과 무슨 언약도 하지말고 불쌍히 여기지도 말
고 그들과 혼인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유를 4절에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
게 함으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게 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우리를 유혹하여 넘어지게 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하나님
을 떠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에게 다가오는 유
혹들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정결한 모습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오늘 본문에서는 위대한 신앙의 소유자
요셉, 예수님의 그림자라 할 수 있는 요셉이 유혹을 받았을 때 어떻
게 거절했는가? 를 살펴보면서 오늘 우리에게 다가오는 유혹의 손길
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먼저 간추려 말씀을 드리면, 요셉은 본래 아버지
야곱이 가장 사랑하는 아내 라헬에게서 난 열 한 번째 아들입니다. 요
셉은 꿈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장래가 어떻게 될 것
인가를 꿈을 통해서 미리 알려주었습니다. 이러므로 배다른 형들에게
미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형들이 일하
고 있는 목장을 찾아갔다가 그만 형들의 악한 마음에 의하여 애굽으
로 가는 상인들에게 팔려서 애굽의 장군 보디발의 집에 심부름하는 종
이 되었습니다. 아주 성실하게 일을 했습니다. 젊은 청년이 얼마나 열
심히 일을 했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
은 요셉을 통하여 보디발의 집이 부자가 되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보디발은 자신의 집 살림살이 전체를 요셉에게 맡겼습니다. 그런데 어
느 날 주인의 아내가 요셉을 성적으로 유혹을 했습니다. 자기와 동침
할 것을 강요했습니다. 이때 요셉이 그것을 물리쳤습니다. 그 젊은 요
셉이 아직도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젊은이의 정욕으로
볼 때 그 유혹을 물리친다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아주 아름다운 모습으로 물리치고 승리했기에 꿈대로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아버지를 비롯하여 가족을 기근에서 구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히브리민족 공동체를 형성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사단이 우리를 어떻게 얼마나 유혹을 하는지
를 짧은 말씀 속에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7절에 보면 "주인의 처
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유혹의 손길이 가장 먼
저 나타나는 것은 눈길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마음에서 일어나는 나
쁜 생각을 없애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만으로도 죄를 짓지만
그 생각들은 눈으로 봄으로써 결단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보
기를 잘해야 합니다. 그 눈 속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가득 차야지 이성
의 눈으로 가득한 것으로 보면 안됩니다. 하와가 뱀에게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따 먹을 때 눈을 가리우고 가서 따먹은 것이 아닙니다. 뱀
의 말을 듣고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를 보는 순간에 따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자리잡게 되어 행동을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하와가 나무를 보
는 순간에 나타난 현상을 어떻게 표현했습니까? 창세기3:6절에 "여자
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
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기서 "나무를 본즉" 이라고 했습니다. 하
와가 나무를 보지 않았으면 좋을 뻔 했습니다. 그런데 평상시에는 그
나무를 늘 보고 다녀도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사단에게 미혹된
눈으로 보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단이 내 마음속으로 들어가게 해서
는 안됩니다. 가롯 유다도 보면 은30을 받고 예수님을 넘겨주기 전에
사단이 그의 마음에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온통 보는 것을 현란하게 만듭니다. 음식도 눈으로
먼저 먹게 만듭니다. 눈으로 보고 음식을 결정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지금 최첨단의 스크린에 영향력을 받습니다. 우리의 시선을 집중시키
기 위한 전략을 짜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눈으로 봄으로
마음을 빼앗아 갈 수 있을까를 놓고 연구합니다.
이런 유혹이 한번으로 끝납니까? 유혹은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10
절에 보면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사단은 우리에게 날
마다 찾아옵니다. 똑같은 모습으로 날마다 찾아와서 우리의 마음을 흐
트려놓습니다. 우리 속담에 '열 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 없다'고
했습니다. 사단은 누구보다도 인간의 속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넘어
갈 때까지 유혹을 합니다. 사단은 베드로서에 보면 믿음이 약한 영혼
을 유혹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단순히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사단
마귀에게 넘어가면 구원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사단은 지금도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면서 유혹을 해 옵니다. 얼마나 교묘하게 유혹하
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요셉은 이런 유혹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잘 넘
어갔습니다. 안주인이 하루는 완전범죄를 하려고 집안에 있는 종들까
지도 다 내어보냈습니다. 집안에 한 사람도 없었다고 11절에 말씀합니
다. 이런 환경쯤 되면 정말 극복하기가 어렵습니다. 정말 우리가 정신
차려야 합니다. 매일매일 유혹의 손길이 다가옵니다. 그렇게 파도처
럼 밀려오는 유혹과 시험을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겠습니까? 요셉은
유혹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겼습니까?
첫째, 자신이 누구인가를 확실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거절을 할 수 있습니다. 거절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합
니다. 그럴려고 하면 자신이 누구인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요
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요청을 받았을 때에 고백한 내용이 8-9절에 보
면 "나의 주인이 가중 제반 소유를 간섭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임
하였으니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 것도 내게 금
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입니다. 당신은 바로 주인의 아내
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요셉은 자신이 우선 종이라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물건을
자기 마음대로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은 있으나 안주인을 자기 마음대
로 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
님은 우리에게 한 아내를 한 남편을 주셨습니다. 이것을 잘 지켜야 한
다고 했습니다. 쓸데없는 마음을 먹으면 안됩니다. 다른 재산은 내 마
음으로 할 수 있어도 내 아내 외에 내 남편 외에는 어떤 사람도 나에
게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하나님이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 누구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
의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내가 누구입니까? 성도입니다. 거룩한 사
람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라는 신분을 망각하면 유혹에 넘어
갑니다.
둘째, 선악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9절 하반절에 보면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
께 득죄하리이까" 요셉은 이 여인이 동침할 것을 요구에 응하는 것은
죄가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죄는 단순히 도덕적인 죄를 넘어서
서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기 때문에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범하는 것은 단순한 윤리적 도덕적인 죄에
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하나
님께 득죄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지었을 때 보면 항상 기록하기를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였음이
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지은 것은 산에서 집에서 시
장에서 지었지만 그것이 전부 여호와 눈앞에서 죄를 지은 것이 되었습
니다. 우리가 죄를 짓는 것은 곧 하나님께 짓는 것이고 하나님이 다
아신다는 것입니다. 눈앞에서 죄를 지었으니 하나님은 다 보았고 알
고 계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인간들이 자꾸만 속고 있는 것
은 다른 사람들의 눈만 피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
다.
여러분이 죄를 지을 때 정말 죄인 줄을 몰라서 짓는 죄는 드물 것
입니다. 다 알면서도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죄
의식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도 있어야 하
지만 죄를 짓는 것은 하나님께 짓는 것이기 때문에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는 굳은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거절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거절할 수 있는 용기는 믿음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므
로 우리는 성령이 충만해야 합니다. 믿음이 성숙해야 합니다. 성숙한
믿음을 가진 성도는 죄의 유혹을 쉽게 물리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마
음이 너무 놓아도 문제가 생깁니다. 거절할 때는 과감하게 거절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잘 못해서 오해를 싸거나 죄를 범하는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죄에 대해서만은 과감하게 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주 두부 자르듯이 잘라야 합니다. 그런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 죄가 된다고 생각되는 요구는 거절할 수 있는 용기를 가
지십시오. 그런 것을 거절했을 때 혹시라도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것을 거절해야 합니다. 요셉이 안주인의 요구를 거절했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가를 어느 정도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여
러 가지 불이익이 있을지라도 거절해야 합니다.
감리교 교단의 4형제가 목사로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제일 큰 감
리교 금란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 김홍도 목사님의 설교를 지난 주간
에 월요일 저녁과 화요일 저녁에 명성수양관에서 집회하는데 참석했다
가 들은 이야기입니다. 4형제가 목사가 되었고 한국교회에서도 세계감
리교회에서도 유명한 목사가 된 이유를 어머니의 신앙때문이었다고 했
습니다. 첫째 둘째 딸이 모두 열병으로 죽고 다음에 태어난 아들이 지
금 은퇴하신 김선도 목사님입니다. 이북이 고향인데 어느 동네로 이사
를 했는데 동네에 가자마자 동네 사람들이 제를 지내야 한다고 했습니
다. 목사님의 어머니가 절대로 그 짓을 할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만약에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아들이 죽을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아들이 죽더라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
를까 아들이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김선도 목사님이 다섯 살 때인
데 열이 너무 심하여 눈이 휘둥거리고 곧 숨이 넘어가는 것 같았습니
다.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죽으면 할 수 없지. 하고 밀쳐놓고는 어
머니가 밖에 나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주님, 선도는 죽어도 내 신앙
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을 거역하지 않게 하소서' 아들을 고
쳐달라는 것보다는 믿음 잃지 않도록, 하나님을 거역하지 않도록 기도
하는데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옛날에 들었던 한가지 방법, 무슨
풀뿔리를 삶아서 그것으로 찜질해 주면 열이 내려간다는 이야기였습니
다. 그래서 곧바로 그 방법으로 풀뿌리를 구해서 밀쳐놓았던 아이에
게 찜질을 했습니다. 물에 적셔서 그것으로 가슴을 쓰다듬어면서 기도
하면서 찜질을 한참 하는데 아이의 입술이 불그스레 되더니 재채기를
하고 엄마, 하고 일어나더랍니다. 할렐루야!
넷째, 환경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10절에 보면 요셉은 거절만 한 것이 아니라 함께 있지도 아니하였
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가더라도 하지 않으면
되지 뭐. 안 마시면 되지. 안 하면 안되나' 말은 맞습니다. 그러나 우
리가 탄광에 들어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시커먼 석탄이 어딘가 묻
어 나오듯이 그런 자리에 자꾸 참석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젖
어들게 됩니다. 사람도 자꾸 만나면 정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물건
도 자꾸 보게 되면 갖고 싶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죄짓는 자리에 자꾸
들어가면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저지르
게 됩니다. 요셉은 거절만 한 것이 아니라 그런 요청을 할 수 없도
록, 아니면 그런 위급한 상황의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서 함께 있지
도 않았다고 했습니다.
다섯째, 피해야 합니다.
환경을 만들지 않으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과감하게 피해야 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도
망가야 합니다. 요셉은 겉옷을 벗어 던지고 도망갔습니다. 우리가 순
간적으로 손해를 보는 일이 있더라도 피해야 합니다. 물질적 손해는
언제든지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감하게 잃어버릴 것은 잃어버
리더라도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투자한 것이 미련이 남
거나 한번만 눈 깜으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데 하면서 돈에 눈이 어
두워 죄를 범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옛날 한 젊은 재상이 나이 많은 임금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어떻
게 하면 죄의 유혹을 피하고 많은 시험을 이겨서 나라를 위한 깨끗한
충신으로 일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입니다. 임금님은 그 젊은이의 그
뜻이 기특하여 지혜를 베풀었습니다. 재상으로 하여금 컵에다가 물을
가득히 채워서, 이 컵을 들고 제한된 시간 안에 시내를 한 바퀴 돌
되, 물을 한 방울이라도 흘리면 큰 벌을 내리겠다고 하명했습니다. 그
리고 창과 칼을 든 군사들을 재상 뒤로 따르게 했습니다. 젊은 재상
은 질문 한번 했다가 큰 곤욕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임
금님이 명하신 대로 제시간에 물컵을 들고 궁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임
금님은 크게 칭찬하시며 그의 수고를 고마워했습니다. 그리고 묻는
다 "자네가 시내를 한 바퀴 도는 동안 여자를 보았나 ?" "못 보았습니
다." "그럼 술집을 보았나 ?" "못 보았습니다" "그러면 길거리에 사람
들이 얼마나 나왔던가 ?" "임금님, 못 보았습니다. 저는 아무 것도
본 것이 없습니다." 이때 임금님은 "바로 그것이야. 내가 할 일을 열
심히 하노라면 하지 않아도 되는 시시한 일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
는 법이야"라고 말하며, 왜 그런 일을 시켰는가를 설명해 주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유혹을 받지 않으려고 하면, 받더라도 오직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일을 열심히 성실하게 하다보면, 오직 말씀
만 순종하고 거기에 매진하다보면 유혹의 눈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
다. 요셉은 유혹을 이겼을 때 비로소 총리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
니다. 비록 감옥에 들어가는 억울한 일을 당했지만 그것은 잠깐이었습
니다.
예수님 보세요. 광야에서 금식 후에 마귀의 유혹을 말씀으로 물리치
고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마귀의 유혹과 시험을 이기시
니까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셔서 천사들이 예수님을 시중 들고 보
호하였습니다. 마귀가 물러나니까 하나님께서 돌보셨다는 것입니다.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께서 채워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마귀
가 유혹하는 것을 물리치면, 영영 나는 손해를 볼 것이라는 생각을 가
지지요? 여러분, 그러나 기억해야 될 것은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채우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필요를 채우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시고 시험을 이기시고 승리하
셨습니다. 요셉도 승리하고 총리가 되어 자기 민족을 7년이란 대기근
에서 구원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시험을 이기시고 십자가의 사명을
감당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요셉처럼
예수님처럼 시험의 유혹을 이기어 나도 구원받고 남도 구원받도록 하
는 성공적인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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