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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이름으로
2002-05-03 23:50:29 read : 1071
사도행전 4:5-12
이름이란 사물에 붙여진 칭호입니다. 모든 사물의 이름이 존재를 구별하게 합니다. 사람마다 각각 다른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존재를 개별화 시켜주는 것이 이름입니다. 하나님도 자신의 이름을 "여호와"라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가다가 날 때부터 앉은뱅이로 태어난 사람을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게 했습니다. 성전 문 앞에서 구걸하는 앉은뱅이가 무엇을 얻고자 하여 바라보는 그를 측은히 여기며 은과 금은 없지만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하며 오른 손을 잡아 일으키니 일어나 걷고 뛰었습니다(행3:6-28).
예수의 이름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입니다. 그의 능력과 행하심이 그만큼 위대하고 영광스럽기 때문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그가 탄생하기 전에 마리아에게 천사가 찾아와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지어준 이름입니다. '예수'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를 주셨습니다. 예수를 믿는 자는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 자로 예수 이름을 가진 자들입니다. 예수 이름을 가진 자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
예수 이름을 가진 자는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며 삽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예수를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우리가 축복을 받으며 잘 사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요 우리의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은 선택받은 우리에게 항상 열려져 있습니다. 그것을 받아 누리려면 믿음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3,24) 이제부터 무엇이든지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구하시는 대로 받으시고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름은 실체의 그림자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능력과 은혜와 인격을 힘입어 기도한다는 뜻입니다.
기도할 때 갖춰야 할 중요한 조건은 믿음입니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21:22) 믿고 기도하여 구하는 것을 받아 누리시기 바랍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3-14)
베드로와 요한은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도행전 3장1절에 "제9시 기도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라고 했습니다.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한 것입니다. 기도하는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것은 무엇이든지 예수 이름으로 구하여 받아 누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무엇이든지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여 받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 예수의 이름으로 건강하라
예수의 이름을 가진 자는 예수의 이름으로 건강하게 삽니다. 질병이 사람에게 주는 유익도 있습니다. 병들기 전에는 기도하지 않더니 병들어 기도하기도 합니다. 병들기 전에는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더니 질병이 말씀을 받아들이게 합니다. 병들기 전에는 한번도 바라보지 않던 하나님의 얼굴을 병들어 바라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질병은 우리의 재산과 행복을 강탈합니다. 질병은 우리의 원수요 강도입니다. 우리는 질병을 고쳐야 합니다. 건강은 성공적인 사역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날 때부터 앉은뱅이는 불치 장애인이었습니다. 그의 나이는 40세 가량 되었습니다. 그는 건강이 회복 될 수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러나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 이름으로 건강을 얻었습니다. 예수를 싫어하는 관원과 대제사장들은 사도들을 끌어다가 세워놓고 심문합니다. "너희가 무슨 권세와 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일으켰느냐?"(7절)
사도들의 대답은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10절). 예수의 이름으로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이름으로 병마를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 쓸데있나니(눅5:31)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려고 오셨습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한 여인이 가진 돈을 다 쓰며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는 없었습니다. 어느날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예수님이 지나가는 길로 나갔습니다. 사람들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습니다. 그는 옷에 손을 대기만 해도 병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옷에 손을 대는 순간 병이 나은 것을 느꼈습니다. 동시에 예수님은 자기에게서 능력이 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나?고 물으셨습니다. 그 여인이 자기를 밝히자 "딸아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고하셨습니다(막5:34) 예수의 이름으로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병마를 물리치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 이이니라"(출15:26)
셋째,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 얻으라
예수 이름을 가진 자는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 얻은 사람들입니다. 구원이란 살아 있는 사망에서 사망 없는 생명으로 옮겨진 것을 말합니다. 육신적으로는 살아 있으나 영적으로는 죽어 있는 자를 살려내는 것이 구원입니다.
어떤 사람이 살인죄를 범하고 사형 언도를 받았습니다. 그는 독방에 갇혀서 사형이 집행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작업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자기를 달아맬 교수대를 세우고 있는 소리였습니다. 그는 살아 있으면서도 감당할 수 없는 고문을 당합니다. 톱으로 나무를 켜는 소리, 망치질하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소름이 끼치고 등골이 오그라듭니다. 그 사람은 빨리 처형되면 그런 고통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죽여서 끝내는 것이 아닙니다. 불신자가 들어갈 지옥은 꺼지지 않는 불이 있습니다. 죽고 마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죽지 않고 형벌을 받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것이 죄요, 그 형벌은 그토록 참혹합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 심판이 없습니다. 믿는 자는 심판하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예수 믿고 구원받았습니다. "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얻음이요"(요일2:12)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죄가 사해졌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예수 이름으로 구원받았습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12절) 예수를 통해서만 구원을 얻습니다. "오직 예수"입니다. 그분을 통해서만 죄사함을 받고 그길로만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넷째, 예수 이름으로 전도하라
예수 이름을 가진 자는 예수 이름으로 전도하며 삽니다. 베드로는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예수 이름으로 병자를 고치고, 예수 이름으로 용감하게 전도했습니다. 그들은 예수 이름으로 말하지도 가르치지도 말라는 경고를 받았습니다(18절).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말씀 듣는 것과 당신들 말 듣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옳은 것인지 판단하라(19절)고 반문했습니다. 그는 용감했습니다.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앉은뱅이가 일어난 거라고 증거합니다. 앉은뱅이가 일어난 기적은 숨길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한번도 걸어보지 못했던 그가 성전에 들어가고 걸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전도는 사실과 진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을 용감하게 말하게 한 것은 성령이십니다.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8절) 예수를 증거했습니다.
사도바울이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1:16) 다윗이 돌맹이를 물매에 담아 골리앗을 향해 던졌듯이 복음을 성령에 담아 힘껏 던지십시오. 우리 앞에 있는 골리앗도 넘어뜨릴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에 담긴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십니다. 총알이 날아가는 것은 총알 뒤에 장전된 화약 때문입니다. 화약이 폭발해야 총알이 나갑니다. 총알만 있어도 안되고 화약만 있어도 안됩니다. 복음이 총알이라면 성령은 화약입니다. 성령 충만하여 예수 이름으로 복음을 전합시다.
예수 이름을 가진 자는 예수 이름으로 승리하며 삽니다. 예수님은 승리자이십니다.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예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도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후2:14)라고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이긴 것처럼 믿는 우리도 이길 수 있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16:17-18)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저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주님은 언제나 우리들과 함께 계십니다. 그러므로 승리 할 수 있습니다.
송명희 시인은 "예수 그 이름"을 이렇게 시작합니다. "예수 그 이름 나는 말 할수 없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 이름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주신 이름입니다. 건강 하라고 구원받으라고 주신 이름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전도하며 승리하라고 주신 이름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시다! 예수 이름으로 건강합시다! 예수 이름으로 구원받읍시다!
예수 이름으로 전도합시다! 예수 이름으로 승리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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