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본문:마 4:1-11
2002-04-17 00:11:04 read : 16240
제목:시험받으시는 예수님
시험에는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유혹'이고 또 하나는 '테스트'입니다. 유혹은 나쁜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즉 유혹은 하나님을 불신앙하게 만들고 죄를 짓게 합니다. 이것은 주로 사단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반면에 테스트는 좋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즉 테스트는 그 과정을 거치는 동안 그 사람을 더욱 성숙되게 하고, 겸손하게 만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방법은 일종의 연단입니다. 하지만 사단은 유혹을 통해 그 사람을 파멸의 길로 이끕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수많은 시험이 찾아옵니다, 사람을 통해서 찾아오기도 하고, 주변환경을 통해서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럴 때 이 시험이 하나님께서 나를 성숙시키기 위해 주시는 테스트인지 아니면 나를 파멸의 길로 가게 하기위한 사단의 유혹인지 잘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과 나아가서는 온인류를 영원한 파멸로 이끌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예수님께 접근하고 있는 사단의 모습이 발견되어집니다. 놀라운 것은 사단이 공격대상으로 삼은 분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사십일을 금식하신 후, 성령의 충만함을 입었을 때 사단이 예수님을 시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언제 사단의 시험에 대해 가장 조심해야 하는가? 하면 열심히 기도하고,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입었다고 여겨질 때입니다. 사실 우리가 영적인 생활에 게을리하거나 신앙생활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을 때, 사단은 우리를 유혹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냥 내버려 두어도 저절로 파멸의 길로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단이 우리를 노리는 시기는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려고 할 때, 또는 기도를 다른 때보다 더 열심히 할 때, 혹은 믿음으로 살아보려고 발버둥 칠 그때에 사단은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다가와서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유혹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보면 예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후 40일동안 금식하셨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신 예수님의 생애에 대해 우리가 임의로 해석할 필요는 없겠지만 생각건대 예수님의 생애에 있어서 이때야말로 가장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때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이때 사단이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비록 세가지밖에 되지 않지만 그것은 아주 근본적이며 치명적인 시험이었습니다, 어떤 문제를 가지고 시험을 합니까?
그 첫 번째 시험은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는 것입니다. (3절)
그런데 오늘 본문 2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사십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고 했습니다, 40일 금식하셨으니 얼마나 배가 고프셨겠습니까? 가끔 우리는 오랫동안 금식하신 분들이 금식을 마치면서 급한마음에 음식을 먹다가 죽었다는 얘기를 듣곤합니다. 사단은 그것을 노렸습니다, 물론 급한마음에 그것을 먹고 신체에 이상을 일으켜 죽으라는 그런 의도보다는 더 중요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번 생각을 해봅시다. 지금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공생애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사단은 예수님의 그 공생애 사역의 초점을 흐려놓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것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그래서 말씀하시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한다면 하나님께서 이런 문제를 자연히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를 먼저 생각하면 절대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는 이룰 수가 없습니다. 사단이 예수님을 시험하면서 노린 것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사단은 40일 금식하신 예수님으로 하여금 제일먼저 하게 하려고 했던 것은 예수님의 주린 배를 이용해서 무엇을 먹을까?를 염려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무엇을 먹을까?를 생각하게 되면 하나님의 나라와 의는 멀어진다는 것을 누구보다 사단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단은 예수님께서 금식후에 주리신 것을 이용하여 제일먼저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고 시험을 하였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말씀과 떡은 우리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영육간의 양식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먹을 것을 구하는 것, 자체를 정죄하신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기도를 제자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먹는 문제는 우리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는가?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씀이 떡보다 우선하는가? 아니면 떡이 말씀보다 우선하는가?에 따라서 우리의 삶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것이라"(4절)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먼저 먹고 자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문제가 해결되어야 "예수도 믿고, 교회도 열심히 나가서 봉사할 것이 아니냐?"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리들의 기준입니다, 아니 엄격하게 말하면 사단의 유혹입니다. 무엇을 먹을까?를 먼저 염려하게 함으로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게 하기 위한 사단의 고도의 계산된 술책입니다.
여러분!
의식주문제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우리가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영적인 양식이라는 말입니다. 이 문제가 하나님과 우리사이에서 해결되면 다른 모든 문제는 하나님이 분명히 풍성하게 채우실 것입니다.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고 한 것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는 시점에 있어서 예수님의 가치관을 흐리게 하려는 계산된 사단의 술책도 담겨져 있습니다, 한번생각해봅시다, 떡은 무엇으로 만들어야 합니까? 당연히 곡식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떡은 돌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논어에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군자유어의 소인유어이(君子惟於義 小人兪於利)" 무슨 뜻인가하면 "군자는 매사를 생각할 때마다 그것이 의로운 일인가 아닌가를 생각하지만, 소인은 매사를 생각할 때마다 그것이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 손해가 되는가를 먼저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좀더 부연해서 설명을 하면 군자는 아무리 자기에게 이익이 된다고 해도 불의한 일이면 하지 않지만 소인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소인은 아무리 의로운 일이라 해도 자기에게 손해가 되는 일이라면 행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불의한 일이라고 해도 이익이 되는 일이면 주저하지 않고 그 일을 행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아무리 급해도 돌로 떡을 만들어 먹을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힘이 있다고 해도 불의한 방법으로 자기의 배를 채우면 안됩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잘 쓰는 말 가운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이 말만큼 우리를 불의하게 만드는 말은 없습니다, 설령 서울을 못가는 한이 있더라도 모로가서는 안됩니다. 똑바로 가야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선포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이 계획하신 방법대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는 것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변칙도 가능하지 않느냐?는 뜻입니다. 변칙을 사용해서라도 목적만 달성하면 되지 않느냐?는 사단의 계산된 시험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이런 유혹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말씀에 비추어서 보면 실제 우리들의 삶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럴 때 우리들은 어떤 태도를 취합니까? 대부분 모로가는 것을 택합니다, 변칙을 써서 이익을 꾀합니다, 여러분! 그래서는 안됩니다, 손해를 보더라도 변칙은 옳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우리의 가치관이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변칙을 써서라도 일을 수행하면 될 것같은데 그것도 사단이 우리를 유혹하는 시험입니다.
두 번째 시험은 성전 꼭대기에 올라가서 뛰어내리라는 것입니다,(6절)
사단은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올라가게 해서 뛰어내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천사들이 와서 발을 붙들어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두 번째 시험에서 사단이 노리고 있는 것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원래의 소명을 잊어버리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단은 예수님을 성전꼭대기에 올려 놓았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으로 하여금 원래의 소명을 잊게 하기 위한 사단의 전략입니다.
사실 꼭대기는 위험한 곳입니다, 반면에 낮은 곳은 안전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언제나 꼭대기를 좋아하고 정상을 향해서 나아갑니다, 그래서 그 정상에 올라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는 인격과 신앙마저도 내핑계치면서 그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가려고 애를 씁니다.
여러분!
성경말씀대로라면 우리는 언제나 낮은 곳에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낮은 장소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지만 최정상에는 언제나 한사람밖에는 설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낮은 곳에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그렇게 정상에 올라가고 싶어하는 것일까요? 저는 등산을 해 본적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기분을 자세히는 알지 못합니다, 언젠가 등산을 좋아하시는 목사님께 물어보았습니다,
"목사님! 왜 그렇게 등산을 좋아하시나요? 정상까지 가려면 굉장히 힘들텐데, 그리고 올라가면 금방 내려올 것을 무엇하려고 그렇게 기를 쓰고 올라갑니까?" 그랬더니 그 목사님이 말씀하시기를 "김목사! 자네는 정상에 올라선 기분을 몰라서 그런 말을 하는가 본데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지. 정상에 올라오면 모든 것을 잊어버리게 된다네"
여러분! 정상에 올라가면 모든 것을 잊어버린답니다. 사단이 노린 것이 이것이었습니다. 사단은 어떻게 해서라도 예수님의 십자가만은 막아보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막는데 기가 막힌 방법중에 하나가 예수님으로 하여금 십자가를 잊어버리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정상에 올라가 그 정상에서 누리는 영광에 취하여 십자가를 잊어버리게 하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술취한 사람이 술에 취해서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높은 곳에 뛰어내리는 것처럼 예수님도 정상에서 얻은 영광에 취해서, 성전 높은 곳으로부터 뛰어내리면 천사들이 와서 예수님의 발을 붙들어 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주위의 사람들이 구름같이 예수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을 졸지에 영광스러운 스타의 자리에 앉게 함으로서 고난의 십자가를 잊게 만들려는 사단의 전략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여기서 한가지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사단의 요구대로 성전에서 뛰어내리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물론 사단의 말대로 한순간에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는 영광의 자리에 앉게 되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뒤를 따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영광이 어떤 영광입니까? 헛되고, 무가치하고, 아무런 의미도 없는 그런 영광이 아닙니까?
사단은 눈에 보이는 영광스러운 일을 가지고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일입니다, 좁은 길보다는 넓은 길을 택하도록 유혹합니다, "다른사람들이 다 가는 길을 가지 왜 하필이면 아무도 가지 않는 그런 험한 길을 택하느냐?"고 우리에게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신앙생활하면서 굳이 이렇게 요란법석을 떨 필요가 있을까?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적당하게 편안하게 믿으면 되지. 무엇 때문에 친척들에게 욕먹어가면서 주일을 지킨다고 예식장에도 못가고, 주일지킨다고 가족끼리 휴가도 제대로 못보내고, 굳이 이렇게 할 필요가 있는가? 넓고, 좋은 길이 얼마든지 있는데 무엇 때문에 가기 힘든 좁은 길을 택해서 가야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여러분!
넓은 길로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그 길은 탄탄대로입니다. 영광스러운 길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넓은 길을 가면서 얻는 영광, 즐거움은 우리인생의 참된 영광이 아닙니다, 참된 즐거움도 아닙니다.
그래서 마 7:13절이하에서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그 길이 협착하여 찾는이가 적음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전에서 뛰어내리라'는 사단의 두 번째 시험에 대해 예수님의 대답은 무엇이었습니까? "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영광을 얻는 길을 부인하셨습니다. 그리고 묵묵히 십자가의 고난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십니다.
여러분! 세상을 쫓으면서 얻게될 영광에 집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따르면서 얻는 영광을 더 소중하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설령 그 길이 좁은 길이라 할지라도, 그 길이 고난의 길이라 할지라도 결코 우리의 인생에 해가 되는 법은 없습니다,
세 번째 시험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사단 자신에게 한번만 절하면 천하만국의 영광을 주겠다는 시험이었습니다.(8-9절)
오늘 본문에서는 '한번만'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지만 원문에서는 '한번만' 이란 뜻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단은 언제나 이 단어를 애용합니다, 두 번도 아니고, '단 한번'이라는 말에 우리는 어이없이 속을 때가 많습니다.
결혼하는 사람들이 왜 호화혼수에다 과소비를 합니까? '일생에 딱한번'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물론 요즘은 이런 생각이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지만 아뭏튼 '딱한번'이라는 생각이 과소비를 부추깁니다. 술을 마시는 사람이 주로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딱 한잔'입니다, 노름을 하는 사람이 하는 말은 또 무엇입니까? '딱 한판'입니다. 도둑질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은 무엇입니까? '큰 것 한탕'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한번이라는 말에 끊임없이 유혹을 받고 있습니다, 사단은 그래서 우리가 신앙생활하는데도 한번만이라는 말로서 우리를 유혹하고 결국에는 넘어지게 만듭니다, "이번 한번인데 어때! 한번쯤 주일 빼먹는다고 어떨라구? 하나님도 목사님도 이번만큼은 충분히 이해하실거야, 이번이 처음인데"
"일년에 두 번도 아니고 한번 있는 휴가, 가족하고 보내야지 그렇지 않으면 한번도 가족끼리 여행을 갈수 없으니 주일을 빼먹어도 이해하시겠지" 이 '한번'이라는 말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많이 사단에게 속고 있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에는 단호한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사단은 두 번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단한번, 단한번,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경배하면 천하만국의 영광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이것입니다, 사단에게 굴복하는 것은 단 한번만으로도 우리는 모든 것을 잃고 맙니다, 두 번 굴복해서 사단의 종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단 한번이라도 굴복하면 우리는 사단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단은 그렇게 단 한번만이라도 자신에게 경배하면 천하만국의 영광을 주겠다고 말에 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단이 약속하는 것은 너무도 쉽습니다, 그저 절만 한번 하면 천하의 모든 영광을 그냥주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고난이 없는 영광은 거짓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영광을 얻으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8절 이하를 보면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영광을 얻으실 분이십니다, 그런데 사단은 쉬운길을 택하여 영광을 얻어보라는 유혹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리는 언제나 대가를 치루어야 합니다, 고난없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신앙도 고난을 통해서 성숙되어집니다. 그래서 고난받는 것이 우리들에게는 오히려 유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 고난가운데 계십니까? 그래서 신앙으로 보면 합당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난을 피하고 싶은 마음때문에 좀더 쉬운 길을 택하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닙니다, 고난이 내게 유익입니다, 사단이 약속하는 달콤한 영광보다는 차라리 고난의 길을 걷는 것이 훨씬더 내 삶의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사단의 시험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무엇이었습니까? 10절에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으면 궁극적으로 사단에게 경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일날 교회와서 예배드리지 아니하면 무슨 이유로든 엉뚱한 일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을 생각지 않으면 반드시 세상을 생각하게 되어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 번의 시험을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사단은 예수님을 넘어뜨리기 위해 유혹이라는 형태로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오늘날 저와 여러분에게는 이러한 사단의 유혹이 없는지 생각해 보아야 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선 검보다 더 예리합니다. 우리의 영과 혼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에 합당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사단의 시험을 이기셨듯이 여러분에게 찾아오는 시험 아니 유혹을 말씀으로 물리치시는 은혜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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