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본문:마 5:21-26
2002-04-17 00:06:16 read : 14039
제목:살인하지 말라
오늘날 사형제도의 존폐여부를 두고 논란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사형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과연 지금처럼 계속 존재하는 것이 옳을까요? 아니면 없어지는 것이 좋을까요? 아마 여기에 계신분들 사이에서도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실 것입니다. 물론 오늘 저는 논란이 많은 사형제도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설명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사형제도를 생기게 한 직접적인 원인인 '살인'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죄를 지은 인간의 최초의 행위는 살인이었습니다, 창세기 4:8절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였다"고 기록하고 있고, 4:23절에서는 라멕이 아내들에게 "아다와 씰라여! 내 소리를 들으라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을 죽이는 살인행위가 공공연하게 이루지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오늘날은 스스로 자기의 목숨을 끊는 사람도 많아졌고 심지어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을뿐, 엄연히 생명 그 자체로 존재하고 있는 태아가 하루에도 수만명씩 죽어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이 귀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칼하게도 귀하다는 생각에 반해 그 목숨을 잃게 하는 살인행위가 우리주변에서는 너무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주님께서도 산상수훈에서 우리들의 의로운생활, 그 첫번째가 '살인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도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옛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방금 읽은 말씀을 통해서 본다면 아마도 이 당시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스스로 성경을 읽어서 하나님 말씀에 대한 교훈을 얻은 것이 아니라 바리새인들로부터 듣는 것에 의존해서 그들의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도 많은 성도들이 스스로 성경을 읽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교훈을 깨달아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자 하는 신앙의 태도보다는 그저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 와서 목회자가 증거하는 말씀만 듣고 그 말씀에 의존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 전하는 자가 말씀을 왜곡되지 않게 올바로 증거하면 그래도 별 문제는 없겠지만 혹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처럼 성경을 자신의 임의대로 해석해서 전한다면 그 말씀에만 의존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치 못한 길로 인도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령예를 든다면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도 그로 하여금 종교개혁의 불씨를 당기게 했던 직접적인 계기는 루터가 읽었던 로마서 1:17절의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때문이었습니다. 사실 그는 종교개혁이전에 구교의 사제로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 닫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성경을 향해 눈이 열리자 사람이 하나님앞에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은 고행을 통해서도 아니며 '면죄부'라는 것을 돈으로 사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며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그동안 얼마나 잘못된 가르침속에서 지내온 것입니까?
여러분!
한국교회의 역사도 이제 100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들은 단순히 목회자의 설교에만 의존해서 신앙생활을 했다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목회자가 성경적이지 못한 말을 해도 그저 '아멘'하고 받아들이면 신앙이 좋다고 평가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수준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물론 목회자의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과 교훈을 깨닫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개인적으로 연구하고 묵상하고 깨닫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당시의 많은 사람들도 그저 말씀을 듣는 것으로 만족하며 생활을 하다 보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가르쳐도 그것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그들의 잘못된 가르침에 대해 먼저 지적을 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가르침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입니까?
살인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은 그저 "살인하지 말라"였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그러니까 뒤에 나오는 말은 순전히 바리새인 자신들의 해석인 것입니다,
여기서 그들이 말하는 심판은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라 세상법정에서 받게 되는 심판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리새인들의 논리에 의하면 결국 "살인하게 되면 감옥에 가게 되니까 살인해서는 안된다"는 뜻이 됩니다,
여러분!
우리가 살인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과연 바리새인들의 말처럼 '살인하게 되면 감옥에 가기 때문에 살인하지 않는 것'입니까? 세상법정에 서고, 감옥에 가는 것이 두려워서 살인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법정에 세우지 않기 위해 살인하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이것은 바리새인들이 율법의 정신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처사였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살인하지 말라'라는 말을 문자적으로만 해석을 했습니다. 그래서 살인하지 않음으로 세상법정에 서지 않는 것이 율법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율법으로 통해서 말씀하고자 하시는 참된의미를 왜곡시키는 해석이었습니다, 율법이 '살인하지 말라'고 한 것은 단순히 문자적으로 그것을 지키는 수준에 머물기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죽이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내가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수준까지 나아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좀 더 쉽게 설명을 드리면 바리새인들은 그 마음속에 사람을 증오하고, 심지어 마음속에서는 사람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죽이면서도 단지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다는 것으로 인해 자신들은 율법을 지켰다고 생각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율법을 지킨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살인하지 말라'는 이 율법의 진정한 의미를 지금 해석해 주고 계십니다, 예수님에 의하면 먼저 '살인'의 개념자체를 바리새인들과 달리 해석하고 계십니다, 22절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근거해서 본다면 예수님은 형제를 향해 분노하는자도 살인한자요, 형제에게 라가라고 욕설을 퍼붓는 자도 살인한자요, 미련한 놈이라고 거칠게 말한자도 살인한자로 보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살인에 대한 예수님의 견해는 실제로 사람을 죽이는 행위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속에 있는 감정, 즉 남을 미워하는 분노가 살인의 시작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3장 15절에도 보면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라고 했습니다. 미움, 분노는 살인의 시작입니다, 꼭 사람을 직접적으로 해하는 것만이 살인이 아니라 마음속에 끓어오르는 분노의 감정 내지는 미워하는 마음이 곧 살인의 시작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도 미워하는 마음 혹은 분노 때문에 결국은 살인으로 이어진 경우를 우리는 허다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가인의 경우도 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 동생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자신의 제사를 받지 않자 화가 났습니다, 화난 마음으로 동생을 보니 동생이 너무도 미웠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동생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야곱의 사랑을 한몸에 받던 요셉을 형들이 미워했습니다, 그리고 그 미워하는 마음을 계속 마음속에 품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자신들에게 온 동생을 죽이고자 했습니다, 사울왕도 백성들의 마음이 다윗에게로 돌아선 것을 보고 다윗을 미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다녔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떨까요? 형제를 미워하거나 그 미워하는 마음을 오래 품고 있지는 않습니까? 에베소서 4:26절에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고 했는데 마음속에 미워하거나 분노하는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분을 품고,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형제를 죽이는 일이라는 사실에 대해 얼마나 실감하고 계시는지요?
또 예수님은 형제를 향해 '라가'라 하고 '미련한놈'이라고 말하는 것도 살인의 시작이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우리가 사용하는 말로도 얼마든지 살인을 저지럴 수 있음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은 무서운 파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선생도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잠언에서도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말을 하느냐?가 우리의 삶과 죽음을 좌우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매사에 말을 조심해야겠습니다, 말에는 사람을 죽이는 독이 가득합니다, 제가 늘 하는 얘기지만 우리가 흔히 하는 말중에 "나는 이래뵈도 뒷끝은 없는 사람이야"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런 말은 별로 환영할 수 없는 말입니다, 자신은 뒷끝이 없을는지 몰라도 그가 쏟아놓은 말 때문에 당하는 사람은 이미 깊은 상처를 입게 됩니다, 설령 나는 농담으로 한 말도 상대방에게는 견디기 어려운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 140:3절에서 "뱀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어떤사람은 똑같은 말을 해도 다른 사람의 심장을 갈기갈기 찢어 놓으며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통말도 그런 사람이 하면 아주 무섭고 날카롭습니다,
특별히 남을 무시하거나 깔보는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또 악담을 늘어놓는 말을 해서도 안됩니다. 마침 지난주 목요일 결혼생활에 대한 소그룹 성경공부에서 다룬 내용도 말에 대한 부분입니다, 제가 어느책에서 조사한 내용을 공부한 분들에게 소개한 것이 있었습니다,
부부사이에 말로 인해 제일 많이 상처를 받는 순위에 관한 것이었는데 그 첫째는 신체적인 약점을 꼬집어서 말할때입니다, "당신 요즘 다이어트하는거야 마는거야?" "허리는 엿바꿔 먹었어" "그래가지고 학부모 모임에 어디 얼굴 내밀수 있겠어" 이런 말들, 두 번째는 가정환경에 대해 말할 때입니다. "당신네 집안식구들은 왜 그 모양이야?" "당신 집안에서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라고 말할 때, 아주 불쾌하고 자존심 상하고,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고 합니다.
혹 방금 말씀드린 내용가운데 여러분이 자주 사용하는 말들이 있지는 않습니까? 정말 부부사이에 조심해야 할 말들입니다,
그런가하면 우리민족의 정서를 잘 대변해주는 노래가 '아리랑'입니다, 그런데 누가 그 노랫말을 지었는지 정말 노랫말만 생각하면 아리랑을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노랫말 후반부가 어떻습니까?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나네" 축복해주지는 못할망정 그렇게 악담을 해서 되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언어생활이 잘 통제되어야겠습니다, 말을하기 전에 한번더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무심코 던진 농담,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 말들, 헛소문을 퍼트리는 것, 그리고 타인을 깍아내리는 무책임한 말, 이 모든 것은 심각한 범죄행위입니다, 이런 말때문에 사람들은 상처받고, 괴로워합니다, 빰한대 맞고 자살하는 사람은 없어도 상대방이 던진 농담 한마디에 목숨을 끊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살인에 대해 말씀하실 때 우리마음에서 일어나는 분노, 그리고 마음속에서 다스려지지 않은 채 쏟아 놓는 말들, 이런 것이 살인의 시작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 살인행위를 극복할수 있겠습니까? 23-24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무슨 말입니까? 그런 일이 있으면 먼저 화해를 하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예배드리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예배를 드릴때에 중요한 것은 예배의 형식이 아니라 예배드리는 자의 마음의 자세입니다, 만약 형제를 용서하지 못하고, 분노하는 마음을 품고,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서 하나님께 예배드린다면 하나님은 그 예배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아니 그 예배를 받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무엘상 15장에 사울이 하나님으로부터 아말렉 사람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육축을 진멸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육축을 몇마리 남겨두었습니다, 그는 아주 좋은 것으로 하나님께 제사드리려 했습니다.
사무엘이 그에게 찾아가서 어찌하여 하나님의 명령대로 진멸치 않고 몇마리를 남겨두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의 대답은 "하나님께 좋은 것으로 제사를 드리기 위해 남겨 놓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사무엘이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예배의 영광은 형식적인 참여나 좋은 예물을 바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예배에 참여하는 자의 마음의 자세에 달려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예배의 형식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들을 많이 합니다, "헌금 순서가 있어야 된다 아니면 말아야 된다" 말도 많습니다, 물론 우리교회는 아예 처음부터 헌금을 들어오면서 자유롭게 하실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이견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로 말이 많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또 "예배순서에 광고가 맨 나중에 들어가야 된다 아니면 설교 전에 먼저 광고를 해야 한다" 뭐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시시콜콜 따지고 말들이 많은 교회도 있습니다. "기도 중에는 사람이 움직여서는 안되고 찬송가를 부를 때 움직여야 한다"라는 등 예배의 형식에 대한 말들이 많이 오갑니다,
물론 예배의 형식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을 하는 것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예배의 형식이 필요없다는 말은 더 더욱 아닙니다, 예배에 있어서 형식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은 무슨 말씀입니까? 예배의 형식에 신경을 쓰는 만큼 우리의 마음의 자세가 어떠한가?를 묻고 계십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진실로 원하는 것은 예배의 형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마음의 자세로 그 예배에 참여하는가?하는 것입니다, 만약 형제와 다투고서 아직 화해를 하지 않은채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 그사람이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미워하는 마음을 잔뜩 가지고 이 자리에 앉아 있다면 그 또한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예배드리기 전에 먼저 화해를 하고 나서 예배를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25절도 그와 같은 맥락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화해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말입니다, 기회가 있을 때 화해를 모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기를 넘기면 넘길수록 더욱 화해하기가 어려워 집니다,
그래서 바울은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분을 풀지 못하고 있으면 반드시 마귀가 틈을 타게 되어 있습니다, 내 인격이 마귀에게 지배를 당하게 되어 추해지고 더럽혀 지게 됩니다, 만약 화해할 일이 있는데 화해하지 않은채 분을 품거나 미움을 가지고 있으면 그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26절에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즉 화해하지 않은 사람은 하늘나라 법정에서 결코 자유함을 얻을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 여러분의 마음속에 미워하는 사람이 있지는 않습니까? 그 사람을 생각하면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그런 사람이 혹 있지는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앉아있다면 오늘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까? "너희가 분을 품고 미워하는 마음을 가진 것은 살인하는 행위다 그러므로 먼저 화해하라" 이것이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들려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일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살인은 사람을 죽이는 행위만 살인이 아니라 우리가 분을 품어도, 미워하는 마음을 가져도, 또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도, 그것이 살인의 시작이라는 것을 명심해야겠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앞에 나아올 때, 우리는 먼저 형제와 화해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거두고 언어생활을 통제할 줄 알아야겠습니다. 이 시간에 용서하고 화해하는 은혜가 있으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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