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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와신상담인가
2002-01-10 12:11:12   read : 17923


김인식 목사(천호제일교회)
와신상담(臥薪嘗膽)이란 이야기는 대략 다음과 같다. 즉 옛날 오(吳)의 합려왕(闔閭王)은 월(越)의 구천왕(句踐王)에게 취리라는 곳에서 전쟁을 하여 패하였다. 그때 오나라 합려왕은 적의 화살에 손가락을 다쳐 그 상처가 악화되어 죽고 말았다. 그가 마지막 숨을 거둘 때 태자 부차(夫差)에게 “너는 반드시 월나라에 복수하여 이 분함을 풀어야 하느리라”라고 유언을 했다.

태자는 부친의 원수만은 갚고야 말겠다는 굳은 결심 아래 매일 밤마다 장작 위에서 잠을 자며(臥薪) 복수심을 불태웠다. 그는 자기방을 출입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부친의 임종때 말을 외쳐 복창케 했으니 “부차여 너의 아비를 죽인자는 월왕 구천임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3년 안에 반드시 원수를 갚겠습니다”라고 대답까지 했다. 밤낮없이 쉬지 않고 군사를 모아 훈련하며 때가 오기를 기다렸다.

월나라 구천왕이 이소식을 듣고 먼저 오를 치기 위해 군사를 일으켰다. 부차는 지체없이 이를 맞아 양군은 오나라 부초산(夫椒山)에서 격돌하여 월나라 군사가 대패하고 구천왕은 패잔병을 이끌고 가까스로 회계산(會稽山)으로 도망했다.

그러나 완전 포위되어 결국 굴욕적인 항복을 하고 오나라 부차왕의 신(臣)이 된다는 조건으로 목숨만 건졌다. 고향으로 돌아가 그는 손수 밭갈이를 하고 농사를 지었고 아내는 직접 베를 짜고 조의조식(粗衣粗食)을 감수하며 은인자중(隱忍自重)하며 오로지 국력을 다시 발흥하기에 모름지기 힘을 썼다.

이번에는 월의 구천왕이 쓸개를 몸 가까이 놓아두고 언제나 그 쓸개를 핥으면서(嘗膽) 회계산에서의 치욕을 생각하며 복수심을 불태웠다는 것이다. 그로부터 12년 후 구천은 군사를 일으켜 오를 공격하여 소주(蘇州) 동남방 입택(笠澤)이란 곳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2년 후 월군은 오나라 수도 고소를 공격 포위하여 다음해 오왕 부차의 항복을 받았고 구천왕은 오왕부차(夫差)를 동남으로 귀양 보내려 했으나 부차는 자결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결국 복수는 복수를 낳고 보복은 또한 보복을 낳는 악순환이 계속 될 뿐이요, 나중엔 서로 같이 멸망하여 동사(同死)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팔레스틴 지역의 와신상담(臥薪嘗膽)은 어떠한가? 증오로 불타는 팔레스틴 사람들의 자살테러, 거기에 보복하는 이스라엘 군, 복수심으로 이글거리는 자살테러대 보복공격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곳에 그 어떤 방법으로도 그땅에 평화가 정착 될수 없고 별별스런 정치와 외교수단을 다 총동원해도 참 평화는 멀기만한 것이다. 이들이 서로 사랑할 수 있고 작은 은혜에 보답하는 길로 나갈수 있다면 평화의 싹이 틀 것이요, 더 획기적인 방법은 그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양국인들이 지금이라도 영접하는 것이다.

한반도의 형편은 어떠한가? 남북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되는 길 역시 온갖 방법을 다 동원 시도해 본다. 그러나 반세기 동안 거의 불가능했다. 2002년 새해에도 답답한 남북관계를 다방면으로 풀어볼것이지만 역시 묘안이 없을 것, 이것 역시 유일한 방법이 있면, 서로 신뢰하고 동질감을 느끼고 싸움이나 전쟁 없이 참평화를 정착시켜 평화적 남북통일을 이룩하는 길은 북쪽의 최고 지도자가 예수 믿고 회개하면 쉽게 가능해 질 것이다.

이제, 눈을 우리 자신들에게로 향해 보자. 오늘 왜 교회, 노회, 총회가 소란하고 어지러운가? 그곳에 오직 와신(臥薪)과 상담(嘗膽)의 복수심이 저변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 모두의 심령에 보복이 아닌 평화와 사랑을 간직하고 한해를 시작하자.

지난해 9·11 미국 동시다발 테러 주동자로 오사마 빈 라덴을 지목하고 그를 지금 잡으려고 추적하고 있다. 그는 또 어마어마한 자금력과 알카에다란 군사조직을 동원하여 가공할 제2, 제3의 테러를 계속 할지도 모른다. 그가 잡히고, 또 제거된다해도 제2의 빈라덴이 또 나올지 모른다. 테러범이 예수 믿고 회개하는 것,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예수 믿고 회개하는 것, 그렇게되면 세계평화와 남북 평화통일은 쉽게 이룩되지 않을까? 이것이 너무 이상적이다, 가당찮은 말이라고 비웃을지 모른다. 그러나 기도는 산을 바다로 옮길 수 있다 하지 않았던가?

장작이나, 건불 위에서 쓸개를 핥으면서 복수의 칼을 갈 것이 아니라 거기서 기도하면서 칼을 쳐 보습을 만들 구상을 해야한다.

등록일 2002-01-03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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