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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권세 앞에서(1)
2001-12-11 23:21:12 read : 1860
누가복음 4:31-44
오늘부터 그동안 대각성전도집회와 추수감사주일로 중단했던 누가복음강해를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예수님은 메시야로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성령의 충만,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고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들기형체로 그의 위에 임재하셨습니다. 성령이 비들기 형체로 그 위에 임하셨다는 것은 예수님이 곧 메시야이심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으셨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공생애를 성령의 충만을 받고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으심으로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에 이끌린바 되어 광야에서 40일 금식을 하신 다음 마귀로부터 세가지 시험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는 마귀의 유혹을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물리치셨습니다. 시험을 받았지만 주님은 도리어 성령의 권능을 힘입으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시험을 받으면 하나님이 날 사랑하지 않으신가보다, 왜 내게는 이런 시험이 있어야 하는가? 하면서 절망하고 낙심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성도는 시험을 통과함으로 더욱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강해지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에로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을 봅니다. 이것을 보면 시험이 힘들고 어렵지만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시험을 받음으로 더욱 우리의 속 사람이 강해질 수 있고, 더욱 주님을 닮아갈 수 있고, 더욱 성령의 권능으로 충만해 질 수 있습니다.
공생애를 시작하신 지 일년이 지난 무렵 예수님은 자기의 고향을 방문하셨습니다. 고향을 방문하신 예수님은 회당에서 이사야 61:1-2절의 말씀을 펴서 읽으셨습니다. 이 말씀은 바로 이사야 선지자 장차 오실 메시야에 대하여 예언한 말씀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내용은 무엇입니까?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은 메시야가 오시면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가 시작될 것이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말씀을 읽으신 다음 자기를 주목하는 사람들에게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이 말은 예수님 자신이 바로 메시야라는 사실입니다. 나는 너희들이 생각하는 목수 요셉의 아들이 아니라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메시야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그들은 마음 속에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정말 네가 메시야라고 그렇다면 우리가 소문을 통하여 들은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여 보라" 소문대로 기적을 행하여 보아라! 그러나 그곳에서 아무런 기적을 행하시지 않았습니다. 첫째는, 저희의 불신앙 때문입니다. 마13:58절을 보면 "저희의 믿지 않음을 인하여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치 아니하시니라" 하나님은 반드시 믿음을 따라 역사하십니다. 믿음이라는 통로가 없으면 하나님은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 가장 많이 나오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네 믿음 대로 될 찌어다" "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둘째는, 편견입니다. 고향 사람들은 "이사람이 목수의 아들 요셉이 아니냐" 예수님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편견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데 편견이 거침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데 편견이 기도를 포기하게 만듭니다. 저 사람은 안돼, 저 사람은 하나님도 어쩔 수 없어 이런 편견이 기도를 포기하게 만듭니다. 전도를 포기하게 만듭니다.
여러분 안에 있는 편견은 무엇입니까? 남편에 대한 편견, 시부모님에 대한 편견, 자녀에 대한 편견, 교역자에 대한 편견 그 잘못된 편견을 버리십시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공생애를 시작하신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서 행하신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고향을 방문 하였을 때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네가 정말 메시야라면 우리가 소문을 통해서 들은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우리 고향 여기서도 한번 행하여 보라! 고 했습니다. 그만큼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서 행하신 여러 일들이 소문을 통해서 많은 지역의 사람들에게까지 알려졌음을 말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갈릴리 가버나움에서 어떤 일을 행하셨을까요?
□ 권세 있는 가르침(31-32절)
"갈릴리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저희가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세가 있음이러라"
가버나움은 3년여 동안 예수님께서 사역하신 활동의 중심지였습니다. 그곳은 수공업이 발달되어 있고 다마스커스, 예루살렘, 두로와 시돈등으로 연결된 도로가 있어서 늘 여행하는 상인들로 북적거리는 그런 지방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가버나움을 방문하셨습니다. 가버나움을 방문하신 예수님은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사 가장 먼저 가르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가르치심은 예수님의 주된 사역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 주로 세 가지 사역을 하셨는데 그것은 전파하시고, 가르치시고, 치유하시는 일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무엇을 가르치셨는지에 대하여는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가르치심의 내용에 대하여는 언급이 없고 그 가르치심에 대한 반응과 그 이유만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저희가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놀랐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언제나 권세가 있었습니다. 힘이 있었습니다. 능력이 있었습니다. 듣는 자들로 하여금 말씀에 사로잡히게 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가르침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그래서 마태는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저희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마7:29) 예수님의 가르침이 서기관들과 같지 않았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서기관들은 성경에 능통한 사람들입니다. 성경박사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가르침은 늘 종교적인 것들이었습니다. 지킬 수도 없는 까다로운 율법과 장로들의 유전과 전통을 가르쳤습니다. 탈레반이 아프카니스탄에서 가르쳤던 것과 같은 비슷한 것들입니다. 이방인들과는 함께 먹어서도 안된다. 세리와 창기들을 개처럼 취급하라. 안식일에는 거울도 보아서는 안된다. 513가지나 되는 무거운 계명을 만들어 가르쳤습니다. 그들의 가르침에는 자유함이 없었습니다. 그들의 가르침에는 아무런 능력이 없었습니다. 권세가 없었습니다. 그들의 가르침은 울리는 꽹과리와 같았습니다. 허공을 치는 메아리와 같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가르침은 권세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하나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무엇인고하면 가르침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누가 그 말씀을 가르치느냐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말씀을 전해도 누가 전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똑같은 공과의 말씀일지라도 누가 그 공과의 말씀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반응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특별히 영적인 말씀과 가르침은 누가 그것을 전하고 가르치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똑같은 본문을 설교해도 누가 그 말씀을 선포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의 가르침과 말씀은 권세가 있었을까요?
14절과 15절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가르치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말씀을 전파하고 가르치셨습니다. 아무리 논리적인 메시지라도 성령의 기름부음이 없으면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는 가르침이어야 권세가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 가운데서 선포되는 말씀이어야 그 말씀이 영이요 생명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외치는 자 많건마는 생명수는 말라버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말씀의 홍수 속에 살아가지만 권세 있는 말씀이 사라져버린 기갈이요 기근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 지금 우리는 어느 때보다 음란하고 패역한 세대에 살고 있습니다. 세상을 보십시오. 요지경입니다. 왜 그렇게 길거리와 골목에는 이름모를 방들이 많습니까? 거울방, 전화방, 화상채팅방, 노래방, P.C방, 소주방, 콜라방
인생을 고민하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마음에 품고 오늘을 도전하며 살아야 할 많은 젊은이들이 인생의 목표도 없이 유흥과 쾌락에 도취되어 방황하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술과 마약에 중독되어 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정을 버리고 가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야 말고 가장 권세 있는 말씀의 선포가 필요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오륜의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권세 있는 말씀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가르치는 모든 교사들이 권세 있는 말씀을 가르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말씀을 들고 서는 주의 종들과 교사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는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말씀이 선포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말씀이 선포될 때 귀신들이 떠나가고, 말씀이 선포될 때 병든 자들이 고침을 받고, 말씀이 선포될 때 주님 안에 있는 자유함과 위로와 평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말씀이 선포될 때 '내가 어찌할꼬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회당 안의 귀신들린 자 (33-34)
지금 예수님은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권세 있는 말씀에 압도되어 조용한 가운데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기치 않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한번 볼까요? 먼저 33절을 보겠습니다.
"회당에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질러 가로되" 회중 가운데 귀신들린 자가 있었습니다. 원래 회당 안에는 아무나 들어올 수 없습니다. 회당장이 출입구에 지키고 서 있기 때문에 이방인이나 세리나 창기들은 절대로 들어올 수 없습니다. 더구나 미친 사람들은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귀신들린 사람은 이방인이 아닙니다. 더구나 세리나 창녀도 아닙니다. 평소에 미친 짓을 하던 사람도 아닙니다. 평소에 정상적인 삶을 살던 사람입니다. 평상시에는 아주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귀신들려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권세 있는 말씀이 선포되자 귀신들린 사람이 갑자기 크게 소리를 지른 것입니다. 성경은 그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랄정도의 소리를 질렀습니다. 어떤 소리를 질렀을까요? 아마 괴성에 가까운 소리였을 것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이런 상황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대부분 이런 경우 귀신은 공포와 두려움에 가득찬 괴성을 지릅니다. 아니면 분노와 더러움에 가득찬 욕설을 내 밷습니다.
그러면 왜 그가 예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갑자기 큰 소리를 질러댔을까요?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권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생명의 말씀이 성령의 능력 가운데 선포되면 어둠의 세력은 견딜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영광의 빛 가운데 선포되면 어둠의 실체는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빛과 어두움은 함께 공존할 수 없습니다. 생명과 죽음이 함께 공존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어두움은 복음의 영광의 광채가 비취기 시작하면 그 어둠의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이 사람은 그동안 귀신이 들려있는채로 회당을 마음대로 출입하고 다른 회중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회당에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있어" 할 때 있어라는 말이 '엔'이라는 미완료형입니다. 그러니까 오래전부터 그는 귀신들린 상태로 회당을 출입했고 회당의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그 안에 있는 귀신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보면 당시의 유대교가 얼마나 무능하고 형식적인 종교였는지를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오늘날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형식적이고 인본주의적이고 세속화되면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교회 안에 성령의 기름부음이 없으면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교회 안에 종교의 영을 가진 사람들로만 채워져있으면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이 흐르는 원색적인 복음이 아니라 도덕과 윤리와 사회구원만을 외치면 교회는 이렇게 무능한 교회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건강한 교회의 모습이 아닙니다. 이것은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이 아닙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은 어둠의 세력이 틈을 타지 못하는 교회입니다.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의 능력으로 선포되어지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어둠의 세력들이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 소리를 지르며 떠나가는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조금 시끄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귀신이 소리를 지르며 떠나갑니다. 어찌할꼬 가슴을 치며 통회하며 자복하는 역사가 있습니다. 할렐루야! 힘차게 주님을 찬양하는 감격의 노래가 있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모습입니다. 너무 조용한 교회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용기 목사님은 부도난 공장이 조용하듯이 부도난 교회는 조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교회는 주님이 피 흘려 값주고 세우신 거룩한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더러운 어두움의 세력들이 틈을 타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귀신은 더러운 존재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귀신은 저주받은 존재입니다. 원래는 그렇지 않았지만 타락하여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그런 성품과 기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귀신은 성품과 기질이 악할 뿐만 아니라 더럽고 추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도 귀신이 들리면 귀신의 성품과 기질이 나타납니다. 갑자기 난폭해집니다. 더러운 짓만 골라 합니다. 아침부터 기분이 상할까봐 구체적으로 애기를 못하지만 정말 더럽고 추한 일만 골라 하게 합니다. (변태, 더러운 말등)
□ 귀신의 입에서 나오는 고백 (34절)
귀신은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34절)
귀신이 두려워 떨면서 제일 먼저 고백한 말은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안다는 것입니다.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는데 당신은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귀신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귀신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전부터 영적 존재인 예수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는 말은 예수님의 신성을 알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귀신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예수님에 관한 지식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이제 막 시작하셨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사람들도 예수님을 잘 모르고 있었을 때입니다. 수제자인 베드로도 요한도 예수님에 대하여 아직 이 정도의 지식은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 세상의 사람들이 예수님이 누구인지 자로 알지 못하고 있을 때 귀신은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 귀신은 예수님에 의하여 자신이 멸망 받을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어떻게 해서 자신들이 쫒겨나고 멸망을 받을지는 하나님께서 숨겨 놓으신 비밀이기 때문에 그것은 알수 없었지만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나타나신 것은 자기들의 일을 멸하러 하심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요한일서 3:8절에 보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요일서3:8)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셨습니까? 마귀의 일을 멸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그 마귀의 일을 멸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귀신은 예수님에 대하여 지식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귀신이 예수님에 대하여 지식적으로 알고 있다고 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에 관하여 안다고 구원에 이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야고보 기자는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약2:19)
예수님에 관하여 지식적으로만 알고 믿는 신앙은 우리 주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귀신이 귀신들린 자의 입을 통하여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라고 고백한 것처럼 지식적인 신앙은 예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지식적으로 예수님에 관하여 아는 신앙은 예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들 주변에 우리보다 더욱 예수님에 관하여 지식적으로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실상을 들여다 보면 예수님과는 상관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누가 예수님과 상관이 있는 사람입니까? 자신의 죄인됨을 알고 자신의 힘으로는 구원 받을 수 없음을 알고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하는 자입니다. 바로 이런 사람이 예수님과 교제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이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넉넉히 승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귀신은 예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말은 맞는 말입니다. 귀신은 예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나눌 수 없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귀신에게 사로잡히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게 됩니다. 더러운 영의 지배를 받으면 하나님과 교제를 싫어합니다. 말씀에 순종하기를 싫어합니다.
□ 예수님의 명령(35절)
"예수께서 꾸짖어 가라사대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 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35절)
35절은 우리 예수님께서 귀신을 내어 쫒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먼저 그 더러운 귀신들린 자를 향하여 꾸짖으셨습니다. 그리고 잠잠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귀신이 자기에 대하여 더 이상 말하는 것을 허락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귀신을 내어 쫒으려 할때 불필요한 대화를 나눌 필요가 없습니다. 귀신을 내어 쫒을 때 보면 묻는 말에 대답을 하는 것이 너무나 신기해서 밤새도록 귀신과 대화를 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 귀신을 향하여 잠잠하라! 꾸짖으신 다음에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의 권세를 가지고 명령하셨습니다. 타이르지 않았습니다. 달래지도 않았습니다. 무당들이 푸닷거리를 하고 스님들이 귀신을 쫒아낸다면서 붉은 팥을 내어던지는 장면을 TV를 통해 본적이 있는데 여러분 그것은 내어 쫒는 것이 아니라 달래어 내 보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내어 보내는 것은 언제든지 또 다시 마음만 먹으면 다시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완전한 치유가 아닙니다. 그것은 본질적인 치유가 아닙니다. 보십시오. 시간이 지나면 그 가족들과 자녀들에게서 그 보다 더한 악한 현상들이 나타납니다.
귀신을 내어 쫒으실 수 있는 분은 마귀의 일을 멸하신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나라의 왕이신 주님께서 잠잠하라!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명하실 때 그 귀신이 그 사람에게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나왔습니까?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 뜨리고" 나왔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귀신의 마지막 발악입니다. 귀신은 어쩔 수 없이 나가긴 나가지만 최후까지 발악을 합니다. 귀신은 아주 끈질긴 놈입니다. 그렇게 쉽게 나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인내를 가지고 사역을 해야 합니다.
귀신은 나가면서까지 그 사람을 해코자 했지만 주님은 그 사람을 상하지 않도록 지켜 주셨습니다.
□ 사람들의 반응(36절)
"다 놀라 서로 말하여 가로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세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모든 사람들이 다 놀랐습니다. 거기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의 권세에 놀랐습니다. 그 말씀 앞에 귀신이 떠나가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주님의 권세 앞에서 귀신이 떠나는 모습을 보며 그들은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37절에 보면 그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져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메마른 이 세상에 예수님이 행하신 일에 대한 소문이 많이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오륜교회를 통하여 예수님의 소문이 인터넷을 통하여 챗팅을 통하여 소문에 소문을 타고 서울 장안과 대한민국과 아시아와 미국과 유럽에까지 퍼져가기를 소원합니다.
성도 여러분!
성령의 권능을 힘입은 예수님의 말씀은 권능이 있었습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입은 예수님께서 말씀을 가르치실 때 귀신들린 자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명하실 때 그 귀신은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주님의 권세 앞에서 사람들은 놀라기 시작하였고 그 소문은 사방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저는 이런 놀라운 역사가 우리의 몸된 교회 안에서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악한 영의 지배를 받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자유함을 얻을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러 오신 분이십니다. 오늘도 마귀의 일을 멸하신 주님은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 이 땅에 더러운 귀신들을 몰아 내시고 그들을 심판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귀신을 내어 쫒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우리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죄와 사망을 이기신 주님만이 마귀의 세력을 멸하실 수 있습니다. 마귀의 일을 멸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을 찬양합시다.
세상권세 멸하시러 주님 이 땅에 나타나시었네.........은혜찬양 7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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