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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받으신 시험
2001-12-11 23:03:33 read : 591
누가복음 4:1-13
우리는 지난 시간 눅3:21-22절의 말씀을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짧은 본문이었지만 많은 진리의 말씀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나눈 말씀을 크게 세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린 사건이고 둘째는 성령이 비들기형체로 강림하신 사건이고 셋째는, 하늘로부터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는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누가는 예수님이 세례를 받았다는 사실 보다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렸다는 사실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늘이 열린다는 것은 초자연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하늘이 열리는 이 사건은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경험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베드로가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다가 하늘 문이 열리는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스데반도 순교할 때에 하늘이 열리는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의 감옥에서 하늘이 열리는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사도요한은 유배된 밧모섬에서 하늘이 열리는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예수님의 뒤를 따르며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라고 외치던 두 소경도 자신의 눈이 열리는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누구에게 이 하늘의 문이 열립니까? 기도하는 자에게입니다. 오늘도 하늘의 문은 기도하는 자에게 임합니다. 왜 오늘 우리에게 하늘의 문이 열려야 합니까? 하늘문이 열려야 하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늘문이 열리고 하늘의 영광을 보며 사는 자는 결코 낙심하지 않습니다. 사도요한을 보십시오. 그가 유배된 땅, 외롭고 소망이 없는 땅에 있었지만 그는 열린 하늘의 문으로 들어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왜 오늘 우리에게 하늘의 문이 열려야 합니까? 성도의 진정한 축복은 하늘의 문이 열림으로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영생도, 우리가 누리는 평안과 자유함도 하늘로부터 주어진 축복입니다.
오늘부터는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받으신 시험은 늘 시험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오늘은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의 내용에 앞서 그 시험에 대한 서론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 예수님은 누구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까?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2절)
예수님을 시험한 자는 사람이 아니라 마귀였습니다. 많은 경우 마귀는 우리 주변의 환경과 사람들을 동원하여 우리를 시험합니다. 예수님의 수제자인 베드로를 통하여 예수님을 시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귀 자신이 직접 시험을 하였습니다. 마귀는 영물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우리의 삶의 배후에서 역사하는 악한 영의 실체를 잘 모릅니다. 오늘날 이 사회가 이렇게 음란하고 타락한 것은 그 배후에 역사하는 어둠의 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동성연애, 낙태, 인간복제, 자살과 폭력미화등의 배후에는 반드시 어둠의 영이 있습니다. 오늘도 사단은 잘못된 문화를 가지고 많은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한 것이라"(엡6:12) 예수님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 예수님은 언제 시험을 받으셨습니까?
1절을 다같이 볼까요?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곧 바로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누가는 예수님이 시험을 받으셨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돌아오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 누가는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돌아왔다는 사실을 강조할까요? 우리가 지난 시간에 생각한 것처럼 예수님은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세례를 받고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리면서 성령이 비들기의 형체로 주님에게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성령의 강림을 통하여 예수님은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절에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부음을 받으사, 성령의 충만을 받으사 메시야로서의 사역을 감당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고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는 말씀으로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공개적으로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충만을 입어 요단강에 돌아오셨습니다. 그런데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자의로 시험을 받으시기 위하여 광야로 가신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광야로 나아가셨습니다.
누가는 "성령에 이끌리시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마가는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시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예수님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나가셨습니다.
또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데도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성령의 충만을 받고난 다음에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면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을 받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늘 생각할 때 우리가 시험에 드는 것은 깨어있지 못하고 성령충만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기 때문에 시험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성령충만하지 못함을 시험에 들고 깨어 있지 못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함으로 시험에 들기도 합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연약해져 있을 때에도 시험에 듭니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가 영적으로 강해 있을 떄에도 시험이 찾아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성령의 충만을 받았을 때에도 마귀의 시험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을 때에도 마귀는 시험을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귀는 우리를 시험합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에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면 시험이 없겠지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는 순간부터 사탄의 공격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누가 하나님의 아들입니까?
롬8:14절에 보면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무릇이라는 말은 예외없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누구든지 예외없이 하나님의 영, 곧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전에는 성령의 인도하심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늘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셨습니다. 바울도 늘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았습니다. 예수님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광야로 나가사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역을 시작하니까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한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예수를 믿기 전까지는 아무런 마귀의 시험도 없었습니다. 왜 마귀가 우리를 시험합니까? 충실하게 자기의 종으로 살아가는데 왜 무엇 때문에 시험합니까? 그런데 보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난 다음 성령의 충만을 받기 시작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도생활을 할려고 합니다. 전도를 할려고 합니다. 뭔가 봉사를 할려고 합니다. 이제 신앙생활 제대로 한번 해 볼려고 하는데 사단이 그냥 놔 두겠습니까? 그래서 사단은 시험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지금 하던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아주 비참한 지경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성도 여러분!
신자의 삶은 늘 성령의 인도하심과 사탄의 유혹을 떠나서는 결코 생각될 수 없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뭐라고 되어 있습니까?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동안 떠나니라"
예수님을 시험한 마귀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거기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얼마동안만 물러간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역과 생애 동안 마귀는 계속해서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를 한번 들어볼까요?
마16장에 보면 베드로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하는 질문에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때 주님은 그렇게 고백하는 신앙을 보시고 천국의 열쇠를 주십니다. 그런데 얼마후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실 것을 말씀하자 베드로가 예수님의 옷을 붙잡고 간절히 요청합니다. "주여 그리하지 마옵소서 그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그때 예수님은 동정심을 유발시켜 예수님의 구속의 사역을 막고자하는 베드로에게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우리가 육신을 입고 이 땅을 사는 동안 사단의 시험은 계속됩니다. 사단이 여러분을 포기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사단이 여러분을 포기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애굽 왕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쩔 수 없이 내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바로는 곧 이어 애굽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자신이 직접 이스라엘을 뒤 쫒아갔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해서 성령 충만하다고 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산다고 해서 평안하고 문제가 없다고 해서 마귀가 여러분을 포기했으리라 생각하지 마세요. 마귀는 여러분을 포기한 적이 없습니다. 죽는 날까지 마귀의 시험은 계속됩니다.
이렇게 설교하면 우리 중에는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어요 "아니 성령충만을 받아도 시험이 찾아오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도 시험이 찾아온다면 시험 드는 것은 마찬가지니까 성령의 충만을 받지 않아도 되겠구나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지 않아도 되겠구나"
그러나 잘 아셔야합니다. 시험은 성령충만하는 자에게도 오고 성령충만하지 않는 자에게도 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에게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분에게도 옵니다. 그러나 시험을 받았을 때의 과정과 결과는 다릅니다.
누가 시험을 이깁니까? 누가 그 시험을 물리치고 승리합니까? 누가 저것이 바로 사단의 시험인 것을 알아 차립니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입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성령의 충만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시험을 받으셨다고 말씀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가 능히 마귀의 궤궤를 물리 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힘이 없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마귀의 시험을 이길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힘입으면 마귀의 시험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사람이지만 사람 이상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충만을 입어야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 시험의 결과
14절에 보면 예수님은 도리어 사단의 시험을 물리치시고 성령의 권능을 입어 돌아 갈릴리로 돌아가셨습니다. "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시험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사단은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주신 비전을 포기하게 하고 하나님의 뜻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시험을 하지만 성령과 말씀의 능력으로 시험을 이기기만 하면 우리는 더 성숙해 질 수 있습니다. 더 큰 성령의 권능을 힘입을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성령의 충만을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시험을 받으셨기에 그 시험에서 승리할 수 있었고 도리어 그 시험을 통해 성령의 권능을 입어 갈리리로 돌아가 능력있는 사역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시험받은 장소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성령에 이끌리시며"(1절)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시되 성령에 이끌리심을 받아 광야로 나아가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몇 년전 우리 성도들과 함께 성지순례를 갔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여러 곳을 둘러보고 여리고로 내려가고 있었는데 그때 가이더가 바로 이곳이 우리 예수님이 40일 동안 금식하시며 시험을 받으신 곳이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는 이 유대광야에서 40일을 금식하시며 기도하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 광야는 풀 한포기 찾아볼 수 없는 광야였습니다. 광야는 빈들입니다. 웅장한 건물도, 웅성거리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울창한 숲도 없습니다. 아무리 소리쳐도 누구 한 사람 도와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람의 도움을 기대할 수 없는 곳이 바로 광야입니다. 농사도 지을 수 없는 곳이 바로 광야입니다. 낮에는 돌들이 달아오를만큼 뜨겁지만 밤에는 사람이 얼어 죽을 만큼 추운 곳이 바로 광야입니다. 들짐승의 위험이 떠나지 않는 곳이 광야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원망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보호해 주시니까 다 광야에서 죽고 말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곳이 바로 광야입니다.
그러기에 광야는 하나님이 우리 인생들을 훈련하시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종들을 늘 광야로 보내사 훈련하셨습니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40년동안 훈련을 받았습니다. 엘리사도 사십주야를 걸었던 곳도 광야입니다. 세례요한도 사역을 시작하기 전까지 광야에 있었습니다.
광야는 훈련의 장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로의 손에서 구원한 다음 빨리 갈 수 있는 남쪽의 길을 버리고 그들을 광야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다음 광야로 인도하셨을까요? 그곳에서 자기 백성을 훈련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시는 그들로 하여금 애굽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광야는 길이 없기에 그들은 불평하면서도 애굽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훈련하고 그들로 하여금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광야로 인도하셨듯이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광야로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그 광야에서 우리를 훈련하십니다. 어떤 훈련입니까? 우리로 하여금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만드는 훈련입니다. 이제 내 힘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주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그들이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식량과 물은 3일도 안되어 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제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아침마다 내려주시는 만나가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생수가 아니면 살 수 없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가 아니면 걸어갈 수 가 없습니다.
지금 저와 여러분은 광야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광야의 나그네 인생길을 걷는
동안 우리들을 테스트하십니다. 그리고 사단으로 하여금 우리를 유혹하도록 허용하십니다.
하나님의 테스트와 사단의 유혹이 떠나지 않는 곳이 바로 광야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광야는 훈련의 장소입니다. 그래서 계시록에 보면 자기 교회를 훈련시키는 장소로 예비하신 곳이 바로 광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훈련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들이 나를 배신하고 떠난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하루 아침에 모든 재산이 날아가 버리고 하는 일마다 풀리지 않고 꼬여 간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주님 때문에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진정한 신앙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신앙이 진짜 신앙입니다. 사업도 잘되고 자녀도 공부를 잘하고 시험을 칠 때마다 성적이 오르고 남편은 승승장구하고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그렇다면 누가 감사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감사입니다. 그러나 광야의 감사는 그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주님을 의지합니다. 나는 주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이것이 광야의 신앙이고 이것이 광야의 감사입니다.
예수님은 이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광야로 몰아가십니다. 그리고 그 광야에서 우리를 테스트하십니다. 사단으로 하여금 우리를 유혹하도록 허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한 다음 곧 바로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들여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광야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다음 곧 바로 천국으로 들어가도록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를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예수님도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성령에 이끌린바 되어 광야로 나아가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광야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시험이 있습니다. 사단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 힘이 없습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으십시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십시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사십시오 그러면 시험을 받을지라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는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주의 자비가 내려와/ 주의 기름부음이/ 주의 성령이 바람같이.......................9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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