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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목사 총연합회 개최/ 토요일 시작하는 주일 분산예배… ‘시간·방역’ 두 토끼 잡다
2020-11-21 04:13:36   read : 33258




















원로목사총연합회, 서기행 총재와 송용필 회장 취임

취임 감사예배 드리고 “다시 한 번 힘 모으자” 독려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가 18일 오전 10시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총재 및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송경호 기자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사)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명예이사장 림인식 목사, 이사장 신신묵 목사) 신임 총재에 서기행 목사, 대표회장에 송용필 목사가 취임했다.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는 18일 오전 10시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예배에서는 문세광 목사의 사회로 박장옥 목사의 대표기도, 이홍규 목사의 성경봉독, 목자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가 ‘일체의 비결을 배운 사람(빌 4:10~13)’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곽선희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송경호 기자

곽 목사는 “사도 바울은 수많은 억울함과 고난을 당했으나, 그것을 통해 일체의 비결과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일을 배웠다”며 “우리는 그간 건강과 질병, 슬픈 일, 실패한 일, 억울한 일을 당하며 일체의 비결을 배운 자들이다. 어떤 일을 당해도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의 지혜와 섭리를 믿고 오히려 기뻐해야 한다”고 전했다.

곽 목사는 “은퇴한 대통령이 복을 받아야 나라가 복을 받고, 원로목사가 행복해야 교회가 복을 받는다”며 “우리는 남은 시간 그리스도께서 우릴 통해 역사하신 일을 생각하며, 일체의 비결을 통해,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한창영 목사가 ‘국정의 안정과 코로나 종식을 위하여’, 임광재 목사가 ‘한국교회 연합과 회복을 위하여’, 오세영 목사가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를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서 신임 총재는 한국찬송가공의회 대표회장, 예장 합동 총회장(89회기), 증경총회장단 회장을 역임하고 대성교회 원로목사로 있다.

서 총재는 “하늘나라에 가신 존경하는 원로목사님들과, 살아 계신 원로목사님들의 눈물과 헌신과 땀과 믿음이, 한국교회를 세계교회 앞에 부흥시키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한국교회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분열이 많다. 원로목사가 된 지 15년이 되고 나이가 90이 돼서야,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후배들이 원로목사님들의 모습을 배워 한국교회에 부흥이 계속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송 신임 대표회장은 극동방송 부사장과 횃불침례교회 담임을 역임했으며, 현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 대외협력부총장,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있다.

송 대표회장은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원로목사님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던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가 새로운 출발을 하려 한다”며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고 여성 목사와 사모까지 모든 한국교회 원로목사님들의 모임이 된 것은, 여러분들이 함께 기도해주시고 활동해 주신 덕분”이라고 했다.

이어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여건에서 주님의 명령대로 사명을 다한 원로목사님들이야말로 한국교회의 밀알”이라며 “우리는 사람을 위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마무리를 해야 할 사람들이다. 작금에 어려운 한국교회를 위해 다시 한 번 원로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

단체기 전달에 이어 격려사를 전한 지덕 목사(한기총 증경회장)는 “이사장 신신묵 목사님과 서기행 신임 총재님, 송영필 신임 대표회장님은 한국교회에 아주 귀한 분들”이라며 “앞으로 한국교회가 원로목사들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졌으면 좋겠다. 한국교회에 크게 기여하는 원로목사님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격려사를 전한 김동권 목사(예장 합동 증경회장)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세계적 발전은 어려운 때에 교회를 섬긴 주의 종들이 눈물로 기도하며 애쓰고 복음을 전한 과정 속에 축복해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배고픔과 온갖 어려움 속에 참고 온 원로목사님들이 한국교회를 살리고 세계교회를 살리는 역사에 다시 한 번 모범을 보여 달라”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최병두 목사(예장 통합 증경회장)는 “원로목사총연합회는 그동안 한 번도 다툼 없이 섬김의 역할을 해왔다”며 “한마음이 되어 이 시대에 필요한 단체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죽어가는 한국교회를 다시 살리는 연합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김진호 목사(기감 전 감독회장)는 “이 사회는 진보와 보수의 대결 속에 늘 긴장하고 있다”며 “원로분들이 진보와 보수의 다리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정근모 장로(전 대선 후보, 한국에너지학회 명예회장)는 “많은 나라를 다니면 한강의 기적이 어떻게 일어났느냐는 질문을 받곤 한다”며 “우리 크리스천들이 기도하고 예배하며 목사님들의 가르침을 따라 놀라운 영적 부흥을 이뤄 가능했다고 이야기하며 예수를 전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 속에 한국의 정신이 이뤄졌다고 믿는다. 초일류 국가로 갈수 있다는 확신을 다음 세대에 심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대산 추모공원 봉안허가증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덕 목사는 후원회장으로 섬기는 이주태 장로의 공로도 치하했다. 지 목사는 “10년을 하루같이 섬기고 봉사해 왔다”며 “원로목사총연합회가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한국교회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이주태 장로는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가 한국교계를 대표할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까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는 명예이사장 림인식 원로목사, 이사장 신신묵 목사, 명예총재 김장환 목사, 총재 서기행 목사, 부총재 김삼환 목사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원로목회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각 교단별 대표를 두며 17개 지역대표와 공동회장으로 조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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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시작하는 주일 분산예배… ‘시간·방역’ 두 토끼 잡다

창동염광교회



황성은 창동염광교회 목사가 지난 11일 서울 도봉구 교회 1층 추수감사절 기념 벽면 앞에서 교회의 코로나19 대응을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한 손엔 성경을, 다른 한 손엔 신문을.”

20세기를 대표하는 신학자 칼 바르트의 이 말은 신앙만큼이나 세상일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는 뜻이다. 황성은(58) 창동염광교회 목사는 교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묻는 말에 이 경구부터 인용했다. 8000여명의 출석 성도와 함께하는 대형교회 목회자로서 황 목사는 트렌드에 민감하다.

매년 부교역자들과 사역 아이디어를 나누는 워크숍에는 미래학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빙돼 식견을 나누곤 한다. 지난 11일 서울 도봉구 교회 1층 카페에서 만난 황 목사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예배 목양 리더십 등을 차분히 설명했다. 먼저 ‘토요일에 드리는 주일예배’를 언급했다.

“코로나19를 통해 온라인예배만 드리면서 우리 교회는 예배 장소와 예배드리는 날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성도들은 예배를 목숨처럼 여기는 주일성수 의식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교회에 나올 수 없는 교우들의 허탈한 심정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예배당 문을 닫은 것이지 예배는 한 번도 중단된 일이 없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특정한 날과 특정한 곳만 거룩하다는 새로운 율법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 주일에 대한 개념을 확장해 이전 주일 1~5부 예배를 드리던 것을 토요일부터 주일에 걸쳐 1~7부 예배로 개편했습니다. 토요일 10시 1부 예배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아침을 여는 은혜의 예배’로 드립니다. 혹시 모를 젊은 무증상 감염자들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해 드렸습니다. 은퇴 권사회가 찬양대를, 은퇴 장로님들이 대표기도를 맡는 등 어르신들이 가장 먼저 분산 예배에 응해주셨습니다.”

토요일 오후 5시에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찬양의 예배’를 드린다. 30~40대 젊은 가정과 교회 봉사자들을 위한 시간으로 정했다. 주일엔 오전 7시30분부터 3~7부 예배가 이어진다. 청년예배와 영어예배는 별도로 드린다. 황 목사는 “교회 봉사자들이 토요일 저녁에 예배를 드리면서 주일에는 봉사에만 집중할 수 있고, 예배 인원의 밀집도를 줄이는 효과도 동시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회 전경. 강민석 선임기자

코로나19 초기 온라인예배 전환은 어렵지 않았다. 황 목사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부터 감염병에 대비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뒀고, 성도들도 입원 등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는 일이 선행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사전에 구축한 온라인 시스템 덕을 본 것인데 그런데도 미처 예측하지 못한 이들이 있었다.

장애인과 다음세대였다. 장애인 성도들은 지난 15일 주일에서야 만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교회에 나와 현장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황 목사는 “감염병에 더 취약한 약자들을 위해 교회와 제가 더 많은 고민을 해야겠구나 하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황 목사는 조심스럽고도 신중하게 온라인 교구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아직 신학적으로 정립되지 않았고 교단 차원의 매뉴얼도 없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교회 담벼락 경계선에서 서성이는 성도들을 생각해 이들에게도 목회적 돌봄이 필요하다고 봤다. 황 목사는 “일단 우리 교회에서 이사 등으로 떠난 분들이 원하시면 온라인 교구에 등록해 신앙적 도움을 드리지만, 봉사나 구제 등은 가까운 지역 교회에서 행하는 방식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황 목사는 “코로나19 이후에도 부흥하는 교회는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흥을 위해선 교회의 건강성, 안전성, 다음세대 교육 세 가지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가 얼마나 건강한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새로 등록하는 성도들은 그 교회의 건강성에 관해 나름 다 조사를 하고 옵니다. 다음으로 교회가 사회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해야 합니다.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각종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아야 진정한 의미의 성소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음세대 교육입니다. 온라인으로는 채울 수 없는 신앙 교육의 본질을 교회가 회복하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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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성결교회 남전도회연합회, 텐트촌 노숙인 봉사






용산역과 원효로를 잇는 다리 밑에 노숙인 텐트촌이 있다. 성락성결교회 남전도회연합회가 이곳을 찾아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앵커]

코로나19에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텐트촌 노숙인들이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성락성결교회가 서울 용산의 텐트촌을 찾아 노숙인들에게 먹을 것과 방역물품을 전달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곳곳에 있는 텐트 사이로 흥겨운 트로트 한 자락이 흐릅니다. 성락성결교회 남전도회연합회가 찾은 이곳은 서울 용산에 있는 노숙인 텐트촌입니다. 이곳에 노숙인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한 건 10여 년 전부터입니다.

다른 노숙인과 달리 텐트가 있어 그나마 찬바람은 막을 수 있지만, 대신 사람들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도움의 손길도 거의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용산 지하철역과 원효로를 있는 다리 밑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는 철제 펜스까지 있어 웬만해서는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락성결교회 남전도회연합회 역시 우연히 텐트촌을 발견했고, 몇 차례 교제를 나눈 끝에 이들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성락성결교회 남전도회연합회는 라면과 쌀, 김 등 생필품과 마스크 등 코로나 19 방역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현악 4중주와 오카리나 연주 등 문화공연도 노숙인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됐습니다.

이성도 장로 / 성락성결교회 남전도회연합회
"우리 교회가 지역사회 정말 낮은 곳에 계신 그분들을 돌아봐야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작은 손끝 하나라도 움직임 하나라도 그들 곁으로 가야 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인줄 믿습니다."

노숙인들 역시 아무도 찾지 않는 텐트촌을 찾아주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텐트촌 노숙인
"저희를 도와주는 곳이 없잖아요. 다 없는 사람들끼리 살고 있는데, 갑자기 찾아오셔서 큰 선물 같은 마음으로 받고 감사히 잘 먹고 잘 쓰겠습니다. 진짜 감사드립니다."

성락성결교회 남전도회연합회는 코로나 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지만, 더 어려운 사람이 많이 있다며, 노숙인을 포함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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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려난 이만희, 신천지 재결집 꾀해… 22일 교리시험

보석 석방 이후 내부결속 목적… 모든 신도 대상 사상 검증 나서



신천지가 최근 개설한 ‘말씀광장’ 홈페이지에 전국 각지에서 열린 이만희 교주의 과거 집회 영상이 올라와 있다. ‘말씀광장’ 홈페이지 캡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22일 전 신도 대상 교리 시험을 치르는 등 이만희 교주 보석 석방 이후 내부 결속과 포교 강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사회적 사이비 집단에 내부 정비 시간을 벌어주는 데다 이 교주의 건강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보석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윤재덕 종말론사무소장은 19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신천지는 이 교주의 지시로 준비된 시험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 속에서 신도들에게 매일 문제풀이와 모의고사를 치르게 하고 있다”면서 “시험 범위도 성경이 아닌 이 교주가 쓴 글 5편”이라고 밝혔다.

신천지는 최근 ‘말씀광장’이라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교리 전파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이 교주와 소속 지파장들의 교육 영상이 담겼다.

신현욱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장은 “신천지는 이 교주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까 싶어 온·오프라인에서 조용하면서도 활발하게 포교 활동을 계속한다”며 “모략 전도로 인한 피해 사례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교주는 지난 12일 보석 석방돼 휠체어를 타고 구치소를 나왔다. 하지만 집 앞에 도착한 그가 차량에서 혼자 걸어 내려 들어가는 모습이 한 언론에 포착되며 비난이 거셌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대표 신강식)는 이 교주의 건강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보석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교주가 1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법에서 열리는 공판에 휠체어를 타고 출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신강식 대표는 “수감 중일 때는 아파서 죽겠다고 했으면서 막상 구치소를 나와 사람들이 안 보는 곳에서는 멀쩡히 걸어 다녔다는 것은 수감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하다는 의미”라며 “구치소 내에서도 충분히 치료받을 수 있는 만큼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 구속해 다른 수감자와 똑같은 대우를 받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교주가 구치소에서 나온 후 처음으로 한 것이 ‘인 맞은 시험’을 봐야 한다며 신도들을 다시 세뇌하는 수작이었다”며 “신도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특별한 이 교주가 구치소 외부에 있는 것은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신천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 교주의 보석 결정은 “‘걷지 못해서’가 아니라 고령과 그에 따른 건강 악화 때문”이고 “교리 시험은 10여년 전부터 이어져 온 신앙의 일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윤 소장은 “신천지가 이 교주의 공판이 진행 중이라 민감하게 대처하는 것 같다”면서 “오는 30일로 예정된 신천지 대구집단의 결심 공판이 이 교주의 공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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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위한 ‘기독교 항공사’ 세계 최초 출범한다

현재 소규모 선교사팀 위한 소형 항공기 배치 내년 말까지 수백 명 운송 가능한 비행기 확보



▲유다1의 최근 함대의 모습. ⓒEverett Aaron

한 비영리 사역단체가 선교사들을 돕기 위해 내년 최초 기독교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재 루이지애나 시리브포트(Shreveport)에 위치한 시리브포트 리저널 공항(Shreveport Regional Airport)의 ‘유다 1’은 민간 항공기로서, 이미 소규모 선교사 단체를 재난 지역과 선교지로 이송한 바 있다.

유다1의 에버렛 아론(Everett Aaron) 대표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유다1호가 지금처럼 민간으로 출발했지만, 내년부터 실제 항공사 표준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의 인증을 얻은 유다1은 내년부터 델타항공사와 동일한 연맹에 속하게 된다. 현재 이 단체는 소규모 선교사팀을 위한 소형 항공기를 배치 중이지만, 2021년 말까지 수백 명을 운반할 수 있는 더 큰 비행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론 대표는 “내년 말까지 3~4대의 대형 비행기를 보유하길 원한다. 어제 보잉 767-200ER 항공기가 추가됐다. 238명을 수용하고 30톤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다. 원스톱으로 전 세계 어디든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선교사들이 항공료는 지불해야 하지만, 유다1은 수하물이나 화물 요금이 없다. 모든 선교사들의 화물은 공짜다.

아론 대표는 “대부분의 항공사들과 달리 우리는 일정이 정해져 있지 않고, 특정 경로로 다닐 필요가 없다. 이는 우리가 원하는 때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 항공사가 지닌 인도주의적 성격 때문에, 일반 항공사가 갈 수 없는 폐쇄된 국가에도 들어갈 수 있다고.

유다1은 작년 허리케인 도리안의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기독교 방송 네트워크(CBN)와 연계된 인도주의 단체 ‘오퍼레이팅 블레싱’(Operating Blessing)을 바하마로 이송한 바 있다.

아론 대표는 유다1을 통해 최근 허리케인으로 심한 타격을 입은 국가인 과테말라, 니카라과 및 온두라스 지역에 구호 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몇 주 내로 오퍼레이팅 블레싱과 협력할 예정이다. 또 오퍼레이팅 블레싱을 비롯해 사마리아인의 지갑(Smaritan's Purse) 및 이글 마운틴 교회(Eagle Mountain Church)등 여러 단체들과 협력 중이다.

그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유다1 함대는 현재 5대의 비행기로 구성돼 있다”면서 “함대는 의사 또는 소규모 팀을 선교지로 데려갈 수 있는데, 이 가운데는 제3세계 국가에서 이따금 볼 수 있는 짧은 활주로에도 착륙이 가능한 웨스트윈드(Westwind)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웨스트윈드는 부상 당한 전사와 어린이도 쉽게 탑승할 수 있는 낮은 갑판이 있으며, 승객 8명과 1,200 파운드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세스나414(Cessna 414) 역시 부상당한 전사들을 이송하는데 사용되며, 재난 구호 스카우트는 6명의 승객까지 이송할 수 있다.

함대에서 가장 큰 항공기인 MD83은 최대 120명과 17,000파운드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아론 대표는 가까운 시일 내로 더 큰 용량의 비행기를 구매하여 함대를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시리브포트 외의 다른 허브에서 함대 운영을 구축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동해안에서 비행을 원하는 이들이 있다면, 다른 주에 유다1의 허브를 구축하는 방법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게시된 유튜브 동영상에서 아론은 유다1의 이야기를 처음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영상에서 아론은 1994년 주님이 수많은 비행기가 줄지어 있는 환상을 보여주셨던 것을 언급했다.

“비행기는 음식, 의료 용품, 성경으로 가득했다. 엔진에 시동이 걸렸고, 갈 준비가 되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비행기 앞에 줄을 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비행기에는 타지 않았다. 왜 사람들이 비행기에 타지 않는지 하나님께 여쭤봤을 때, ‘네가 비행기를 얻기 전까지 그들은 선교지에 갈 수 없다. 이것이 내가 너를 부른 일이다’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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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목사, 개척교회 목사에게 “목사란…”



박영선 목사(남포교회 원로)가 2020년 가을 일병목회강좌-목회와 설교에서 2년차 개척교회 최장현 목사와 대담을 나눈 장면. ©LAMPHUB ©

남포교회 유튜브 채널 'LAMP HUB'는 최근 박영선 목사(남포교회 원로)가 2년차 개척교회 담임인 최장현 목사(충분한 교회)와 대담을 나눈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서 최장현 목사는 "교회 이름대로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한 교회를 세우고 싶었다. 20년간 존경해 온 박영선 목사님 말씀대로 하나님만 믿고 겁 없이 개척했다. 그러나 현실의 어려움을 경험한 뒤 지금은 박영선 목사님께 따지고 싶다"고 했다.

이에 박영선 목사는 "우리 인생은 결국 누가 책임지느냐? 내가 스스로를 책임진다면 죽는 게 낫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삶을 책임진다면 살아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보니까 물론 싫은 과정도, 부끄럽고 원망스러운 일들이 많았다"며 "그러나 자기를 원망해봤자 소용없다. 방향을 돌려 하나님께 원망하기로 결정한 뒤 답을 기다렸다. 오래 걸렸다. 하지만 빨리 가려면 더 오래 걸린다"고 했다.

또 "예전에 나의 신앙적 권위는 금욕적으로 많이 나타난 것 같다. 가령 종교적 열심, 금식, 새벽기도 등이 있다. 내용이 없다면 그럴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대부분 과거의 목회이기도 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내용이 채워져야 하는 시기다. 가르치는 것과 설교의 내용이 좀 더 나아져야 한다. 과거 설교들은 대부분 성경을 교리적으로 가르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설교는 삶의 현장을 도입해야 한다. 모두가 경험하는 것이 뭐냐? 그러면 산다는 게 뭔가? 이런 질문을 끝없이 물어야 한다. 하나님께 묻고 싶다면 '왜 이런 식으로 인생을 살게 하세요'라고 질문하라. 성경은 이런 질문 투성이다. 간단하지는 않다"며 "바울을 보라. 최선을 다한 모든 게 반대로 갔다. 가룟 유다는 배신했지만 욕은 베드로가 많이 먹었다. 예수님이 '사탄아'라고 하실 정도였다. 그러나 십자가 앞에서 도망간 제자들을 되돌린 건 좋은 신학이 아니라 현실이었다. 세상은 죽을 일만 있어도 오직 예수 안에서만 기쁨이 있다고 깨달은 것"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이처럼 목사는) 공포가 아니라 의미와 가치, 운명이라는 차원에서 기독교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성도들에게) 깊이 생각하도록 독려해야 한다. 예수님 말씀을 안다고 말하는 사람이 실은 잘 모른다"며 "내가 기대했던 게 예수를 잡아줬지만 기대랑 다르니까 배신감을 느낀다. 메시아라고 기대했건만 아니라서 메시아를 버렸다. 하지만 이후로 메시아임을 알았지만 그 때는 내 삶이 틀린 후였다"고 했다.

그는 또 "대부분 성경이 무슨 뜻인지 알고 읽는 이들은 매우 드물다. 성경이 말하려는 웅대한 스케일과 드라마를 하나씩 알아가면서 신앙이 자란다. 설교는 목회자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우리는 너무 깊이 들어가서 문맥 없이 구절·단어 등에 집착한다. 그래서 교리를 바탕으로 한 설교나 교훈적인 얘기가 많다. (하지만) 설교에서 중요한 건 설교자의 생애"라고 했다.

이어 "자신의 삶에서 해결되지 않은 것이 있어야 하나님께 자꾸 묻게 된다. '아직 어디가 미흡한 것인가?', '잘못 바라봐서 그런 건가?' 등의 질문을 던지며 자기 인생을 이해해야 한다. 그러다 끝없는 샘물을 길어 올리듯 설교 내용이 나온다"며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라고 부르신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객관적이고 법대로 하려는 경향이 짙다. 가령 순종을 잘하면 축복을 받는 경향 등이 있다. (하지만) 법과 원칙만으로는 사랑과 믿음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회자로 부름 받은 자체는 굉장한 것이다. 보통 우리는 목회·사명·겸손·사랑 등에 1차적 거부감을 가진다. 이를 넘어서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 생애 전반에 걸쳐서 나의 편견을 깨뜨리시고 항복시키신다"며 "'다니엘 바렌보임'이란 저명한 지휘자가 있다. 그는 '청중이 없는 음악은 음악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래서 녹음실에서 청중이 없는 깨끗한 녹음을 굉장히 싫어한다. 왜냐면 연주에 청중의 반응이 스며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청중을 항복시키려는 게 아니라 청중 때문에 내 연주가 상승효과가 일어난다고 말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청중을 가르친다는 자세가 청중에 의해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풍성해진다는 걸 의미한다. 우리는 한낱 선생과 제자의 개념으로 밖에 생각을 못한다. 우리도 하나님과 우리를 조물주와 피조물과의 관계로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대등하게 대우하신다. 그 아들을 보내셨고 아들의 일을 인간에게 맡기셨다"며 "'망치려면 망쳐봐라', '네들 해봐라'고 하신다. 그러니 자신 있게 목회를 하라. 목사에게 '잘못돼도 하나님이 알아서 책임진다'는 배짱이 있어야 한다. 군인에게 최고 영예인 별을 단 장군은 이에 걸 맞는 배짱도 있어야 한다. 별이 돼서도 부하들 앞에서 배짱과 자신감이 없다면 군인이 아니"라고 했다.

특히 "이와 같이 목사에게도 믿음이 있어야 한다. 믿음이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믿음이 아니라 채워주시고 해결되지 않아도 하나님이 나를 목회자로 세우셨다는 믿음이다. '굶으라면 굶겠다'는 자세다"라며 "(그럼에도) 목회자에게 받은 상들이 많다. 세상적 인정 가령 큰 교회, 많은 목회적 업적 등만 생각하니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상을 놓친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목사를 대신할 직업은 없다. 우리의 고민과 초조함은 어떤 예술을 하는 사람도 쫓아올 수가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다. 신의 마음을 가지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영선 목사는 "투스타 사단장만 되도 '단독 전횡권'을 얻게 된다. 본인이 상부 보고 없이 독단적으로 작전을 펼칠 수 있는 권리다. 쿠데타를 막기 위해 많은 제어장치를 설치했지만 (그럼에도) 반란이 아니라 나라를 지키라고 전횡권을 주는 것이다. 하나님이 목사에게 그런 권한을 주셨다"며 "목사가 되면 하나님이 진노하실 때도 '긍휼을 잊지 마소서'라는 기도를 받으시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간은 뭐든지 이기려고만 한다. 모든 게 폭력화 되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며 뻔뻔스러워진다. 모두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목회자는 자신의 명예를 알아야 한다"며 "무식해도 웃으며 살자. 뺏길게 없으니 함께 나누는 삶이다. 세상은 이를 자꾸 속인다. 목사들이 세상의 속임수에 먼저 속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최선이다. 차선이 없다. 다른 곳은 모두가 최악이다. 우리는 보통 중간에서 타협점을 찾는다. 그래서 우리 인생의 일은 하나님과 세상으로 양분 된다"며 "그러나 결국 인생의 모든 일이 하나님께로 수렴된다. 인생의 시간과 과정을 이용해서 우리의 마음의 항복을 받아내는 게 하나님의 일하심이자 목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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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의 축복


이스라엘의 영농 절기는 오순절, 칠칠절, 초막절이다. 추수감사는 초막절 행사였다. 이제 '감사'에 대해 생각해 보자.

"사람을 생긴 그대로 사랑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평화(샬롬)는 상대방이 내 뜻대로 되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그만둘 때이며
행복은 그러한 마음이 위로받을 때이며
기쁨은 비워진 두 마음이 부딪힐 때이다"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황대권).

오늘만큼은 행복한 세상을 볼 수 있는 하루를 즐기는 것이다. 괴테는 「경고」란 시를 지었다.

"어디까지 방황하며 멀리 가려느냐? 보아라, 좋은 것은 여기 아주 가까이 있다. 행복을 잡는 방법을 알아 두어라,
행복이란 언제나 네 곁에 있다. 감사는 감사할 자격이 있어야 하고 감사할 축복을 받아야 할수 있는 것이다. 그만큼 주관적인 것이고, 선택적인 것이다. 외적 조건에 의하지 않는다.
돈이 감사의 조건이라면 이 세상에서 최고 부자 한 사람만 감사할 수 있을 것이다. '생명'이 감사의 조건이어야 한다.
'행복, 성공, 사람'- 우리 인생에서 최고의 가치 덕목으로 여겨지는 이런 단어들도 모두 '생명'(살아있음)이라는 단어 앞에서는 한낱 군더더기나 부스러기에 불과하다.
'살아 있음'의 축복을 생각하면, 우리 자신이 한없이 착해지면서 이 세상의 모든 사람과 모든 것을 포용하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에 가슴이 벅차 올 것이다."

오랫동안 누워만 있어야 됐던 사람이 일어나 땅을 딛고 설 수 있음이 얼마나 고마운지!
직립인간(直立人間)으로서 똑바로 서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소중한지!
누워서 보는 하늘이 아니라 서서 보는 하늘이 얼마나 더 화려한지!
목을 나긋나긋하게 돌리며 내가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있음이 얼마나 신기한지!
온몸의 뼈가 울리는 지독한 통증 없이 재채기 한 번을 시원하게 할 수 있음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유방암을 치료하고 난 후 다시 척추(경추 3번)로 전이돼 척추암을 앓느라 병원에 입원했다가 쓴 소감문이다. 주인공은 서강대 영문과 장영희 교수의 경우다.

보통 사람들은 아무런 고통이나 감격 없이 매일 일상적으로 누리고 있는 일들이 어떤 이에게는 평생 소원이요 기도 제목이 되고 있다. '한 번만 걸어봤으면, 볼 수만 있다면, 들을 수만 있다면, 말할 수만 있다면, 먹을 수만 있다면, 살아 있기만 한다면...' 이란 기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자.

우리가 환란 중에 서 있으면 한없이 낮아지고, 한없이 단순해진다(simple). 기도가 절실할수록 길이가 짧아진다. 어떤 때는 '단 한 마디'로 축약된다. 그만큼 집중돼 있고 간절한 것이다.

비교하거나 구실(핑계)을 찾으면 감사할 수 없다. 10명의 나병 환자가 나음을 입었지만 찾아와 감사한 사람은 오직 사마리아인 한 명뿐이었다(눅 17:11-19).

10%만이 감사의 특권과 축복을 누리는 것이다. 나머지 9명은 왜 감사하지 못했는가? 그들의 이유를 상상해 보자.

①정말 나았는지. 먼저 확인해 봐야지
②지금은 나았으나 앞으로 재발할지도 몰라
③예수님께는 나중에 감사드려도 되겠지?
④이제 보니 내 병은 나병이 아니었던 것 같아
⑤다 나은 것이 아닐 거야, 일부분만 나은 것일지도 몰라
⑥제사장에게 먼저 보이는 것이 급선무야!
⑦아마 내 병이 지금 낫고 있는 중일 거야!
⑧다른 랍비들도 이런 일쯤은 할 수 있을거야!
⑨그 분이 나를 위해 수고해준 것은 사실 아무것도 없잖아!
(작가 장영일 씨가 쓴 글 중에서)

그렇다. 감사하려고 마음먹으면, 수백 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반대로 불평불만 하려 들면 그 또한 얼마든지 이유와 핑계를 댈 수 있다. 어느 쪽으로 방향을 잡느냐가 중요하다.

1만 달란트 탕감 받은 자가 100데나리온 채무자를 용서하지 못하고 '내로남불'하는 자가 얼마든지 있다. '장미꽃은 안 보고 가시만 보는가, 가시는 안 보고 장미꽃을 보는가?' 하는 선택에 따라 같은 환경 속에서도 감사와 불만으로 갈라선다.

김형태 박사(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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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풀소유’ 득보다 독이 된 혜민 스님 TV 출연의 교훈



미디어 출연에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신상털기'일부 성직자들 때문에 종교계 전체가 조롱거리 기독교 교역자들과 신앙인들에게도 '타산지석'

최근 실언과 부적절한 행각으로 신상털기의 표적이 된 불교 승려 혜민. ⓒtvN
최근 실언과 부적절한 행각으로 신상털기의 표적이 된 불교 승려 혜민. ⓒtvN

◈성직자와 미디어: 미디어 출연에 뒤따르는 신상털기

종파나 교단을 막론하고, 성직자에게는 높은 도덕적 품성이 요구된다. 대중이 그들에게 갖는 도덕적 기대치는 정치인과 연예인에 대한 기대치에 비교해볼 때 훨씬 높다.

그리고 이런 기대치는 특정 성직자가 미디어에 출연하는 경우 배증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출연한 프로그램 혹은 채널 영상에서 약간의 흠집이라도 발견되면 즉시 온라인-모바일 상에서 비난이 쏟아짐과 동시에 신상털기의 표적이 되고 만다.

이 신상털기는 자주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미디어 상에서 오랜 시간 쌓은 좋은 이미지가 한순간에 위선과 가식으로 밝혀지는 일이 숱하게 벌어진다.

콘텐츠의 자유도가 높고, 애초 일반인 자격으로 활동해 그 도덕적 기대치가 그리 높지 않은 일부 유명 유튜버들조차 실언이나 방송사고 때문에 제기되는 의혹, 그리고 그에 따른 신상털기로 유튜브 활동뿐 아니라 아예 사회생활 자체가 어렵게 되는 사례들이 부지기수이다.

최근 유투버 쯔양의 뒷광고 의혹이나 '가짜 사나이'로 유명해진 한 출연자의 부적절한 과거 행적에 대한 폭로 사태만 보더라도, 미디어 출연자들에 대한 대중의 날선 시선을 확인할 수 있다.

성직자가 적극적인 미디어 출연을 감행하는 경우, 이보다 몇 배는 더 엄정한 검증 기준 앞에 서게 된다. 최근 논란이 된 혜민 스님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출중한 학력, 준수한 외모, 흡입력 있는 저술활동으로 세간에 불교 가치관에 따른 비움의 삶을 실천하는 승려이자 유능한 청년 멘토로 널리 알려져 왔지만, 2016년부터 본격화된 방송 출연 이후 여러 차례 대중의 기대감을 배신하는 언행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최근에는 건물주 논란을 두고 네티즌의 신상털기가 이루어지면서 좋지 않은 방향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인물이다.

현재 사찰에서 수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서울 삼청동 소재, 남산이 정면에 내다보이는 자신 소유의 건물에서 경제적으로 상당히 윤택한 삶을 영위하며, 남는 공간으로 임대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입으로만 불교적 실천의 삶을 가르치는 위선자라는 혐의를 받고 있다.

덕분에 신조어도 생겨났다. '무(無)소유'가 아니라 '풀(full)소유'의 삶을 살고 있다는 조롱섞인 비판을 받고 있다. 방송에서 여러 차례 물질적 소유에 집착하지 않는 행복을 가르쳐온 터라,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표리부동한 성직자라는 비판을 피하기 힘든 입장에 처해 있다.

혜민 승려
▲'무(無)소유'가 아닌 '풀(full)소유'라는 신조어를 낳은 승려 혜민 논란을 다룬 콘텐츠. ⓒ유튜브

만약 그가 종교 저술가가 아니라 일반 작가였다면, 이와 같은 논란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오히려 저술활동 및 여타 사업을 통해 성공한 작가라는 평판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만물의 공(空)함에 대한 깨달음을 삶의 실천의 대전제로 삼는 선(禪)불교 승려이다. 성직자라는 특별한 신분이 그가 작가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주된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는 점을 부정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은 그에게 불교적 실천의 삶을 기대해 왔다. 그것은 특히 청년 세대에게 하나의 간절한 바람과도 같았다.

물질의 소유 정도로 삶의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어 버리는 한국의 각박한 자본주의 현실에서 종교적인 수행과 사고전환을 통해 그 굴레를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은, 그것이 현실적이든 비현실적이든 간에, 많은 이들의 마음에 위로를 전해주었다.

그러나 그런 위로를 전해준 당사자 역시 물욕에 젖어 사는 듯한 현실이 관측되면서 기대감은 배신감으로 돌변했고, 결국 신상털기가 시도되면서 전국적인 비난이 그에게 집중되었다.

◈성직자와 신상털기: 해당 종파 전체를 조롱하는 신상털기

한국에서 신상털기가 사회문제화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 온라인 세상이 펼쳐지면서부터이다. 대상 인물에 대한 대중의 근거없는 오해와 감정적 적대감을 증폭시켜, 결국 마녀사냥으로 귀결되는 일들이 빈발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신상털기의 주된 목적이 타인에 대한 적개심과 조롱을 즐기는 악의적 유희에 있다는 점이다.

신상털기에 역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분명한 순기능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신상털기의 대상이 되는 이들의 숨겨진 과오와 문제점을 들춰냄으로써, 미디어 출연자들의 자격요건을 검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2000년대 이후 미디어에 출연하는 이들의 도덕적 경각심은 이전 시대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신상털기가 대개 악의적인 의도로 시작되며, 이에 따라 신상털기의 대상이 되는 이들에 대한 과도한 편견을 고착화시킨다는 문제점 또한 부정하기 어렵다.

2018년 4월,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이성식 교수는 신상털기의 유희적 성격을 분석하는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형사정책 제30권 1호, '신상털기의 실증연구에서 원인 및 기회증폭과 통제요인들의 통합작용 모색').양적 연구 방법으로 진행된 이 연구에서 연구자는 신상털기의 주된 원인이 호기심과 재미, 집단적인 응징에서 얻어지는 쾌감에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신상털기 코딩 컴퓨터 해커 해킹 Html 프로그래머 프로그래밍 스크립트 스크립팅 소스 코드
▲온라인-모바일 세상이 도래하면서 공개된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이 한없이 용이해짐에 따라, 신상털기의 폐해가 갈수록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픽사베이

이러한 연구결과는 미디어 출연을 고민하는 이들, 특히 성직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하고 있다. 개신교든 천주교든 불교든 여타 종교든 상관없이, 대부분의 성직자들은 세속적 가치와 욕망보다 고결하고 영속적인 초월을 지향하는 삶을 살 것을 요구받는다. 대중의 요구 이전에 각 종교의 가르침 자체가 그러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일 그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 삶을 사는 이들이 미디어에 자신을 노출시킨다면, 즉각적으로 악의적 유희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 공산이 크다. 그리고 그 여파는 성직자 개인 차원에 그치지 않고, 통상 그가 속한 종파나 교단 전체에 대한 실망섞인 조롱으로 확대되기 마련이다.

특정 종교의 가르침이 아무리 고결하고 숭고해도 그것을 현실적으로 실천하는 인물이 없다면, 그 가르침의 신빙성과 가치 자체가 위협받게 된다. 또한 해당 종파의 얼굴과 같은 역할을 할 인물을 미디어에 출연시키면서 최소한의 자체적인 검증조차 하지 못하는 무능함 또한 웃음거리가 된다.

신상털기의 유희적 속성이 적용되면서 특정 종교의 가르침과 실천 자체를 하나의 우스운 놀이대상으로 삼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혜민 승려
▲방송에서 "행복은 소유가 아닌 감상"이라고 가르치던 승려 혜민. ⓒtvN

최근 혜민 스님을 둘러싼 논란은 불교계 전반에 대한 대중의 실망감과 불신을 증폭시키는 동시에, 해당 종교의 가르침 자체를 웃음거리로 만드는 사태를 초래했다. '풀소유'라는 용어 자체가 벌써 이런 조롱의 정서를 대변한다.

그렇지만 이런 일이 비단 불교계에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다. 기독교계에도 과거 유사한 사례가 종종 발생한 적 있다.

이번 혜민 스님 사태는 종파를 떠나 한국 종교계 전체에 불행한 일이다. 대중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진지하게 각 종교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많은 성직자와 신앙인들의 열심과 진지함이, 일부 성직자의 부적절한 언행 때문에 졸지에 부정되고 희화화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미디어 출연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인기에 영합해 이익을 얻으려 한 일부 성직자들로 인해 해당 종교계 전체가 조롱거리가 되어버린 이번 사태는, 기독교 교역자들과 신앙인들에게도 하나의 귀중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사례라 여겨진다. <계속>

박욱주 박사(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겸임교수)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조직신학 석사 학위(Th.M.)와 종교철학 박사 학위(Ph.D.)를, 침례신학대학교에서 목회신학 박사(교회사) 학위(Th.D.)를 받았다. 현재 서울에서 목회자로 섬기는 가운데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를 신학사 및 철학사의 맥락 안에서 조명하는 강의를 하는 중이다.

필자는 오늘날 포스트모던 문화가 일상이 된 현실에서 교회가 보존해온 복음의 역사적 유산들을 현실적 삶의 경험 속에서 현상학과 해석학의 관점으로 재평가하고, 이로부터 적실한 기독교적 존재 이해를 획득하려는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 집필한 논문으로는 '종교경험의 가능근거인 표상을 향한 정향성(Conversio ad Phantasma) 연구', '상상력, 다의성, 그리스도교 신앙', '선험적 상상력과 그리스도교 신앙', '그리스도교적 삶의 경험과 케리그마에 대한 후설-하이데거의 현상학적 이해방법' 등이 있다.

브리콜라주 인 더 무비(Bricolage in the Movie)란

브리콜라주(bricolage)란 프랑스어로 '여러가지 일에 손대기'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용어는 특정한 예술기법을 가리키는 용어로 자주 사용된다.

브리콜라주 기법의 쉬운 예를 들어보자. 내가 중·고등학교에 다니던 학창시절에는 두꺼운 골판지로 필통을 직접 만든 뒤, 그 위에 각자의 관심사를 이루는 온갖 조각 사진들(날렵한 스포츠카, 미인 여배우, 스타 스포츠 선수 등)을 덧붙여 사용하는 유행이 있었다. 199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다면 쉽게 공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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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풀소유' 논란에 이정훈 교수 "올바른 성경적 소유관을 가져야"


엘정책연구소 이정훈 교수. ⓒ송경호 기자
무소유를 실천할 수 없는 현대인들이,혜민을 소비함으로써 무소유를 상품화 그런데 이를 통해 혜민이 부자 된 역설

불자에서 회심한 이정훈 교수(울산대, 엘정책연구원장)가 최근 혜민 스님의 '풀소유 논란'과 관련, "혜민(이라는 하나의 상품)을 소비하는 게 천민자본주의"라고 비판하며 올바른 성경적 소유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생활과 경쟁에 부대끼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혜민 류의 힐링, '다 괜찮아. 잠시 멈춰 봐.' 하는 것들은 물질로부터의 자유를 보여 준다"며 "그런데 현대인들은 삶 속에서 그게 잘 안 되면서도, 마치 명품을 소비하면 자신도 그 명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계층에 속한 것 같은 만족감을 얻게 되듯이 혜민을 소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미국 명문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스님의 무소유라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히트를 칠 수밖에 없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결국 무소유를 실천할 수 없는 각박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이, 혜민을 소비함으로써 무소유를 상품화해서 사는 것"이라며 "그런데 그들이 그걸 소비함으로써 혜민은 부자가 되는 역설이 벌어진다"고 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을 향해 "우리는 그런 천박한 소비를 통해 만족감을 얻는 존재가 아니고, 거꾸로 그 일상 속에서 삶이 예배가 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것"이라며 "세상 속에 부대끼면서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서 나아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갈등, 고통 등이 또 성장해 나가는 힘이 되고, 그렇게 해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영성을 갖추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경적 소유관에 대해서는 "청빈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고 칼빈 역시 청빈을 강조했다"며 "그러나 문제는, 불교적 비움과 무소유에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는 것이다. 혜민도 법정 스님은 인세가 있으니 무소유가 가능하지 않았느냐고 고백했던 것처럼, 사실 완전한 무소유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교회 안이든 밖이든 무소유를 소비하는 현상은 역설적으로 '자본주의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천박한 자본주의화'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오히려 누가 뭘 소유했다면서 교회 안에서 분란을 일으키는 것을 잘 분별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강남의 모 교회에서는 원래 벤츠를 타는 교인들도 아반떼를 한 대씩 더 구입해서 교회 올 때만 타고 온다더라"고 했다.

그는 "부자가 천국에 가기 어렵다고 해서 가난한 사람이 천국에 가기 쉽다는 것은 아니"라며 "성찰을 못하니까 쉽게 속고, 누군가 가난한 척하면 거기에 꽂힌다. 예를 들어 어떤 공직자가 낡은 신발을 신었다고 인기를 끄는 것도 일종의 '무소유 마케팅'이다. 우리가 성숙해져서 속지 않으면, 그런 마케팅도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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