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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주보, e-주보로 바뀌고 있다/ 전광훈목사 전광훈 "원로목사 선착순 100만원씩 준다
    2022-07-24 04:59:17   read : 110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종이주보, e-주보로 바뀌고 있다

    스마트폰, 종이 대체 가능해져
    환경 보호·비용 절감 일석이조
    ‘미디어 주보’ 온라인 배포하거나
    앱 활용해 ‘전자 주보’로 공유

    꿈의교회가 온라인으로 배포하는 ‘미디어 주보’와 만나교회가 앱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전자 주보’, 하늘샘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주보의 이미지 파일(왼쪽 사진부터). 유튜브·앱·홈페이지 캡처

    경기도 안산 꿈의교회(김학중 목사)에서 종이 주보가 사라지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지던 2020년 3월부터였다. 꿈의교회는 오프라인 예배가 힘들어지면서 종이 주보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고, 종이 주보를 대신해 세련된 음악과 영상이 가미된 ‘미디어 주보’를 온라인으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 교회 관계자는 20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르신들을 배려하기 위해 이후에도 종이 주보를 조금씩 발행하긴 했으나 올해부터는 아예 종이 주보를 만들지 않고 있어요. 물론 처음엔 교회의 결정에 반발하거나 걱정하는 성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어르신들도 미디어 주보로 교회 소식을 받아보는 데 익숙해졌거든요.”

    꿈의교회는 과거 종이 주보를 매주 수천 부씩 찍어냈다. 비용도 매번 30만~40만원이 들었다. 하지만 종이 주보를 없애면서 성도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게 됐고, 교회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미디어 주보는 주일 전날 교구 조직을 활용해 5000명 이상에게 전달되고 유튜브 계정이나 카카오톡 채널에도 올라간다. 이 교회 유튜브 계정 구독자가 10만명을 웃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엄청난 수의 성도가 미디어 주보로 교회 소식을 접하고 있는 셈이다.

    김학중 목사는 “미디어 주보 제작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교회마다 이 업무를 맡는 팀을 꾸리거나 담당자가 있어야 한다”며 “종이 주보를 없애는 게 작은 일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한국교회 전체에 이런 움직임이 확산되면 의미 있는 변화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들어 교계에는 꿈의교회처럼 종이 주보를 발행하지 않는 교회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환경 문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스마트폰이 ‘종이’를 대체할 수 있게 되면서 종이 주보를 고집할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경기도 성남 만나교회(김병삼 목사)는 일찌감치 종이 주보 발행을 그만둔 대표적인 대형 교회이다. 이 교회는 2018년 12월 종이 주보를 찍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기 일쑤인 종이 주보를 없앰으로써 환경 보호에 얼마간 이바지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면서 종이 주보의 대안으로 삼은 것이 교회 앱에 올리는 ‘전자 주보’였다. 전자 주보는 만나교회 앱을 내려받으면 화면 하단에 ‘설교’ ‘QT’ 등과 함께 표시되는데, 여기엔 ‘교회 소식’ ‘주말 예배’ ‘주중 예배’ ‘말씀 노트’ ‘생방송 안내’ ‘봉사 및 소모임’ 같은 코너가 마련돼 있다.

    만나교회 관계자는 “종이 주보를 없애기로 했을 땐 반대 목소리가 어마어마했다. 하지만 지금은 성도 대다수가 적응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자 주보 외에도 유튜브 채널이나 교회 곳곳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교회 소식을 전하고 있다”며 “종이 주보 발행을 멈춘 것 외에도 일회용품 안 쓰기 운동 등도 전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어쩌면 종이 주보 발행을 멈추는 일은 대형 교회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넘겨짚을 수도 있다. 미디어팀을 구성할 여력이 있거나, 교회 앱을 따로 만들 만큼 행정적 재정적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하기 쉬우니까.

    하지만 간단한 방식으로도 종이 주보를 대체할 방법을 마련할 수 있다. 부산 하늘샘교회(정은석 목사)가 대표적인 사례다. 하늘샘교회는 이달부터 종이 주보를 거의 발행하지 않고 있는데, 이 교회가 선택한 방법은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거였다. 하늘샘교회는 종이 주보 형태의 이미지 파일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주일이면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해당 웹페이지 주소를 성도들에게 보낸다. 하늘샘교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종이 주보를 아예 없앨 수는 없어 현재는 소량(100장 미만)만 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이 주보 발행을 멈추는 일은 기후 위기 시대에 교회가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캠페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진형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은 “교회에서 벌이는 모든 일은 상징적 의미를 띠기 마련“이라며 “종이 주보를 없애는 일은 하나님이 만든 창조 세계를 보존하는 의미 있는 행동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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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교회인’이 늘고 있다, 그들은 왜 떠나나

    교회를떠나는 사람들
    이혜성 인터뷰어
    북오븐



    게티이미지뱅크
    교회 공동체를 벗어나는 ‘탈교회인’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엔 이들을 ‘가나안 성도’라고 불렀다. 요즘은 탈교회인이란 말이 더 널리 쓰이는 듯하다. 가나안 성도란 말이 개인적이고 임시적인 의미가 있다면 탈교회인은 집단적 정체성이란 인상을 풍긴다. 코로나 기간 교회에 회의를 품었던 이들이 공동체를 떠나는 일이 빈번하면서 걷잡기 힘든 하나의 흐름을 형성해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교회를 떠난 8명의 인터뷰집이다. 저자는 들어가는 말에서 “그동안 여러 연구자가 탈교회 현상을 연구해 논문과 책을 냈지만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담은 경우는 별로 없었다”며 “교회를 떠나는 이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보고 싶었다”고 했다. 책에는 모태신앙인이었다 교회를 떠난 사람부터 담임 목회를 하다 무신론자가 된 이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몇 사람 얘기를 살펴보자. 50대 기혼 남성인 정근석(이하 가명)은 보수적인 신앙을 가진 가정에서 자라 장로교단 소속 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했지만 언젠가부터 성경 속 사건을 회의하게 됐고 마지막엔 사도신경 중 어느 부분도 동의할 수 없었다. 그렇게 그는 교회를 완전히 떠나게 됐다.

    목사의 아내인 30대 조민선은 워킹맘이다. 교회에 몸담고 있지만 교회를 떠나고 싶어한다. 처음 부임한 교회 담임목사가 시실에 문제가 생기면 항상 남 탓을 했다. 그는 “원래도 대도시 대형교회 출신이란 자부심이 강했지만 점점 자신을 하나님과 동일시하더라. 내 모습이 맘에 들지 않았던 담임목사 사모는 어느날 내게 한 시간 동안 전화로 욕을 했다. 이런저런 경험이 쌓이면서 실망감이 커졌다. 남편이 목사 그만두고 전직하면 교회에 안 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30대 기혼 여성 이은영은 교회를 출석하지 않은 지 2년이 넘는다. 어릴 때부터 여러 차례 남성 교회 리더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그런데 가해자들은 대부분 신학교를 거쳐 목사가 됐다. 목회자 딸로 태어난 40대 여성 김선미는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질문을 허용하지 않는 교회에 질렸다. 그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교회를 떠났다.

    교회 분쟁, 성차별, 배타성, 반지성주의 등이 교회를 떠나도록 등을 떠민 주된 이유로 나온다. 책은 140여쪽으로 얇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일단 책장을 펼치면 단숨에 읽게 된다. 누군가 교회를 떠난다면 그 이유가 우리 안에게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게 된다. 떠나는 이유가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더욱 그렇다. 그런 의미에서 책은 한국교회에 드리운 짙은 그림자를 직시할 용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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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로 난 골목길 이웃을 품에 안다

    [건축주 하나님을 만나다] <12> 열린교회



    경기도 안양 열린교회는 2002년 공장지대 건물로 이전하면서 담을 쌓지 않아 별관과 본관 사이가 주민들에게는 골목길이 됐고, 성도들에게는 교회 마당이 됐다. 골목을 중심으로 자리한 예배당과 카페 도서관 마당은 주민과 성도 모두에게 집보다 편한 교회가 됐다. 2015년엔 기존 구조와 배치를 유지한 채 리모델링하면서 따뜻함을 더해 업사이클링의 진수를 보여줬다.

    1960년대 가발공장은 교회가 되면서 켜켜이 쌓인 시간에 이야기를 담고 이웃을 품었다. 담을 쌓지 않은 교회 본관과 별관 사잇길은 주민들에게 골목길이 됐고, 성도들에게는 묵상의 공간이 됐다. 저녁 어스름 붉은 외벽돌이 조명을 받으면 골목길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교회 앞 작은 공원은 마을 사람들의 사랑방이 됐다.

    경기도 안양시 열린교회(김남준 목사)는 리사이클링을 넘어 업사이클링된 건축의 힘을 보여준다. 김남준 목사는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면서도 그 공간에 들어가고 싶어야 한다”며 “집처럼 편한 곳이 아닌, 집보다 편한 곳이길 바랐다. 건축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쓰다

    열린교회는 1993년 서울 서초구의 건물 지하 7평짜리 공간에서 시작했다. 5년 뒤 성도가 늘어 인근 빌딩에서 월세살이를 했지만 공간은 또다시 부족해졌다. 김 목사와 성도들은 넓은 공간을 찾아 서울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찾은 곳이 평촌 공장지대였다. 2000년 930여평 공장 부지를 마련했지만 환경은 좋지 않았다. 공장이 사라지면서 방치됐고 떠난 사람들 자리는 쥐와 모기떼가 차지했다. 김 목사는 “형편없었다”는 말로 표현했다.

    교회 이전은 2002년 갑작스럽게 진행됐다. 건물 주인이 빌딩을 비워달라고 하면서 낡은 공장 건물을 보수해 들어가야 했다. 주어진 시간은 두 달이었다. 김 목사와 성도들은 건축가, 인부와 함께 예배 공간을 꾸몄다. 김 목사는 “전문가 조언을 들었다. 공간 배치를 위해 여기 계단을 1500번 정도 오르락내리락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공간 구성은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른 게 있다면 예배당이 그때는 본관 1층에 있었다. 2층은 긴 복도를 따라 늘어선 방들을 방향에 따라 용도를 분리했다. 한쪽 편엔 13개월 이하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예배할 수 있도록 12개 자모실, 2개 자부실을 마련했다. 맞은 편에는 소·대형 세미나실을 만들다. 3층 가건물은 사무 공간으로 사용했다.

    별관엔 카페와 도서관을 만들었다. 2층 본관과 별관을 연결하는 다리도 그대로 살렸다. 2002년 5월 1일 첫 예배를 드렸다.

    공장으로 지은 건물이라 취약점은 많았다. 예배당 한가운데 5개의 굵은 기둥이 줄지어 서 사각지대가 생겼고, 천장에 TV를 달았다. 당시엔 획기적인 시도였다.

    그러다 2014년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했다. 누전에 의한 화재였다. 김 목사는 “최악으로 아팠던 시절”이라고 회고했다.

    불가피하게 건축을 결심했다. 방 두 개만 태우고 진화돼 화재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건물 곳곳이 열을 머금었다. 대신 세월과 함께 쌓인 예배당의 이야기를 버리고 싶지 않아 리모델링을 선택했다.

    교회는 성도들과 함께 세운 공간이기도 했지만 또 다른 이야기도 있었다. 한국교회 큰 목자였던 한경직 목사와의 일화다. 김 목사는 “영락교회 장로님이 운영하던 공장이라 60~70년대 당시 담임이신 한 목사님이 매주 목요일 이곳에서 직원들을 위해 예배하셨다”며 “부수고 짓는 게 편할 수 있지만 그러면 스토리는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담다

    열린교회는 건물에 들어서기 전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마당과 길이다. 담을 쌓지 않은 교회의 본관과 별관 사잇길은 주민들에게 골목길이 됐다. 이 길은 1층에 자리한 본관 예배당과 별관 카페의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 김 목사는 “이 길이 없으면 돌아가야 하니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왔다. 길과 마당도 선교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집파트너스 제공
    건축은 건축가에게 맡겼다. 바로 임성필 집파트너스 대표다. 김 목사는 “교회는 ‘화장실을 늘려달라’ 등 필요한 것, 지켜야 할 원칙만 알려줬고 현장에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회가 요청한 건 두 가지다. 기존에 배치한 공간은 흔들지 않았으면 했다. 이미 사용하면서 효율적인 배치인 걸 확인했기 때문이다. 공간이 갖는 시간과 이야기도 버리지 않았으면 했다.

    임 대표도 그 요청을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외벽의 붉은 벽돌과 박석길은 시간을 표현했다. 벽돌은 위아래로 교차해 쌓는 막힌줄눈 방식 대신 일자 형태의 통줄눈 방식을 택했다. 세련되고 간결해 보이는 데다 빗물이 빠지는 홈통을 건물 안으로 매립하는 데도 용이했다. 홈통은 붉은 벽돌과 어우르게 브론즈(동)를 사용했다.

    열린교회는 리모델링을 통해 본관을 한 층 더 올리면서 별관의 박공지붕 형태를 적용했다. 두 건물 지붕은 징크 소재를 덧입혔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본관 지붕은 3층으로 증축하면서 별관의 박공지붕 형태를 끌어왔다. 대신 본관과 별관의 지붕 외장은 메탈인 징크를 사용했다. 징크는 건물 중간에도 가로로 덧댔다. 임 대표는 “위로 뻗는 주변 건물과 달리 수평성을 강조하려고 했다. 수평 분절로 길어 보이는 효과도 낸다”고 설명했다.

    본관과 별관의 내부 느낌은 다르다. 본당은 말 그대로 예배의 장소다. 3층의 612석 예배실 천장은 박공이라 따뜻한 느낌을 주면서 최대 6m 층고 덕에 답답함이 없다. 무엇보다 바닥에서 천장으로 뻗어나가는 좁고 긴 측창의 자연빛, 창을 따라 설치한 간접 조명은 줄지어 선 기둥(열주)처럼 경건함을 배가시킨다. 열두 제자를 의미해 열두개다. 벽면엔 라인 타공흡음 보드를 덧댔다. 임 대표는 “설교자의 목소리를 청중에게 명료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벽면이 두꺼워 보여 깊이를 준다”고 설명했다.



    예배당은 좁고 긴 창과 간접조명이 열두 제자를 뜻하는 12개 열주가 돼 경건함을 높인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장의자 대신 개인 의자를 둔 건 김 목사의 아이디어다. 김 목사는 “장의자는 빈자리가 생기는데 개인 의자는 그런 게 없다. 이동이 자유롭고 의자 수를 빼고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조 예배실이 된 1층 예배당의 굵은 기둥은 보강재를 활용해 부피를 줄였다.

    별관은 본관과 사뭇 다르다. 열린교회는 2002년 처음 교회를 시작할 때부터 이곳에 카페와 도서관을 만들었다.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지역 주민을 위한 배려였다. 세월이 흘러 지역은 재정비됐고 갈 곳은 늘었지만 여전히 주민들은 교회 카페를 찾는다. 일단 커피와 빵은 맛있고 저렴하다. 빵을 사러 서울에서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 리모델링 후 찾는 사람은 더 늘었다.

    김 목사는 “주중에 카페에 오면 손님들이 나에게 인사하지 않는다. 내가 담임목사라는 걸 모른다는 것이고 성도보다 외지인이 더 많다는 뜻”이라고 귀띔했다. 카페 입구 쪽 칼뱅파크는 또 다른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이다.

    별관 2층엔 세월이 담겨 있다. 천장은 60년대 공장을 받치던 목재 트러스가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트러스는 건물의 하중을 받치는 삼각형 골조를 말한다. 임 대표는 “천장을 거둬내니 목재 트러스가 나왔고 그 뒤로 박공 형태의 또 다른 천장이 나왔다”면서 “시간을 가져가기 위해 트러스엔 보강재를 대고 박공 천장엔 목재를 덧댔다”고 말했다.

    별관 2층 천장은 공장 때부터 있던 목재 트라스를 살려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은 퓨리턴도서관. 신석현 포토그래퍼
    퓨리턴도서관은 4700여권의 기독교 서적을 보유하고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다.

    안전도 강화했다. 별관과 본관을 연결하는 2층 다리는 양옆으로 하나씩 추가했다. 출구도 늘렸다. 그렇게 12개월간 공사해 2016년 1월 두 번째 입당 예배를 드렸다.

    저녁이 되니 부벽등에 불이 들어왔다. 빛을 받은 붉은 벽돌과 칼뱅파크 나무는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냈다.

    교회는 공간의 개념을 교육관으로 쓰는 인근 열린빌딩과 세빛빌딩으로 확장한다. 본관 칼뱅파크와 함께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파크, 조나단 에드워즈 파크는 열린빌딩 7층과 4층에 자리했고, 존 오언 파크는 세빛빌딩에 있다. 교회사 최고의 영적 거인을 테마로 한 것이다.

    퓨리턴도서관과 함께 열린빌딩엔 목회자 도서관과 어린이 도서관도 있다.

    김 목사가 건축과 함께 중요하게 여기는 게 있다. ‘유지’다. 수시 점검은 물론이고 6개월마다 정기 점검도 한다. 골목길에 깐 박석길 중 일부는 평평한 대리석으로 교체했다. 휠체어와 유모차 이동이 어렵다는 민원을 수용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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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훈 "원로목사 선착순 100만원씩 준다" 왜?

    가을총회 앞두고 ‘이단 규정 벗어나기 노림수’ 지적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원로목사들에게 일인당 100만원을 현금으로 주겠다는 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한 것과 관련, 이단규정 벗어나기 노림수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 일간지에 실린 전광훈 목사 측 광고

    전광훈 목사는 지난 7월 21일에 일명 ‘조중동’ 3개 일간지(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와 자유일보(발행인 전한나, 전광훈 목사 딸)에 ‘원로목사연급대회’라는 광고를 게재하고 7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랑제일교회에서 집회 공고를 알렸다. “미친 자(김정은)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 없다”라는 본회퍼의 말을 집회 주제로 삼았다.

    집회에서 “한국교회를 위하여 헌신하신 은퇴목사님을 위하여 연급대회를 진행한다”며 ▲참석자 한 사람당 100만원 현장 지급 ▲교단소속증명서, 신분증 지참을 요구했다. 일간지에는 게재되지 않았지만, 카톡 메시지를 보면 “원로목사님들 은퇴 목사님들을 천명 초대해서 모시고 세미나를 하십니다”로 되어 있다. 이 광고와 광고가 나간 뒤에 오후 1시 30분에 천 명의 목사들이 신청을 마감하였다.



    ▲ 전광훈 측에서 보내온 문자

    본지 기자가 21일 3시 40분에 사랑제일교회에 전화했을 때, 교회측은 200명의 대기자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기자는 신청한 천 명 중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대기자 순으로 문자를 보내서 참석할 수 있게 통보한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교회가 (재개발과 관련)합의한 금액의 일부를 원로와 은퇴목사에게 나누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재헌 목사(부울경기독교 총연합회 공동대표)는 “교계가 가을노회와 총회 등을 통해 전 교단이 이단규정하려고 있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려는 꼼수”라며 “이미 여러 교단에서 전광훈을 교류금지, 강단금지, 각종 각종 금지 등으로 이단성을 언급하며, 스스로 해결할 기회를 주었지만 전광훈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지금까지도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목사는 “교단 차원을 넘어 A장로를 중심으로 천여 명이 넘는 많은 성도가 전광훈을 이단으로 이번 총회 때 지정해 달라고 청원을 넣었다”다고 밝히고 “(원로목사 100만원 지급 건)전광훈 측은 지금 전국에 공문을 보내 전광훈을 이단으로 만들지 말아 달라고 돈을 뿌리기로 작정한 것과 같은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재헌 목사는 “전광훈은 정말 원로목사를 존경하는 사람인가? 아니다. 그의 발언을 보면 그는 늘 말하기는 한국교계 목사들은 다 썩었으며 자기가 말하는 청교도영성원 출신만이 진짜라 했다. 아니면 다 가짜라고 했다”며 “그런데 왜 갑자기 은퇴목사들을 섬긴다고 광고를 했을까?”라고 반문하고 부정한 돈을 받으러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교계에서는 선착순으로 돈을 지급하여 원로목사나 은퇴목사를 100만원에 자존심 팔게 하는 비참한 일을 일어나게 했다는 지적이 많다. 더구나 10억 정도의 규모의 돈을 선심 쓰듯이 나눠주는 것은 한국교회의 교단과 교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만약 원로목사들을 정말 존경하고 그 수고를 치하하려면 기성 교단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필요한 명단을 요청하는 것이 합당한 절차라는 지적이다.

    한편 신성모독 발언과 과격한 정치 참여 등으로 논란을 빚은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에게 '면죄부'를 줬던 주요 장로교단들이 2021년 총회에서는 "이단성 있는 이단 옹호자", "신앙적 집회 참여 금지" 제재 결의를 했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예장고신·강학근 총회장) 이단대책위원회는 71회 총회에서 전 목사를 ‘이단성이 있는 이단 옹호자'로 규정하고 '참여 및 교류 금지' 결의했다. 예장합동 106회 총회에서 전 목사를 명백하게 이단으로 규정하기에는 이르지만 전 목사가 그간 내뱉은 문제의 발언 내용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까지 신앙적 집회 참여 금지를 결의했다.

    예장합신(김원광 총회장)은 시간상 이유로 전광훈 목사의 이단 관련 안건을 논의하지 못하고, 총회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에 일임했다. 예장통합(류영모 총회장)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도 전광훈 목사의 이단성을 연구해 왔지만, 전 목사가 소속된 예장대신복원 총회 요청으로 올해 2월 보류 결정을 내렸다.

    전광훈 목사의 이단성 여부와 관련 올 가을 총회에 새로운 국면이 될 전망인 가운데 원로목사 100만원 선착순 지급은 또 다른 논란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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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북송 2명, 탈북자 도우려다 발각돼 귀순’ 증언 나와”

    탈북자 중심 북한인권단체들, 기자회견 열고 전면 재조사 촉구

    북한 말만 믿고 상세조사 없이 북송
    살해 사실이어도 헌법상 우리 국민
    ‘탈북자 돕던 이들’ 주장 2019년부터
    헌법과 국제조약 무시… 사지로 몰아
    北의 반인도범죄에 적극 부역한 공범



    ▲북한인권단체들이 22일 오전과 오후 각각 더불어민주당 당사, 국민의힘 당사, 통일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11월 귀순했다가 판문점을 통해 강제북송당한 2명에 대한 전면 재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 사진은 통일부 앞에서의 기자회견. ⓒ송경호 기자

    북한인권단체들이 2019년 11월 귀순했다가 판문점을 통해 강제북송당한 2명에 대한 전면 재조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서훈 전 국정원장 등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전국탈북민강제북송반대국민연합, 북한기독교총연합회, 강제북송진상규명국민운동본부, 전국통일광장기도연합은 22일 오전과 오후 각각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및 국민의힘 당사 앞, 통일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통일부는 지난 2019년 11월 발생한 ‘탈북어민 북송’ 조치가 잘못됐다는 입장을 밝히며, 판문점을 통해 이뤄진 북송 당시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문재인 정권의 천인공노할 만행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순간”이라고 했다.

    이어 “탈북자는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이다. 탈북어민들은 구두와 자필로 명확하게 귀순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그런데도 (정부는 그들이) 흉악범이라는 북한의 말만 믿고, 상세조사도 없이 불과 며칠 만에 북송시켰다. 설령 16명 살해행위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귀순한 두 명의 청년은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 법률에 따라 처리되는 것이 합당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정권이 헌법과 국제조약을 무시하고 자국민을 잔혹한 사지로 몰아넣었다”고 했다.

    이들은 북한 소식에 정통한 한 탈북민이 이들이 흉악범이 아님을 증언하고 있다고 했다. 이 탈북민은 “귀순어부는 원산 갈마지구 돌격대 소속 노동자로서, 무자비한 노동에 죽음의 위협을 느끼고 김정은 비판격문을 내건 것이 발각되어 어선으로 탈북한 것이며, 이는 원산지역에서 알려진 얘기”라고 말하고 있다.

    또 “탈북 어민들은 동료 16명을 살해한 것이 아니라 탈북자 16명의 도주를 도와 주다가 발각돼 귀순했다는 주장도 2019년 당시부터 나왔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귀순어부 두 명은 사악한 김정은 정권에 맞선 정의로운 청년들인 것”이라고 했다.

    시민단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페스카마호 선상살인사건에서 11명을 살해한 조선족 살인자까지 변호했던 인권변호사라고 자처한다. 중국인은 변호하고 자국민은 사지로 내몬 것에 대해 무슨 변명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안대를 한 채 포승줄에 묶여 도살장으로 끌려가듯 끌려가는 모습과, 판문점 북쪽 경계선을 넘어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한 국민들은 경악과 분노로 치를 떨고 있다. 본 건 강제북송은 문재인 정권이 자국민 수호의지도, 헌법 수호의지도 없는 비굴한 정권이며, 북한의 반인도범죄에 적극적으로 부역한 공범임을 여실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강제북송사건에 대해 국제사회도 격노하고 있다. 미의회 인권위원회 의장마저도 그 참혹한 북송사진을 보며, “이는 ‘북한과 문 정권의 공모’이며, 누가 명령했는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목숨 걸고 귀순한 대한민국 국민인 2명의 탈북어민을 북한에서 살육당하도록 강제로 보낸 모든 관련자들을 철저히 수사하라 ▲사법 당국은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성역없이 철저하게 수사하라. 필요하다면 특검과 청문회와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한 점 의구심 없이 사건의 실체를 낱낱이 국민 앞에 밝히라고 촉구했다.

    탈북자 중심 대북시민단체들 기자회견 열고 촉구

    ▲이성구 공동대표(강제북송반대국민연합, 탈북자강제북송반대부산교회연합)가 발언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또 ▲그동안 북한과 내통하며 대한민국을 파괴한 이적 행위자들과 단체들에 대하여 군검경 합동본부를 설치하여 대대적으로 조사하고 주모자들을 체포하라 ▲북송한 귀순자들의 생존여부를 파악하고 국제사회에 발표하라. ▲공산주의자, 주체사장 추종자, 북한 추종자들이 입법, 사법, 행정부에서 이적행위, 종북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법을 제정하고 국가안보를 철저히 지키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자국민을 사지로 몰아넣어 처참히 죽게 한 문재인 전 대통령, 서훈 전 국정원장,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연철 전 통일부장관 외 관련자를 철저히 수사하고 처벌하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박태현 목사(새원주교회)의 사회로, 이성구 공동대표(강제북송반대국민연합/탈북자강제북송반대부산교회연합), 김권능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박경만 사무총장(자유시민부산연합), 김태희 대표(자유와인권을위한탈북민연대), 강철호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증경 총회장), 이용희 교수(전국통일광장기도연합)가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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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목회,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사역 찾아야"

    '마을목회를 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은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사역 찾기"라고 응답

    한국교회에 마을목회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마을목회는 ‘마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 마을목회 항목별 경험률 © 목회데이터연구소

    목회데이터연구소를 운영하는 여론조사전문기관 지앤컴리서치가 지난 3월 24일부터 30일까지 실천신대학원대학교 21세기교회연구소의 의뢰로 목회자 50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서 '마을목회를 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에 대해 48퍼센트가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사역 찾기’라고 응답했다. 마을목회는 마을 속으로 들어가 마을을 위해 하는 것이므로 마을의 수요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어 ‘마을주민과의 공동체 연대 의식’(41%)과 ‘목회자의 자세’(39%) 등 마을을 존중하는 자세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었다고 밝혔다.

    ‘마을목회 하는 교회(목회자)를 지역주민들은 어떻게 바라볼까?’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6퍼센트가 “처음에는 무관심하고 비협조적이었으나 점차적으로 이해해주고 적극 협력해 주었다.”고 답했다.

    79퍼센트는 “지역사회로부터 교회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긍정적인 칭찬을 받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교회 신뢰도 회복에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사역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마을목회하지 않는 목회자 절대다수도 ‘마을목회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조사결과 마을목회를 하지 않는 목회자에게 마을목회를 설명했을 때, 99퍼센트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개인적 관심도가 높으며, 개인적 관심이 없는 사람도 이 시대에 필요한 사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마을목회는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으로 마을을 품고 세상을 살리는 목회라고 할 수 있고, 교인들의 돌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전인적 삶에 관심을 갖고 지역 사회 발전에 참여하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회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예장통합 제102회 최기학 총회장은 '마을목회'를 강조했었다. 마을목회를 총회 차원에서 강조한 최초의 교단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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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형제 ‘유지’ 69%, ‘폐지’보다 3배 높아

    유지 의견, 2003년 52% 제외하면 30여 년간 60% 이상



    ▲사형제 존폐 여론 추이. ⓒ한국갤럽

    국민들 10명 중 7명이 ‘사형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갤럽이 7월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에게 사형제에 관해 설문한 결과, 69%가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23%만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사형제 유지론이 우세했으며, 폐지론은 진보층(34%)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한국갤럽은 지난 7월 14일 헌법재판소에서 사형제 존폐 관련 공개 변론과 관련해 이번 설문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을 하지 않아 사실상 잠정 사형제 폐지 국가이지만, 1994-2022년 사이 6차례 설문조사 모두 사형제 유지론이 폐지론을 앞서고 있다.

    2003년에는 사형제 유지 52%, 폐지 40%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당시에는 종교계 원로인사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면담하는 등, 사회적 폐지 논의가 활발했다.

    반면 강력·흉악 범죄가 다수 발생하면 사형제 유지론에 더 무게가 실렸다. 2012년에는 4월 수원 20대 여성 살해, 7월 제주 올레길 40대 여성 살해 등 강력 범죄가 연발했고, 그해 9월 조사에서 사형제 유지론이 80%에 육박했다.

    ‘사형제 유지’는 1994년 70%, 2003년 52%, 2012년 79%, 2015년 63%, 2018년 69% 등이었고, ‘사형제 폐지’는 1994년 20%, 2003년 40%, 2012년 16%, 2015년 27%, 2018년 22% 등이었다.

    2018년 조사에서는 사형제 유지론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689명, 자유응답) ‘강력한 처벌 필요/ 죗값 치러야 함’이 22%, ‘흉악범 사형 필요’가 19%, ‘경각심 필요’ 12%, ‘범죄·흉악범 증가 우려’ 10% 등 대체로 사형제 존재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고, 일부는 실제 집행 필요성도 언급했다.

    사형제 폐지론자(218명, 자유응답)는 ‘인권·생명 존중 차원’을 30%로 가장 높게 답했고, 이 외에 ‘사람이 사람을 죽일 수 없다’ 18%, ‘잘못된 판결이 있을 수 있다’ 14% 순이었다.

    흉악 범죄 발생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잘못된 사회 환경 때문’이 51%, ‘범죄자 개인의 타고난 성향’ 42%로 엇비슷했다(의견 유보 7%).

    이는 2012년, 2015년 조사보다 개인의 타고난 성향을 지목하는 사람이 늘어난 수치다. 최근 몇 년간 범죄심리분석 등에 관한 대중적 관심 확대, 반사회적 성격장애(특히 사이코패스·Psychopath) 범죄자를 소재로 한 방송·영상 콘텐츠 증가 등과 관련 있어 보인다고 한국갤럽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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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통일교 헌금 가평군 '통일교 타운' 사업비 유입 의혹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과 설악면 일대에는 통일교 시설이 집중돼 있다. 제일 멀리 있는 곳이 한학자 총재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천정궁이다.

    일본 통일교 신도들의 헌금 일부가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 조성중인 한학자 총재 신격화 시설 건축 사업비로 쓰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일본 조상해원헌금이 가평군 일대 통일교 타운 개발비용으로 유입됐다고 폭로했습니다.

    일본 통일교 신앙 2세인 야마가미 데쓰야의 아베 전 총리 저격 사건으로 일본 사회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통일교의 반사회적인 행태에 또 다시 경악하고 있습니다.

    사실 일본 사회에서 통일교 헌금 문제가 사회 문제로 불거진 것은 지난 1980년대 후반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 통일교가 신도들에게 조상해원을 명목으로 '영감상법'을 주입해 헌금 실적을 강요하면서 가정 파괴 사례가 속출했기 때문입니다.

    일본 언론은 야마가미 씨의 범행동기로 알려진 모친의 헌금 피해 사례와 더불어 통일교와 자민당 정권의 유착 관계를 집중보도했습니다.

    현재는 이단 통일교의 교리와 한국과의 관계, 일본에서 모아진 헌금의 자금 흐름에 대해 비중 있게 보도하는 상황.

    이런 가운데 일본 통일교 신도들의 헌금 일부가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 조성중인 한학자 총재 신격화 시설 건축 사업비로 쓰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일본 통일교 신도들이 낸 조상해원헌금이 청평의 통일교 타운 개발비용으로 유입됐다고 폭로했습니다.

    일본 통일교 피해자의 증언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A씨 / 일본 통일교 피해자 (2017년 9월 6일 인터뷰)
    "저는 두 번, 다른 사람은 굉장히 자주 갑니다. 갈 때마다 백만엔 정도 돈을 현찰로 가져갔습니다. 돈을 갖다주는 곳이 청평입니다. 청평수련원 일본인 사무소에다 갖다 줬습니다."

    통일교 피해자들이 활동하는 한 인터넷 블로그에서도 일본 통일교 본부가 신도들에게 한국에 송금하는 거액의 헌금 목표액을 강요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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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학교회, 인천지역 대학생에 학사 제공키로

    청학교회에서 청년학사 입주자 모집

    인천 청학교회(조세영 목사)가 인천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지방의 청년들을 위해 무료로 학사(學舍)를 제공하기로 하고 입주자를 모집중에 있다. 목회자 자녀가 우선이고 입주자에게 장학금 혜택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모집인원은 남녀 대학생 8명이고 선착순이다.

    청학교회는 올해 가을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입주할 수 있도록 교육관으로 사용하던 별관을 2인 1실로 생활하는 원룸 형태로 개조하는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방마다 개인 책상과 침대, 옷장 등을 구비하고 개별 화장실은 물론 주방시설도 마련하여 조리를 할 수 있는 학사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학사의 이름은 교회명을 따 ‘청학학사’로 정했다.

    학사가 위치한 ‘인천광역시 연수구 청학로 16번길 15’를 중심으로 2km~7km 내에 위치한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가천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연세대국제캠퍼스, 한국외대, 청운대학교 등의 재학생들이 대상이다.

    학사가 주안역(1호선)에서 버스로 20분, 지하철 수인선 송도역에서 10분 거리에 있어 등하교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학사 뒤로 문학산 자락이 연결되어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점도 학사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학사에 입주를 희망하는 학생은 출석교회 목회자추천서, 자기소개서 (신앙고백 포함) 등 소정의 양식을 갖춰 지원하면 교회측에서 서류를 검토한 후 개별적으로 입주 여부를 알릴 예정이라고 한다. 예정 입주일은 8월 23일이다.

    청학교회 조세영 목사는 “학업 때문에 대학생 자녀를 도시로 보내면서 부모로서 주거비 부담과 신앙생활 유무 등 여러 걱정거리가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지방에서 올라와 인천 지역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청년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와 신앙생활을 돕기 위해 원룸 형태의 방을 무료로 제공하려 한다”고 밝혀 지방의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래는 청학교회가 공지한 청년학사 모집 안내문이다.

    인천 청학교회 무료학사(學舍)에서 청년 대학생을 모집합니다.

    학업 때문에 대학생 자녀를 도시로 보내면서 부모로서 주거비 부담과 신앙생활 유무 등 여러 걱정거리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인천 청학교회(담임: 조세영 목사)에서는 2022년 가을 2학기부터 지방에서 올라와 인천 지역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청년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와 신앙생활을 돕기 위해 원룸 형태의 방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원하시는 학생들은 소정의 양식을 갖춰 지원해 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1. 청학학사 위치 : 인천광역시 연수구 청학로 16번길 15 / 청학교회 별관
    2. 교회 주변 대학 : 인하대학교,인천대학교,가천대학교,인천가톨릭대학교,청운대학교 외
    3. 교통 : 주안역(1호선)에서 버스로 20분, 지하철 수인선 송도역에서 10분 거리
    4. 모집 인원 : 남학생 0명, 여학생 0명 (총 8명) 2인 1실 기준
    5. 제출서류 : 출석교회 목회자추천서, 자기소개서 (신앙고백 포함)
    (목회자 자녀 우선 선발 / 필요 시 인터뷰)
    6. 입주 시기 : 2022. 8.23(화)부터 가능 (선착순 모집)
    7 참고사항
    1) 청학학사 주거 중에는 교회 주일예배 참여가 필수입니다.
    2) 교회 봉사 및 청년부 적극 참여 시 장학혜택이 있습니다.
    3) 신앙과 생활이 모범이 되는 학생은 다음 학기에도 우선 입주 혜택 있습니다.
    4) 학사는 동성(同性)끼리 2인 1실로 운영됩니다. (방마다 주방, 화장실 별도로 있음)
    5) 식사는 따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방 안에 조리 가능 주방시설 있음)
    6) 학사 방에 개인 책상, 개인 침대, 개인 옷장, 주방 기본도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침구류는 개인 준비)
    7) 세탁문제는 가까운 곳(50m 이내) 빨래방이 있고, 공동 세탁실이 한 곳 준비됩니다.
    8) 공과금 및 관리 차원에서 월 5만원의 관리비가 있습니다. (상황 따라 면제 가능)
    9) 학사 안에서 음주, 흡연, 음란행위는 할 수 없습니다. (적발 시 퇴실 조치)
    8. 문의 : 010-5017-4220 (황주석목사)
    9. 서류 보낼 곳 : 이메일 : thirdchan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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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MS 정명석, 성폭행 혐의 피소 4개월 만에 경찰 소환 조사





    사진은 지난 달 1일 신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씨. (사진 = 제보자 제공)

    경찰이 지난 3월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 씨를 최근 소환 조사했습니다.

    광주·순천지역 목회자들은 정명석 씨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경찰에 촉구했습니다.

    여신도 대상 성범죄로 10년 형을 복역하고 나온 후 또 다시 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JMS 정명석 씨가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이 정 씨를 고소한지 4개월만에 경찰 소환 조사에 응한 겁니다.

    앞서 영국 국적의 메이플씨는 지난 3월, JMS 정명석씨로부터 2018년 2월부터 2021년 말까지 15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메이플 씨는 정씨의 성폭행 혐의를 증명하기위해 정씨의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고소장과 함께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녹취] 메이플 (영국) / 정명석 성폭행 혐의 고소인 (지난 3월 16일)
    "전 가진 것 없는 학생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 당했다고 말하는 게 불행합니다. 또한 JMS 사람들이 공격할 것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 여기 있습니다."

    메이플 씨를 비롯해 호주 국적의 피해 여성도 정 씨를 성폭행 혐의로 형사 고소한 뒤 고소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고소를 당한 정명석 씨는 고소인들이 모두 조사를 마치고도 피고소인 조사를 받지 않아 정 씨의 행방을 놓고 각종 추측을 낳게 했습니다.

    경찰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던 정씨는 지난 달 초 신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녹취] 정명석 / 기독교복음선교회(지난 달 1일, 제보자 제공)
    "알파절 때 성령께서 할 말 있다고 해서 나를 통해 이야기 해주면 애들이 이렇게 해왔구나 안다는거에요. 알파절 통해서 모두 전도하자 하면 되고 안하면 안되고… 선생님은 나타나지 않는다 여러분들이 하라 너희들이 해야 한다."

    그리고 마침내 경찰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CBS 취재결과 신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JMS 정명석씨가 최근 충남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소환조사는 한 차례 이뤄졌고 필요에 따라 보강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광주·순천지역 목회자들은 21일 오전 충남경찰청을 방문해 정명석씨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광주이단상담소 임웅기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 5명은 "심각한 사안인 만큼 압수수색과 구속 수사를 진행하고 피해 여성에 대한 보호도 더 확실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경찰에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충남경찰청 측은 "절차에 따라 쉼 없이 진행해오고 있고, 중대한 사건으로 보고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해 사건의 실체를 파악할 것"이라며 "피해자 신변보호와 관련된 부분도 피해자 법률대리인과 협의·조정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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