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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동포 살릴 페트병아! 북녘으로 잘 가거라/ 연이어 터진 성폭력 의혹..기장총회 '난감'
    2019-02-23 16:15:08   read : 2485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북 동포 살릴 페트병아! 북녘으로 잘 가거라”[영상]

    탈북난민인권연합 CCC나사렛형제들, 인천 석모도서 쌀 넣은 페트병 해류에 띄워 보내



    탈북난민인권연합과 CCC나사렛형제들 회원들이 19일 인천 석모도에서 쌀과 성경말씀, 구충제가 담긴 페트병 615개를 바다에 던지고 있다. 석모도=강민석 선임기자
    북한 연안군에서 직선거리로 11㎞ 떨어진 인천 석모도는 매달 두 차례 북한 해주 쪽으로 흘러가는 강한 해류가 형성된다.

    19일 오전 10시쯤 탈북난민인권연합 소속 회원과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출신 나사렛형제들 회원 10명이 눈길에서 페트병 615개를 담은 포대 50개를 바닷가 쪽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1.5ℓ 페트병에는 쌀 1.3㎏과 구충제, 짤막한 설교 말씀이 적힌 종이가 들어간다. 페트병 외부엔 비닐로 밀봉한 성경책과 라디오를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한다.



    쌀을 던지기 전 김철해 광주 벧엘교회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어둠에 사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빛이 필요하다”면서 “감사하게도 우리에겐 줄 수 있는 사랑의 쌀과 복음이 있다. 우리 마음이 페트병을 통해 전해지도록 간절히 기도하자”고 말했다.


    탈북난민인권연합과 CCC나사렛형제들 회원들이 19일 페트병을 바다에 던지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석모도=강민석 선임기자

    이날 날씨는 영상 1도였지만 눈발이 흩날렸고 쌀쌀한 바닷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훨씬 낮았다. 볼펜 잉크가 얼어 써지지 않을 정도였다.

    언 손으로 페트병을 바다에 던지던 탈북민 박운병(71)씨는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 고위층들은 자기들끼리 알아서 잘 살지만, 서민들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며 “탈북민 입장에서 봤을 때 페트병이야말로 쌀과 복음을 서민들에게 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2000년 탈북한 이재건(82)씨도 “북한에서 식량은 돈이나 마찬가지”라면서 “황해도는 중국 접경지대가 아니어서 외부 세계의 정보는 물론 식량도 얻기 힘들다. 주민과 해안 경비대에게 전달되는 페트병은 1개월치 급여와 같다”고 귀띔했다.

    페트병을 같이 던진 웬디 화이트 크리스천 프리덤 인터내셔널 대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북한의 굶주린 사람들에게 쌀과 성경을 전해주려는 남한 크리스천들의 노력이 대단하다”며 “북한 주민에게 쌀과 성경이야말로 진짜 인권”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온누리교회에 출석하는 김용화(66) 탈북난민인권연합 회장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4만5000개가 넘는 페트병을 북한으로 보냈다.

    김 회장은 “매달 300만원이 넘는 돈이 필요한데 힘에 부친다. 하지만 우리가 보낸 페트병을 받고 탈북했다는 북한 주민을 만날 때마다 힘이 난다”고 웃었다.

    페트병은 빠르면 4~7시간 만에 황해도 해변에 도착한다. 작은 페트병이 기아에 굶주린 북한 주민들이 외부 소식과 복음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셈이다.

    CCC나사렛형제들 소속 이선상(62)씨는 “이 쌀은 북한 주민에게 생명이자 복음이다. 하나도 유실되지 않고 동포들에게 전달되도록 해달라는 간절한 기도를 드리면서 페트병을 던졌다”고 말했다.

    이경우(58)씨도 “CCC 출신 신앙인들이 매달 2회 모여 북한동포를 살리기 위해 돈도 모으고 페트병 포장도 하고 있다”면서 “남한 성도들은 하나님 말씀대로 고아와 과부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북한 주민을 먹여 살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비닐에 밀봉된 성경이 페트병에 붙어있다.
    이날 쌀 800㎏과 성경책 100권이 북쪽으로 흘러 들어갔다. 다음 달에는 7일과 22일 보낸다. 후원은 탈북난민인권연합과 나사렛형제들신협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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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전 총리의 아내 ‘CCM 가수’ 최지영 씨의 신앙



    ▲최지영 씨의 CCM 앨범 ‘위대한 유산’ ⓒ위프엔터테인먼트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실제 전도사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17년 5월 국무총리직에서 퇴임한 후 여러 교회에서 자신의 신앙을 간증해 왔다.

    그러면서 아내인 최지영 씨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 씨는 과거 '위대한 유산'이라는 제목의 복음성가(CCM) 앨범을 낸 적이 있다. 타이틀 곡인 '위대한 유산'의 가사는 이렇다.

    "너의 인생의 날들 속에서 많은 시련과 어려움 오겠지/ 살아가는 동안 웃음 잃지 않으며 언제나 담대하게 살기를/ 수많은 날들과 세월 속에/ 때론 아픔의 날들 오지만/ 주만을 바라고 의지하라/ 주가 너를 지켜주시니..."

    최 씨의 이곡은 여러 버전의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돼 각종 유튜브 채널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 중에는 350만이 넘는 것도 있다. 어려움과 시련을 주님만 의지해 극복해 간다는 곡의 가사가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울림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황교안 최지영 부부가 함께 투표하는 모습 ⓒ황교안 전 총리 페이스북

    황교안 최지영 부부의 신앙은 지난 1998년 11월 15일자 '주간기독교' 제1315호에 실린 글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때로는 시소처럼 때로는 그네처럼-황교안·최지영 부부가 사는 풍경'이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기자는 아내 최 씨의 신앙을 이렇게 옮겼다.

    "아내는 사모다. 물론 그럴 준비를 나름대로 하고 있다. 남편은 50세 전후로 목양지를 닦을 거다. 목회일에만 전념할 것을 위해 예비목자로 훈련받고 있는 것이다. 아내는 남편을 진심으로 따를 것이고 남편은 아내와 함께 좋은 목회를 꿈꾸고 있다." 비록 '목회'가 현실이 되진 못했으나 남달랐던 황 총리 부부의 신앙을 엿볼 수 있다.

    또 "아내는 요즈음 가스펠음반을 준비 중이다. 주위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온전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음반에 담아내고 있다. 하나님이 쓰실 만한 도구로 사용되고 싶다는 아내. 찬양사역자라는 거창함보다는 함께 찬양을 나누기 원하는 곳이면 아내는 그곳으로 주저없이 가겠다고 한다"고 전한다.

    그러면서 "아내와 남편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런 경외함 안에서 가정을 꾸려나간다. 하나씩 나눠 지는 짐을 무거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 무거운 짐에 슬며시 손을 갖다대주며 서로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는 마음이 있다. 그 부부는 진정한 사랑을 수채화로 옅게 그려나가고 있다"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 한다.

    한편, 황 전 총리는 얼마 전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에 대해 언급했었다. 그는 "제 첫사랑은 아내다. 38년전에 만났다"며 "황교안에게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새로운 세상을 맞은지 38년이 지났습니다. 첫사랑의 열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적었다.
    최지영 씨는 현재 나사렛대학교 상담센터 전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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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MC 전 중앙회장 두상달 장로 공금 10억 원 주식투자 논란



    한국CBMC 두상달 전 중앙회장이 공금 10억원을 주식 투자에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21일 서울 아현성결교회에서 열린 한국CBMC 제52차 정기총회 모습.



    한국기독실업인회(이하 한국CBMC, 중앙회장 이승율) 두상달 전 중앙회장(칠성산업 대표이사)이 공금 10억 원을 주식 투자금으로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두상달 전 회장은 현재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장을 맡고 있어 도덕적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두상달 전 회장은 한국CBMC 중앙회장 취임 첫해 인 2015년 9월 국제리더십센터 건립 기금 중 일부를 주식 투자에 사용해 현재 약 4억 여 원의 손실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두상달 전 회장의 CBMC 기금 주식투자 논란은 21일 서울 마포구 아현성결교회에서 열린 한국CBMC 제52차 정기총회의 주요 쟁점이 됐다.

    한국CBMC 이한열 감사는 지난 달 CBMC 임원들과 두상달 전 회장 문제에 관해 논의한 결과를 대의원들에게 보고했다.

    이한열 감사는 “주식 매입자금 10억 원 중 원금 손실된 금전 보전을 위해 2020년 12월 31일까지 확인인(두상달, 이승율)들이 NH투자증권에서 매입한 주식에 대한 관리를 하면서 원금 10억 원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2020년 12월 31일까지 주식 평가 대금이 10억 원에 미달할 경우 그 차액에 대하여 확인인들이 전액 보존하되 2021년 1월 말까지 현금 지급하도록 약속한다”는 내용의 사실확인서를 대의원들에게 보고했다.

    이에 대한 대의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김항재 한국CBMC중앙회 부회장은 “이것은 여러분이 헌금한 하나님의 돈”이라며, “어떻게 하나님의 돈을 우리가 이렇게 무익하게 하는 종이 될 수 있겠느냐”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주식 투자 원금 회복을 위해 대책을 세웠다고는 하지만 앞으로 일을 대비하기위해서라도 법적 공증까지 마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달리 김승규 CBMC 명예회장은 “정말 CBMC 발전을 위해서는 (두상달 전 회장이) 손실 난 부분에 몇 분의 일이라도 CBMC에 희생하면 우리가 감사한 마음으로 박수로 받자”고 말했다.

    박래창 CBMC 명예회장은 “법적으로 공증하자는 건 (두상달 전 회장을) 죄인 취급하는 것”이라며, “주식 투자한 것은 잘못했지만 전 회장을 죄인 취급하면서 공증해서 해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주식 손실액 만큼 손실처리해서 정리해버리고 은혜롭게 마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두상달 전 회장의 주식 투자 손실 처리 문제는 무기명 투표에 부쳐졌다.

    총회에 참석한 300여 명의 대의원 가운데 대다수가 주식 투자 손해금액을 결손처리하고, 두상달 전 회장과 현 이승율 회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마무리하자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논란의 중심에 선 두상달 전 회장은 총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본격적인 회무처리 시간에는 자리를 비웠다.

    한편, 한국CBMC는 지난해 결산 보다 8억원 가량 준 23억 5천여 만원의 예산을 통과시키고, 지회 활성화와 다음세대 사역, 여성리더십계발 사역 등에 힘쓰기로 했다.

    67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CBMC는 비즈니스 사회에 복음을 전하고, 올바른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하자는 비전을 갖고 있으며, 국내 278개 지회, 33개 연합회, 해외 128개 지회의 조직을 갖추고 약 7천 5백 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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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어 터진 성폭력 의혹..기장총회 '난감'

    "제도 다듬는 계기로 삼을 것"..2차 가해 중단 촉구



    한신대 신학과 교수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 신대원 학생들이 성명을 내고, 공개 사과와 법적 처벌 등을 요구했다.
    진보적인 교단으로 알려진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연이어 터진 성폭력 의혹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기장총회 소속 박모 목사가 여신도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쳐 사회법정에서 구속되는 사건이 발행했고, 최근에는 한신대 신학과 교수가 제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성폭력 사건과 관련한 교단의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성폭력을 저질러 사회법정에서 징역 3년형을 받고 구속 수감된 박 목사에게 노회 재판국이 정직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내려 비판을 자초했다.

    기장총회 목회자와 신학생 등이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박 목사의 면직과 출교를 요구했지만, 노회 재판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박 목사가 속한 노회원들이 정직을 선고한 노회 재판부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아 이번 사건을 원점에서 재논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이다.

    하지만 노회 재판국이 정직이라는 판결을 내릴 동안 총회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고 방관만 했다는 비판은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기장총회 산하인 한신대학교 신학과 교수의 성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피해자가 최근 이같은 사실을 폭로하자, 기장총회 내 목회자들과 한신대 학생들이 피해자를 위한 대책과 철저한 진상조사 박모 교수의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기장총회도 긴급하게 성폭력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책위는 피해자를 위한 법률 지원과 상담, 가해자에 대한 진상조사를 통한 처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또 성폭력이 벌어진 뒤 사후대처 매뉴얼에 미흡한 점이 많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좀더 강력하고 철저한 매뉴얼을 다시 작성하기로 했다.

    홍요한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국내선교부장)는 "사회가 변하고 있지만, 우리 교단이 거기에 발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제도 등을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특히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심각하다고 보고, 지난 주말 총회 소속 목회자들에게 2차 가해의 유형과 방지를 요청하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제대로 된 조사와 확실한 징계, 그리고 확실한 사후 대처가 성폭력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애희 센터장(기독교반성폭력센터)은 "그동안 교회 안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이 합리적이거나 공정하게 처리된 경우가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건이 발생해도 호소 자체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기장총회는 박 목사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총회에서 성폭력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교단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기장총회가 성폭력 근절에 최선을 다하기로 한만큼 한신대 신학교 교수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한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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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혼란에 빠진 감리교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감독회장 공석사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법원이 지난 2016년에 실시한 감독회장 선거가 무효라고 편결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지방법원 민사 46부는 이 모 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상대로 제기한 당선무효소송에서 제 32회 감독회장 선거가 무효라고 판결했습니다.

    전명구 감독회장 지위의 부존재를 확인했습니다.

    직무정지가처분신청 등 추가 소송 여부에 따라 전 감독회장은 직무정지 위기를 맞을수 있습니다.

    서울지법 민사 16부의 판결은 1심 판결입니다.
    전 감독회장이 항소할 뜻을 비쳐 확정판결까지 지리한 법정다툼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독회장 선거를 둘러싼 감리교의 법정다툼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했습니다.

    지난해 4월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전명구 감독이 직무가 6개월 동안 정지됐습니다다.

    하지만 지난해 10월에는 전 감독회장이 낸 이의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감독회장에 복귀했습니다.

    법원의 이번 판결로 감리교가 다시 혼란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감독회장직 4년 전임제를 도입한 이후 10년 넘게 각종 소송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감리교는 왜 이처럼 오랜 기간 혼란을 겪고 있을까?
    교단에서는 교단장에게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감리교 감독회장은 인사와 재정집행 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10년 넘게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해석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습니다.

    감독회장 선출과정과 행정집행의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이 보장된다면 잇단 혼란사태는 막을수 있었을 것입니다.

    제 32회 감독회장 선거 무효를 판결한 재판부는 절차가 정당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감리교 교인수는 지난 2017년에 131만명으로 개신교 교단 3번째로 큰 교단 입니다
    한국 교회사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교단이기도 합니다.

    교단의 역사와 규모에 걸맞는 교단의 구성과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막강한 권한과 이를 차지하고 저지하려는 경쟁이 도를 넘어 소송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경쟁이 지나친 것이 문제가 아니라 경쟁과정에서 투명하고 정당한 절차를 거쳤느냐가 문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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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이홍정 목사 등 종교 지도자들과 간담회

    “종교계가 국민통합에 역할 해 달라”



    ▲오찬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11시 55분부터 1시간 35분 간 청와대 본관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청와대가 이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에 참여하는 종단 수장을 초청해 이뤄졌다. 청와대는 "종교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3.1운동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자리였다"고 했다.

    간담회에는 김희중 대주교(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홍정 목사(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총무), 오도철 교정원장(원불교), 이정희 교령(천도교), 박우균 회장(민족종교협의회), 김영근 성균관장(유교)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간담회에 참석한 종교지도자들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념과 종파를 넘어 민족이 하나가 되었던 3.1운동 정신을 계승·기념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자리로 만드는데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했다.


    또 청와대에 따르면 이홍정 NCCK 총무는 "이제는 남북 평화경제와 평화공존 시대로 가야한다"며 "이를 위해서도 국민통합과 남남갈등 해소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3·1절 맞아 종교계에서 3·1절 기념하는 법회, 미사, 예배 일제히 올리시기로 했고, 또 독립선언이 낭독된 3월 1일 정오를 기해 일제히 타종하기로 한 것 아주 감사드린다"며 "남북 교류에도 앞장서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정부와 정부 간의 공식적인 관계가 막혀있을 때 가장 먼저 교류의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데가 종교계를 비롯한 민간 교류 쪽"이라면서 "특히 종교는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데에 수월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고, 또 그게 주는 상징적인 효과도 아주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특히 국민통합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국민통합이라는 게 정치가 해야 될 가장 기본적인 책무 같은 것인데 현실적으로 지금 잘 안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종교계가 조금 더 역할을 해 주셔야겠다"고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간담회에 참석한 7대 종단 지도자들은 3.1운동으로 희생된 선열을 기리기 위해 오는 3월 1일 정오에 교회와 성당, 사찰, 교당, 향교 등 각 종단별 종교시설에서 3분 간 타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정부 들어 문재인 대통령과 종교계 지도자들이 만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만남은 지난 2017년 12월 6일 이뤄졌다. 이 때도 문 대통령은 KCRP 소속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났었다. 당시 개신교에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와 NCCK 직전 총무인 김영주 목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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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지노 중독자를 위한 밥 한끼, 사북감리교회 ‘만메추다솜밥상’

    2016년부터 매주 2회 50여명에 점심 대접… 본래 유도로 유명





    정선의 한 교회가 카지노 도박 중독자들을 섬기고 있다. 카지노 도박장 인근을 떠나지 못하고 떠도는 이들을 위로하고 음식을 대접한다. 복음을 전하고 예배의 자리로 초대하고 있다. 강원도 정선 사북감리교회(김대경 목사) 이야기다.

    정선에는 ‘도박 폐인’이 많다. 인생의 막장에 다다른 사람들이다. 이곳에 올때만해도 세상 다 가진 듯 비싼 호텔에 머물며 강원랜드 카지노를 드나들었던 이들. 하지만 하루아침에 돈을 잃고 잘 곳도 먹을 것도 없다. 이전에는 도박 때문에 가족을 등지고 집에서 나왔지만, 지금은 가족들이 등 져 갈 곳 없는 이들이다.

    김대경 사북감리교회 목사는 “소위 대박을 꿈꿨던 이들의 말로는 비참 그 자체다. 이들에게 남은 것은 자살 충동과 유혹뿐”이라고 했다. “이곳에서 1억원 날린 것은 명함도 못 내밉니다. 10억은 기본이고 100억 원까지 날린 사람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전직 경찰관, 교사, 고위 공무원, 유명한 중소기업 사장, 대기업의 임원이었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남은 게 없습니다. 가족들은 이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합니다.”

    이들을 교회가 섬기기 시작한 것은 2016년 3월부터였다. 김 목사가 병원 심방을 갔는데 한 대장암 말기 환자가 “목사님 살려 주세요”라며 이 목사의 손을 놓지 않았다. 그는 장기 도박 중독자였다.

    이후 김 목사는 이들 도박 중독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깊이 고민했다고 했다. 이들은 사실 도와줘도 대책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입히고 먹이고 일거리를 만들어 주면 한 달 벌어 다시 카지노로 가서 가진 것마저 잃는 이들이었다. 그러나 김 목사는 이들을 돕는 것이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지만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고 품어주신 것처럼 이들도 품어야 한다고 결심했다.

    김 목사와 성도들은 먼저 이들에게 밥 한 끼를 대접하기로 했다. 또 목욕하라고 사우나 티켓을 나눠줬다. 밥상 이름도 지었다. 일명 ‘만메추다솜밥상’이다. 성경에 나오는 만나와 메추라기, 사랑의 순우리말인 ‘다솜’을 합쳤다. 현재 수요일과 토요일 50여 명에게 점심을 나누고 있다. 재정은 성도들이 만메추헌금이라는 항목으로 만들었다. “재정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지만 정성껏 쌀과 반찬거리를 사서 사회봉사부서가 밥상을 준비합니다. 그 한 끼의 식사를 통해 이들 마음의 문을 열고 복음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큰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다. 장기 카지노 도박 중독자들은 자기 잘못은 없고 운이 나빠서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누군가 자기를 믿고 돈을 지원해 준다면 지금껏 알고 있고 준비한 ‘도박 노하우’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자신감이 충만하다. 처음에는 공짜로 밥을 먹으면서 반찬 타령도 서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도 성도들은 누구 하나 얼굴 찌푸리지 않고 섬겨왔다.

    그래도 1년이 지나자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다. 만메추다솜밥상이 시작된 지 1년 즈음. 한 중독자가 김 목사를 찾아왔다. “목사님, 우리의 마지막이 어찌 될지 너무나 두려워요! 그래서 예배를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김 목사는 이 말을 듣고 너무 떨리고 기뻐 눈물을 쏟았다고 했다.

    하나님의 사랑, 성도들의 헌신이 이들을 변화시킨 것이다. 이후 교회는 수요일 점심 전 오전 11시에 ‘수요일만메추다솜밥상 예배’를 드린다. 실제 예배를 통해 자신들의 과거를 반성하고 회개하고 결단하는 이들도 생겼다.

    지금까지 3명이 카지노를 하지 않겠다는 영구정지를 강원랜드에 스스로 신청했다. 이 중 2명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수요예배 참석자도 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주일예배까지 나온다.

    김 목사는 “역시 복음입니다. 역시 예배입니다. 역시 말씀과 사랑, 기도입니다. 이것이 이들을 변화시켰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 같지만 물 대신 예수 보혈의 피를 부으니까 절대 변할 것 같지 않은 중독자들이 회복됩니다. 카지노 중독자 섬김을 사명으로 알고 충성할 것입니다.”

    사북감리교회는 사실 유도하는 교회로 유명하다. 2006년부터 지역 아이들을 모아 교회에서 유도를 가르쳤다. 세계의 중심이라는 뜻의 ‘가운 누리’ 유도부를 만들어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고 있다. 김 목사는 “지난해도 금메달 5개를 땄다”며 “이를 통해 지역 아동을 섬기고 교회도 크게 부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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