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힘을 얻어야 합니다 2002-07-19 18:26:05 이사야 40장 27-31절 캘리포니아 말리브에 있는 페퍼다인 대학교 졸업식 날이었습니다. 그 날 100여명의 학생들이 학사 학위를 받았는데, 졸업생의 평균 연령은 40세에 가까웠습니다. 고령의 대학 졸업자들 가운데 67세의 할머니가 있었는데 그녀는 10명의 자녀와 27명의 손자, 손녀를 가진 할머니였습니다. 그 할머니가 학사 학위를 받으려고 단상에 올라가자 한 백발의 노인과 여러 사람들이 앉았던 자리에서 튀어 일어나 소리치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드디어 해 냈군요." "할머니, 드디어 성공했어요." 졸업식 후에 그 할머니는 자기 목사님을 만나 격정에 못 이겨 눈물을 흘리면서 목사님의 손을 꼭 붙잡고, "나에게 만약 믿음을 심어 주지 않았더라면, 나의 하나님이 내가 좌절할 때마다 나에게 새 힘을 주시지 않았더라면, 나는 시작하자마자 포기했을 것입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의 상황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일수 있으나 그 상황이 나를 지배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비록 두렵고 좌절하고 소망이 없는 것 같을지라도 그것은 나의 생각이지, 사실은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여 지켜 주시겠다고 새 힘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절대로 실패하지 않습니다. 「안네의 일기」로 유명한 유태인 소녀 안네는 이차대전 때 암스테르담에 있는 집에 숨어서 지냅니다. 독일 친위대원들이 유태인들을 수색하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얼른 벽장으로 들어가 숨을 죽이는 생활을 하면서 적은 것이 바로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된「안네의 일기」인데 거기에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늘을 우러러보면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이 잔학함도 끝나고 평화와 정적이 세계에 깃들일 것을 나는 믿고 있다". 하늘을 우러러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창조의 근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우러러보면 평생 끄떡하지 않을 수 있는 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이사야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31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여호와를 앙망하십시오. 그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살아서 언제나 새 힘을 얻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새힘은 여호와를 앙망할 때 얻어집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나이에 상관 없이 이러한 역사가 나타납니다. 연약하다 할지라도, 병들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앙망하는 사람은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는 새로운 힘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여 주십니다. 바로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이 이러한 새로운 힘입니다. 이 힘은 세상적인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힘입니다. 이 힘은 마치 독수리의 날개 치며 하늘로 올라감 같이 올라가게 하며, 피곤치 않으며 곤비치 않게하는 힘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을 앙망하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앙망하는 사람은 고난과 고통에서 벗어나며(시 25:15), 기도를 통해서 응답 받으며(시 40:1), 영혼에 만족을 얻으며(시 63:15), 병에서도 고침을 받으며(사 38:14), 인생을 즐겁게 살고(잠 10:28),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며(시 146:5), 죽었다 할지라도 천국으로 구원받게 됩니다(사 45:22). 어느 마을에 큰 공장과 작은 공장이 있었습니다. 큰 공장은 주문도 많고 생산도 많고 동력도 풍부했습니다. 그 옆에는 작은 공장이 있었는데 주문도, 일거리도 별로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일할 동력도 부족했습니다. 고심하던 작은 공장의 사장은 자존심을 뒤로하고 도움을 구하고자 큰 공장의 사장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는 자신들의 애로점을 솔직히 고백하면서 자기 공장과 큰 공장 사이에 놓여 있는 담을 좀 헐고서 큰 공장에서 돌아가고 있는 기계와 자기 공장의 기계에 벨트 하나만 연결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동력을 좀 보충하려는 것이었습니다. 큰 공장 사장은 그 부탁을 쾌히 들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는 작은 공장도 훌륭한 공장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약한 우리도 강하신 하나님께 연결되기만 하면 새 힘을 반드시 얻게 됩니다. 하나님을 앙망하시기 바랍니다.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켰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비텐베르그라는 조그만 지방의 수도사입니다. 그런 루터가 로마 교황과 맞서서, 권력을 잡은 많은 신부들과 맞서서 싸웁니다. 상대가 됩니까? 그러나 상대가 되었습니다. 상대가 될 뿐만 아니라 마르틴 루터가 이겼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여호와를 앙망하는 가운데 새 힘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새 힘은 안에서부터 솟는 힘입니다. 바울을 봅니다. 바울은 외모가 너무 볼품없는 사람이었다고 전해집니다. 키가 작았고 매부리 코였고 머리가 벗어졌고 안질 아니면 간질로 짐작되는 질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바울이 쉬지 않고 전도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께서 늘 새 힘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회심을 했다고 해서 그의 키가 커진 것 아닙니다. 코가 성형된 것도 아닙니다. 머리털이 새로 난 것 아닙니다. 질병이 치료된 것은 더욱 아니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그러나 그의 안에 주의 영이 거하면서 새 힘이 넘쳐 그런 열악한 조건들을 지녔음에도 참으로 위대한 일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후라이 보이 곽규석목사님을 아십니까? 후라이 보이의 "후라이"는 "거짓말을 한다"는 뜻이 아니고 "난다"라는 뜻의 후라이(fly)입니다. 이 분이 공군에서 밴드를 조직해서 활동할 때 가지고 있던 이름이 그대로 예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분이 사업을 하다가 부도가 났습니다. 채권자들에게 시달리다 못해 일본으로 도피해 버려서 프로그램들이 펑크가 나고 소동이 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믿음으로 새 힘을 얻어 이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당시 동료 코메디언인 구봉서씨의 집이 돈암동에 있었는데 거기에 곽규석 집사를 중심으로 연예인들이 모여서 성경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그 집을 마가의 다락방이 아닌 "구가의 다락방"이라고 불렀습니다. 곽규석 집사가 장로가 되었습니다. 그 다음에 미국에 가서 침례교에서 안수를 받아 연예인 출신 목사 1호가 되어 열심히 일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가 믿음을 가졌다고 해서 인기가 더 높아지고 더 살기 좋아진 것이 아닙니다. 회심을 한 뒤 계속해서 어려운 생활을 했습니다. 조그만 아파트에 옮겨 사는데 장성한 딸들이 있었고 아들이 있어서 아침마다 화장실이 만원을 이뤘습니다. 그때 그 가정의 간절한 기도제목이 화장실이 둘 있는 아파트에서 사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려움 가운데서도 얼굴에 진정한 평안이 넘치는 것을 누가 보아도 알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를 앙망해서 얻는 새 힘이 그 마음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으로 얻는 힘이 진정한 새 힘입니다. 셋째로 새 힘은 기도의 통로를 통해서 얻어집니다. 만일 새 힘을 얻지 못한 성도가 계시다면, 활력이 없다면, 무기력하다면, 슬럼프에 빠져 있다면 "내가 과연 여호와를 앙망하고 있나?" "나의 초점은 어디에 있나?" 점검해 보아야합니다. 사진이 흐리게 나왔으면 초점이 제대로 맞었나 점검해야 합니다. 조선일보에 보면 <광수생각>이라는 만화가 매일 연재되고 있습니다. 그 만화를 보면 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어떤 환자가 죽을상이 되어서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의사가 묻습니다. "어떤 증상 때문에 오셨습니까?" 환자가 자기의 증상을 설명합니다. "선생님, 제가 요즘 증상이 심각합니다. 손가락으로 머리를 찔러도 아프고, 팔과 다리를 찔러봐도 아프고, 온 몸이 손가락으로 찌르기만 하면 무지 아파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이러다가 죽는 것은 아닐까요?" 의사가 심각하게 환자를 검진을 합니다. 그리고 결론을 내립니다. "음.....심각하군요. 선생님은 손가락이 부러지신 것입니다." 원인은 머리에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팔에도, 다리에도 이상은 없었습니다. 원인은 부러진 손가락입니다. 하나님에게는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는 나에게 있습니다. 문제를 발견하고 하나님만을 앙망하면 서 부르짖어 기도하면 반드시 새 힘을 허락해 주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이 우리에게 오는 통로입니다. 국민일보에서 보았던 간증입니다. 40대 공군 중령이 만성기관지염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만성기관지염이 점점 더 퍼지더니 간염, 심장병, 신장장애, 폐기능저하 등 합병증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주치의는 '자주 혼수상태에 빠지므로 최악의 상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사형선고를 내렸습니다. 그때 그에게 유일한 희망을 주는 것은 그의 노모밖에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말했습니다. “하나님만이 네 병을 고친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자.” 그래서 그는 ‘의사도 나를 못 고친다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하고 고민 끝에 마음에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는 죽음의 문턱 앞에서 어머니의 말씀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한밤중에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상쾌한 바람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그에게 불어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바람이 불자 몸의 모든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에 믿음이 생겼습니다. “나는 나았다. 이 바람은 나에게 생기를 불어주는 바람이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 나에게 신선한 바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바람을 통해서 내가 고침 받았음을 믿습니다. 나에게 새 생명만 주신다면 남을 위해서 봉사하며 살겠습니다.” 그 후 그는 국군대전병원에서 종합신체검사를 받았는데, 놀랍게도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 응답하시는 하나님, 병을 고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앙망하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계속하여서 하나님을 바라보면 문제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계속해서 바로 보면 연약하게 보이는 여러분 자신을 더 이상 바라보지 않게 될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면 넘어져도 일어납니다. 새 힘이 솟아납니다. 피곤하지 않습니다. 날마다 새롭고 건강하고 승리하게 하십니다.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같이 높이 나는 정상을 향한 삶이 됩니다. 우리들이 영적으로 낮은 곳에 있으면 서로 다툽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높이 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 봉사, 사명, 사업 모든 면에서 새롭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새 힘을 얻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