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전도의 동기 2002-05-04 00:50:53 데살로니가전서 2:1-4 살전 2:1-4 / 바울 전도의 동기 본 장은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그 동안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쏟았던 자신의 열심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그는 박해에도 불구하고,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증거한 이유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과 떨어져 있는 지금도 그들에게 대한 사랑과 애정은 변함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들을 염려하며 끊임없이 그들에게 애정을 쏟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의 특징은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습니다. 믿음의 확신과 뜨거움을 갖고 영혼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 큰 힘이 생깁니다. 이처럼 우리도 복음에 대하여 뜨거운 열정과 영혼 사랑에 대한 자세를 배워야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능력 (살전 2: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 가운데 들어감이 헛되지 않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아나니 '헛되지 않았다'는 말은 '공허하거나 무익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사도 바울 일행이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증거한 결과 많은 결신자를 얻었음을 뜻입니다. 이와 같이 바울 일행이 복음을 증거한 결과, 많은 새신자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말로만 복음을 전하지 않고,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복음을 증거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복음의 능력이 인간의 말에 있지 않고, 성령의 역사하심에 있다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에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소극적이지 않고, 흐지부지 않았고, 당당하게 전했던 것입니다. (살전 1:5)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떠한 사람이 된 것은 너희 아는 바와 같으니라 복음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성령의 능력과 큰 확신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자신의 말재간에 의지하지 말고, 성령의 능력을 간구하는 자세로 복음 증거에 힘써야 합니다. 사람의 말과 지혜로 복음을 전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간접적으로 부정하는 결과가 됩니다. 만일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에게 확신이 없다면, 부끄럽고 창피한 일인 것입니다.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어야 예수의 향기가 나고 믿음의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이 내가 예수믿는 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고, 더 나아가서 내가 믿음 생활 잘하는 것이 알려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복음이 전해지는 것입니다. 바울 일행이 빌립보에서 귀신들려 점치는 여종을 고쳐 주었는데, 그 결과 수입원이 끊어진 점치는 여종의 주인은 이상한 풍속을 전한다는 구실로 바울 일행을 관원들에게 고발하였습니다. 이 일로 인해 바울과 실라는 옷이 찢긴 채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감옥에서도 주님을 찬양하며 간수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였던 것입니다(행 16:16-34). 그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착고가 풀리고, 옥문이 열리며, 간수의 가족이 다 예수믿고 세례받는 능력의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바울과 실라가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작정한 태신자를 내 힘으로 전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태신자를 붙잡고 하나님 앞에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 달라고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 큰 영광이 있을 줄 믿습니다. (고전 4: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바울은 본문 2절에서 '하나님을 힘입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였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했다는 뜻입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했기 때문에, 고난 가운데서도 낙심치 않고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렇게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주여! 내 삶에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을 주옵소서.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이렇게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게 될 줄 믿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능력에 전적으로 자신을 맡기는 자는 어려움 가운데서도 굴하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합니다. 그러나 자신을 의지하는 자는 조그마한 어려움 앞에서도 쉽게 좌절하고 말 것입니다. (요 16:33)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그리스도인의 장점은 환난과 고통과 어려운 위기가 찾아와도 담대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이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잡아 주실 때 승리할 줄 믿는 것이 성도들의 자세가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날마다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의 훈련을 통하여 환난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복음의 동기 (살전 2:3) 우리의 권면은 간사에서나 부정에서 난 것도 아니요 궤계에 있는 것도 아니라 '권면'( , 파라클레토스)은 '곁으로'( )라는 뜻의 부사와 '부르다'( )라는 뜻의 동사의 합성어로 보통 '권면'(행 2:40), '위로'(고후 1:4)로 번역되나, 일반적으로 온유하면서도 무게 있는 '설교'나 '권유' 등을 의미합니다. 본문에서는 바울은 전도지에서 전한 복음이란 뜻으로 매우 강하게 내포하고 있습니다(Bengel). 이는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에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인가를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간사'( , 플라네스)는 '미혹시킨다'는 뜻을 가지는데, '오류'(NIV)의 의미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궤계'는 감언이설로 상대방을 속여 이익을 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정'은 정결하지 못한 불순한 동기로 사람을 가르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복음 전파는 우리의 세상적인 어떤 지식이나 재능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서 하는 것입니다. 당시의 철학자들은 사람들에게 잘못된 가르침인 세상의 방법 또는 미신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복음의 본질이 근본적으로 그들의 가르침과는 확연히 구별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울은 잘못된 것에서 기인되는 세상 것들을 부인함으로써, 자신이 가르치는 복음이 진리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위의 사실에서 보아 알 수 있듯이, 바울은 어떤 다른 동기에서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르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복음에 대한 전도자의 자세가 어떠해야 함을 가르쳐 주는 말입니다. 즉 성도들은 복음을 전하되, 그것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영업을 해서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물건만을 팔기위한 전략을 사용하지 않고, 고객감동의 차원에서 접근해 갑니다. 그들의 말을 자세히 들어보면, 판매자를 위함이 아니고 구매자의 유익을 위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됩니다. 전도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을 위하고, 생각해 주고, 걱정해주고, 필요한 것을 줌으로 인하여 상대방을 감동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동기가 선해야 합니다. (딤전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나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복음 증거가 자신의 생계 수단 내지는 영업의 한 방편으로 전락되어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복음이 물질 만능주의에 편승하여 상업성을 띠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사심을 버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복음 증거 그 자체에만 열심을 가져야 합니다. 3. 바울의 소명 (살전 2:4) 오직 하나님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 전할 부탁을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바울 일행이 데살로니가에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옳게 여기심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옳게 여기심을 입어'라는 말은 현재 완료형으로서 '하나님으로부터 시험을 받아 지금은 옳게 인정받고 있는 상태'에 있음을 뜻입니다. 이것은 바울 일행이 자의적인 행동으로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탁으로 복음 사역을 감당했음을 말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옳다고 인정하는 자에게만 중요한 복음 사역의 사명을 맡기십니다. 그러므로 전도의 사명은 아무에게나 주어진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고, 은혜를 주시고, 권능을 주실 때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딤전 1: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라 다른 한편으로 바울 일행이 데살로니가에 복음을 전하게 된 동기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전도는 교회 부흥과 신앙의 열심있는 한 표현일 수 도 있겠지만, 이것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명령이요, 그 분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막 16:15)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이와 같이 바울은 인기와 명예에 영합하여 사람을 의식하며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을 전파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것이며, 또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제자들에게 수 차례에 걸쳐 당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 론 (딤후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사람들 중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보다는 자신의 인기를 도모하기 위해서 말과 행동으로까지 표현하면서 복음을 욕되게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며, 하나님을 노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 특히 대중에게 복음을 증거할 사명을 맡은 자들은 행동 하나 하나에 신중을 기하여 온전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갈 1: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