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시는 하나님 2002-05-04 00:04:52 시편 121:1-8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전 프랑스는 독일과의 국경을 따라 철저한 방어진지를 구축했습니다. 당시 프랑스 육군장관이었던 마지노라는 사람에 발의에 의해 구축되었다고 해서 이 방어선을 마지노선이라고 불렀습니다. 프랑스는 이 요새를 1930년에서 36년까지 6년 이상 걸쳐 세웠고 제1차 세계대전의 경험을 살려 지세를 충분히 활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전차의 침입을 막기 위해 철골벽을 이중으로 세웠고, 보병의 침입을 막기 위해 철조망 지대를 설치했으며, 그리고 다시 직경 6m의 콘크리트 벽을 세웠습니다. 이런 요새의 폭이 장소에 따라 수 km에 달했습니다. 발전실과 탄약고 그리고 작전실은 전부 70m 지하에 설치했고 통신선도 전부 지하에 묻었습니다. 거기에다 모든 화력을 집중 배치했습니다.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말 그대로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2차 대전이 터졌을 때 마지노선은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독일이 옆에 있는 벨기에와 룩셈부르크 지역으로 우회해서 침공을 했기 마지노선은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무너지고 맙니다. 마지노선뿐만이 아닙니다. 돌이켜보면 세상에서 사람이 구축한 요새 중 무너지지 않은 곳은 없습니다. 저 옛날 트로이성에서부터 중국의 만리장성에 이르기까지 세상에 안전한 곳은 그 어디도 없었습니다. 작년에 탄저균 테러가 미국을 휩쓸 때 우리가 보았습니다. 그 미세한 백색 가루가 국방성, 에프비아이, 중앙정보국, 국회의사당 심지어 백안관까지 들어갔습니다. 그 어디도 백색 가루에서 안전하지 못했습니다. 어느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우리 나라 어느 재벌의 집은 담은 전부 전자감응 장치가 설치되어 누가 침입하면 즉시로 불이 켜지면서 경보가 울리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나운 개와 여러 명의 경비원이 밤낮 없이 지킵니다. 그래놓고도 불안해서 집 안 곳곳에 비상탈출로를 만들어두었고 침실에서는 스위치만 눌리면 침대 자체가 덜커덕 하면서 곧 바로 차고로 내려가도록 장치를 해 놓았다고 합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그렇게 하면 안전하겠습니까? 그러한 시설들이 안전을 보장할 수 있겠습니까?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 안전한 곳은 그 어디도 없습니다. 우리를 모든 위험에서 지켜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뿐이십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요 보호자가 되십니다. 오늘 읽은 말씀은 순례여정에 있는 한 성도의 아름다운 신앙간증입니다. 본문 말씀 보면 그는 먼저 묻고 있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그는 지금 이 시편 표제에 나타나 있는 대로 예루살렘 성전을 향한 순례여정에 있습니다. 이미 많은 길을 걸어왔습니다만 아직도 많은 길을 가야합니다. 그는 이 길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난관을 헤쳐 나왔지만 아직도 많은 위험이 남아있음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잠깐 순례길을 멈추고 생각에 잠깁니다. 누가 나를 도와 줄 것인가? 누군가가 도와주어야겠는데, 도움이 없이는 도무지 이 순례길을 온전히 헤쳐 나갈 수 없겠는데, 누가 과연 나를 도와 줄 것인가? 스스로 물으며 생각에 잠깁니다. 산을 향하여 눈을 든다고 했습니다. 여기 산은 예루살렘을 가리킵니다. 예루살렘은 해발 700이상의 높은 산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가리켜 다른 이름으로 시온산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재물로 드리려 했던 모리아산이 바로 예루살렘입니다. 전략에 뛰어난 다윗왕이 이 산 위에 예루살렘성을 건설했습니다. 특별히 예루살렘에는 하나님의 성전이 있습니다. 성전에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법궤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예배와 제사가 성전에서 드려졌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모든 힘과 능력이 성전에서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성전이야말로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산을 향해 눈을 든다는 말은 바로 이 예루살렘을 바라본다는 뜻이요 성전을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거기서 더 나아갑니다. 눈은 예루살렘을 향하고 있지만 마음은 그 너머로 하나님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고백합니다.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전능하신 하나님이,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시고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주신다는 간증입니다. 우리에게도 도움의 산들이 있습니다. 친구, 부모, 가족, 건강, 재물, 나아가 교회는 우리의 순례길에 도움을 주는 도움의 산들입니다. 특별히 교회는 우리의 순례길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저는 어떤 분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나는 나의 교회를 정말 사랑합니다. 나는 교회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교회가 내 인생 순례길에 절대적인 도움이라는 고백입니다. 깊은 신앙에서 우러난 아름다운 간증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를 더 생각해야 합니다. 교회가 형태조차 없어지는 날도 있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무서운 핍박으로 인해 모든 예배와 모임이 사라지는 날이 우리에게도 다가올 수 있습니다. 지금의 북한이 그러합니다. 이러할 때 우리의 도움이 어디서 와야합니까? 그리스도인이란 하나님과 1대 1의 관계를 맺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시고 지켜주시고 함께 해주심을 믿는 그가 그리스도인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에 대한 신뢰입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 대해 직접적인 신뢰를 갖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있습니다. 교회도 목사도 성경도 기도도 찬송도 우리가 하나님을 1대 1로 만나고 그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신뢰하기 위한 안내자들입니다. 안내자들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예루살렘이, 성전이 우리를 돕는 것 아닙니다. 그 너머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그 분이 나의 보호자요, 나의 목자요, 나를 지키시는 자입니다. 이것을 믿고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 분은 나를 지키시며 실족치 않게 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치 않게 하시며"라고 했습니다. 실족이란 발을 잘못 디딘다는 뜻입니다. 산악지대와 같이 험한 곳에서는 발을 헛디디지 말아야 합니다. 한번 실족하면 큰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세상은 위험한 곳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순례길에서 실족하고 있습니다. 잘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가 실족하고 넘어집니다. 주위를 돌아보십시오. 수많은 사람들이 발을 잘못 디뎌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발은 주님이 붙들고 계십니다. 실족치 않게 하십니다. 이 순례길 끝날 때까지 하나님이 우리로 실족치 않게 하십니다. 우리를 지키시는 자는 또한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십니다. 성전을 향한 순례자들은 때로는 잠자는 동안 지켜주는 파수꾼을 고용합니다. 사나운 짐승이나 도적으로부터 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문제는 그 고용된 파수꾼도 함께 잠들어버리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십니다. 잠은 허약함과 한계성을 보여줍니다. 사람은 연약하기 때문에 잠을 자고 또 때로는 졸기도 합니다. 어느 교회에서 목사님이 처음 부임했습니다. 열심히 설교를 하며 목회를 시작했는데 하루는 한 교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저는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부터 주일날 밤에는 잠이 오지 않습니다." 목사님 기분이 좋았습니다. 설교에 얼마나 충격을 받았길래 잠이 오지 않을까? 목사님 되물었습니다. "무슨 내용에서 그렇게 충격을 받았습니까?" "목사님, 그게 아니라 목사님 설교가 너무 잠이 와서 설교할 때마다 잡니다. 그렇게 실컷 자고 나니 밤에 잠이 오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을 피곤할 때 졸며 잘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 모든 동물이 힘을 회복하기 위해 잠을 자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주무시는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피로와 전혀 관계가 없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보초가 파수보는 위치에서 졸 수 있습니다. 조타수가 항해하는 배의 키를 잡고 졸 수 있습니다. 위독한 병자를 간호하는 보호자가 병상 머리맡에서 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졸지 아니하시고 주무시지 아니하십니다. 이사야 49:15에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16절에는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내가 하나님의 이러한 지극한 관심과 돌보심의 대상임을 아십니까? 다른 사람 아닌 바로 나를 위해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시며 주무시지도 아니하시고 지켜주고 계십니다. 막연하게 우리들이 아닙니다. 성도들이 아닙니다. 바로 나 자신입니다. "너를 지키시는 자," 단수입니다. 하나님은 나 한 사람을 사랑하시고 나 한 사람을 지켜주십니다. 우리는 두려워하면서 불안하게 이 순례길을 걸어가고 있지 않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지극한 관심 속에 나를 지키시며 인도하시며 섭리하고 계심을 믿고 담대히 살아갑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의 우편에 나의 그늘이 되십니다. 우편은 공격이던 방어든 힘의 상징이요 행동의 중심입니다. 그래서 남녀가 나란히 길을 갈 때는 남자가 보통 오른편에 섭니다. 하나님이 나의 오른 편에 계십니다. 원수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악의 세력의 공격이 집중되는 그 곳에 하나님의 보호하심도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그늘이 되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의 상징입니다. 세상의 모든 위험에 대해 하나님은 날개 그늘로 나를 덮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유대 광야에서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 금식하셨던 광야를 목사님 한 분이 안내인 없이 들어갔습니다. 예수님 금식하셨던 광야를 한번 실감나게 다녀보겠다는 의도였습니다. 뜨거운 태앙볕 아래 광야가 얼마나 힘든 곳인가를 다녀보는데 목사님이 그만 길을 잃었습니다. 가지고 갔던 물을 다 마시고 목이 말라 헤매다 결국 하루를 못 넘기고 생명을 잃고 말았습니다. 광야의 태양볕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그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은 구름기둥으로 덮어서 태양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였습니다. 우리의 순례길에는 광야의 태양과 같은 치명적인 위험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고, 질병의 위험이 있고, 파괴와 실패의 위험이 있습니다. 우리는 알고 보면 이런 위험에 둘러싸여 마치 지뢰지대 같은 세상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를 당치 않는 것은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보호의 그늘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밤의 달은 밤의 위험과 어려움을 대표합니다. 사막지대에는 습기가 없기 때문에 밤에는 기온이 급강하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밤에는 불기둥으로 따뜻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밤에는 도적이나 강도의 위험이 있고 사나운 짐승의 위험도 있습니다. 낮의 위험이 공개적인 위험이라면 밤의 위험은 은밀한 위험입니다. 밤에 달빛의 냉기가 스며들듯이 소리 없이 교활하게 스며드는 보이지 않는 공격들이 있습니다. 우리를 넘어뜨리려 하는, 우리를 망하게 하려는 간사한 궤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아무리 은밀한 위험도 간파하시며, 극히 교묘한 간계도 다 헤아리고 계십니다. 그 모든 은밀한 위험에서 나를 보호하시며 지키십니다. 그래서 7절에는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신다"고 선언합니다.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신다는 것입니다. 사실입니까? 사실입니다. 집을 비워놓고 교회에 다녀온 사이에 도둑에게 몽땅 털린 가정이 있습니다. 어떤 가정에는 자녀가 좋지 못한 모임에 가담하여 부모의 속을 썩이기도 합니다. 어떤 분은 젊은 사람이 불치의 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신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신다고 했는데 이러한 일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분명히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고통도 당하고 사고도 당하고 어려움도 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지켜주시고 모든 환난을 면케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견지와 사람의 견지가 다름을 알아야합니다. 보세요. 우리의 사고와 가치관은 언제나 육신에 관계된 것만을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눈에 나타나는 것으로만 판단합니다. 쉽게 말해 돈 많이 벌고 좋은 집에 살고 세상적으로 부유하면 잘 산다고 합니다. 세상적인 명예나 권력 가지면 출세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지켜주신다고 할 때도 이러한 것들을 염두에 두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 유지되면 지켜주신 것이고 이런 것들 잃으면 하나님 지키지 않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하나님도 그러하시겠습니까? 성경은 우리의 영혼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언제나 우리의 영혼과 믿음을 중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에도 네 영혼을 지킨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때로 손해를 보고 어려움 당하는 것, 하나님 지켜주시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더 큰 것을 얻도록 하기 위해 적은 것을 잃게 하십니다. 더 중요한 것을 깨닫도록 하시기 위해 손해도 보게 하십니다. 필요한 만큼의 어려움을 허락하심으로 영적으로 성장케 하고 나아가 더 큰 은혜의 세계로 인도하십니다. 이 시편은 다윗이 지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생각해보십시오. 다윗이 얼마나 많은 환난을 당했습니까? 사울왕의 위협 때문에 긴 세월 쫓겨다녔습니다.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불렛셋으로 피신 가 있을 때에는 다윗과 군사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아말렉 군대가 다윗이 머물던 성을 불태우고 여자들을 전부 포로로 끌고 간 적도 있었습니다. 성경 보면 (삼상 30:4) 그 때 다윗과 함께 한 백성들은 울 기력이 없도록 울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지나고 나서 깨닫습니다. 이 모든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자신을 지키고 계셨습니다. 어려움은 당했지만 어려움이 다윗을 해하지는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려움도 필요한 만큼만 허락하셨습니다. 오히려 그 어려움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고 계심을 철저하게 깨닫게 하셨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다윗이 어려움이 없었다면 이런 간증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의 보호를 실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려움을 당했습니까? 고통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여러분을 지키고 계십니다. 더 귀중하고 더 가치 있는 것을 얻도록 인도하고 있습니다.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 나를 지키고 계심을 실감나게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우리는 현재밖에 모르지만 하나님은 미래를 아십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지켜주지 않는다고 불평하지만 그러나 바로 이 순간이 하나님의 크신 섭리 속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요셉을 생각해보십시다. 17살의 나이로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죽을 고비를 넘기고 애굽에 팔려갈 때 요셉이 하나님의 보호 밖에 있었습니까?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끌려갈 때 하나님 요셉을 지켜주시지 않은 것입니까? 누구도 그렇게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 모든 순간에도 하나님은 요셉을 눈동자처럼 지키고 계셨고, 그래서 하나님의 뜻은 정확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여러 가지 세상적인 고통과 괴로움 당하지 않는 것 아닙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 하나님의 지극한 사람과 돌보심 가운데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요한복음 10장을 보면 예수님, 세상의 그 누구도 내 백성을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다고 했고, 다시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고 예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이중으로 보호함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의 피를 값으로 주고 사서 하나님의 소유 삼았는데 누가 감히 손을 델 수 있다는 말입니까? 하나님의 보호 밖에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떤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악이 다가올 때 우리는 그것이 숨겨진 선이라는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룹니다. 그 사랑의 손길을 믿고 평안을 얻고 담대하게 승리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마지막 결론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앞에서는 낮과 밤이 대조되었습니다. 여기서는 들어가고 나감이 반복됩니다. 우리의 모든 생활을 의미합니다. 지금부터 영원까지, 영원한 본향에서 우리의 순례여정을 끝내는 그 시간까지, 아니 그 나라에서도 영원토록 하나님 우리의 모든 삶을 지키십니다. 우리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십니다. 이 믿음 안에서 강하고 이 믿음 안에서 담대하고 이 믿음 안에서 승리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은혜로운신 하나님 저희들 이 시간 잠깐 순례길을 멈추고 이 험한 순례길에서 누가 우리를 지켜주시고 누가 우리를 도울 것인가를 말씀을 통해 생각했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보호자요 지켜주시는 분이심을 깨닫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지난 날이 하나님의 손길 안에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 지켜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이 약속을 굳게 믿고, 이 믿음 안에서 강하고 담대하게 하시고 이 믿음으로 남은 순례여정 승리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은총내려 주시옵소서.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