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의 힘 2002-05-03 23:41:45 빌립보서 3:12-16 "당신의 꿈만큼 당신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누구도 그 말에 반대할 자는 없을 것입니다. 라이트 형제는 비행기를 꿈꾸었고, 실제로 비행기를 만들었습니다. 로버트가 만들어지고 컴퓨터가 만들어진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꿈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꿈은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꿈을 꾸게 하십니다. 아무리 큰 문제와 심각한 어려움이 있다해도 성취해야 할 꿈은 가져야 합니다. 꿈이 있는 자야말로 있는 사람이요 꿈이 없는 자는 진짜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환상과 Vision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꿈이 있어 그 꿈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이 그 시대를 이끌어 갑니다. 미래를 바라보며 저 건너편으로 건너갈 다리를 놓아야 합니다. 먼저 꿈이 있고 목표가 있고 계획이 있습니다. 영적 자본가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은 영적 자본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땅끝까지 나아갈 수 있습니다. Vision의 힘은 성령을 받음으로 얻어집니다. 성령 받으면 Vision이 생기고 Vision을 가지면 능력이 생깁니다. Vision의 힘은 무엇일까요? 첫째, 욕망(慾望, Ambition) 입니다. 욕망이 곧 힘이라는 말입니다. 욕망이란 말을 쓰기가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이 말처럼 바울의 Vision을 설명하기가 더 좋은 말이 없는 듯 싶습니다. 욕망이란 "갖고자 하는 마음" "하고자 하는 마음" "채우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12,13절) 이처럼 욕망에 가득찬 표현이 또 어디 있습니까? 다만 그의 욕망이 세속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이요 이세상의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강력하고 지속적인 행동의 동기는 욕망입니다. 욕망 없이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습니다. 욕망은 우리를 살아 있게 합니다. 살 소망이 없다는 것은 곧 욕망이 없다는 뜻입니다. 욕망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제대로 연소시킨다면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거룩에 대한 불만은 곧 거룩에 대한 욕망으로 비화됩니다. 욕망은 인생의 강력한 모티베이션(motivation)입니다. 우리를 자극하여 동기를 부여합니다. 사람은 불만이 있기 때문에 보다 만족스러운 곳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여기 이대로가 좋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발전이 없습니다. 거룩함에 대한 불만이 거룩함으로 나아가게 하고 가난에 대한 불만이 풍부함으로 뻗쳐가게 합니다. 성장에 대한 불만이 성장하게 합니다. 성장하는 교회의 목회자의 특징은 비전의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지도자는 Vision의 사람이요 보이지 않는 미래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현실화시키는 사람입니다. 욕망이 죽은 지도자는 진짜 죽은 자입니다. 아무 욕구가 없다면 발전도 없습니다. 창조적인 힘은 불만과 욕망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욕망을 주셨습니다. 욕망이 있기 때문에 불만도 있고, 불만이 있기 때문에 발전도 있는 것입니다. 철장에 갇힌 호랑이는 이미 맹수가 아닙니다. 야생력을 상실하고 주는 먹이나 먹으며 사육되고 있는 생존자일뿐입니다. 사자는 배가 고파야 나가서 사냥을 합니다. 그 불만에서 나오는 열정이 목적을 향해 불꽃처럼 타올라야 합니다. 욕망은 가로막힌 방해물을 뛰어 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견디게 하고 시시한 자존심을 떨쳐 버리게 합니다. 이 세상에는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일이 있고,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자신을 키우고 그 방면에서 최고가 되고 전문가로 성장해 갑니다. 사도 바울이 가진 Vision의 힘은 욕망입니다. 욕망이 곧 힘입니다. 거룩한 불만을 품고 거룩한 것을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목표(目標, goal)입니다. 목표가 곧 힘이라는 뜻입니다. 목표란 눈으로 표적을 삼는 곳을 말합니다. 목적하고 지향하는 초점입니다. 목표는 중요합니다. 목표가 사람을 이끌고 가니까요. "푯대를 향하여"(14절)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12절)라는 말은 목표가 곧 힘인 것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목표가 있어야 집중력이 생기고 집중력이 있어야 목표에 도달합니다. 시선이 목표를 바라보고 발걸음이 그쪽으로 향해 나아가게 합니다. 목표는 내가 도달해야 할 지점입니다. 우리는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뚜렷한 청사진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불타는 마음입니다. 무엇이 인간의 영혼에 불을 지를까요? 사냥개가 먹이의 냄새를 맡고 달아나는 짐승을 좇아가듯이 목표가 사람으로 뛰게 합니다. 사람의 마음에 감동이 없으면 쓸모 없는 존재가 되고 맙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새벽 3시에라도 일어나 짐을 챙겨 새벽길을 떠납니다. 그는 낚시줄에 매달린 고기를 상상하며 자기 몸을 일으킵니다. 인간 내부에 존재하는 열정이 목표를 향해 깨어나도록 하는 것이 Vision입니다. 위인이 도달한 최고봉(最高峰)은 어느날 갑자기 뛰어오른 것이 아닙니다. 한걸음 한걸음 기어올라온 결과입니다. Vision은 멀리 내다보게 합니다. 목표를 세우고 달려가게 합니다. 목표는 바라봄으로 얻게 되는 영감으로 모든 것을 견디도록 도와주는 힘입니다. 목표는 일의 마지막이요 끝입니다. Vision의 사람은 항상 일의 마지막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시력으로는 마지막이 보이지 않습니다.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고기잡이하는 베드로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찮고 보잘 것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베드로를 보실 때는 선견자요, 설교가요, 세상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지도자였습니다. 바울이 말하는 "푯대를 향하여"라는 말은 "푯대를 똑바로 쳐다보고"라는 뜻입니다. Vision의 힘은 목표입니다. 목표를 세우고 목표 지향적인 사람이 되게 합니다. 그 목표가 우리를 높은 곳에 세워줄 것입니다. 셋째, 수상(受賞, prize)입니다. 상을 받은 것이 수상입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것은 상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상을 받게 되는 자신을 상상하면 힘이 생깁니다. 사도바울의 열정은 상을 받겠다는 마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고대 올림픽 경기의 그림이 그려진 항아리나 돌을 보면 선수들이 벌거벗고 있는 것을 봅니다. 거기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해 올림픽경기에서 오르시프스라는 마라톤 선수가 경기도중 요포가 풀어져 땅에 떨어졌답니다. 남자의 중요 부분을 가린 천이 벗겨진 것입니다. 그 선수는 바지가 벗겨진 것에 신경을 쓰지 않고 벌거벗은 상태로 완주를 한 것입니다. 상 받기 위해서는 체면 차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게 바로 상 받기 위해 뛰는 선수입니다. 상은 누구에게나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이긴자만이 받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로부터 상 받는 욕심이 많았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14절) 이 말은 사냥개가 토끼를 잡으려고 좇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주자가 우승하여 수상대에 올라서고 국가가 울려 퍼지는 현장을 상상하며 했던 말입니다. 상은 사도바울은 고전 9:24-27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공동번역성경으로 읽겠습니다. "경기장에서 달음질하는 사람들이 다같이 달리지만 상을 받는 사람은 하나뿐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모르십니까? 여러분도 힘껏 달려서 상을 받도록 하십시오. 경기에 나서는 사람은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들은 썩어질 월계관을 얻으려고 그렇게 애쓰지만 우리는 불멸의 월계관을 얻으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을 하되 목표없이 달리지 않고 권투를 하되 허공을 치지 않습니다. 나는 내 몸을 사정없이 단련하여 언제나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합니다. " 그는 상을 받으려고 지난 일을 잊어버리고 푯대만 바라보고 뜁니다. 어려움이 있지만 극복합니다. 힘이 들지만 중단하지 않습니다. 상 받기 위해서 자기 몸을 무섭게 단련시킵니다. 영광의 면류관(벧전5:4)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의의 면류관(딤후4:8)을 바라보십오. 죽도록 충성하는 자에게 주시려고 예비하신 생명의 면류관(계2:10)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구원은 모든 믿는 자에게 주시는 보편적인 선물이지만 상은 충성된 행위와 희생적인 헌신자에게 주어집니다. 왕관은 물려받지만 면류관은 싸워서 이겨 받습니다. Vision의 힘은 수상입니다. 장차 받을 면류관을 생각하면 저절로 힘이 솟아납니다.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16절)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어쨌든 우리가 이미 이룬 것을 바탕으로 해서 다같이 앞으로 나아가자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자기와 같은 생각을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자기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본받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과 보조를 맞추면 나도 열심히 하게 됩니다. 상 받는 사람처럼 살면 나도 상 받는 위치로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꿈이 없다면 지금 보다 더 나아질 수 없고 당당한 주역으로 살아 갈 수도 없습니다. 하늘을 찌를 것 같은 거목도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꿈은 씨앗입니다. 여러분의 가슴에 Vision을 품고 그 힘으로 인생을 경영하십시오. 거룩한 욕망을 품고 그리스도를 목표로 삽시다! 주님께 충성하여 상을 받아 영광스럽게 되시기 바랍니다. "다 쓰고 죽어라"라는 책이 있더군요. 양초가 녹으며 자신을 모두 녹여 불을 밝히듯이 자기를 모두 쓰라는 것입니다. 지식도 기술도 재능도 모두 사용하면 풍성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