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 2002-04-24 14:28:46 사도행전 5:12-14 // 2002/04/21 제가 지난 겨울 캄차카에 갔을 때 중국에서 거기까지 오신 한 조선족으로부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처럼 추운 러시아의 겨울인데도 그분이 숙주나물을 선교사님 사택으로 가져왔습니다. 한 겨울에 이런 귀한 것을 어디서 구했느냐고 했더니, 역시 한국 사람들은 놀라워요. 아파트 안방에다 플라스틱 그릇을 비닐 하우스 식으로 덮고, 그 속에다 전기 불을 켜서 그 열기로 숙주나물을 키워서 팔기도 하고, 먹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안방 비닐하우스 재배입니다. 얼마나 창의적이며, 적극적인 방법인가요? 교회 성장과 부흥도 마찬가지 원리에 따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성장할 수 있는 환경만 조성되면 교회는 질적으로 양적으로 자연스럽게 자랄 것입니다. 즉 교회는 성령 충만할수록 자동적으로 성장합니다. 이것이 초대교회가 보여주는 교회성장의 원형입니다. 다시 말해 교회가 건강하면 자동적으로 성장하고, 또 끊임없는 재생산을 통해 배가를 이루어나가는 것입니다. 풀러신학교의 맥가브란 박사는 교회성장을 "교회의 변함 없는 주된 목적"이라고 전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구약 시대부터 성경을 통해 명확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창세기부터 "생육 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 나라의 배가증식 성장을 제안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신약 시대에 와서 예수님을 통해 더 더욱 명료하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즉 천하만민, 온 세계 땅 끝까지 나가서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우라는 확장성장을 제안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것이 사도행전의 전반적인 스토리입니다. 마가 다락방에서 초라하게 시작한 예루살렘교회가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얼마나 힘차게 부흥하고 성장하여 가는지를 리얼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120명의 성도들이 마가 다락방에 모여 뜨겁게 기도하더니, 오순절 성령 강림을 기점으로 3천명이나 되는 큰 숫자로 불어납니다(2:41). 그러면서도 "주님께서는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여 주십니다" 그래서 4장 4절에 가보면 5천명으로 성장하고, 오늘 본문 5장 14절에 와보면 남녀의 큰 무리가 더해 갑니다. 또 6장 1절과 7절에서는 예루살렘 도시의 부흥, 9장 31절에서는 사마리아 지역의 부흥, 12장 24절에서는 안디옥 지방의 부흥, 16장 5절에서는 소아시아 교회들의 힘찬 부흥, 19장 20절에서는 유럽지역 교회들의 폭발적인 부흥성장, 그리고 28장 31절 결론에서는 로마를 거점으로 전 세계를 향한 역동적 교회성장 스토리가 계속 진행됩니다. 그리고 지금 21세기의 전 세계 교회들 역시 전무한 놀라운 성장기록을 이루어나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주시는 선물 중 가장 큰 것을 꼽는다면 저는 교회 성장이라고 피력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승천을 기점으로 이 세상은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그것은 곧 교회 부흥의 시대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승천과 성령강림을 기점으로 하여 지난 2천년 동안 세계 교회는 계속적인 성장 곡선을 그려오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자주 표현되는 단어 그대로, 날마다, 계속하여 흥왕해 가고 있습니다. 남미 교회들의 폭발적인 부흥 현상, 동구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국 교회들의 기하급수적인 부흥! 그렇다면 우리 지구촌교회도 이와 동일한 부흥의 히스토리를 써 내려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자주 말씀드리지만, 지금은 교회 최고의 부흥시대입니다. 세계 곳곳마다 놀라운 부흥의 불길이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대교회는 단순히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식(survival mentality)에서 새 역사의 지평을 이루어 가는 부흥의식(revival mentality)으로 패러다임 쉬프트를 해야 합니다. 그저 근근히 살아남는 수준의 교회가 아니라, 새 시대, 새 역사를 주도해 가기 위해 새로운 부흥을 갈망하고 열망해야 합니다. 우리는 단순한 교회성장(Church growth)보다 교회부흥(Church revival)을 더욱 사모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미국의 탈봇 신학교는 정문에 이런 powerful한 표어를 써 붙여 놓고 있습니다.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라』(Pray for revival). 그 학교를 드나드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불지르는 너무나 힘찬 표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지구촌교회가 부흥의 주체가 되는 복을 받으면 어떨까요? 최고의 축복이잖아요! 1)부흥의 축복 중 첫째는 죄인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구원입니다 영혼구원의 놀라운 열매입니다. 부흥은 하나님의 놀라운 사역으로서, 믿는 이들에게는 생명을 회복시켜주고, 믿지 않는 자들을 일깨워서 생명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참된 부흥은 죄인들의 회심을 통해서 교회 성장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곧 회심성장의 부흥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단순한 수족관 전도에서, 어장 전도로 전략을 바꾸어야 합니다. 2)부흥은 교인들의 사랑과 연합을 증진시킵니다 초대교회의 부흥과 교인들의 뜨거운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마음의 사랑이 가득 차고 넘쳐서 최대한 상부상조하는 매력적 모습을 보여줍니다(행 2장). 3)부흥은 마귀의 세력을 축출합니다 빛이 밝을수록 어둠이 사라집니다. 복음이 들어가서 교회가 세워지고 부흥할수록 그 지역이 복을 받습니다 21세기는 영적 대결의 시대이기에 교회가 더욱 강력한 영권을 회복해야 합니다. 21세기는 "영권 회복시대"입니다. 우리 지구촌교회는 갈수록 영성이 강한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4)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교회 부흥이 필요합니다 부흥은 개인의 구원과 함께 사회의 변화를 일으키므로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크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교회가 쇠퇴하므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 적은 없습니다. 지난 2천년 역사 속에서 교회가 힘차게 부흥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한 마디로, 부흥이야말로 새 시대, 새 사회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21세기 말세의 축복된 현상은 예수님의 재림 전에 세계적인 대 부흥이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인류, 온 땅, 세계의 거민, 해뜨는 곳에서부터 해지는데 까지 수많은 영혼 구원의 역사가 확장되는 것입니다(말 1;11. 마 24:14,30). 그러므로 우리 지구촌교회가 21세기 부흥의 주체가 되는 복을 받기 바랍니다. 1. 성령의 역사가 크게 일어나는 교회입니다 무엇보다도 교회가 활기차게 성장하려면 성령의 역사가 다양하게 나타내야 합니다. 오늘 본문 12절을 보십시다. 초대교회는 신비한 기적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15, 16절에서는 더욱 생생한 성령의 위력적인 역사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여하튼 교회 부흥과 성령의 역사는 정비례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습니다"(고린도전서 4:20). 우리가 사도행전의 흐름을 보면 성령 역사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기적 행전이기도 합니다 2장에서는 오순절 성령강림의 기적, 3장에서는 앉은뱅이가 치유 받는 기적, 4장에서는 베드로가 성령의 진동을 일으키는 기적, 5장에서는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즉사하는 두려운 기적, 8장부터는 사마리아 지역에 성령의 부흥역사가 일어나고, 9장에서는 핍박자 사울이 성령으로 변화 받는 기적과 함께 중풍병과 죽을병이 고침 받는 기적, 10장에서는 로마군대 지휘관 고넬료가 성령 체험하는 큰 이변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12장에서는 베드로가 갇힌 감옥 문이 열리는 기적, 13장부터는 선교사 바울을 통하여 희한한 기적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생생한 스토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벼라 별 기적이 다 일어났습니다. 오늘 본문 16절을 자세히 보면, 성령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시는 데는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았음을 강조합니다. 『다 나음을 얻으니라. 다 고침을 받으니라』 누가는 의사 선생님입니다. 과학자입니다. 합리적인 지성인입니다. 그런데도 기적적인 치유 내용을 너무나 리얼하게 보도해줍니다. 과학자가 기적을 최대한 강조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지구촌교회는 지금까지 수많은 기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면 갈수록 성령의 놀라운 역사가 더 많이 일어나는 은총이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 교회는 기적의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 앞에 영적 권위가 높이 드러나야 합니다. 오늘 우리 지구촌교회도 그 어떤 문제이든지 성령의 능력으로 다 풀리고, 해결되고, 고침 받는 기적이 계속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2. 교인들이 일심 협력하는 교회입니다 사도행전이 보여주는 건강한 교회의 모습은 교인들이 일심협력하며 일치 단결하는 점입니다. 오늘 본문 12절에서도 『믿는 사람들이 다 마음을 같이 하여, 한 곳에 모였음』을 부각시켜 줍니다. 사도행전에서는 교회의 이러한 연합과 일치를 여러 곳에서, 반복적으로 리얼하게 보도해줍니다. 1장 14절에서는 마가 다락방에서 모두가 다 마음을 같이 하여 기도에 힘썼던 장면을 보도합니다 2장 1절에서는 성도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여 기도하다 성령 충만함을 받았음을 보도합니다. 2장 44절에서는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물건을 서로 통용하는 공동체 생활을 보도해 줍니다. 3장 1절에서는 베드로와 요한이 한 마음이 되어 함께 기도하는 이상적 모습을 보여줍니다. 4장 24절에서는 모든 성도들이 일심으로 소리 높여 하나님께 기도하는 광경을 묘사해줍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인 5장 12절에서는 『믿는 사람들이 다 마음을 같이 하여, 한 곳에 모였음』을 부각시켜 주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시종일관 Team Ministry를 최대한 부각시켜줍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지구촌교회는 모든 조직체에 있어서 완벽한 Teamwork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한번 말씀드렸듯이, 교회는 유람선이 아닌, 어선이나 전함과 같은 팀웍을 기초로 해야 합니다. 혼자서만 일을 잘하는 개미 군단이 아닌, 서로 네트 워크 시스템의 협력을 잘 이루어나가는 거미구조 시스템을 추구해나가야 합니다. 21세기는 Network 시대입니다. 세포는 혼자 떼어놓으면 죽습니다. 함께 붙어있어야 배가 증식됩니다. 그래서 현대교인들에게는 믿는 것(believing)보다 소속하는 것(belonging)이 더 큰 과제입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세우신 교회에 반드시 소속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요즘 셀 교회의 기본 패러다임입니다. 세포는 함께 활동해야 번식을 합니다. 미국의 John 맥아더 목사님께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떤 교인이 예전에는 매우 성실하게 예배를 참여하다가 최근에는 교회를 좀처럼 나오지 않아서 추운 겨울날 심방을 가셨답니다. 가족들과 벽난로 앞에 앉아 불을 쪼이며 몸을 녹이다가 부젓가락으로 장작들을 서로 닿지 않게 흩어놓았습니다. 그랬더니 벽난로의 불이 금새 꺼지고, 열이 식었습니다. 그러면서 목사님은 설명해주셨다고 합니다. 은혜는 함께 모여야 체험하고, 성령님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큰 능력으로 역사하십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지구촌교회 모든 교우들이 한 마음, 한 열정으로 일심 협력할수록 성령의 능력으로 더욱 크게 부흥하는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랑방 모임, 형제 자매 선교회 모임과 교제, 각종 기도회, 봉사활동, 모든 예배에 일심 협력하여 힘차게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3. 사회로부터 평판이 좋은 교회입니다 21세기 교회의 전도전략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전략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관계전도요, 둘째는 Imagination Evangelism, 곧 이미지 전도입니다. 교회는 무엇보다도 지역사회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어야 합니다. 예수를 아직 믿지 않는 동네 사람들마저도 새로 이사온 이웃들에게 그 교회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이미지를 구축해야 합니다. 금세기 미국교회의 저명한 신학자인 Gene Getz는 Effective Church Growth Strategies(효과적인 교회성장전략)이라는 그의 최근 저서에서 이점을 매우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교회성장의 Momentum(추진력)을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평판(Reputation)이 좋아야 전도가 이루어지고, 힘차게 부흥하는 것입니다. 우리 지구촌교회는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칭찬을 받는 매력적인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곧 현대 교회가 회복해야 할 영권입니다. 본문 13절에서는 이점을 잘 주지시켜줍니다. 세상 사람들이 함부로 얕잡아보지 않고, 오히려 칭찬하는 교회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영권입니다 나중에 사도행전 11장에 가보면, 안디옥교회가 이런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므로 크게 부흥하였음을 보도해주고 있습니다(행 11:24-26). 그러므로 교인들의 질적인 성장(qualitative)은 반드시 교회의 양적인 성장(quantitative)을 가져 오는 것입니다. 세상은 성경(Bible)은 읽지 않고 있으나, 그리스도인의 삶(Behavior)은 읽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 사람들로부터도 인정받는 양질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이미지 전도의 일환입니다. 『여러분은 이방 사람 가운데서 행실을 바르게 하십시오. 그렇게 해야 그들은 여러분더러 악을 행하는 자라고 욕하다가도, 여러분의 바른 행위를 보고 하나님께서 찾아오시는 날에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12). 우리는 전도를 하는 교회에서, 전도가 되어지는 교회로 부상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소문과 평판의 광고 효과는 대단합니다. 앗시시의 성 프랜시스가 어느 날은 온종일 전도는 안하고 그냥 시장 터를 돌아다니다가 돌아왔습니다. 궁금하게 여긴 제자들이 여쭈었습니다. '선생님, 오늘은 왜 전도를 안 하시고 그냥 가세요' 프랜시스는 참 간단하게 대답했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행동으로 전도하고 왔느니라." 우리는 Tommy Barnett 목사의 제안대로, 평균 이상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표준이 세상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저는 오늘 아침에도 우리 교회가 사도행전적인 부흥의 축복을 누리기 원합니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크게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꿈꾸고 열망합니다. 오늘 우리는 금세기 교회의 최고 지도자인 John Maxwell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주님, 사람들이 구원받지 못하는 주일이 결코 없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사도행전의 내용 그대로,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해 가는 교회가 된다면, 교회는 최소한도 1년에 365명의 새 신자 수가 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매 주, 매일 부흥 성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꾸어서 이렇게 기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주여,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이 더해 가는 성령 충만한 교회로 부흥시켜 주옵소서!』 우리의 소원은 교회 성장에 있어야 합니다. 꿈에도 소원은 교회의 부흥이어야 합니다. 오, 성령님이시여! 우리 교회를 부흥시켜주옵소서! (기도 초청) (부흥 2000 : 오소서 은혜의 성령님......) 사랑하는 여러분,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좋은 선물들을 주십니다. 더 큰 비전, 마음의 평안, 영권, 그리고 이 땅에 있는 교회들의 힘찬 부흥입니다. 주님! 우리 지구촌교회로 하여금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이 더해 가는 부흥의 은총을 주옵소서! 【주님, 사람들이 구원받지 못하는 주일이 결코 없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