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본문:마 5:17-20 2002-04-17 00:06:58 제목:그리스도와 율법 얼마전, 차범근 감독이 우리 프로축구에 승부조작이 있다는 말을 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88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가 약물복용으로 메달을 박탈당했던 벤존슨이라는 육상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들은 대개 약물검사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경기에 출전한다"고 말해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모든 경기는 규칙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규칙에 따라 경기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오늘날 많은 경기들이 규칙을 무시한채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관계자들은 뒤늦게 진상을 조사하고, 그 말의 진위를 가려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규칙은 운동경기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규칙이 있습니다, 꼭 지켜야 할 법칙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운동경기에서 규칙을 지키지 않듯이 신앙생활에서도 규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통해 우리들에게 그 신앙의 규칙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다시 한번 지금까지 살펴본바를 생각해 보면 이렇습니다. 먼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팔복은 참된 행복의 의미를 선포하신 것이었습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신앙생활을 하면서 잘못된 복(福)의 개념을 가지고 살아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꼭 알아두어야 할 법칙입니다, 그저 이땅에서 물질적으로 풍성한 혜택을 누리면서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삶이 참 행복한 삶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참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땅에서 조금 부족한 듯 살아도 하나님과 바른관계를 맺고 사는 것이 행복한 삶입니다, 우리가 이땅에서 조금 없는 듯 살아도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고자 노력하는 삶이 행복한 삶입니다, 심지어 우리가 이땅에서 여러 가지 고난과 핍박을 받아도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이 행복한 삶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 신앙의 규칙은 언제나 하나님과의 바른관계입니다, 그런가하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사람은 이웃을 향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썩어져 가는 세상에서 소금과 같이 방부제 역할을 해야하고, 어두운 세상에서 그 어두움을 밝히는 빛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세상과 다르게 산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어서 세상과 구별되게 사는 것은 남에게 숨길일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면서 다르게 살지 않는 것이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지 다르게 산다는 것은 오히려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빛으로, 혹은 소금으로 살아야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우리가 모든 규칙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 한가지 더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것을 '義'라는 말로 표현을 했습니다, 즉 '의로운 생활,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지키고 수행해야할 신앙의 법칙입니다, 그렇다면 의롭게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먼저 예수님은 잘못된 의에 대해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들어서 설명하셨습니다, 20절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로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여러분!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의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몇가지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첫째로 바리새인의 의(義)는 사람을 의식하는 의(義였)습니다. 누가복음 16:14-15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무슨 말입니까? 바리새인들은 인간을 먼저 생각하고, 사람앞에서 옳은 사람으로 나타나기만을 원했다는 말입니다, 즉 그들은 하나님앞에서 의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사람이 아니라 사람앞에서 의롭게 보이고자 노력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혹 우리들 중에 하나님앞에서 의로운 삶을 살고자 하지 않고 사람앞에서 의롭게 보이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여기에 나오는 바리새인과 다를바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한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여러분! 어떤 모습이 우리 자신들의 참된 모습일까요? 여러분앞에서 설교하고 있는 지금의 저의 모습이 저의 참된모습일까요? 예배시간에 이곳에 거룩하게 앉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지금 여러분의 모습이 또한 여러분의 참된 모습일까요? 우리의 참된 모습은 내가 혼자 있을 때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느냐? 그것이 나의 참된 모습입니다, 우리들은 사람들 앞에서 얼마든지 의롭게 보일 수 있습니다, 찬송도 부르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기도 하고, 좋은 말과 거룩한 행동을 골라서 얼마든지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혼자있을 때 여러분이 하나님을 생각하고, 혼자있을 때 하나님을 찬송하고, 혼자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려고 하시는지요? 만약 여러분이 혼자 있을 때에도 늘 하나님을 생각하고 어떻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살것인가?를 생각한다면 여러분은 정말 하나님앞에서 의로운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혼자있을 때에는 전혀 그런 생각이나 그런 행동을 하지 않다가 교회에 와서는 의로운 말을 하고, 거룩하게 행동한다고 해서 그것이 여러분 자신의 참된 모습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을 향해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거룩하고 점잖게 행동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보는데서는 언제나 의롭고 거룩했습니다, 그러나 그 안은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보는데서 행동한 것은 그들의 참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참 모습은 탐욕과 방탕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바리새인의 의(義)는 이기심에 근거한 義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율법을 이용하기까지 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고르반]이었습니다. '고르반'이라는 말은 '하나님께 드린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특히 바리새인들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 중 자기 부모를 돕지 않는 이유로서 이 율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을 때 자식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때 그들은 말하기를 "아버지, 어머니 정말 죄송합니다, 부모님께 드리려고 준비했던 돈을 마침 제가 하나님께 다 헌금했습니다. 하나님께 다 드렸으니 아버지 어머니께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세요"라고 둘러대곤 했습니다. 물론 그들은 거짓을 말한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말대로 그들은 부모님들이 자기들 집에 들릴 때 쯤 미리 헌금을 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가시고나면 일정한 금액만 남겨두고 그들은 다시 그 헌금한 돈을 도로 찾아왔습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우리들의 잘못된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그릇되게 인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례로 두렙돈을 드린 과부의 헌금을 보면서 예수님께서 칭찬하신 것을 이렇게 자주 인용합니다.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시지 물질의 많고 적음을 보시지 않는다"라고 말입니다, 물론 그 말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이 과부에게서는 어떤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서 보셨을까요? 과부가 드린 두 렙돈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니었습니다, 가진자가 보기에는 너무도 적고 하찮은 돈이겠지만 두 렙돈은 이 과부가 가지고 있던 전재산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녀는 두렙돈이라는 적은 돈을 드린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전재산을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녀를 칭찬하신 것은 그녀가 두렙돈을 드렸기 때문이 아니라 비록 두렙돈에 지나지 않는 것이지만 자신의 전재산을 아낌없이 드렸다는 것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두렙돈이라는 가장 적은 화폐의 단위만 생각해서 "적게 드려도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다"라고 말하면서 적게 드리는 우리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위로합니다. 이것은 엄격하게 말하면 우리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인용하고 행위입니다. 세 번째로 바리새인의 의는 자기를 자랑하는 의(義)입니다. 그 유명한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에서 우리는 이 부분을 잘 알수 있습니다, 바리새인은 하나님앞에 나아가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눅18:11-12) 그러나 그가 하나님앞에서 자랑삼아 말하고 있는 것을 자세히 살펴보면 결코 자랑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토색하지 않고, 불의를 행치 않고, 간음을 하지 않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더구나 때에 따라 금식하고, 십일조를 드리는 것도 당연히 해야할 일입니다, 그런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서 그것을 자랑삼아 말하고 있으니 얼마나 꼴불견입니까? 어쩌면 바리새인은 이런 것이 아니면 자랑할 것이 별로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당연히 해야할 것을 해놓고도 하나님앞에서 자랑삼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오늘날 우리들의 신앙도 이 수준에 머물러 있는지도 모릅니다, 토색이나 불의나 간음을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리스도인들이면서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많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토색하지 않고 정직하게 행하고 불의를 행하지 않고 간음을 하지 않으면 아주 특별한 사람처럼 생각을 합니다. 더구나 무슨일이 있어서 기도하기 위해 금식을 하거나 소득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조차도 특별한 믿음의 소유자들만이 하는 것으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금식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믿음이 아주 좋은 사람처럼 생각이 되고 십일조하는 가정을 보면서 믿음이 좋은 가정으로 인식되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하나님앞에서 자랑이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 하나님앞에 자랑할 수 있는 것이 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혹 우리들중에 이런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그 생각을 고쳐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며 이런것을 행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을 오히려 하나님앞에서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20절 하반절에 우리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즉 천국에 들어가는 문제입니다, 이 말에 의하면 구원의 조건이 우리의 행함과 관련이 있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구원이 우리의 행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행함으로 구원받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구원이 어떻게 주어집니까?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말미암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우리를 구속하심으로 누구든지 그분을 구세주로 영접하기만 하면 구원은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이 말씀은 행함으로 구원받는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지만 진정으로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보다 의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는 말입니다. 즉 우리들의 의로운 생활이 곧 구원받은 증거란 말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 중에 종종 "오늘날 우리는 은혜 아래 있는 자들이며 율법아래 있는 자들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율법을 무시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가 율법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아래 있다"는 것은 율법이 우리에게 필요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즉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행함이 필요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물론 분명한 것은 그 누구도 율법을 지키는 행함을 통해서는 결코 의롭다함을 얻을 수 없다는 의미에서 우리는 율법아래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사람들은 반드시 율법을 이루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7절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함이로라" 율법이 은혜로 말미암아 더 이상 필요없게 되었다면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이땅에 오셨다고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천로역정에 보면 기독도라는 이름의 주인공이 책을 읽다가 막 울기 시작합니다, 그가 울었던 이유는 그 책을 읽는도중에 갑자기 자기등에 무거운 짐이 얹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가 읽었던 책은 성경책인데 존번연은 사실상 율법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즉 기독도는 율법을 통해서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가 그래서 자기 등에 무거운 죄짐이 얹혀져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 죄짐을 떨쳐 버리려고 애쓰보지만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는 그 짐을 걸머지고 계속 허덕이면서 걸어가고 또 걸어가다가 빛을 지나고 작은 문을 지나고 언덕을 지나고 마침내 십자가 앞까지 옵니다, 십자가 앞에 왔을 때 그순간 그는 자기 어깨에 얹혀 있던 그 짐이 다 풀어져 없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존번연은 천로역정을 통해 율법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완성되어진 모습을 그렸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케 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율법의 모든 요구가 완성되어졌습니다, 그래서 18절에서는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모든 요구를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비록 은혜 아래 있다고 해서 이 율법을 폐할 권리는 없습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완성해 놓으신 율법을 실천하는 삶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진정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까?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구세주로 믿고 의지하십니까? 주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이 있고, 주님의 계명을 지키고자 하는 열망이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바리새인보다 서기관보다 더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들보다 더 의로운 삶을 살수 있습니까? 19절에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하나님의 기준에 도달하도록 애쓰기 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을 자기 기준에 맞도록 내려 뜨리려 합니다. 그래서 성경말씀도 그대로 믿기 어려우니까 자기 머리로 이해되는 만큼 적당하게 어떤부분은 떼어버리고 어떤 부분은 재해석합니다, 또한 요즘 세상 풍조가 다 그러니 예수 믿는 사람들도 그렇게 적당하게 살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하나님을 자신의 수준으로 낮추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앞에 큰 잘못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율법의 지극히 작은 부분이라도 그것은 완전한 것이고, 영원한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그것을 타협하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하십니다. 여러분! 의롭게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 하나라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내 생각으로 판단해서 어떤 것은 지키고, 어떤 것을 버리고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거나 소홀히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도 천국에서 소홀히 여김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2장 37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되는 계명이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둘째되는 계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인간이 하나님에 대해 지켜야 할 계명은 큰 계명이고, 인간이 인간에 대해 지켜야 할 계명은 작은 계명이라는 말입니다, 또 바꾸어서 말하면 우선되는 계명이 하나님에 대한 계명이고, 그 다음이 사람에 대한 계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 중에 하나님께는 열심이고, 하나님의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계명은 잘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중에 사람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고 무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번째 되는 계명에 대해서 소홀히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열심히 섬기는데,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상처주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핑계삼아 사람에 대한 율법의 요구를 등한히 하는 사람은 천국에서 지극히 작은 사람 취급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의로운 생활이란 하나님에 대해서도 계명을 성실히 지켜야 하지만 사람에 대해서도 온전히 계명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앞에서만 인정받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도 그의 행위를 보면서 칭찬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사람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만큼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이 율법의 요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율법은 우리들에게 의로운 생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신앙의 규칙과도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나은 의를 소유하고 계십니까? 만일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생활속에 전혀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예수를 믿기는 믿는데 전혀 성숙이 없는 사람이든가 아니면 예수룰 전혀 믿지 않는 사람이든가 둘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의 생활에 의로움이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신 계명은 어느것 하나라도 소홀히 함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오늘 이 말씀을 깊이 마음속에 새기셔서 거룩한 의를 이루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