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신문 0691.in/sermon66.com

오늘을 사는 지혜 : 내 인생의 최초의 날, 내 인생의 최후의 날
2002-01-15 10:46:47

에베소서 5:15-21

사람은 누구나 시간따라 미래에 그려진 어떤 목표를 바라보면서 어딘가를 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안가려고 해도 떠밀려가는 것입니다. 물에 떠내려가는 것처럼 우리는 여울에 떠밀려서 다시 한해의 첫주일을 맞았습니다.
가는 인생길에 행복한 인생,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삶. 얼마나 아름다운 언어입니까. 얼마나 표현하고 싶고, 얼마나 자랑하고 싶은 언어입니까. 누구나 꿈꾸는 겁니다. 그러나, 이 행복이라고하는 것이 상품이 아닌 이상 고를 수도 없고, 싫다고 팔 수도 없습니다. 사람의 행복이라고 하는 것, 가정의 행복이라고 하는 것은, 완제품이 아닌 이상 이 땅의 어디에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더 나은 내일을 향한 끝없는 은혜와 변화의 기회만 있을 뿐입니다. 행복이란, 변화의 가정에서 얻어지는 향기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첫주일, 우리가 하나님께 메달릴 것이 뭘까? '주여! 이 영혼에 하늘의 불을 내리소서. 주여! 나는 다시 변화를 꿈꾸러 왔나이다. 주여! 다시 치고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드디어 새천년이 도래해서 벌써 2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새해의 2002년 아침해가 쑥 솟아오르듯 솟아올라서 벌써 6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세상은 빨리 변하고, 세상은 변화해서 무섭지만, 그래서 술에 취하고 세상에 취하고, 죄악에 취하지만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변화의 새로운 눈을 뜰 줄 믿습니다. 세상은 각박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있어서 우리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정복되지 못하는 이 땅의 것들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든 위기의 해결사가 뭘까? 어떤 사람들이 위기를 만났을 때에 위기의 해결사가 뭘까? 어떤 사람은 돈을 찾습니다. 어떤 사람은 실력을 찾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을 찾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깊게 얘기하고, 사선을 넘어선 위기의 순간들을 정복해 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고백하기를 '모든 생명의 위기의 해결사는 높이 계신 분과 교통하는 일이다.'라고 합니다. '하나님! 한번만 기억해주십시오. 하나님! 이 한 생명 한번만 사랑해 주십시오.'
삶의 순간 순간마다 위기의 해결사가 뭘까? 위에 계신 그 분에게 고하는 일입니다. 그 분과 교통하는 일입니다.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이 시냇가에 가서 쉬라고 하는 음성을 들었을 때에, 처음에는 기가 막혔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한다고 얼마나 바쁘고 얼마나 분주하고 얼마나 급한데 하나님이 '엘리야야, 너 시냇가에 가서 숨어라.' 하나님이 까마귀를 보내서 먹게하고 쉬게하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신령한 사랑을 체험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강권하는 도다. 하나님의 사랑이 나에게 힘을 주는 도다.'

사람들을 볼 때, 많은 사람들은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의 차이점을 발견합니다.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왜 이 사람과 저 사람은 이런 차이점이 생겼을까? 같은 학교에서 같이 공부를 하고 같이 나이를 먹었는데 왜 이렇게 차이가 생겼을까? 사실은 사람의 차이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왜? 우리는 교육의 평준화가 일어나면서 남산에서 돌을 던지면 다 고등교육 이상을 받은 사람의 머리 위에 떨어집니다. 고등학교 이상은 누구나 다 배웠습니다. 정말 사람의 차이가 어디서 날까? 열정입니다. 의욕입니다. 사람의 차이를 결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어디에 있을까? '하나님, 이 일년을 하나님의 능력에 취하여 신령한 힘에 취하여 성령에 취하여 가는 곳마다 열정에 불을 붙히게 하시옵소서. 가는 곳마다 내 속에 불이 있도록 하시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마다 의욕에 불을 붙히게 하시옵소서.'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질병중에 의욕상실증이라고 하는 것은 무서운 병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도 이런 병에 많이 걸립니다. 모세도 요나도 엘리야도 걸렸는데, 로뎀나무 밑에서 '하나님, 나를 죽이세요.' 모든 의욕도 잃어버리고 모든 열정도 잃어버리고 냉랭하여 '하나님, 난 이제 힘듭니다.' 우리가 지금 그렇습니다. '하나님, 2001년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합니다. 이렇게 내가 공들였던 직장이 떨어지고 밀려나오고, 이런 일을 당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뭘 해보려고 하지만 의욕상실증에 걸렸습니다.'
인간은 어둠을 뚫고 희망을 찾는 존재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이 모든 것을 이기게 하고 오늘 이 시간 여러분, '술 취하지 말라. 방탕한 것이요, 후회스러운 것이니 하나님의 능력의 충만함을 입으라.' 하나님의 영에 충만함을 받기를 바랍니다.
그 생명의 영혼 속에 반짝이는 예수의 희망의 빛을 사모해 보십시오. 청년 사울이라고 하는 사람이 성경에 나옵니다. 그 분이 다메섹도상에서 예수라고 하는 희망의 빛을 보았습니다. 하늘이 번쩍 열립니다. 빛이 번쩍입니다. '누구요?' 예수의 빛이었습니다. 이 한 사건이 사울이라고 하는 사람의 삶에 어두움과 혼돈과 지루함을 단번에 해결해 줍니다.
나는 목회를 하면서 나이가 들면 들수록 목회의 연륜이 더해갈수록 내 속의 어떤 사명이 간절히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환경의, 어떤 처지에, 어떤 여건에 있든 나사렛 예수의 빛만 들어가면 살길이 나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빛만 그 영혼에 들어가면 길이 열립니다. 술 취하는 체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의 체험에 오늘 이 시간 여러분의 마음의 문을 열고 신령한 것을 사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2002년 새해 첫주일입니다. 내가 여호와의 신으로 권능에 체움을 받으리라. 내가 하늘의 신으로 권능의 체움을 받으리라.

우리는 한해가 일어났다고 새 집을 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한 해가 일어났다고 사람을 바꿀 수도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해가 왔다고 직장을 바꿀 수도 있는 것이 아니고, 새해가 왔다고 새로운 선택, 환경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 사람 앞에 그 환경 앞에 그 새로운 일 앞에 대처하는 내 마음을 새롭게 선택할 수는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한 인간에게 주는 일차적인 축복입니다.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내 앞에 일어난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어난 일에 대한 사람의 마음의 선택의 반응입니다. 어떤 사람은 같은 일이 일어났는데도 그 마음이 너그럽고 풍요로울 때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같은 일이 일어났는데도 마음이 강퍅하고 도저히 못 참을 때도 있습니다. 귀한 일을 달성하는 데는 재능이나 실력이상으로 그때 그때 마음의 대응능력이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일을 이루는 데에는 재능도 실력도 중요하지만, 이 한해 동안 하나님의 신령한 너그러움이 내 심령을 정복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크고 넓은 마음이 내 심령을 정복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주여! 내 영혼을 하늘의 힘으로 때마다 일마다 뜨겁게 하시옵소서. 내 영혼의 열정에 하늘의 힘이 접목되게 하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고 이 해는 치고 일어나리라.'

제 고향 강원도 설악산은 세계가 자랑하는 명산입니다. 저는 어린 시절 눈이 내리는 산에를 잘 갔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눈위에 올라가면 눈사태가 나면서 깊고 깊은 계곡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대단했습니다. 물끄러미 보다보면 소리가 대단합니다. 무슨 세상이 끝장나는 것같은 그런 무서움도 있지만, 거기에는 또 세상에서 듣지 못하는 신비한 소리도 있습니다. 여러분, 명산이라고 하는 것은 산이 크다고 다 명산이 아닙니다. 명산이 되려면 계곡이 깊어야 합니다. 그 깊은 계곡. 그 계곡 속에 태초의 신비가 아직 살아있습니다. 인간이 손대지 못한 오염되지 않은 삶의 비밀들이 거기에 있습니다. 깊은 곳에 희귀한 생명들이 아직도 자기의 도도함을 폼내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깊은 계곡, 그 아래에 맑은 샘물이 있습니다.
저는 어린시절에 그것을 바라보면서 산에 취해 있었는데, 그것을 보니 어느 날 이런 깨달음이 왔습니다. 저는 젊은 날 그런 깨달음을 가지고 내 삶의 용기와 힘을 얻었습니다. 산이 벌떡 일어났다가는 꺼꾸러졌습니다. 번쩍 일어났다가는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넘어진 그 곳이 계곡을 이루었습니다. 일어났다가는 넘어지고 다시 넘어졌다가는 일어나고 일어났다가는 넘어지고 그러면서 그 계곡마다 섰을 때에 이루지 못한 아름다운 보화와 비밀들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2002년이라는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여러분, 계곡을 만듭시다. 신비의 계곡을 만듭시다. 한해를 섰습니다. 다시 넘어졌습니다. 또 일어났습니다. 박차고 일어나셔서 여러분의 생애에 잊을 수 없는 내 생애에 정말로 표현하고 싶은 하나님의 약속의 한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성공자들의 공통분모가 있다고 합니다. 실패하는 사람들은 실패의 공통분모가 있고 성공하는 사람들은 성공의 공통분모가 있다고 합니다. 성공자들의 공통분모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간단한 겁니다. 실패하는 자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을 차고 일어나서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어떤 삶의 사명감 때문에 저들도 싫어하고 저들도 넘어졌지만은 그러나 다시 감정을 억누르고 차고 일어납니다. 오늘 차고 일어나십시오. 주의 성령이 강권하는 도다. 차고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바람이 어느 배에게나 유리한 것을 아닙니다. 바람이 분다고 바다에 나가보십시오. 어느 배나 좋은 것은 아닙니다. 어느 배에게나 바람이 불어주는 것도 아닙니다. 바람은 목적지가 없는 배에게는 불어주지 않습니다.
여러분, 이 일년이 어떻게 올까? 이 일년이 어떻게 전개될까? 이 일년의 바람이 내게 어떻게 올까? 목적지가 없는 배에게는 바람이 소용이 없습니다. 북풍이 불면 뭘 합니까. 삶에 목적이 없으면 2001년이 오면 뭘하고 2002년이 오면 뭘합니까. 산다고 하는 것은 움직이는 것이고 움직이는 데에는 방향이 있어야 합니다. 목적이 없는 삶은 낭비일 뿐입니다.
모든 흑암의 권세를 박차고 내가 이 해는 최고의 하나님께는 영광, 내 삶에 잊을 수 없는 최고의 해를 만든다고 하는 분명한 목표를 세우십시오. 주게서 너와 함께 하시니라.

인생은 긴 마라톤입니다. 잠깐 10여초 뛰고마는 단거리가 아닙니다. 단숨에 달려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60년, 70년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90년, 100년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요즘에 읽는 책을 보면 인간의 수명이 100세가 된답니다.
인간이 90년, 100년을 꾸준히 달려야 하는 그런 긴 코스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겨우 2-3시간을 달리는 마라톤도 앞서고 뒤서고 합니다. 이 2-3시간 달리는 것도 떨어질 때가 있고 앞설 때가 있고 치고 나갈 때가 있고 뒤에서 힘을 비축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은 90년, 100년을 살아야 합니다. 아직도 기회가 많습니다. 도처에 변수가 많습니다. '내 생애에 아직도 기회가 많다. 도처에 변수가 많다.'

어리석은 자가 누구일까? 성경의 어리석은 자는 변화를 놓친 자입니다. 변화의 기회를 놓친 자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누구냐? 오늘 말씀을 보면 '지혜로운 자가 되라' 변화의 기회를 잡은 자가 지혜로운 자이고 변화의 기회를 놓친 자는 인생의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맙니다.
세상에서 가장 끈질기게 살아남는 생명체가 뭘까? 가장 오래 끈질기게 남는 생명체. 기업도 생명체라고 볼 때, 기업도 교회도 가문도 가정도 그렇습니다. 그것은 강한 생명체가 아닙니다. 지능이 좋은 생명체도 아닙니다. 대단한 재능이 있는 생명체도 아닙니다. 끈질기게 남아있는 종은 변화에 잘 적응하는 종들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왜 충만해야 하는가? 교리나 교권이나 기독교신조나 종교적 지식을 붙들은 사람은 변화를 안합니다. 지식가들이 변할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그래야 변화가 빠릅니다. 패라다임쉬프트라고 하는 것.
변화의 기회를 놓치고 나면 얻을 것도 기대할 것도 없습니다. 가슴 아픈 것은 어떤 사람이 나이가 50이 넘어서 본인만 고통을 당하면 괜찮은데 그 분의 잘못 하나로 이유없는 가족들이 다 고통을 당할 때에 바라보는 사람도 안타깝습니다. 기분 나쁩니다. 잘 연구해 봅니다. 왜 그랬을까? 변화의 진입의 속도에서 난 시간차가 가지고 온 대가입니다. 일년 전에만 그 분이 변했으면 됐는데. 두달 전에만 변했어도 됐는데. 한달 전에만 변했으면 됐는데. 국가이든지 기업체든지 개인이든지 삶에 오는 직접적인 고통이 어디에 있는가? 변화의 진입에 대한 시간차가 가지고 오는 대가입니다.
그 삶 속에 변하고 싶다고 하는 오늘 변화의 방향키를 든든하게 붙드십시오.

사람은 다 꿈을 꾸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는 첫 해에 첫 시간에 꿈을 꾸고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 비전이라고 하는 것이 12달을 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비젼킬러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꿈을 꾸었을 때에 그 꿈을 죽이는 살인자가 있습니다. 대개 인간의 비전을 죽이는 킬러가 다섯가지로 정해집니다.
첫째는 자기경시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존재입니다. 여러분, 지금 그 자리, 여러분이 앉지 않으면 누구도 앉을 수 없는 천하보다 귀합니다. 여기 나무에 어떤 잎이 중요합니까? 다 중요합니다. 보잘것없은 잎이라고 할지라도 그 위치에 그 모습이 아니면 드러낼 수 없는 그 아름다운 디자인. 이것이 우리 모습입니다. 자기를 경시하지 마십시오. 가슴을 폅시다. 나는 천하보다 귀하다. 나는 63빌딩보다 귀하다. 내가 가서 봐주지 않으면 63인제 61인지 모릅니다.
두 번째 킬러는 안전병이라고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했다가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 이 안전병이라고 하는 것. 그것이 킬러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강권하시는 도다.
세 번째 킬러는 변명입니다. 뭐가 없어서, 나이가 많아서, 건강이 나빠서......완전해야 일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약한데서 강하여지는 능력이 나오느니라. 내 약한 것을 자랑하리니 내 약한 것에서 강하여지는 하나님의 힘이 있다.
네 번째는 전통의 고수입니다. 내 윗사람이 이렇게 했고, 내 선배가 이렇게 했다.
다섯 번째는 복잡성입니다. 사람이 복잡합니다. 오늘 이 아침에 여러분 속에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해서 단순해지기를 바랍니다.

모든 상황은 변하게 되어있습니다. 결국 개인이든 기업이든 나라든 인류의 역사든 변화의 대한 기록이고 변화에 대한 해석일 뿐입니다. 변화란 자신을 자신의 원존재를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긴여정입니다.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에서 어떤 사람들은 '내 인생을 어떻게 표현할까?' 표현은 다름 아닌 변화의 폭입니다. 신앙이란 변화작업입니다. 한때 잘못되었던 것이 뭔지 아십니까? 교회를 오래 다닌 사람이 종교를 붙들었습니다. 교리를 붙들었습니다. 신조를 붙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생기의 진리의 영을 붙들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종교인이 특이한 굳어진 얼굴. 웃지도 않고 울지도 않고. 집회에 가면 많습니다.

삶이란 결국 변화의 연속입니다. 우리에게 줄기차게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 주여! 내가 변할 것은 변하게 하시고, 변하지 못하는 것은 받아들이게 하시고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로 늘 충만케 하십옵소서.
년초에 어렵게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비명을 지르며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포기합니다. 우리 중에 많은 사람들이 이 첫시간에 단단한 각오로 시작하지만 중간에 비명을 지르면서 포기하고 말것입니다. 왜 그럴까? 변화는 움직이는 것입니다. 움직임에는 크고 작은 저항이라고 하는 녀석이 꼭 끼어들게 되어있습니다. 저항이라는 것도 맞설 수 있는 신령한 힘이 내 속에 계속 축척되어 있어야 합니다. 변화에 대한 저항을 부추기는 세가지 힘이 있습니다. 이 세가지를 잘 정리하며 나는 이 세가지가 이 일년동안 걸리지 않도록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겨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째 첫힘은 미지세계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변하고 싶은데 두렵습니다. 훤히 하는 세상이 좋은 것입니다. 잘 가는 길이 좋은 것인데, 잘못하면 어떻게 하나. 인류의 역사. 그 누구도 한 발자국도 내딛지 못하는 이 미지의 세계에 첫발을 디디었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잔인한 신천지입니다. 잔인한 세계입니다. 미래의 세계라는 두려움 때문에 사람들은 이 변화의 저항 앞에 자꾸 거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음성을 들으십시오. '두려워 말라.' 왜? 내 안에 계신 분이 세상 누구보다 크다. 만일 하나님이 너를 위한다면 누가 널 대적하겠는가?
두 번째 저항은 앞날을 투명하게 만들겠다고 하는 어리석은 욕심입니다. 분명한 것, 투명한 것, 확실한 것만 믿고 나가겠다는 어리석음입니다. 만일 어떤 분이 사업을 바꾸어야 하는데, 어떤 분은 기업체를 바꾸어야 하는데, 앞날이 투명하고 만들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한걸음도 못나갔다고 하면 이 저항에서 이겨야 합니다. 미래라고 하는 것은 모르는 것입니다. 미래라고 하는 것, 하나님의 것입니다. 미래라고 하는 것, 다만 믿고 맡기고 가는 것입니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신령한 힘을 힘입고 미래를 창조하는 길밖에는 없습니다. 미래는 선포하는 것이지, 확실하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과학적인 사고를 가지고 미래를 정확하게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 아무 변화도 개혁도 못합니다. 미래는 예언하는 것이고 선포하는 것이고 선언하는 것이지 과학적인 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세 번째는 익숙해진 규범을 깨뜨리면서 느끼는 불편입니다. 왜 사람들이 변화를 싫어하는 가? 익숙해진 것을 깨려면 불편이 많습니다. 인간이 방법의 노예입니다. 인간이 대단한 것 같아도 정말 웃기는 인간입니다.

제가 노동시장분석이라고 하는 1996년 미국의 변화모델이라고 하는 책을 한권 읽었습니다. 1990년 이후 10년 동안에 해마다 1/3의 직종이 없어지고 있답니다. 몇백년, 몇백년을 만들어낸 직종이 1/3이 10년만에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전문지식도 1/3이 없어졌습니다. 구식으로 전락되고 말았습니다. 1/3의 직장인들이 타의든 자의든 직장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 그런 고로 전직이라고 하는 것은 전진입니다. 전직은 퇴출이나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전직은 전진입니다. 지난 한해에 전직을 했던 퇴출을 했던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전진이다. 그렇게 가족들이 격려하고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이 10년 동안에 6번씩이나 직업을 바꾼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평생고용이 없습니다. 30대 이후에는 6번의 직업을 바꾸었답니다. 이렇게 빨리 변합니다. 퇴직은 21세기에는 사라집니다. 퇴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1930년대 복지시대가 만들었던 것, 그것이 퇴직문화입니다. 65세에 퇴직하고 노후를 산다. 이것은 산업시대에 인위적인 창조일 뿐입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인류의 역사 어디에도 퇴직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농부가 무슨 퇴직을 하고 자영업이 무슨 퇴직을 합니까? 퇴직은 없습니다. 내 생에에 퇴직은 없다. 다만 변화를 이루어가려는 사람들의 또 다른 힘과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난 올해 여러분들이 무슨 일을 당해도 격려하고 힘을 주며 여러분의 삶이 전진이라고 선언할 것입니다. 전진이라고 격려할 것입니다. 전진이라고 외칠 것입니다. 오늘 기분 나쁘게 30년, 40년 다니던 직장에서 물러났던 사람들. 염려하지 마십시오. 퇴출이 아닙니다. 쫒겨난 것이 아닙니다. 변화를 위해서 하나님의 새로운 손길이 움직인 것입니다. 아직도 기회가 있습니다. 마라톤입니다. 도처에 변수가 있습니다. 다시 힘차게 차고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 인생의 최초의 날, 내 인생의 최후의 날. 이것은 이스라엘사람들이 하나카라고 하는 이스라엘의 1월 1일에 형제들이 만나면 '내 인생의 최초의 날, 내 인생의 최후의 날'하는 인사입니다. 새해를 맞이했을 때에 '내 인생 최초의 날, 내 인생 최후이 날'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이 어느 외계에 있다가 지구 밖의 어디에 있다가 지구에 뚝 떨어진 첫날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새로운 세계에서 이 땅에 뚝 떨어진 최초의 날입니다. 어떻게 살까? 무엇을 하고 살까? 누구와 살까? 어디를 가 볼까? 최초의 날. 이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보라 옛것을 지나갔으니 새것이 되었도다. 다시 성령의 능력을 힘입고 차고 일어나십시오.

토스토예프스키가 3분간의 인생이라고 하는 책을 한권 쓴 것을 오래 전에 읽어 보았습니다. 사형수가 3분의 삶이 이제 남았습니다. 이 사형수는 그 3분의 삶을 어떻게 살까? 준비를 많이 합니다. 내 생애의 3분을 어떻게 쓸까? 간수들의 따라가면서 1분, 2분, 3분하면 끝나는 것입니다. 그 생애가 그렇게 끝입니다. 1분은 내 생애를 이 땅에 낸 부모, 나와 함께 인생을 같이 한 배우자, 내 자녀들을 위해서 1분을. 다시 1분은 내 형제들과 친구들과 스승님들을 위해서 1분을 썼습니다. 나머지 1분은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쓸 것이 없습니다. 마지막 드높이 있는 하늘을 보며 '위에 분이여! 내 영혼을 당신에게 부탁하나이다.' 우리는 예배시간에 이 마지막 1분을 어떻게 쓸까? '하나님이여 이 일년을 당신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저와함께 시골경험을 한 분이 많을 겁니다. 제가 사는 시골은 저녁에 반딧불이 많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반딧불의 신비에 취해서 들판에 나가서 수십개 수백개를 잡아보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반딧불을 잡던 생각이 납니다. 나이가 들어 목회자가 된 후에 불에 대한 종류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반딧불을 수천개를 붙들어도 뜨겁지 않습니다. 영혼에 어떤 변화도 주지 않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렇게 많이 들판에 떠 다니는 반딧불, 수천개 잇다고 할지라도 한번도 들판에 불을 낸 적이 없습니다. 내가 그것을 손에 들고 반딧불했지만 내 영혼을 뜨겁게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중학교2년 때인 것 같습니다. 마른 하늘에 벼락이 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소를 몰고 나갔는데 죽을 뻔했습니다. 벼락이 쳤습니다. 하늘의 벼락불이 치니 들판이 탑니다. 산이 탑니다. 술 취하지 말라.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세상에 반딧불을 붙들지 마시고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번갯불에 여러분의 심령이 이 일년동아 펄펄 타기를 바랍니다. 어디를 가든지 지친 사람들의 영혼에 힘을 주고 어디가든지 의욕을 일으킬 수 있는 희망의 공급자, 희망의 조달자가 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