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권세 앞에서(2) 2001-12-11 23:22:04 누가복음 4:38-44 지난 시간에 이어서 오늘도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서 행하신 일에 대하여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버나움에서 행하신 주님의 사역은 크게 회당 안에서의 사역과 회당 밖에서의 사역으로 나뉘어지는데 우리는 지난 시간에 회당 안에서 일어난 사건을 생각하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공생애를 시작하신 예수님은 가버나움의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는 일을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권세 있는 가르침에 놀라워하였고 권세 있는 예수님의 말씀이 선포되자 잠복되어 있던 더러운 귀신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성령의 능력 안에서 선포되자 더러운 귀신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리를 지르며 발악을 하였습니다. 더러운 귀신은 "나사렛 예수여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 예수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던 그 시대에 더러운 귀신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을 더 이상 허락하지 않으시고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의 몸에서 나오라" 명령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귀신은 그 귀신들린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 뜨리며 나아갔습니다. 귀신이 떠나감으로 그 사람은 자유함을 얻었고 거기 모인 사람들은 그 일로 인하여 놀라워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일로 인하여 예수의 소문이 사방에 퍼져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회당 안에서 귀신들린 자를 내어 쫒으시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회당 밖에서 행하신 사역들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회당 밖에서 행하신 사역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 하나는 예수님께서 제자인 시몬의 장모를 고친신 사건이고 또 하나는 각색 병든 자들과 귀신들린 자들을 치료하신 사건입니다. Ⅰ.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심(38-39) 회당을 나가신 주님은 일행과 함께 제자인 시몬의 집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아마 점심을 드시러 가신 것 같습니다. 38절의 말씀을 다같이 함께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에 붙들린지라 사람이 저희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니"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열심히 음식을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던 베드로의 장모가 그만 중한 열병에 걸려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베드로는 일찍이 남편을 사별하고 홀로되신 장모님을 자기 집에 모시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장모님이 아주 중한 열병에 붙들려 있었습니다. 의사인 누가가 중한 열병으로 기록한 것을 보면 아마 40도 가까운 고열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몸을 움직이기 조차 어려운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질병은 예기치 않게 찾아옵니다. 나이든 사람만이 질병에 걸린 것이 아닙니다. 어린아이들도, 젊은 사람도 건강을 자랑하던 사람도 어느날 갑자기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발을 딛고 사는 한 질병의 고통은 나에게도 찾아올 수 있습니다. 아니 내가 하나님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질병의 고통 가운데 있을 수가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는 자도 병들 수가 있습니다. 요11장을 보면 마르다와 마리아가 자기 오라비 나사로가 병들었을 때에 예수님에게 사람을 보내어 소식을 전하는데 이렇게 전합니다.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요11:3) 예수님이 사랑하시던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자도 병들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서 배와 그물과 부모와 친척을 버리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기 위하여 예수님의 제자로서 헌신한 베드로의 장모도 열병에 걸렸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내가 건강하다고 해서 질병의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하지 마십시오. "사람이 저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니" 예수님이 그 시몬의 집에 도착하였을 때 사람들은 예수께 간청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 베드로의 장모님을 고쳐 주십시오. 예수님만이 중한 열병으로 고통당하는 자를 치료하실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위에 누군가가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 고통 중에 있는 자를 위하여 예수님께 간구하는 것입니다. 자신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의 지체 가운데 우리의 이웃 가운데 우리의 가족 가운데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지체가 있습니까? 있다면 여러분은 그 고통 중에 있는 자를 위하여 예수님께 간구하고 계십니까? 사람은 참 연약합니다. 건강할 때는 잘 모르지만 질병의 고통 가운데 있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도 약해집니다. 그러므로 누군가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성경적입니다. 그래서 야고보기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약5:14)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함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도 기도해야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함께 기도의 제목을 나누십시오. 이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의 힘으로 질병을 고칠 수가 없습니다. 일으켜주시는 일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약5:15절을 볼까요?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일으키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일으키시는 일은 주님이 하실 일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믿음으로 기도하는 일입니다. 나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더불어 함께 믿음으로 기도하는 일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질병의 고통 가운데 있을 때 혼자 괴로워하며 속상해 하지 마십시오.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십시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이제 39절을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저희에게 수종드니라" 예수님은 중한 열병으로 고통당하는 베드로의 장모에게 다가가셨습니다. 마태와 마가는 좀더 구체적으로 예수님께서 그 장모의 손을 만지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는 신체적인 접촉에 대하여서는 언급하지 않고 꾸짖으셨다는 것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여러분! 어떻게 열병을 꾸짖으실수가 있겠습니까? 꾸짖는다는 것은 인격을 가진 존재에게만 사용될 수 있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열병을 꾸짖으셨습니다. 여기서 사용된 꾸짖다는 말은 귀신과 관련하여 사용된 사용된 단어와 똑같은 단어입니다. 주님은 회당에서 귀신들린자를 자유케 하실 때에도 그 귀신을 꾸짖으셨습니다. 또한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바다를 건나가다 풍랑을 만나 죽게 되었을 때 주무시던 예수님은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셨습니다. 그러자 곧 바로 잔잔하게 되었습니다.(마8:26)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그 풍랑의 배후에 귀신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은 열병을 꾸짖으셨습니다. 이것은 그 열병의 배후에 귀신이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여러분! 많은 병의 배후에 더러운 귀신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많은 병이 귀신들로 말미암았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막9:25절을 보면 "예수께서 무리의 달려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가라사대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그래서 예수님은 벙어리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라! 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병은 귀신이 가져다 준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모든 병의 배후에는 귀신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조금 있다 생각해 보겠지만 귀신과는 상관이 없는 질병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 주님은 질병에 대하여 매우 분노하셨습니다.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수종드니라" 예수님이 그 열병을 꾸짖으시매 그 병이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곧 일어나 수종을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귀신의 역사로 말미암는 것들은 오랜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 귀신이 떠나가면 곧 바로 정상이 됩니다. 갈릴리 바다의 풍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풍랑도 곧 바로 잠잠해질 수 없습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서 파도가 작아지고 잠잠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대 곧 바로 잠잠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열병을 꾸짖으신대 곧 바로 병이 떠나가고 그 여인은 일어나 수종을 들었습니다. 병상에서 일어나는 순간 주님을 섬기는 일에 자신을 드렸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분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도 주님을 섬기는 일에 자신을 드리지 못하고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고 세상의 쾌락만을 위해 살다가 비참하게 인생을 끝내는 분들이 있습니다. Ⅱ. 각색 병든 자를 고치심(40-42) "해질 적에 각색 병으로 앓는 자 있는 사람들이 다 병인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40절) 40절부터는 각색 병든 자를 고치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예수님에게로 각색 병든 자를 데리고 나아오는데 언제 데리고 왔습니까? 해질 무렵입니다. 왜 그들은 해질무렵에 병든 자들을 데리고 왔을까요? 유대인들은 해질무렵부터 하루가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는 말씀 때문에 해질 무렵부터를 하루의 시작으로 알고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계율에 의하면 안식일에는 병든 자를 데리고 나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일을 하는 것은 안식일을 범하는 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일을 하지 않기 위해 거울을 보는 것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병든 자를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었겠습니까? 그래서 그들은 예수의 소문을 듣고도 예수님께로 병든 자를 데리고 갈 수가 없었습니다. 환자의 고통 소리를 들으면서도 그들은 해가 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해가 지자마자 그들은 가족 중에 병든 자들을 데리고 예수님이 계시는 시몬의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순식간에 시몬의 집은 환자들로 가득찼습니다. 각색 병인들로 북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고혈압, 당뇨, 걷지를 못하는 사람, 눈 먼 사람,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 우울증으로 고통당하는 사람, 귀신들린 사람등......하여튼 각색 병으로 고통받은 사람들이 다 모여들었습니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그런데 예수님은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셨습니다. 여러분! 모든 병자가 다 귀신의 역사가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모든 것을 다 귀신의 역사로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감기만 걸려도 귀신, 공부만 못해도 귀신, 차 멀미만 해도 귀신.....모든 것을 귀신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너무나 잘못된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현대과학과 문명만을 믿으며 전혀 영적인 세계에 대하여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많이 배운 사람들 가운데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이 두가지 극단을 조심해야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보면 주님은 각색 병든 자의 위에 손을 얹어 치료하셨습니다. 귀신들린 것과는 상관없이 병든 자들은 예수님이 손을 얹을 때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병에 걸린 사람들은 귀신들려 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태는 마8:16절에서 그날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말씀으로 귀신을 쫒아 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셨습니다. 오늘 본문 41절을 보면 여기서도 귀신들은 나아가며 소리를 지르며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뭐라고 소리를 지르며 나아갔습니까?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질러 가로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저희의 말함을 허락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줄 앎이러라" 회당의 귀신들린 자와 마찬가지로 이 귀신들도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그리스도이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들의 말함을 허락지 않으시고 저들을 꾸짖으시며 내어 쫒으셨습니다. 귀신을 내어 쫒을 때 불필요한 대화를 나눌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각색 병든 자를 치료하실 때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이 손을 대셔야만 고칠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그 분은 말씀 한 마디로도 고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주님은 일일이 그 위에 손을 대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이것은 우리 주님께서 밀려드는 각색 병든 자들을 군중으로 대하지 않으시고 인격을 가진 한 개인으로 대하시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만나주시되 절대로 군중 속의 한 사람으로 저와 여러분을 만나기를 원치 않습니다. 우리 주님은 늘 1:1로 저와 여러분을 만나 주십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 기도해도 군중 속의 한 사람이 아니라 언제나 인격대 인격으로 1:1로 만나 주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주님은 나의 모든 것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십니다. 보세요. 나다나엘을 보세요. 나다나엘도 한 개인으로 만나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다나엘을 보시고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요1:47) 나다나엘이 너무 놀라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 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요1:48)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한다 아들(딸)아 내가 너를 잘 아노라 사랑한다 아들(딸)아 네게 축복 더 하리라 나의 허물과 연약함과 나의 형편을 아시는 주님은 군중이 아니라 언제나 1:1로 만나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끔 정말 하나님은 꼭 나를 위해 존재하시는 것만 같다는 이런 생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아버이시고 모든 열방과 민족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시지만 언제나 우리를 1:1로 만나 주시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또 주님께서 일일이 각색 병든 자에게 손을 얹으신 것은 자신이 우리의 연약함과 질병을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담당하신 그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이 그들에게 흘러 가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것처럼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습니다. 그래서 마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마 8:17) 우리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달려 죽으실 때 우리의 병을 짊어지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일찍이 예수님에 관하여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게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사 53:5) 그러므로 주님께서 일일이 손을 얹으신 것은 주님께서 각 사람들에게 주시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주님은 병든 자들에게 손을 얹으실 때마다 각 사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딸아!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너의 연약함을 담당했노라....내가 너의 질병을 짊어졌노라....너희는 내가 채찍에 맞음으로 나음을 얻을 것이다. 각 사람의 머리에 주님의 손이 얹여질 때마다 주님의 사랑이 그들에게 흘러 갔습니다. 일일이 손을 얹어 기도하실 때 치료의 광선이 각 사람에게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우리 중에 병든 자가 있습니까? 십자가에서 당신의 연약함을 담당하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십자가에서 당신의 질병을 친히 짊어지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채찍에 맞음으로 나음을 주신 치료의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오늘 그 주님께서 당신의 병든 부분을 만져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나의 주님이 십자가에서 나의 질병을 친히 담당하셨음으로 이제 나는 이 질병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믿음으로 선포하십시오. 여러분을 괴롭히는 질병을 예수의 이름으로 꾸짖으십시오. 오늘 이 시간 십자가 위에서 나의 약함과 질병을 친히 짊어지신 주님께서 나를 어루만져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그 주님은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십니다. □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42절) 이제 바쁜 안식일의 하루가 지나고 새 날이 밝아 왔습니다. 아직 사람들이 새벽의 깊은 단잠에서 깨어나오지 못한 시간에 예수님은 한적한 곳을 찾아 가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새벽에 한적한 곳을 찾으셨을까요? 누가는 생략하고 있지만 마가는 "거기서 기도하셨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기도하기 위해서 새벽에 일어나 한적한 곳을 찾아 거기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지만 늘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의 비결이 뭔지 아세요? 인간의 몸을 입은 예수님은 밤에도 밤이 맞도록 기도하셨고 새벽에도 기도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해야 할 사역이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아버지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수 없는 많은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 아시지요. 제가 얼마나 바쁜지 아시지요. 할 일이 많은지 아시지요. 몸이 피곤하고 약해서요. 그러나 여러분! 그것은 핑계입니다. 우리는 내가 약하기 때문에 기도해야 합니다.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더욱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바쁠수록 더욱 기도하셨습니다. 주님은 해야할 일이 많을수록 더욱 기도하셨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습니다. 기도 없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 다니엘 세 이레 기도회가 어제 시작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참석하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기도에 참석하십시오. 새벽 기도회에도 나와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요즘 우리 지체들 가운데 잠자는 영혼들이 너무나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쉽게 편하게 예수를 믿으려는 분들이 너무나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자다가 깰때가 되었습니다. 다시 거룩한 손을 들고 주님의 보좌를 향하여 나아갑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신 주위에 질병으로 고통 중에 있는 분은 안계십니까? 그들을 위하여 주님께 간구하십시오. 오늘 말씀을 듣는 분 가운데 질병으로 고통 중에 계신 분이 계십니까? 당신의 연약함과 질병을 친히 담당하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을 어루만져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예수께로 나옵니다.....찬330장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