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2001-12-11 23:01:34 누가복음 3:15-20 어제로 우리교회 여름행사가 다 마쳤습니다. 이번 여름 행사에 시간과 몸을 드려 수고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주에는 우리 예수 마을 캠프가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어찌나 설교도 잘 듣고 간절하게 기도하던지 제가 더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수님 나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 북한의 어린이들에게도 먹을 것을 주세요! 우리 아빠도 예수 믿게 해 주세요!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왜 예수님께서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셨을까 하는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저께 저녁에는 우리 유치부와 유년부 어린 친구들을 무릎 위에 올려 놓고 한 사람 한 사람 안아 주며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 안에 있는 꿈이 무엇인지를 물어 보았습니다. 몇 년전만 해도 의사가 되겠다, 특별히 치과 의사가 되겠다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가수와 탈렌트가 되겠다는 친구들이 제일 많았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누리는 연예인이 부러웠나 봅니다. 여러분!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 받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나에게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 주지 않을 때 상처를 받기도 하고 시험에 들기도합니다. 왜 사람들이 선생님에게 촌지를 줍니까? 내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 달라는 것입니다. 왜 많은 청소년들이 연예인이 될려고 합니까? 인기를 누리고 싶어서입니다. 사람들로부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고 싶어서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할 무렵 유대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세례요한입니다. 당시 그의 인기는 절정에 달해 있었습니다.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의논하니"(15절) 지난 시간 생각한 것처럼 예루살렘과 온 유대에 있는 각계 각 층의 많은 사람들이 요한에게로 나아왔습니다. 그리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회개의 복음을 듣고 자기의 죄를 자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회개의 증거로 요단강에서 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의 설교는 울리는 꽹과리가 아니었습니다. 능력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가난한 자도, 세리도, 군인들도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리이까' 하며 나아왔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행동의 변화가 뒤따라왔습니다. 이런 엄청난 사건과 변화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사람들은 심중에 '혹시 저 세례요한이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메시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요한이 메시야가 아닐까? 하는 문제를 가지고 논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보게 나는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푸는 요한이 메시야라고 생각하는데 자네 생각은 어떤가? 글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고 그 앞에서 죄를 회개하고 세례를 받는 것을 보면 메시야 같기도하고 또 어떤 사람은 아니야 말라기 선지자에 의하면 메시야가 오기 전에 엘리야 선지자 나타난다고 했는데 아직 엘리야가 오지 않았잖아 좀 더 지켜 보세. 아무튼 당시 세례요한의 인기는 절정에 도달해 있었습니다. 그의 인기는 상한가였습니다. 모든 유대인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의 언행심사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그가 뭐라고 외쳤는지 16절을 볼까요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거니와 나보다 능력 많으신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레를 주실 것이요" 나는 메시야가 아닙니다. 나는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일 뿐입니다. 나를 주시하지 마세요. 나에게 관심을 갖지 마세요. 나를 바라보지 마세요. 나는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바로 메시야이십니다.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오십니다. 그분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도 풀어 드릴 수 없는 종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간에게는 관심의 대상이 되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한은 이 욕망을 물리쳤습니다. 이 명예와 권세에 대한 유혹을 이겨내었습니다. 그의 모든 관심은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자기 뒤에 오시는 이인 예수, 자기 보다 능력이 많으신 예수, 그 예수를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요한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은 다시 한번 잊고 살었던 메시야를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은 무엇입니까? 자녀를 열심히 공부를 시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당신은 왜 당신의 자녀가 출세하기를 원하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때문입니까? 아니면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입니까? 세례요한은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하여 그의 입에서 "내가 곧 여러분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메시야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가를 소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잊고 살았던 메시야를 생각나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땅에 살아야 합니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를 사람들에게 소개하기 위해서입니다. 먹고 사는 것 때문에 세상의 쾌락 때문에 예수를 잊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그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를 생각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를 생각나게 만든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 예수님에 대한 요한의 소개 세례요한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소개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장차 행하실 위대한 사역을 예언했습니다. 소개하는 일은 참으로 쉬운 것 같지만 어려운 일입니다. 특별히 사람을 소개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아직까지 처녀총각 중매를 한번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중매를 할려면 거짓말도 좀 하고 그럴싸하게 포장을 해서 애기를 해야 하는데 저는 그것을 잘 못합니다. 소개는 중요합니다. 소개를 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미지가 결정됩니다. 예를 들면 제가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릴 분은 정말 별 볼일 없는 분입니다. 라고 소개했다면 정말 그 강사는 별 볼일 없는 분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정말 누가 봐도 청빈하고 권위가 있는 분이 소개한다면 사람들은 일단 좋은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면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어떻게 소개했는지를 살펴 보겠습니다. 1.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보라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 1:29) 당시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메시야를 기다렸지 하나님의 어린양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세례요한은 자기에게 나아오시는 예수를 바라보며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세례요한은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회를 변화시키고 이스라엘 민족을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서 오신 분이 아니라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신 하나님의 어린양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사람들이 죄를 지으면 양을 잡아 피를 흘려 속죄의 제사를 지냅니다. 그러므로 성전의 번제단 위에서 피 흘려 죽어간 수 천 수 만의 짐승들은 바로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피 흘려 죽으실 예수님에 대한 예표였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의 모든 죄를 다 짊어지신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골고다의 언덕을 오르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그러니까 누구든지 그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를 바라보는 구원을 받습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우리 인생의 모든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으로 소개했습니다. 2. 성령과 불로써 세례를 주실 것이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16절 하) 요한 자신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예수님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우리 예수님도 친히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에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행1:5) 그러면 성령의 세례란 무엇을 말합니까? 한 마디로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이보다 앞서 이 성령세례에 관하여 말씀하시면서 " 볼찌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눅24:29) 성령의 세례란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 바로 직전에 모여있는 사람들을 향하여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이 말씀대로 120명의 성도들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함께 기도할 때에 성령님이 강하게 임재하셨습니다.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가 저희가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각 사람의 머리 위에 임했습니다. 그리고 각기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능력을 힘입었습니다. 나아가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날에 3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감옥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의 문제는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마음은 원이지만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지만 그렇게 살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용서할 수 있는 능력, 기도할 수 있는 능력,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성령의 세례를 통하여 성령의 능력을 힘입으면 우리는 용서할 수 있습니다. 죽은 영혼을 주께로 인도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찍이 스가랴 선지자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슥 4:6) 온누리 교회 하용조 목사님께서 안식년 기간 동안 하와이 코나에 있는 예수전도단에서 DTS훈련을 받으셨습니다. 그 훈련을 받으시면서 새로운 성령의 체험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성령집회를 인도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그동안 우리 교인들에게 많은 성경공부를 가르쳤습니다. 많은 큐티도 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성도는 날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령의 충만을 받고 나니까 그때서야 비로서 날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날개는 있어도 날지 못하면 그 새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날지 못하는 새가 새입니까? 새는 날아야 합니다. 독수리처럼 높은 창공을 날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로 하여금 말씀의 날개를 가지고 날개 만드는 힘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성령님입니다. 신약과 구약이라는 엄청난 날개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날지 못하는 성도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성도 여러분! 세례요한은 분명히 말합니다. 예수님은 불과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시라고..... 저와 여러분이 예수를 믿을 때 우리는 이미 기본적으로 성령의 세례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상을 이기고 나를 이기기 위해서는 성령의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성령의 능력을 덧입어야 합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우리에게 있어야합니다. 저는 우리 오륜교회 모든 지체들이 성령의 세례를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3.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실 분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17절) 세례요한은 우리 예수님을 심판의 주님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초림이 아니라 재림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인류 역사의 마지막날에 심판의 주님으로 재림하실 것입니다. 손에 키를 들고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입니다. 알곡과 쭉정이는 쉽게 구별되지 않습니다. 모두가 껍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곡과 쭉정이는 그 그 껍질 안에 알이 들어 있느냐? 들어 있지 않느냐? 하는 차이입니다. 오늘 예수 믿는 사람과 안 믿는 껍질만 봐 가지고는 구별이 잘 안됩니다. 문제는 속입니다. 그 사람 속에 예수님의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입니다. 죄송합니다만 아무리 여러분이 교회를 다녀도 예수님의 생명이 여러분 안에 없다면 여러분은 알곡이 아닙니다. 쭉정이입니다. 아무리 봉사를 해도 여러분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없다면 알곡이 아니라 쭉정이입니다. 그러면 언제 알곡과 쭉정이가 구별됩니까? 손에 키를 들고 바람을 일으켜 보면 알곡은 밑으로 떨어지지만 쭉정이는 더 멀리 날아가 떨어집니다. 심판의 바람 앞에 알곡과 쭉정이는 여지없이 구별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이 없는 사람은 조금만 어려움을 당하면 쉽게 낙망하고 믿음을 포기합니다. 자기가 원하는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주님을 배신하며 믿음의 길을 떠나갑니다. 이런 사람들은 알곡이 아닙니다. 쭉정이입니다. 그러면 심판의 주님은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한 다음 어떻게 하십니까?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고 했습니다. 알곡은 곡간에 들인다고 했는데 이 말은 하나님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게 된 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고 했는데 이것은 지옥에 불못에 떨어질 것을 말합니다. 지옥은 어떤 곳입니까? 불이 있는 곳인데 이 불의 특징은 꺼지지 않는 불이라는 것입니다. 또 지옥의 불은 사람을 태우기만 하지 절대로 죽이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옥의 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지옥의 불은 사람에게 고통만을 안겨 줍니다. 고통 중에서 최고의 고통은 화상의 고통입니다. 저도 작년 이 맘때에 경험해 봤는데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통 스럽니다. 여러분! 이곳이 바로 지옥입니다. 지옥은 실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옥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불타는 지옥은 있습니다. 이렇게 세례요한은 우리 예수님을 마지막 날에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여 심판하시는 심판의 주님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 좋은 소식 누가는 세례요한에 대한 여러 가지 사역을 말하면서 그의 사역을 한 마디로 이렇게 말합니다. "또 기타 여러 가지로 권하여 백성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였으나"(18절) "기타 여러 가지로 권하여" 여러 가지 이와 같은 설교들을 통하여 그런 말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세레요한이 전했던, 외쳤던 설교의 내용이 어떤 것인가를 살펴볼까요? 3:7절에서는 말씀을 무시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각르쳐 장차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독설을 퍼 부었습니다. "이미 도끼까 나무 뿌리에 놓여 있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 "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했습니다. 세례요한처럼 가장 직설적으로 복음을 전한 사람이 없습니다. 세례요한은 우회적으로 복음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분명하게 그러나 확실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말을 하긴 하는데 무슨 말인지 알아 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단순한 이야기를 너무 어렵게 해서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머는 자살을 했는데 그의 자살 동기가 지금까지 확실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의 자살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전설을 만들었는데 그 중에 하나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호머가 길에서 서너명의 소년을 만났습니다. 소년들은 낚시를 다녀오는 길이었는데 호머가 물었습니다. "고기를 얼마나 잡았느냐?" 그러자 한 아이가 대답했다. "잡은 것을 버렸고 잡지 않은 고기는 바구니에 가지고 왔습니다." 호머는 이 아이의 대답을 듣고는 그 뜻을 얼른 이해할 수가 없어서 밤새도록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그 의미를 알 수 없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자신의 우둔함에 실망하여 죽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아이의 말은 단순한 농담이었습니다. 고기를 한 마리도 못잡았다는 말을 빙빙 돌려서 그렇게 한 것 뿐입니다. 성도 여러분! 복음은 단순한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신학자들이 복음을 만들고 있습니다. 복음은 학문이 아닙니다. 그런데 자기도 이해하지 못하는 학문을 가르치고 자기도 이해하지 못하는 복잡하고 모호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복음은 단순합니다. 단순한 그 복음을 듣고 사람이 변하지 복잡한 복음을 듣고 변화되지 않습니다. 성도 여러분! 세례요한의 외침은 우리가 보기에, 사람들이 듣기에는 결코 좋은 소식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세례요한을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였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무엇이 좋은 소식일까요? 예수님을 소개하는 일이 좋은 소식입니다. 죄를 깨닫게 하고 죄에서 돌이키게 하는 것이 좋은 소식입니다. 좋은 말이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물론 우리가 이왕이면 좋은 말을 해야합니다. 좋은 말을 해야 성공합니다. 낸시 오스틴(N. Austin)부인은 라스베거스에서 여자옷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녀가 옷으로 성공한데는 몇 가지 비결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양장점을 경영하고 있었는데 그러나 보니 많은 뚱뚱한 여자들이 옷을 맞추러 왔습니다. 그런데 뚱뚱한 여자라는 말 대신에 퀸 사이즈(여왕형) 라는 말을 쓰고 조금 덜 뚱뚱한 경우에는 코켓 사이즈(요염형) 그 다음을 프리티사이즈(예쁜 형)라고 불렀습니다. 기왕이면 듣기 좋은 말이 한결 기분을 상쾌하게 만듭니다. 운전사 보다는 기사, 청소부보다는 미화원, 아저씨 보다는 선생님, 마누라 보다는 아내. 어떤 목사님이 이발을 하러 갔는데 "사장님 대가리가 참 큽니다요"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그후 이발소에 가면 기분이 나빠 그냥 머리만 깍고 나온다고 합니다. 이왕이면 좋은 말을 골라서 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상대방이 듣기 좋은 말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진짜 좋은 소식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여 지옥의 불못에 떨어지는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은 이 좋은 소식을 전하다가 옥에 갇힘을 당했지만 그는 회개의 복음을 전하여 수 많은 영혼들을 지옥의 불못에서 건져낸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였습니다.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는 주님 ............189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