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받은 자여 2001-12-11 22:53:50 누가복음 1:26-38 지금까지 운전하시면서 교통 범칙금 한 번도 안 내고 운전해 오신 분이 계십니까? 계시면 한 번 손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교통 범칙금을 낸 적이 있습니다. 승용차를 운전하기 전에 봉고를 타고 다녔는데 차선 위반에 많이 걸려 15일간 면허정지를 당하고 교육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운전하다 보면 주차위반, 신호 위반, 속도 위반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요즘에는 교통법규 위반자를 적발하여 그것으로 먹고 사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교통법규 위반차량 한 건당 3천원씩의 보상금을 받는데 10건만 사진을 찍어 고발하면 3만원을 받고 20건만 고발하면 6만원을 받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짭잘한 수입입니까? 아무리 수입이 좋아도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그런일을 직업으로 갖지는 마세요. 아무튼 요즘 운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속도로는 물론이고 국도와 지방도로까지 곳곳에 무인카메라가 설치 되어 있어 조금만 속도를 내었다가는 속도 위반에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야간 운전을 하다보면 속도 위반에 걸릴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속도 위반은 도로를 달리는 차량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에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입니까? 처녀, 총각입니다. 처녀, 총각이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는데 배가 불러 온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향해 속도 위반을 했다고 말합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속도 위반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지만 부모님들의 입장에서는 쉽게 용납이 되지 않습니다. 사회적으로도 속도 위반은 정당한 것으로 받아 들여지지 않고 부끄러운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딸이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배가 불러 온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당신의 약혼녀가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임신을 하였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예수님 당시에도 속도 위반은 용납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혼하지 않은 처녀가 임신을 하였다면 부정한 여인으로 간주되어 돌에 맞아 죽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사회적 배경을 생각하면서 오늘 본문의 말씀을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본문 26절을 다같이 보겠습니다.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세례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이 임신된지 6개월이 되던 그 달에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면 마리아는 어떤 여자입니까? 그녀는 갈릴리 나사렛이라는 조용한 시골 동네에 살고 있던 순진한 시골처녀입니다. 그리고 27절을 보면 그녀는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는 사람과 정혼한 관계에 있었습니다. 정혼했다는 말은 우리나라의 표현으로 말하면 약혼한 관계에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마리아에게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28절) □ 말씀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가만히 목석처럼 팔짱을 끼고 앉아서 인간들이 하는 행위만을 지켜보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성경을 보면 때로는 꿈을 통해서도 말씀하시고, 환상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사람을 통해서도 말씀하시고,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도 말씀하시고, 천사를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성전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고 있을 때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눅1:13) 그리고 누가가 기록한 사도행전 8장에도 보면 주의 사자(천사)가 사마리아 성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던 빌립에게 나타나서 광야로 나아가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에는 천사에 대한 언급이 참으로 많이 나옵니다. 신구약 성경 전체에 무려 229번이나 나옵니다. 제일 많이 천사에 대한 언급이 많은 책이 바로 요한 계시록입니다. 그리고 누가복음에 25번, 사도행전에 15번이 나옵니다. 누가가 기록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만 40번이나 나옵니다. 성경에 보면 천사가 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는 일을 합니다. 기도할 때에 우리의 기도를 돕기도 하고 우리의 기도의 응답을 가지고 오기도 합니다. 전쟁을 할 때에 우리를 돕기도 하고 아름다운 소식을 우리에게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보면 가브리엘 천사가 아름다운 소식을 가지고 마리아에게 찾아왔습니다. 천사는 지금도 존재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일에 있어서 천사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천사는 지금도 우리의 기도와 영적전쟁에 있어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천사를 숭배해서는 안됩니다. 천사는 우리의 경배의 대상이 아닙니다. 기도의 대상이 아닙니다. 천사는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받은 저와 여러분들을 돕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 기도해서 천사들이 우리의 삶에 동원되어 우리를 지키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가브리엘 천사를 통하여 마리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 은혜를 받은 자여! 가브리엘 천사는 제일 먼저 마리아를 향하여 "은혜를 받은 자여"라고 말했습니다. "은혜를 받을 자여"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30절에도 보면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하나님께 이미 은혜를 받은 자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은혜란 무엇입니까? 아무런 자격도 없는 자에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호의와 사랑을 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아무런 조건없이 일방적으로 마리아에게 베푸신 은혜가 무엇입니까? 마리아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1절)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요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32-33절) '마리아야! 네가 이제 임신을 하여 아들을 낳게 될 터인데 그 이름은 예수다.' 예수란 이름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를 말합니다. 그러면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그 예수는 누구입니까?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십니다. 여기서 지극히 높으신 이는 바로 하나님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를 네가 임신하여 낳게 될 것이다는 말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말입니까?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그러면 어떻게 이 하나님의 은혜가 마리아에게 임합니까? 좀더 쉽게 말하면 어떻게 마리아가 하나님의 아들을 임신하게 된다는 말입니까? 그래서 34절을 보면 마리아가 가브리엘 천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 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사내와 한번도 잠자리를 해 본적도 없는데 어떻게 처녀가 임신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때에 천사가 이렇게 말합니다.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이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희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35절) 성령으로 말미암아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되셨습니다. 남자와 여자와의 성적인 관계를 통해서 태어나신 분이 아니십니다. 만일 그렇게 되었다면 우리의 아담으로 내려오는 원죄를 갖게 되어 우리의 구원자가 되실 수 없습니다. 어떻게 죄인이 죄인을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성령이 임하시면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우리를 덮으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암탉이 계란을 품으면 병아리가 부화되어 태어나듯이 성령께서 우리를 덮으시면 오늘도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오늘날도 성령이 임하시면 참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새로운 생명이 잉태됩니다. 죽은 영혼이 살아납니다. 임신되지 못한 자도 임신을 하게 됩니다. 회복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아무튼 마리아는 은혜를 받은 자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율곡 이이와 같은 아들을 낳아도 위대한 어머니로 추앙을 받는데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하여 낳는 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은혜인 것입니다. 더구나 마리아는 예루살렘에 사는 자도 아닙니다. 당시 예루살렘에는 마리아보다 더 많이 배우고 인물도 좋고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갈릴리 나사렛이라는 동네 출신입니다. 시골 처녀입니다. 오죽하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비난할 떄 "갈릴리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고 했겠습니까? 갈릴리 나사렛은 우리나라로 말하면 무주 구천동과도 같은 곳입니다. 그런데 이런 시골 처녀에게서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난 것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의 태어난 것입니다. 정말 마리아는 은혜를 받은 자입니다. 눅11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많은 군중 앞에서 말씀을 하실 때 그 말씀에 감동을 받은 한 여인이 너무나 감격한 나머지 견딜 수 없어서 군중 가운데서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너무나 큰 감동과 감격을 받으면 소리를 지르지 말라고 해도 소리를 지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가로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도다" (눅11:27) 당신을 낳은 여자는 정말 복 받은 여자입니다. 그 여인의 고백대로 마리아는 정말 은혜를 받은 여자입니다. 그러면 마리아만 은혜를 받은 자입니까? 아닙니다. 오늘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저와 여러분도 은혜를 받은 자입니다. 은혜란 하나님 편에서 일방적으로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일방적으로 베풀어주신 은혜가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의 구원이 여러분 자신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우리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엡1장 3절부터 6절까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신령한 복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데 그 신령한 복이 무엇입니까?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1:4-5) 신령한 복이 무엇입니까?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그 기쁘신 뜻대로 택함을 입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이런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십니까?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엡1:6) 우리에게 거저주시는 그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왜 하나님이 당신을 구원하신지 아십니까? 당신의 행위와는 상관없이 아무런 조건없이 거저주시는 그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기 위함입니다. 또 엡1:7절에서는 우리가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것을 그 은혜의 풍성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신은 그 은혜의 영광이 무엇인지를 아십니까? 당신은 그 은혜의 풍성함을 아십니까? 당신은 지금 그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리아만 은혜를 받은 자입니까?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도 은혜를 받은 자입니다. 마리아만 신령한 복을 받은 자입니까?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도 신령한 복을 받은 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그렇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게 된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까지 연약하지만 믿음을 지키며 살아온 것 주님의 은혜입니다. 앞날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자들이 바로 저와 여러분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하기를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를 아는 자는, 그 은혜의 영광을 아는 자는 , 그 은혜의 풍성함을 아는 자는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더 많이 수고합니다. 더 많기 기도합니다. 더 많이 전도합니다. □ 평안할지어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평안은 세상이 줄 수 있는 평안이 아닙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평안을 말합니다. 세상이 말하는 평안은 문제가 없고 일이 잘 될 때 잠깐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본질적인 평안입니다.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평안이기에 인생의 밤을 만나도 누릴 수 있는 평안입니다. 깊은 감옥 속에서도 누릴 수 있는 평안입니다.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 빠져 살아갈 용기마저 잃어 버렸을지라도 누릴 수 있는 평안입니다. 사업에 실패했어도 누릴 수 있는 평안입니다. 우리 주님의 최대의 관심은 평안입니다. 그런데 이 평안은 아무나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를 받은 자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평안은 은혜의 결과입니다. 은혜 받은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이 바로 평안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늘 편지할 때마다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라고 문안 인사를 했습니다. 한번도 "평강과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라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평안하기를 원하십니까? 평안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십니까? 평안의 축복 속에 인생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은혜를 받으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에게 거저 주시는 그 은혜를 거절하지 마시고 받으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죄와 죽음의법에서 해방되어 주님이 주시는 평안의 축복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아침에도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이 평안의 축복이 오늘 우리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28절) 마리아가 놀랬던 여러 이유 중에 하나가 무엇인고 하면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너무나 많이 들었기 때문에 별로 감동이 없지만 마리아는 이 말을 들었을 때 너무나 놀란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이 믿음이 없이는 어떤 일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있을 때에 순종도 할 수 있고 희생도 할 수 있고 도전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기도도 할 수 있고 사명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세요. 아브라함이 어떻게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고향 친척을 떠날 수 있었습니까?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는 그 약속의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요셉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과 사람과 환경을 원망하지 않고 그 좁은 길을 걸어 갈 수 있었던 것도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는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모세가 애굽에 내려가 이스라엘 백성을 바로의 손에서 구원할 수 있었던 것도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는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수가 요단강을 건너가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었던 것도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는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것도, 야곱이 이스라엘이 된 것도, 요셉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된 것도 모세가 위대한 지도자가 된것도 하나님이 나와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신다"는 이 말씀은 기원이 아닙니다. 축원이 아닙니다. 이것은 기원이 아니라 선언입니다. 주께서 너와 함께 계셨으면 하는 바램이 아니라 주께서 지금 너와 함께 계신다는 선언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지금 당신 곁에 함께 하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신실하신 주님은 지금 이 약속의 말씀대로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 인생이 힘들어 쓰러지고 넘어질 때에도 주님은 여전히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 □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38절) 처음에 천사로부터 아들을 낳으리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그리고 무서워 떨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하여 이루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 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깨달은 다음 마리아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나는 비천한 계집 종이오나 순종하겠습니다.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그대로 수용했습니다.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나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라고 묻지도 않았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말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는 말씀은 주님 나는 이 일로 인하여 돌로 쳐 죽임을 당해도 좋습니다. 정혼한 남자 요셉으로부터 버림을 받아도 좋습니다. 하지마 나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 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한 여인으로서, 혹은 한 인간으로서 마리아보다 더 큰 영광과 福을 받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마리아의 영광과 축복은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는 순종 떄문에 가능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항상 순종이라는 통로를 통해서 주어지는 것입니다. 말씀 앞에 순종이 당신의 삶을 풍성하게 만듭니다. 말씀 앞에 순종이 당신을 존귀한 자로 만듭니다. 예수님은 말씀 중에 한 여자가 일어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도다" (눅11:27) 라고 말할 때에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눅11:28) 나를 낳고 젖을 먹인 자만이 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이 복이 있을까요? 그 말씀이 말씀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은혜를 받은 자입니다. 이제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그러면 그 은혜의 날개 아래서 우리의 연약함이 벗어지게 될 것입니다. 경배와 찬양(371장) 이 찬양을 드릴 때 주의 성령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 주를 보게 하시고 주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