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 오늘도 특별헌금 내라고요?”…하루 24억 걷은 이곳은 2023-06-04 04:52:35 ![]() “1973년 통역 김장환입니다” 떨린 목소리…아들이 재연한 그날의 부흥 결신자 6445명, 참석자 7만여명 한자리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에서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오늘 예수를 믿기로 작정하신 분들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주시길 바랍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3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모인 7만여 명의 청중을 향해 복음을 선포했다. 프랭클린 목사의 결신 요청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결신자들과 회중들은 프랭클린 목사를 따라 한목소리로 결신 기도문을 고백했다. 1973년 말씀을 선포했던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통역을 맡았던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 대신 그의 아들 프랭클린 목사와 김하나 명성교회 목사, 여의도광장이 아닌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으로 사람과 장소는 바뀌었지만, 50년 전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한국교회 부흥의 발화점이 됐던 서울 여의도광장 집회가 다시 재연되는 순간이었다. 한국교회총연합이 협력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하는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는 하나님이 빌리 목사를 통해 대한민국에 주신 50년 전의 은혜를 기억하며 다음세대가 신앙 선배들의 믿음을 계승하고, 한국교회가 회복을 넘어 제2의 부흥과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도 대회를 앞두고 국내 23개 교단장이 공동대회장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경기장 밖은 오전부터 ‘인산인해’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참석자들이 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두 손을 들고 예배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 교회 5100곳에서 성도 7만 명이 참가했다. 찬송가 소리가 울려 퍼지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 밖은 오전 10시부터 많은 인파로 북적거렸다. 주차장에는 승용차가 끊임없이 들어왔으며 색색의 고속버스가 일렬로 주차돼 있었다. 50년 전 여의도 집회에 참가했던 석재숙(66·명성교회) 집사는 고등학생 때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에 참석했다. 그는 “50년 만에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의 아들을 만났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다”며 “아직은 스스로 새 신자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행사에서 더 큰 믿음이 생기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50년 전 불참했던 아쉬움을 가지고 이날 기념대회에 온 이들도 눈에 띄었다. 최인호(70·사랑의교회) 성도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아내에게 전도 대상자에게 나눠 준 빨간 모자를 씌우고 함께 전도 집회해 왔다. 그는 “이번 전도대회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아내와 함께 올 수 있게 해달라고 눈물로 기도했다”며 “12년간 간절히 기도해온 기도 제목을 빌리 그레이엄 대회를 통해 응답받았다”고 전했다. 경기장 밖 남측과 북측 경기장에는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성도들을 위한 대형 스크린과 자석이 마련돼 있었다. 안내를 맡은 김소영(56·사랑의교회) 집사는 “50년 전 전도대회 때는 전도대회가 있는지도 몰랐다.. 이번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여의도 집회 때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역사적인 현장에 봉사자로 섬길 수 있음에 감사하다. 코로나19가 끝나고 처음으로 대규모 집회로 열리는 만큼 다시 한번 한국 교회의 전환점이 될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찬양 콘서트와 기념 음악회가 진행됐다. CCM 사역자들의 찬양 콘서트 퍼레이드와 ‘1973 그날의 은혜’라는 주제로 헤리티지 메스콰이어 및 크리스천 가수들이 다채로운 찬양을 선보였다. 성악가 중창, 크로스오버 팝페라와 솔리스트 200명의 연합 합창으로 전도대회를 기대하게 했다. 판자촌 소년이 도지사로 전도대회 찾아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교회에 이정표를 제시한 빌리그레이엄 전도대회가 50주년을 맞았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1973년 300만명이라는 교회 역사상 최대의 전도대회를 한국에서 이끌었다. 50년 전 전도대회는 한국교회 성도를 하나로 뭉치게 하고 기도와 사랑으로 우리 사회의 희망을 심었다”면서 “한국교회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면서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보듬고 나라가 어려울 때 앞장서 왔다. 성도 여러분이 사랑과 포용으로 치유하셨던 예수님의 가르침을 계속 실천하고 이어가주시기를 당부드린다.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앞날에 하나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1973년 개최된 빌리 전도대회는 한국교회가 연합해서 전 국민 복음화에 앞장선 대부흥의 역사였다. 이렇게 부흥 운동을 통해 예수님의 행적을 따르기 위해 노력한 결과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을 미쳐왔다”며 “오늘 또다시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을 함께 하며 새로운 기대를 갖게 된다. 이 기념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교회를 향한 열정이 타오르고 한국교회가 부흥의 역사를 새롭게 펼쳐나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1973년 고등학교 2학년 때 여의도 집회에 직접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50년 전 당시 고2 왕십리 중앙교회 고등부 학생회장이었다. 청계천 무허가 판자촌 살면서 차비 없어서 걸어갔던 기억이 난다. 50년 만에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님 모시고 당시 여의도 광장의 감동과 열정 되살릴 수 있어서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가 많이 어렵다. 정치가 혼탁하고 경제는 어렵고 사회는 분열되고 있다. 하나님의 은총과 동행하심이 있어야 하는 절실한 때”라며 “모든 정치인들이나 고위 관료, 사회 정책을 책임지는 이들이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자기 가진 달란트를 하나님과 국민 위해 쓸 수 있는 나라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덧붙였다. 장종현 예장백석 총회장도 50년 전 현장에서 무릎 꿇고 하나님을 뜨겁게 만났다고 고백했다. 장 총회장은 “그날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50년이 지난 지금 그 기도가 현실이 돼 한 교단을 대표하는 총회장이 됐다”며 “오늘 이 자리는 50년 전 성령의 역사적 현장의 추억을 넘어서 멈춰버린 기도, 성령 운동을 회복하고 믿음으로 다음세대를 든든히 세워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는 자리, 우리 한국교회가 복음의 빛으로 다시 부흥하는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AGAIN 1973’1만명의 찬양대 1만명 찬양대가 일어선 채 찬양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오늘 주후 2023년 6월 3일 영광스러운 시간입니다. 우리 모두를 진리가 선포되는 자리에 불러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집회가 한국교회의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다음세대 복음화와 복음적 평화통일 세계 선교를 위해 쓰임 받을 줄 확신합니다. 이제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개회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언합니다.” 대표대회장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의 개회선언으로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빌리 그레이엄 기념 예배가 시작됐다. 공동대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개회 기도를 했다. 이 목사는 “오늘 이 대회가 회개의 대성회가 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회개의 정서는 참석자들이 부르는 찬송가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으로 이어졌다. 호반그룹 회장 김선규 장로가 마가복음 8장 31~38절을 봉독한 뒤 1만명 찬양대가 입례송인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함으로써 본격적인 집회 시작을 알렸다. 박신화(65) 장로의 지휘에 맞춰 1만명 연합 찬양대와 참가자들이 함께 기립해 부른 찬송가 305장 ‘나같은 죄인 살리신’ 대합창은 장관을 이뤘다. 박신화 장로가 '1만명 찬양대'를 지휘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찬양대는 1973년 1만명의 찬양대가 불렀던 찬양을 재현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에 ‘살아계신 주’를 더해 편곡했다. 이날 찬양대가 준비한 찬양은 입례송, 기도송, 특별찬양, 축도송 등 총 6곡으로 준비됐다. 찬양대원으로 참가한 사모 김상희(66·여)씨는 “50년 전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에 참석했었지만, 나이가 안돼 찬양 대원을 못 했었다”며 “이번에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님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인근 교회 사모님들과 함께 1만명 찬양대에 힘이 되고파 신청했다”고 말했다. 박 장로는 “기회가 되면 언젠가 있을 집회에 1만명 찬양대로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올해 은퇴할 나이가 됐는데 하나님께서 주신 은퇴 선물이란 생각이 들어 주최측의 제안을 흔쾌히 승낙했다”면서 “1만명을 지휘하는 것은 처음이고 1만명이 이 박자를 맞춘다는 것은 전문가들도 불가능하다고 평가하지만, 느헤미야가 성전을 짓고 하나님께 찬양을 먼저 했던 것처럼 찬양은 감격스러운 일”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지방에서는 성가대가 사라지고 있는데, 오늘 집회를 기회로 한국교회의 찬양대가 다시 살아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 강사 프랭클린 목사 ‘가장 값진 복음’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청소년 참석자들이 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강사 소개를 위해 단상에 오른 전도대회 상임고문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긴장한듯 목소리가 떨렸다. 50년 전 빌리그레이엄 목사의 설교를 통역하며 한국교회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김 목사는 한국교회의 부흥을 목격한 증인이기도 하다. 김 목사는 “50년 전에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통역 맡은 김장환”이라고 소개하며 “오늘 대회를 준비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청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설교단에 오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복음의 가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프랭클린 목사의 설교는 김하나 명성교회 목사가 통역했다. 김 목사는 프랭클린 목사의 입국 이후 모든 공식 일정을 동행했다. 식사는 물론이고 말씀 준비까지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랭클린 목사는 아버지 빌리 목사가 그랬던 것처럼 단순하지만 명확한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프랭클린 목사는 “여러분의 자산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라고 물으며 “은행 계좌나 값비싼 가전 자동차 아파트보다 귀한 자산은 바로 여러분의 영혼”이라고 꼽았다. 이어 “성경은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오’라고 말한다”며 “만약 여러분의 영혼이 하나님 안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마음이 든다면 오늘 여러분에게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 여러분의 삶과 마음에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프랭클린 목사는 또 “하나님은 여러분을 로봇처럼 만들지 않고 자유의지를 주셨다. 여러분이 이 시간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수도 거절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오늘 여러분의 결정이 여러분의 영혼을 영원히 살게 하는 결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결신자 6445명 집회 참석자들이 일어나 '모세의 지팡이'를 붙잡고 기도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프랭클린 목사는 설교 끝에 청중들을 향해 “오늘 결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자리에서 일어나 달라”고 주문했다. 경기장 곳곳에서 빨간 모자를 쓴 결신자들이 하나둘 일어났다. 이날 주최 측은 전도자에게는 하얀 모자를, 전도 대상자에게는 빨간 모자를 지급했다. 자원봉사자들 결신자들을 찾아가 신앙생활을 돕기 위한 결신카드를 전달했다. 결신자 중에는 군 복무 중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휴가를 내고 온 청년도 있었다. 강원도 철원에서 공군으로 복무 중인 유예담(20)씨는 “모태신앙으로 자랐지만, 복음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서 “비로소 오늘에서야 복음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 믿음 따라 사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집회가 끝난 후 몇몇 결신자들은 자발적으로 경기장 밖에 설치된 결신자 상담 부스를 찾아 신앙 상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전도 봉사자들은 결신자와 1대1로 짝을 지어 기본 신앙 교육과 영접기도를 했다. 이후 결신자들은 봉사자들의 영접기도에 따라 자신의 신앙을 고백했다. 전도 대회측에 따르면 이날 결신자는 총 64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결신한 전도 대상자들이 작성한 정보를 바탕으로 교회 연결과 신앙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정현 목사가 강단에서 합심기도인도를 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결신자들과 한국교회를 위해 오 목사는 합심 기도를 인도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인 6만여명의 기도 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은 주최측으로 선물 받은 모세의 지팡이를 들고 통성으로 함께 기도하며 한국교회의 회복과 정결 부흥 미래세대의 회복을 위해 함께 통성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는 공동대회장 김삼환(명성교회 원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 부목사 “기획 좋아도 담임목사와 안맞으면 퇴짜… 제발 소통을” 교갱협 부교역자 콘퍼런스… “이렇게 동역하기 원합니다” 미드저니 학부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40대 목회자 A씨. 교회 리모델링 과정에서 전공을 살려 색깔과 콘셉트 등이 담긴 디자인 시안을 교회에 제출했다. 그런데 결과물이 최초의 시안과 많이 달라져 있어서 당황한 적이 있다. 담임목사의 취향이 대거 반영된 탓이었다. A목사는 “디자인적 요소가 희석되고 투박해졌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아쉽다”며 “담임목사님이 모든 분야의 전문가일 수는 없다. 비전문 분야에서는 좀 더 귀를 열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목사처럼 담임목사와의 ‘소통’을 요청하는 부목회자가 적지 않다. 지난해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부목사가 보는 한국교회’ 조사에서는 현재 부목사가 느끼는 삶의 만족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담임목사와의 관계’(41%)가 지목됐다. 타인과의 관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는 쌍방 간의 소통이다. 교회갱신협의회(교갱협·이사장 김찬곤 목사)는 이 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30일 서울 용산구 삼일교회(송태근 목사)에서 부교역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우리는 이렇게 동역하기를 원합니다’를 주제로 한 행사에서는 담임목사와 부교역자의 바람직한 동역을 위한 여러 제안이 나왔다. 안양석수교회 부교역자인 한지수(45) 목사는 “우리 담임목사님은 충분한 데이터와 근거를 기반으로 제안하면 잘 수용해 주시더라”며 “담임목사의 목회 철학을 잘 파악하고 충분한 숙고를 거친다면 소통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서울 동작구의 한 교회에서 사역하는 B(44) 목사는 “아무리 좋은 기획을 해도 담임목사의 목회 철학과 맞지 않으면 수용되지 않는다”며 “문제는 담임목사님의 목회 철학을 파악할 기회조차 없다는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B목사는 소통의 부재가 부교역자들 사이에서도 나타난다고 토로했다. 그는 “20대 교역자, 흔히 말하는 MZ세대들과 대화하다 보면 당황스러움을 느낄 때가 있다”며 “언젠가 담임목사가 될 텐데 이런 분위기라면 일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선 쌍방의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지난 16일 국민일보에 보도된 “‘오후 6시 퇴근합니다’… MZ 교역자 칼퇴에 교회 들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달린 댓글에서도 부교역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교회 전도사로 추정되는 한 교역자는 “하루에 네 시간도 못 자고 목사·사모·부목사 뒤치다꺼리를 하고 있다. 무슨 칼퇴냐. 담임목사가 말하는데 누가 ‘아니요’라거나 ‘싫다’고 말하겠냐”고 했다. 또 다른 부교역자는 “젊은 사역자들의 값진 헌신을 값싸게 낭비한 기성교회와 지도자들이 문제”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날 교갱협 콘퍼런스에서 발표자로 나선 담임목사들도 부교역자와의 소통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교갱협 이사장 김찬곤 목사는 “담임목사는 대부분 후진국 시절 태어난 사람들이지만 젊은 부교역자들은 선진국 시절 태어난 사람이 많다”며 “소통을 위해 담임목사들이 ‘선진국 방식’에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꼰대 소리를 듣더라도 후배들에게 전해줘야 할 것이 분명 존재한다. 이 부분에서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담임목사가 바라는 부교역자상’은 뭘까. 박승남(후암교회) 목사는 “선배 목회자들은 부교역자들을 다루기 힘들다고 토로한다”며 “‘돈 받으면 프로’라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목사는 ‘프로야구’를 빗대며 “야구선수도 성적이 안 나오면 2군으로 내려가듯 부교역자는 열매로 말해야 한다”고 했다. 소통에 대해서도 “홈런타자라고 할지라도 감독이 번트를 지시하면 따라야 한다”며 “그래야 훗날 자신도 감독이 돼서 지시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순복음 세계선교대회… 63개국 선교사들 “복음 부흥” 결의 4년 만에 대규모 대면 행사로 열려 “전도·선교할 때 교회와 나라 부흥” ![]() 선교사들이 31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제49회 순복음 세계선교대회에서 선교 현지 전통복장을 입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전 세계에 파송된 한국 선교사들이 복음의 부흥을 위해 매진하기로 했다. (재)순복음선교회는 31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제49회 순복음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오직 사랑으로 새로운 부흥(Love: the Key to a New Revival)’을 주제로 열린 선교대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대면 행사였다. 순복음선교회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절대 지상명령’(마 28:18~20)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4년 만에 코로나의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 선교사가 모여 함께 예배드리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며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입장하는 선교사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40년 전 저렇게 들어와 앉아있던 기억이 난다”고 감격했다. 이어 “유엔 193개국, 전 세계 220개국 중 유일하게 분단된 곳이 우리나라”라면서 “평양에서 세계선교대회를 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교회의 존재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전도할 때 교회가 부흥하고 선교할 때 나라가 부흥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총회장인 시가키 시게마사 선교사는 선교보고에서 “1977년 도쿄의 한 가정집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것이 순복음동경교회의 출발이었고 조용기 목사님이 일본 인구 10분의 1을 전도하자는 비전을 선포하신 후 일본 최대 교회가 됐다”고 전했다. 튀르키예에서 활동 중인 김모 선교사는 “지진 피해를 위해 기도와 도움을 주신 성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원 사각지대 이재민의 긴급한 필요를 채우고 있고 심리적 지원도 시작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63개국에 673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해외 총회 11곳, 교회 수는 1163곳이다. 북미(331명)와 일본(121명)에 가장 많은 선교사가 파송돼 있으며, 오세아니아(45명) 동남아(34명) 유럽(32명) A국(31명) 아프리카(20명) 서남아·중남미(각 19명) 대만(13명) 독립국가연합(8명) 순이다. ======================================================== 통합총회, 목회 대물림 길 열어주나 통합총회 정치부, "의결 정족수 강화하는 방안" 제안 세습의 경우 교인 80% 이상 찬성 얻으면 가능하도록 총회 석상에서 다룰지는 미지수..반발 목소리 높아 예장통합총회 정치부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세습금지법을 언급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장통합총회 정치부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세습금지법을 언급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정치부가 오는 9월 총회를 앞두고, 총회 현안을 선정하고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통합총회 정치부가 공개한 현안 중에는 목회 대물림을 금지한 이른바 세습금지법을 전면 재검토하자는 내용도 담겨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예장통합총회 헌법은 목회 대물림, 즉 세습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예장통합총회 헌법 제28조 6항은 은퇴하는 담임 또는 위임목사의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 시무장로의 배우자와 직계비속 등은 해당 교회에서 청빙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일명 세습금지법은 지난 2014년에 제정됐지만, 교단 내 가장 큰 교회로 꼽히는 명성교회가 목회 대물림을 진행하면서 세습금지법 존치와 폐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장통합총회 정치부는 총대들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에서 세습금지법은 그대로 존치하되, 목회 대물림을 진행하고자 할 경우 의결 정족수를 강화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예장통합총회 정치부 관계자는 교회 자유를 보장하면서 목회 대물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의결 정족수를 강화하는 방식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예장통합총회 헌법에 따르면 위임목사의 경우 교인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지만, 목회 대물림의 경우 5분의 4, 즉 80%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위임목사로 청빙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입니다. 목회 대물림에 해당하는 사람이더라도 무기명 비밀투표로 교인 80% 이상의 찬성을 받으면 교회 위임목사로 청빙 할 수 있게 하자는 겁니다. 김민수 목사 / 예장통합총회 정책연구위원회 서기 "교회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담임목사는 교회에서 선정하는 교회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또 목회 대물림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의결 정족수를 강화하는 것이 좋겠다…" 정치부 의견이 총회에서 다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정치부 역시 공청회 내내 확정하지 않은 내용이라는 이야기를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교단 정치부가 사회적으로 관심이 많은 목회 대물림 문제를 거론했다는 점에서 시선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해군교육사령부 800여 명 ‘믿음의 군사’로 거듭나다 여호수아군선교회, 31일 진중세례식 개최…해군병 691기 절반 이상 그리스도 영접 ![]() 해군병 691기 800여명이 지난달 31일 해군교육사교회에서 세례 및 축복기도 받고 있다. “군 생활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두려움은 떠나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여호수아군선교회(회장 양승천 목사)는 지난달 31일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중장) 장성과 장병들 1600여명을 위문하고 해군교육사교회(김상혁 목사)에서 진중세례식을 거행했다. 세례식에는 해군병 691기 1501명 중 800여 명의 훈련병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세례와 축복기도를 받았다. 해군교육사교회 김상혁 목사가 세례식에 참석하는 훈련병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해군 소령 김 목사는 교회 입구에서 훈련병 800여명이 교회로 들어설 때 “어서 와, 축복해”라며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그는 “여호수아군선교회와 참아름다운교회 안병찬 목사님 그리고 귀한 한국 교회 목사님들께서 해군 장병들의 구원을 위해서 이곳에 오셔서 후원해주시고 예배와 세례식을 이렇게 귀하게 섬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온 장병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들이고 저 영원한 천국에서 다시 만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해군 출신 여호수아군선교회장 양승천 목사가 “이번 세례식이 긍정적인 군 생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사말 하고 있다. 해군 출신 양승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10년 동안 육·해·공군 장병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군 목사님을 돕고 장병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세례식을 통해 해군 신앙전력에 큰 힘이 되고 장병들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군 생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남다른 후배 사랑을 전했다. 세례식에 앞서 누구나함께하는교회 한성현 목사는 “10여 년을 군 선교에 힘써왔다. 주님이 총사령관이 되셔서 주께서 하신대로 기도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여호수아군선교회공동회장인 천안 참아름다운교회 안병찬 목사가 ‘나의 안에 거하라(출4:19~20)’는 제목으로 “여러분 앞에 펼쳐질 인생의 길이 모세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되길 바란다”며 “모세의 능력의 지팡이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다”고 장병들을 격려하고 축복했다. 여호수아군선교회와 해군교육사교회가 지난달 31일 진중세례식을 마친 뒤 훈련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례를 받은 박민제 훈련병은 “원래 무교였는데 군대 와서 이런 세례를 받는다는 것이 감사하고 이 세례식을 통해 하나님을 더 찾는 것 같고 믿음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승욱 훈련병은 “원래 기독교인이었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자대배치 받으면서 기독교인으로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조승민 훈련병은 “처음 세례를 받았는데 좀 신기하고 오래 기억이 남을 것 같고 제대 후에도 집 근처 교회를 다닐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해군병 691기 800여명이 지난달 31일 그들만의 방식으로 뛰고 환호성을 지르며 찬양을 드리고 있다. 이날 세례식은 양승천 목사, 김상혁 목사 외 8명의 타 교단 목사가 집례했다. 세례 후 김상혁 군종목사에 의해 세례교인임이 선포되자 세례 받은 장병들은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그리스도인으로 살 것을 다짐했고, 큰 소리로 “한 번 세례교인은 영원한 기독교인” 구호를 3번 외쳤다. 25년 동안 해군교육사교회를 섬기고 있는 정화자 권사는 “기수마다 넘치는 은혜가 다 다르다. 성령 충만한 기수가 있고 놀다 가는 기수도 있다. 저희가 기도로 준비하면 오늘처럼 성령 충만한 예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힘든 상황에서도 사랑으로 장병들을 섬기고 또 기도로 감사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 참아름다운교회 안병찬 목사는 이날 세례 받은 장병들에게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던킨도너츠, 콜라 등 500만원 상당의 세례간식을 제공했고 해군사령부교회는 해군십자가 배지 2개씩을 선물로 전했다. =================================================== 한국서 애즈버리 부흥운동이?”…한동대 ‘24시간 부흥회’ 열려 한동대 ‘한동부흥회x24시간 예배’ 진행 지역 교인들도 함께 예배드려 전문가 “애즈버리 부흥운동 배경 비슷” ![]() 지난 26일 경북 포항의 대학 효암채플에서 열린 ‘한동부흥회x24시간 예배’ 현장 모습. 한동대 제공 지난 26일 경북 포항에 있는 한동대(총장 최도성) 효암채플 본관. 학생들과 학부모들, 교직원들이 함께 찬양하며 기도하고 있다. 800여명이 이곳에 모인 이유는 학생들이 주관하는 ‘한동부흥회x24시간 예배’ 때문이다. 이번 예배는 미국에서 학생들의 주관으로 18일간 기도 릴레이가 있었던 애즈버리 부흥운동의 일부를 연상케 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1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총학생회를 주축으로 한 22개 팀과 178명의 청년이 부흥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동대의 24시간 예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북한중보 24시간 기도회와 구국을 위한 48시간 기도회, 한반도 회복과 통일을 위한 24시간 기도회 등 상황에 따라 학생들이 모여 기도한 전력이 있다. ‘한동부흥회x24시간 예배’ 순서지. 한동대 제공 이번 부흥회는 공동체성 회복에 초점이 맞춰졌다. 차승혁(25) 총학생회 신앙국 국장은 “예배를 통해 코로나로 주춤했던 기독 사학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진정한 공동체의 협심을 위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예배는 순서에 맞춰 찬양과 말씀 선포, 기도 등으로 24시간 동안 진행됐다. 예배 참석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기독 사학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자고 다짐하며 기도했다. 현장에는 아이들부터 장년층까지 온 세대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한동대 측은 “처음엔 학교 안에서만 공지돼 학생들만 일부 참여했으나 라디오 채널에 한동대 24시간 예배가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지역 사회에서도 알게 됐다”며 “방송을 듣고 오신 지역 교회 교인 분들도 예배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예배 참석자들이 일어서서 함께 찬양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부흥회에 참석한 임다혜(22)씨는 “24시간 기도회가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학생들과 찬양과 기도를 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찬양팀으로 함께 했던 홍수연(21)씨도 “준비 과정부터 예배 당일까지 많은 이들과 뜻을 함께할 수 있어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동대 기도회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차 국장은 “총학생회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고무적 평가를 받았다”며 “다음 학기에도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즈버리 부흥운동처럼 한동대 기도회도 학생들이 주도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주상락 미국 바키대학원대 주임 교수는 “애즈버리 부흥운동의 배경에는 부흥의 기대감과 소모임의 기도가 있었다”며 “한동대 학생들이 기도로 사전에 예배를 준비했다는 점과 부흥을 위한 기도회를 스스로 열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 “오늘도 특별헌금 내라고요?”…하루 24억 걷은 이곳은 주일·특별헌금 등 명목으로 187억원 걷어 청년들이 대부업체 대출 받아 헌금 낸다는 지적도 이단 전문가 “이단 규정 논의 절실” ![]() ![]() 이희진·이희선 만국교회 목사가 봉투를 건네받고 있는 모습. MBC PD수첩 유튜브 캡처 187억원. 한국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만국교회)이 지난해 걷은 헌금 액수다. 만국교회는 2019년 여신도 상습준강간으로 징역 16년을 선고받은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의 최측근 쌍둥이 목사가 세웠다. 지난 30일 방영된 MBC ‘PD수첩’에 따르면 만국교회는 주일헌금과 십일조, 특별헌금 등으로 1년에 130일 넘게 헌금을 걷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국교회는 이재록 목사를 위임목사로 옹립한 만민중앙교회 분파다. 이 목사의 최측근인 이희진·이희선씨가 목사로 있다. 이 가운데 빈번한 특별헌금이 눈길을 끈다. 이 목사가 구속된 날 우박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만국교회는 ‘우박사건 기념일’을 만들어 특별헌금을 걷었다. 한 신도는 청년부 헌신예배 헌금이 24억원을 넘긴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청년들이 대부업체 대출을 받아 헌금을 낸다는 지적도 나왔다. 쌍둥이 목사는 서울 여의도와 경기도에 부동산 두 채를 소유하고 월세 1600만원 서울 용산구 고급펜트하우스에 실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D수첩 측은 만국교회의 자금이 한 연예기획사로 흘러 들어간 정황도 포착했다. 이에 해당 기획사는 만국교회와의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투자금은 다른 투자자로부터 받은 것이며, 교회 헌금이 기획사로 들어간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은 만국교회를 아직 이단으로 규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단·사이비 전문가들은 만국교회가 만민중앙교회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한다. 헌금을 걷는 방식 등에서 유사한 문제가 드러나서다. 탁지원 현대종교 소장은 31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만국교회는 헌금 액수에 따라 천국에서의 계급을 나누는 만민중앙교회의 교리를 답습하고 있다”며 “선대에서 배운 방식를 활용하는 건 이단·사이비종교의 전형적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사람들이 만국교회의 정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만국교회에 대한 이단 규정 논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홍준표 대구시장 말처럼, 기독교와 이슬람은 뿌리가 같을까? [아일레 선교칼럼 53] 대구 대현동 모스크, 무엇이 문제인가? ![]() 좁은 골목길에 주거 밀집지역 무슬림 몰리면 주민들에 피해 모스크 생기면 이슬람 마을 돼 대구대현동국민주권침해범국민대책위원회(대국위)가 20일(토) 오후 2시 대구 반월당네거리(동양생명빌딩 앞)에서 ‘국민주권 침해 규탄 5.20 국민대회 및 기도회’를 개최했다. ▲대구대현동국민주권침해범국민대책위원회(대국위)가 지난 5월 20일(토) 오후 2시 대구 반월당네거리(동양생명빌딩 앞)에서 ‘국민주권 침해 규탄 5.20 국민대회 및 기도회’를 개최했다. ⓒ주최측 제공 대구 대현동에서는 3년째 이슬람 모스크 건립 문제로 유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대치하고 있다. 법적 문제도 행정 문제도 아닌 문화 문제로 대치 중이라, 어떻게 하면 해결될지 누구도 손대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의 앞날을 생각하며, 실마리를 찾아보자. 문제의 시작은 파키스탄 무슬림 유학생이 경북대에 컴퓨터공학을 배우러 유학을 왔다가, 자신의 편의를 위해 학교에서 가까운 곳에 빌라를 구입해 숙소와 기도처로 사용한 것부터다. 그런데 이 숙소를 개인 기도처뿐 아니라 더 많은 무슬림들의 신앙을 위해 모스크로 변경하려 대구 북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했고, 건축 허가가 나와 모스크를 건축하기 시작한 것이다. 모스크 건축 현장을 본 지역 주민들은 깜짝 놀랐다. 그렇지 않아도 주거밀집 지역에 좁은 골목길인데, 개인 빌라가 이슬람 기도처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30일의 라마단 기간이나 일주일 동안의 이슬람 축제 기간이 되면, 좁은 골목길을 다 차지하면서 축제를 벌였다. 이로 인해 이웃집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었다. 게다가 해뜨기 전, 오전, 정오, 해질 때, 잠자기 전 하루 5번씩 기도처에서 매일 모여 집회를 하면, 기도처에서 나오는 빛과 소음 때문에 이웃 주민들은 잠을 잘 수 없었다. 그래서 지역 주민들은 모스크 건립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하고, ‘국민 잔치’라는 이름으로 이슬람이 금기시하는 돼지고기 삼겹살 파티를 하기도 하고, 돼지고기 통바베큐를 구워서 다같이 먹으며 “모스크는 나가라”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자 모스크 측은 공사방해죄로 소송을 제기하고, 10차례 넘는 고발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웃 주민들이 이슬람의 종교생활과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의 입장은 다르다. 자기들이 이곳에 먼저 들어와 살았고 나중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다중시설인 모스크를 지으려면 먼저 이웃 주민들의 의견을 물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의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무도 모르게 짓기부터 시작해 놓고, 왜 이슬람 문화를 이해해 주지 않고 양해해 주지도 않냐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면서 해결에 아무런 진전 없이 공사를 강행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5월 27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SNS를 통해 “서로 포용하면 안 되겠느냐, 이슬람도 기독교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같은 뿌리에서 나왔으니 서로 잘 지내면 좋겠다”고 쓴 것이다. 그러나 이는 문제를 더 크게 만들고 말았다. 만약 주민들이 이슬람을 포용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유럽의 경우를 살펴보면서 앞날의 행동을 결정해 보자. 첫째, 기독교와 이슬람의 뿌리는 서로 다르다. 성경 창세기 11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은 아들이 이스마엘과 이삭이고 아버지는 데라이다. 그러나 꾸란 6:74에 나오는 아브라함은 아들이 이스마엘이고 아버지가 아자르이다. 아브라함의 아버지가 다른 동명이인이다. 한 마디로 조상이 다른 동명이인이다. 뿌리가 다르다는 것이다. 그럼 왜 일부에서 기독교와 이슬람의 뿌리가 같다고 알고 있을까? 그것은 이슬람이 자기들의 종교적 정통성을 찾기 위해, 일부러 성경의 아브라함·이스마엘이 꾸란의 아브라함·이스마엘과 같은 사람이라고 속여 이슬람을 전파한 것이다. 이러한 이슬람의 속임수 말에 이제는 속지 말아야 한다. 이슬람은 7세기 요르단 페트라 지역에서 살던 아랍계 나바티안 민족이 섬기던 종교가 8세기 초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로 이전해 지금까지 유지해온 종교이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 이름이 꾸란에도 나오지만, 서로 다른 이야기를 말하고 있으니 완전히 서로 다른 종교인 것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 ![]()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 둘째로 모스크가 우리 마을에 들어서면, 모스크 주변 지역은 서서히 이슬람 마을로 변해간다. 영국의 경우 마을에 모스크가 세워지자, 무슬림들이 하루 5번 기도하는 율법을 지키기 위해 편의상 모스크 주변으로 이사를 왔다. 모스크 주변 슈퍼마켓은 할랄 음식을 팔기 시작했고, 히잡을 쓰고 다니는 여성들이 늘어났다. 이러한 환경에서 영국인들은 자신들이 중동에 사는지 영국에 사는지 혼란스럽고, 자녀교육에도 좋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점차 마을을 떠났다. 그 빈자리를 채운 사람들은 무슬림들이었다. 그렇게 서서히 동네는 무슬림 마을로 바뀌었다. 나중에는 마을을 지키는 경찰관도 백인이 아니라 무슬림 경찰관으로 바꿔달라고 항의하고, 가정법원도 영국법이 아닌 꾸란에 의해 판결되는 이슬람 가정법원을 세워달라고 주장해 영국 전역에 샤리아 법정이 85곳 생겼고, 샤리아 폴리스도 생겼다. 샤리아 파출소는 프랑스에도 720곳, 스웨덴에도 55곳 있다. 프랑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이렇게 계속 가다간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전체가 이슬람화될 것이라는 위협을 느꼈다. 프랑스에서는 둘 또는 여러 문화가 함께 사는 공존 정책이 아니라 이제 프랑스 땅에서는 하나의 법과 문화로 이끌어가는 동화 정책으로 전략을 바꿨다. 지금 프랑스 거리에서는 히잡을 쓰고 다니면 불법으로 간주돼, 누구든 현장에서 25만 원 상당의 벌금을 내도록 법을 제정했다. 유럽이 40-50년 동안 다문화정책을 시도한 끝에 배우고 깨달은 것은, 이슬람과 함께 다문화로 사는 공존 정책은 실패할 뿐이고, 강력한 동화 정책만이 살 길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나라에서는 처음부터 현재 지역별 대표적 모스크 외에, 추가로 지역 주민들의 삶터 곳곳에 모스크를 세우려는 시도를 막아내야 한다. 이는 우리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면서, 우리 자녀들이 한국적인 문화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대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지난 2월 이슬람 사원 건립 현장 인근 대구 대현동과 산격동 주민들이 북구청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주민 제공 셋째, 이슬람은 평화를 보장하지 않는다. 근본 보수주의 불교이든 진보주의 불교이든, 불교 문화는 평화를 지향한다. 기독교 역시 근본주의 기독교든 진보주의 기독교든 평화를 보장한다. 그러나 이슬람은 근본주의 이슬람일수록 9.11 테러와 같은 사회적 소란을 일으키지만, 평화를 지향한다는 평범한 무슬림 가운데서도 거짓말, 도둑, 사기, 성폭행, 살인 사건 등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며칠 전에는 우간다에서 기독교인이 성경책을 읽고 있었다는 이유로 평범한 무슬림이 기독교인을 살해해 국립공원에 시체를 버렸다 발견됐는 엽기적 뉴스가 보도됐다. 3년 전 튀르키예에서는 한국 청년이 무슬림 청소년에게 칼부림을 당해 살해당하기도 했다. 이들은 근본주의 무슬림이 아니었지만, 자기들 신앙이 같지 않으면 사람을 죽이곤 한다. 이슬람권에서는 기독교 선교사들이 상가 건물이나 아파트에서 교회를 열고자 하면 먼저 상가 건물 내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동의서를 받아와야 한다. 아파트라면 모든 주민들에게 동의서를 받아와야 하고, 빈 땅 위에 지으려 해도 이웃 주민들의 동의서를 받아와야 허가가 나온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모스크를 지으려 할 때는 이웃들에 물어보지도 않고 법적으로 건축허가만 나오면 지을 수 있으니, 얼마나 불공평한가? 우리나라에서도 동일 조건을 제도로 만들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전까지는 우리 마을에 모스크가 들어오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고 반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중한 삶의 터전이 무슬림화되고, 우리 자녀가 이슬람 문화 환경에서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모스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앞선 유럽의 선진 사례를 보고 배우는 것이고,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는 현명한 대책이다. 언젠가 우리나라도 프랑스처럼 무슬림과의 공존이 아니라 대한민국 하나의 법과 문화로 법제화되기까지, K-문화를 지켜야 한다. “모스크는 물러가라”. 장찬익 선교사 ====================================================== '성범죄ㆍ거액 뒷돈' 목사의 추악한 민낯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에서 괴롭힘을 일삼던 한 10대 미성년자가 어린 학생의 몸에 강제로 문신을 새겼다는 주장이 제기된 충격적인 사건과 성범죄 혐의뿐 아니라 부정 축재한 거액의 뒷돈까지 의심되는 한 교회 목사의 추악한 민낯을 고발한다. 1일 밤 9시 방송하는 '실화탐사대'의 첫 번째 실화는 '지울 수 없는 악몽, 문신' 편이다. 지난 3월, 16살 아들 정현(가명)의 몸에서 이상한 낙서 하나를 발견한 아버지는 큰 충격에 빠졌다. 낙서의 정체는 허벅지 안쪽에 새겨진 20cm 크기의 잉어 문신이었다. 아들은 당시 15살이었던 지난해 10월 강제로 당한 것이라 털어놨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 친구 민준(가명)의 팔과 가슴에도 삐뚤 빼뚤한 도깨비 문신이 새겨졌다. 이들 문신은 전문가의 솜씨로는 전혀 볼 수 없는 조악한 모습이었다. 아이들은 문신 시술을 한 사람으로 한 살 많은 동네 형 윤성(가명)을 지목했다. 타투이스트가 꿈인 윤성이 문신 연습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을 모텔로 끌고 가 억지로 새겼다는 것이다. 금쪽같이 여기며 키웠을 자녀 몸에, 10대 미성년자가 강제로 문신을 새길 거라 누가 감히 상상이나 해봤을까? 그것도 마취도 없이 생살을 파고드는 통증에 민준(가명)이는 '바늘이 심장을 찌르면 어떡하지?' 하는 극한의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윤성은 동네에서 '악명 높은 형'으로 불린다. 한 번 눈도장이 찍히면 가차 없이 단체 채팅방에 초대되고, 그때부터 그의 괴롭힘이 시작된다. 윤성에게 문신을 당했다는 두 명의 학생도 윤성의 오랜 사냥감이었다. 시도 때도 없이 돈을 구해오라는 것은 물론 본인 말을 따르지 않을 경우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윤성은 아이들을 단체 채팅방에 초대한 다음, 괴롭힘에서 벗어나려면 새로 5명을 초대해야만 놔주는 악랄한 방식을 썼다. 최근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들의 부모님들은 윤성을 의료법 위반 및 강요죄, 공갈, 협박, 횡령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런데 윤성 측은 도리어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다. 윤성은 두 학생 모두 자신에게 먼저 문신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내왔고 어떤 강요도 없었다고 한다. 또 윤성의 아버지는 "형, 그거는 제가 말한 게 아니고, 저희 엄마 아빠가 거짓 진술한 거예요"라는 피해 학생들의 메시지를 증거로 내보였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속에 상담심리학 전문가는 평소 윤성과 학생들과의 관계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거라며 "항상 형이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패턴이었는데, 문신만 형에게 요구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문자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정현(가명)은 윤성에게서 돈을 구해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그 어떤 사과도, 미안함도 찾아볼 수 없는 윤성의 태도에 피해 학생들과 부모님 마음은 타들어만 가는데.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악몽이 돼버린 그날, 중학교 2학년 아이들에게 벌어진 기막힌 이야기를 이날 '실화탐사대'에서 추적한다. 이날 '실화탐사대'에서 다룰 두 번째 실화는 '위험한 나의 구원자'다. 자신을 'ㅊ' 목사가 세운 교회의 신도라 밝힌 여자가 '실화탐사대' 제작진을 찾아왔다. 지난 2월, 도희(가명) 씨는 ㅊ 목사로부터 갑작스러운 전화를 받았다. 누군가 ㅊ 목사에게 당한 성범죄를 공론화했으니, 너는 입 다물고 있으라는 전화였다. 그 순간 도희씨는 'ㅊ 목사에게 당한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구나'라는 충격과 함께 그간의 끔찍했던 기억이 떠올랐다고 한다. 7년 가까이 ㅊ 목사에게 유사 성행위를 강요받았고,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기 때문이다. 상담 치유학을 주장하며 특히 분당에서 이름을 알렸다는 ㅊ 목사. 성직자의 탈을 쓴 그의 추악한 얼굴을 MBC '실화탐사대'가 취재했다. ㅊ 목사의 설교가 담긴 여러 개의 녹음 파일을 확인한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평소 그는 예배 활동 외에 부부의 '관계 신뢰'를 중시하는 세미나를 자주 열었는데 여신도들만 모인 세미나에서 "나의 (유사)성행위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 이것은 부부간의 성행위와 다르다. 나의 성행위 요구도 받아들이겠다고 말할 정도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며 낯뜨거운 표현을 이어갔다. 그는 마치 성관계가 관계 회복 강화를 위한 도구인 것처럼 말했는데, 이것이 교리의 일부인 것처럼 말하는 그에게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신앙심이 떨어진 자 취급을 당했다. 게다가 ㅊ 목사는 신도들끼리 충성심 경쟁을 시키듯 '누가 내게 성행위를 해줄 것인가?'를 물어보고 다니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의 해괴망측한 설교는 어떻게 수년간 비밀리에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일지 '실화탐사대'에서 추적한다. ㅊ 목사의 일탈은 성추행 혐의 제기뿐만이 아니였다. ㅊ 목사가 그동안 부정 축재한 거액의 뒷돈이 드러났다. ㅊ 목사는 평소 헌금을 많이 내는 게 믿음의 표현일 뿐 아니라 신도들의 윤택한 삶에 도움이 된다며, 본인은 사례비(월급) 3백만 원을 전부 헌금한다고 공공연히 말했다고 한다. 심지어 '성경에 십일조는 있는데 왜 십의 삼조, 오조는 없냐'며 신도들에게 구체적인 헌금 납입계획서를 쓰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출까지 받아 헌금을 한 신도들의 돈은 그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ㅊ 목사는 사례비 300만 원 외에 인센티브 3000만 원, 월 헌금액의 10% 등 매달 5200만 원을 받고 있었고, 그 돈을 골드바 5kg 구매에 지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사사로운 식대, 개인 과태료, 병원비 등과 6억 원 상당의 은 유가 증권 구매까지 별도의 교회 돈으로 구매했다는데 의혹이 제기됐다. ㅊ 목사는 이 금과 은이 교회 건축비용으로 모아둔 것이라며 교회에 반환할 것을 선언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가운데 일부는 자신의 사유재산이라며 돌려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 도저히 믿기 어려운 목사의 두 얼굴 속에 아무도 모르게 완성되고 있었던 ㅊ 목사 왕국의 적나라한 실체를 이날 '실화탐사대'에서 집중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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