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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일식(一日一食) 55년째 아흔살 김흥호 목사 / 총회장기탁금제, 폐지해야 선거비용,.10억, 20억은 보통
2009-06-26 16:45:42














폐암과 싸우며 ‘시편’ 강의, 아흔살 김흥호 목사
2009-06-25 16:00:54 read : 2
폐암과 싸우며 ‘시편’ 강의, 아흔살 김흥호 목사에게 듣다

21일 오전 9시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의 대학교회 연경반(硏經班) 강의실. 올해 구순인 김흥호 목사의 ‘일요강연-시편’을 듣기 위해 150여 명이 자리를 꽉 메웠다. 청중 셋 중 하나는 대학교수라고 한다. 수십 년째 김 목사 강의를 듣는 이들이 반 이상이었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해외에서도 매주 김 목사의 강의를 동영상이나 e-메일로 보는 이들이 꽤 있다.

김흥호 목사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의 연경반 강의에서 한문 성경의 시편부분과 동양 고전인 양명학의 구절을 비교하면서 강의를 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김흥호 목사는 한국 기독교계의 대표적인 영성가다. 그는 35세 때 ‘시간제단(時間際斷·시간의 끊어짐)’을 체험했다고 한다. 40년 넘게 기독교뿐 아니라 불교와 도교, 유교의 경전까지 줄줄이 관통하며 강의를 하고 있다.

하루 한 끼만 먹는 일일일식(一日一食)을 55년째 행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구약성경 중 ‘시편’을 강의했다. 그의 강의는 놀랍다. 성경 속 메시지가 그의 목청을 통해 꿈틀대는 메아리, 살아있는 생명으로 쉴새없이 밀려온다. 14일과 21일, 두 번에 걸쳐 강의를 마친 그와 마주 앉았다. 김 목사는 담담하게, 또 단호하게 물음에 답했다.



-지난해 청중에게 ‘시편 강의를 하겠다’고 약속하고 난 참인데 병이 났다고 들었다.

“8월에 폐암 진단을 받았다. 의사에게 물어봤다. ‘얼마나 더 살 수 있나?’ 그랬더니 ‘그냥 놔두면 3개월, 수술하면 알 수 없다’고 하더라. 그냥 3개월 살고 죽을까도 했다. 그런데 ‘시편’ 강의를 약속한 게 자꾸 마음에 걸리더라.”

-어떤 수술이었나.

“폐의 5분의 1을 도려내는 수술이었다. 의사는 ‘수술하면 살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시편’ 강의를 끝내고 싶었다. 그래서 수술을 받았다.”

-목사님은 한국 기독교계에서 손꼽히는 영성가다. 폐암이라니 뜻밖이다.

“나는 담배 먹는 사람이 아니다. 처음에는 나도 상당히 의심했다. 내가 왜 폐암에 걸렸을까. 요전에 ‘동물의 왕국’이란 TV프로그램을 봤다. 수십 년간 돌고래를 연구한 학자가 그러더라. 돌고래는 본래 자연이기 때문에 병이 없다. 우리가 앓다가 낫는 것도 몸이 하나의 자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암에 걸린 돌고래가 꽤 있다고 그 학자는 설명했다. 인류가 자연을 너무 학대해 돌고래까지 암에 걸려서 죽는다는 것이다. 그런 말을 들으며 (암의 이유에 대해) 위로를 받는다.“

-‘시편’ 강의를 위해 수술까지 했다. 왜 ‘시편’인가.

“마르틴 루터(1483~1546, 독일의 종교개혁가)는 ‘시편은 나의 전부요, 내 심장이다’라고 했다. 시(詩)가 뭔가. 사람의 가슴이 폭발하면서 터져나오는 게 시다. 가슴이 터지면서 나오는 생명을 적은 게 시다. 김소월의 시도 그렇고, 윤동주의 시도 그렇다. 그래서 ‘시편’을 읽으면 하나의 생명을 읽게 된다.”

-그 ‘시편’이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주나.

“‘시편’은 우리의 가슴을 터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각해보라. 한 번도 가슴을 터뜨리지 못하고 죽으면 얼마나 한스럽겠나. 세상에는 그런 사람이 많다. 혼자서 가슴을 터뜨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하나님을 부르고, 설교를 들으면서 자기 가슴을 한번 터뜨려보는 거다. 그래서 종교가 있는 거다.”

-목사님은 35세 때 ‘시간제단’을 경험했다고 했다. 그 순간이 가슴이 터지는 순간이었나.

“그렇다. 깨닫는다는 건 시간이 끊어지는 거다. 왜 시간이 끊어지느냐. 시간과 공간이 곱해지기 때문이다. 실은 우리 모두가 4차원의 세계에 살고 있다. 다만 죄의식이 인간을 3차원 공간에 가두고 있을 뿐이다.”

1919년생인 김흥호 목사는 ‘가슴 터짐’을 ‘일제로부터의 해방’에 빗댔다. “우리가 해방을 맞았을 때 얼마나 기뻤나. 그럴 때도 가슴이 터졌다.” 그는 교회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도 만났고, 조만식 선생도 만났다. 그들과 함께 나라를 위해 애도 썼다. 김 목사는 “성경을 놓고 말하면 진리를 깨달을 때 가슴이 터진다. 그때는 한없이 기쁜 거다”라고 말했다.

-누구는 가슴이 터지고, 누구는 터지지 않는다. 왜 그런가.

“누구나 가슴이 터질 수 있다. 그러니 준비를 해야 한다. 공자는 15년 동안 거기에 몰두했다. 밥 먹는 것도 잊고 몰입했다. 그걸 『논어』에선 ‘발분망식(發憤忘食·끼니마저 잊고 힘쓰다)’이라 했다. 그냥 되는 건 아니라는 거다. 예수도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했다.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 그저 놀면서 가만히 앉아 있는데 진리를 깨닫는 건 아니다. 내가 몰두를 해야 한다. ”

-몰두하면 어찌 되나.

“몰두하면 ‘나’라는 게 없어지고 만다. 그때 하나님의 세계가 보이고 찬양하게 된다. ‘발분망식’하면 ‘나’가 없어진다. 그럴 때 기쁨이 나온다. 기쁨은 항상 무아(無我)에서 나온다. ‘나’가 있으면 기쁨이 나오지 않는다. 나는 6년간 ‘유선생, 유선생’하면서 다석 유영모(1890∼1981) 선생을 좇아 다니며 몰두했다. 몰두가 중요한 거다.”

-보통 생활인에게 몰두는 쉽지 않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생의 기쁨은 90%가 진리탐구에 있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진리탐구가 없다면 어디서 기쁨을 찾겠는가. 진리는 깨닫는 거다. 지식으로는 안 된다. 아는 것으로는 안 된다. 지식보다는 시와 노래가 더 직접적이다.

그래서 ‘시편’에서 ‘할렐루야!’하는 거다. 할렐루야가 뭔가. 진리를 깨닫고, 생명을 깨달을 때 나오는 찬양이다. 그럴 때 하루를 살아도 영원을 사는 거다. 그래서 어제도 할렐루야, 오늘도 할렐루야, 내일도 할렐루야다. 운문 선사는 그걸 ‘날마다 좋은 날(日日是好日)’이라고 했다. 이것이 기독교의 핵심이고, 불교의 핵심이다.”

백성호 기자 , 사진=김태성 기자

◆김흥호 목사=1919년 황해도 서흥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기독교 목사였다. 평양고보를 나와 일본 와세다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일본 유학 시절, 무교회주의에 영향을 받았다. 해방 후 귀국해 용강중학교를 설립, 교장을 맡았다. 조만식 선생의 제자로 활동했으며, 다석 유영모 선생 밑에서 6년간 공부했다.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와 교목실장, 감리교 신학대학 종교철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46세 때부터 이화여대 대학교회 강당에서 기독교를 비롯해 유·불·선 경전을 풀어내는 ‘연경반 강의’를 시작했다. 연경반 강의는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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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가장 힘써야 할 목회는 교육”



10년 후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목회자로 오정현 전병욱 이동원 이찬수 이영훈 이재철 김동호 유기성 김남준 소강석 목사 등이 꼽혔다.

이 같은 결과는 '목회와신학'이 창간 20주년을 맞이해 정기구독자(목회자) 670명, 신학교 교수 111명, 신학생 191명 등 972명에 대한 이메일과 전화통화 설문을 통해 나왔다.

목회와신학 7월호에 따르면 정기구독자 336명, 신학교 교수 38명, 신학생 69명 등 응답자 절대 다수가 이들을 차세대 리더로 꼽았다. 10년 후라는 전제 조건이 붙었음에도 불구하고 머지않아 공식 은퇴를 선언할 이동원 목사가 꼽힌 것은 이례적이다.

응답자의 26%가 10년 후 가장 힘써야 할 목회 분야로 차세대 교육를 꼽았다. 그러나 응답자 부류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 정기구독자는 차세대 교육을 더 중시한 반면 신학교 교수와 신학생들은 사회 봉사를 더 강조했다. 세 그룹 모두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은 5%를 넘지 못했다. 특히 IT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사이버 교회와 사이버 목회 활성화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았다.

10년 후 한국교회의 양적 성장 가능성에 대해 정기구독자와 나머지 그룹이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정기구독자 47%는 성장을 예상한 반면 신학교 교수는 25%, 신학생은 33%에 불과했다. 반면 신학교 교수 46%, 신학생 45%, 정기구독자 27%는 감소를 예상했다. 전체 응답자의 26%는 정체를 예상했다. 또 '크게 감소' 11%, '약간 감소' 21% 등으로 나타났다.

성장 이유와 관련, 정기구독자 34%는 교회의 사회 봉사를 주요 원동력을 꼽았지만 신학교 교수는 20%, 신학생은 27%만이 이에 동의했다. 목사의 설교나 리더십이 좋아서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은 각각 4%, 5%에 불과했다.

아울러 한국교회가 '개인 영성의 회복' '목회 리더십 함양' '세상에 대한 이해'에 힘쓰는 대신 '도덕성 결여' '대형 교회와 소형 교회의 양극화' '물질만능주의' 등은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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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실 전도사 “아들 이영훈 목사, 속 썩인 적 없어”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의 설교에는 유독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면서 매주 토요일 이영훈 목사와 통화하는 어머니, 김선실 전도사다.

둘째 아들네(이영훈 목사)를 찾아 방한한 김선실 전도사는 24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수요예배 강단에 서 ‘성령의 역사’라는 주제로 거침없이 복음을 증거할 만큼 정정했다.



▲김선실 전도사는 이영훈 목사의 어린 시절을 착실한 학생으로 회고했다.©뉴스미션

“조용기 목사님 말씀 더 들으려다 신학생 됐지요”

김선실 전도사는 81세의 나이에도 매년 중국을 방문해 17개 교회를 돌아보는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여의도로 이전하기 전 서대문 순복음교회 시절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한 김선실 전도사는 최자실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와 전도 파트너가 돼 매주 교도소를 찾아 복음을 전했던 삶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구역장, 지역장을 거쳐 복음을 더 듣고자 순복음신학교에 청강생으로 학교에 다녔던 것이, ‘등록하지 않으면 더 이상 수업을 들을 수 없다’는 학교 방침에 ‘신학생’이 된 계기가 됐다.

시부모를 모시는 며느리, 4남 1녀의 어머니, 재봉틀을 판매하는 사업가로 도저히 신학교를 다닐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배우고 전도하고자 하는 마음이 모든 상황을 뛰어넘었다. 남편에게도 미리 말하면 반대할까봐 숨기고 신학생이 된 것이다.

김선실 전도사는 “조용기 목사님이 강의를 한다고 해서 배우러 갔는데, 2학기 때부터는 정식으로 등록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가 계시고 아이들도 다섯이나 있어서 정식으로 결단하기가 힘들었는데, 어떻게 됐든지 정식 학생으로 들어갔어요. 저는 한다 면 하는 성격이라 했지요.”라고 말했다.

“엄마 역할은 못하고, 그저 기도했어요”

이렇게 가정을 돌보기에 빠듯한 삶을 살았지만 김선실 전도사의 자녀들은 모두 주님의 일꾼으로 바로 서,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있다. 이영훈 목사 외 자녀들도 모두 장로, 권사, 케냐 선교사, 집사로 직분을 감당하고 있다.



▲김선실 전도사는 매년 중국을 방문해 선교지를 돌아본다.©뉴스미션
모두들 잘 성장할 수 있었던 ‘특별한 자녀교육법’을 묻는 질문에 “나는 어머니 역할을 잘 못했다”는 답이 돌아왔다.

사업을 하느라 새벽기도하고 학교에 보낼 뿐, 돌아오는 자녀들을 맞아주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 전도사의 마음에는 이 자녀들의 내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라는 마음의 확신이 있었다.

김 전도사는 “저는 하나님께 ‘저는 엄마 자격이 없어요’라고 기도하고, 아이들에게는 교회 잘 다니고 예배를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라고 가르친 게 전부예요. 그냥 주님께 맡겼어요. 이 자녀들은 주님의 자녀이니 주님이 키우시고, 가르쳐 달라고 기도하면 주님이 맡아서 해 주세요”라고 고백했다.

이영훈 목사에게“늘 교회를 잘 섬겨라” 당부

주님께 모든 걸 맡겼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영훈 목사도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로 인도해 주셨다는 것이 김선실 전도사의 고백이다.

김선실 전도사는 이영훈 목사의 어린 시절을 ‘착실한 아이’라고 회고 했다.

김 전도사는 “어릴 때부터 착실했어요. 머리는 잘 돌아 갔는데 성적은 반에서 20등 정도했어요. 통솔력이 있어서 반장을 했는데, 환경 정리를 전체에서 1등을 했어요. 보니까 반에서 환경부장, 봉사부장을 다 세워서 일을 했더라구요. 또 선생님 생신을 기억했다가 부장들하고 같이 금 반지를 해 드렸는데, 선생님이 감동해서 이영훈 학생 훌륭하게 되길 바란다는 말도 들었지요.”라고 말했다.

‘말썽 핀 적은 없느냐’는 집요한 질문에 “속 썩이고 그런 적이 없었어요. 공부도 열심히 했어요. 초등학교 5학년 때 성령세례를 받아서, 곁길로 가다가도 얼른 돌아왔지요”라고 답했다.

김선실 전도사는 세계 최대 교회의 담임목사에게 “늘 겸손해라, 교회를 섬겨라”라는 당부를 잊지 않는다.

김선실 전도사는 “아들에게 섬기는 자세로 교회와 성도들을 잘 섬기라고 얘기해요.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섬기러 왔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고 하셨잖아요. 양떼들을 섬기는 자세가 돼서 주님 앞에 겸손하게, 주님께 인정받는 주의 종이 되면 정말 큰 일, 하늘나라를 확장하는 일을 하겠지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교회, 십자가를 높이는 교회가 되길 바라지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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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교회 목회자들 양복 선물하며 섬기는 세미나

[Yes, We can-Episode 3] 천안성결교회, 17년째 작은교회 초청 위로



▲세미나 첫날 저녁, 편안한 분위기의 강의실에서 권석원 목사가 작은교회 목회자 30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작은 섬김’이 17년째를 맞았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권석원 총회장이 시무하는 천안성결교회 이야기다.

지난 22일과 23일 1박2일간 충남 천안시 성황동 천안성결교회에서 열린 작은교회 교역자 초청 세미나에는 전국 기성 지방회에서 추천한 30명의 작은교회 목회자들이 참석, 힘과 용기를 얻고 돌아갔다.

세미나라고 하지만 강의는 단 두 번. 모든 초점은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악전고투하는 목회자들을 위로하는 데 맞춰진다. 첫날 있었던 권석원 목사의 강의에서도 ‘부흥 전략’이나 ‘성장 매뉴얼’을 일방적으로 가르치기보다는, 선배 목회자로서 힘겨웠던 개척 시절 이야기와 목회자로서의 자세 등을 진솔하게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목회에 대한 자세를 가다듬을 수 있게 했다.

‘샘플 없는 목회’를 추구했던 권 목사는 이날 40일간 금식기도하며 은혜를 구했던 경험, 당시 보수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기동력을 발휘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몰고 목회했던 이야기 등을 풀어놓으며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권 목사는 특히 목회자의 권위는 ‘실천하는 목회’에서 자연스레 나온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르심에 분명한 소명을 갖고 흔적을 남긴다는 생각으로 성실히 목회하자”고 권면했다. 또 한 번의 세미나는 윤학희 목사(부여중앙교회)가 인도했다.

양복 선물, 십자가 박물관 견학… 목회자들 위로에 중점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은 도착하자마자 ‘신체검사(?)’부터 실시해야 했다. 천안성결교회에서 목회자들에게 선물할 양복 치수를 재야 했기 때문이다. 천안성결교회 측은 첫 세미나부터 양복을 늘 입고 다녀야 하는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양복을 선물했고, 이는 17년째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이후에는 천안성결교회의 명물인 ‘십자가 박물관’을 견학하고, 숙소인 성결동산으로 이동해서는 같은 환경에서 땀흘리는 동료 목회자들과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밤이 깊도록 이야기꽃을 피웠다. 온천욕으로 피로와 스트레스도 마음껏 풀었다. 식사 때마다 제공된 맛깔나는 천안 음식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천안성결교회는 지난 1992년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로 작은교회 목회자 초청을 시작했으며, 17년째 매년 계속되고 있다. 이제까지 거쳐간 목회자들만 5백여명에 달한다. 세미나에 사용되는 경비는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신으로 채워진다. 이 과정에서 ‘거룩한 경쟁’을 펼칠 정도. 처음에는 교회에서 모든 재정을 부담했지만,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섬기는 일이 선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성도들이 점차 자발적으로 나서게 됐다.

권 목사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세미나로 인해 작은교회 목회자들이 쉼과 위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작은교회를 돕고 목회자들을 섬길 수 있는 일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은교회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략적인 후원도 늘려갈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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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개신교 교세확장에 위기 느껴 '포교 세미나'



▲개신교에 위기 느껴 불교도 포교전략회의.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과 종교평화위원회는 ‘종교편향과 도심포교’를 주제로 25일 포교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불교 지도자들이 개신교의 ‘성시화 운동’에 비추어 불교의 포교전략을 논의하고 나섰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과 종교평화위원회는 25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종교편향과 도심포교’를 주제로 포교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불교 지도자들이 연구대상으로 삼은 ‘성시화 운동’은 개신교 내에서 일어난 여러 운동 중 하나이지, 국내 개신교 전체를 대표하는 운동이라고 보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시’(聖市)라는 단어가 주는 포괄성과 배타성으로 인해 불교세 확장을 원하는 불교 지도자들의 ‘경계’ 대상이 된 듯 보였다.

정웅기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사무처장은 기독교 성시화운동의 목표로 ▲하나님나라 백성의 확산 ▲하나님나라 주권의 확립 ▲하나님나라 영토의 확대라는 성시화운동 내부 구호를 그대로 가져와 말하며 “결국 성시화운동은 불교 등 타종교를 일절 인정하지 않고 배타적 선교활동을 계속하겠다는 게 목적”이라며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을 했다.

더욱이 이 같은 구호를 이명박 대통령(전 서울시장)의 ‘서울시 봉헌’ 발언, ‘청계천 복원은 하나님의 역사’ 발언, 정장식 전 포항시장의 ‘포항시 예산 1% 성시화 위해 사용’ 발언 등과 연관시킴으로 성시화 운동이 마치 타 종교에 치명타를 입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논의는 불교의 포교 전략으로 이어졌다. 정 사무처장은 “불교의 도심포교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문제 제기한 후, 개신교가 ‘배타성’이라는 무기까지 들며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데 반해, 불교의 도심포교는 “거시적 관점의 포교전략보다는 개별 사찰 또는 포교소(당)의 운영에 급급한 양상을 띄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발제한 김응철 교수(중앙승가대학 포교사회학과) 또한 개신교를 비롯한 여러 종교의 교세 확장에 대해 긴장감을 표하며, 불교 교세 확장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김 교수는 “이웃종교의 도시선교 활동에 비하여 불교계의 도심포교 전략은 미미하기 짝이 없는 수준”이라며 “종단의 종책적 지원과 각 교구의 경쟁적 활동에 근거해야만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전문 포교인력의 육성, 도심포교사찰의 운영모형 제시, 다양한 포교 프로그램과 방법의 모색 등 ‘적극적’인 포교전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성시화 운동이 등장한 원인을 ▲75,000여 개에 달하는 교회와 각종 교파의 난립으로 개교회 선교에 더 이상 성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교육, 봉사 중심의 도시선교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추진하게 되었다 ▲기독교 문화선교 전략의 하나다 등으로 분석하며 이에 뒤지지 않도록 불교도 도심포교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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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앙감리교회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손이 닿기만 해도 쓰러뜨림, 금가루에서 보석까지... 안승철 목사의 사역? 도대체 이것이 무엇일까요?

당당뉴스/ 이필완

대전중앙감리교회에서 벌어지는 기적의 역사라구요? 손이 닿기만 해도 쓸어뜨림, 금가루에서 보석까지... 안승철 목사의 사역? 도대체 이것이 무엇입니까?

여기에 실린 12개의 동영상들은 모두 대전중앙감리교회 홈피에서 링크한 것들입니다. 부산 좋은나무교회 박철 목사가 감리교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



▲ 린다리버티 성령 사역자 초청 성령 컨퍼런스 중 ⓒ 대전중앙교회 홈피 갤러리에서



제가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는 대단히 혼란스럽습니다. 소위 극단적 은사주의나 신비주의에 대해서 아시는 분이 계시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이것을 정상적인 종교행위로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찬찬히 살펴 보시고 소감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동영-상은 대전에 있는 대전00교회에서 가져왔습니다. 싸이트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j2you.com/

라고 소개한 곳을 따라 간 것은 대전중앙교회 홈페이지였습니다. 거기에는 아래 12개 동영상 외에도 대전중앙교회가 개최한 여러 해외 관련자 초청 성령 컨퍼런스 동영상과 안승철 목사의 부흥회 사역을 소개하는 동영상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선 당당뉴스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공개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당뉴스도 여러분의 의견과 또는 전문가 신학자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보내 주실 곳은 당당뉴스 나도기자 게시판을 이용하거나 제보 란, 또는 당당뉴스 운영자의 이메일으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leewaon3@chol.com)

박철 목사와 당당뉴스 운영자는 이 일이 감리교사태에 못지 않은 심각한 감리교의 문제라고 판단했습니다. 알파코스의 일부 치유사역이 빗나가 금이빨 사역이니 하다가 잠잠한가 했는데 어엿한 대전의 감리교회가 금가루 사역을 하고 부흥회를 다니며 내노라 하는 교회들에서 이를 버젓이 행하고 있다니...



* 이 기사는 감리교 자유게시판에서 가져왔습니다.

금가루 현상에 대하여 : 안승철 목사와 통화내용

이 름 박철 날 짜 2009-06-27 09:49:34

지난 부산서지방 웨슬리 회심 집회 때, 안승철 목사는 창세기에 하나님이 흙으로 인간을 만드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넣었더니 생령이 되었다는 말씀을 가지고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 하나님의 생명의 에너지를 받으면 모든 일이 다 잘 된다는 것입니다. 그 증거로 금가루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그것은 관념이나 막연한 생각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이 내게 오셨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왔다간 자리에는 금가루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어느 여자 분이 나와서 간증을 하기도 했습니다. 안 목사는 심지어 아파트 주방 식탁 위 유리 사이에 금가루가 나타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 어제 대전중앙교회 안승철 목사님과 직접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제가 먼저 제 신분을 밝히고 손전화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안 목사님께 곧바로 연락이 와서 30여 분간 통화를 했습니다. 안 목사님의 얘기를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박 : 언제부터 이런 쓰러짐이나 치유행위를 했고 금가루 현상들이 나타났는가? 안 : 1년 1개월 된 것 같다. 어느날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려고 나왔는데, 갑자기 교우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고 싶었다. 평소에는 안수기도를 하지 않았는데, 이날은 강한 이끌림에 의해서 손을 갖다 댔더니 사람이 뒤로 쓰러지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나도 당황했고,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안 하려고 했다. 그러나 사람들의 요청에 의해서 하게 되었다.

박 : 쓰러짐의 현상을 통해서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가?
안 : 처음에는 치유의 역사가 나타났다. 손가락에 문제가 생겨서 절단해야 할 사람이 절단하지 않고 회복되어 완치되기도 했다. 그다음엔 좋은 일이 생기더라.

박 : 금가루 현상에 대한 성서적 근거가 있는가?
안 : 신약시대에 이스라엘에서는 결혼을 며칠 앞두고 신랑이 신부집에 금붙이를 보내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그걸 봐서 금가루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마 예수님이 오실 때가 된 것이 아니겠는가? 종말에 대한 암시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박 : 금가루 현상이 사실이라면 과학적이고 신학적인 검증을 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안 : 나도 찬성한다. 제발 그렇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금가루 현상은 내가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나와는 상관없이 여기저기서 나타난다. 어제는 양평 여선교회 연합회 모임에서 어느 권사님께 전화가 왔는데 손바닥에 금가루가 나났다고 내게 전화가 왔다. 신학자나 과학자, 의사들을 통해서 객관적인 검증작업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박 : 그것이 진짜 금인가?
안 : 나는 광채라고 말하고 싶다. 그런데 실제로 순금이나 다이아몬드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 크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 지난번 부산서지방 집회 때 오셔서 하나님이 오셨다간 자리에 금가루가 뿌려진다고 하셨다. 그걸 어떻게 하나님이 임재라고 말할 수 있는가?
안 : 그것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나는 하나님과 관련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 집회에 의사나 신학자들이 참석해서 관찰하고 검증해주면 좋겠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신학교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내가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 제가 외출을 할 일이 있어서 통화를 더 길게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또 전화를 하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안 목사님과 전화통화를 간단하게 정리해서 적었는데, 안 목사님은 확신과 자신감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치유행위를 하시는 분이 남부연회에서도 여러분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조만간 모 방송국에 안 목사님의 집회 상황에 대하여 취재 요청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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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리교는 짝퉁 웨슬리안!

감리교회의 개혁과 사회영향력 확대를 위해서는..
[당당뉴스]



한국 감리교회는 짝퉁 웨슬리안이다.
웨슬리를 따르는 감리교회에 정작 웨슬리의 정신이 없기 때문이다.
매년 웨슬리의 회심주간과 회심주일을 지키면서도 어떻게 웨슬리 정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웨슬리의 삶을 실천하지 않는지 너무 답답하고 한심하고 울화통이 터진다.
나 또한 신대원에서 웨슬리신학을 전공필수로 배웠지만 그의 정신과 삶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왜냐하면 교수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감리교의 개혁을 정말 원한다면 제일 먼저 신학교육부터 바로 잡는게 급선무이다.
제대로 웨슬리를 가르치지 않고서 진정한 감리교회로의 거듭남과 개혁은 있을 수 없다.

그렇다면 과연 웨슬리의 삶과 정신은 무엇인가?
웨슬리는 3대 악처라고 불리는 마누라 등살을 피해서 밖에 나가 말타고 전도하고, 설교하고, 기도만 했는가? 천부당 만부당한 소리이다.
그는 교회나 속회를 세울때마다 반드시 사회봉사센터를 동시에 설립했다.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은 둘이 아닌 하나임을 실천했던 것이다.
믿음과 행함은 하나이다. 믿음이 있다하고 행하지 않으면 그것은 죽은 믿음이기 때문이다.

웨슬리는 가난한 고아들을 위해 고아원을 세우고, 돈이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교회학교를 세우고, 무료학교를 세우고, 대학을 세워 후학들을 양성했다.
비참한 농민과 노동자들을 위해 농민조합과 노동조합을 만들어 이들의 이익을 대변했고, 이들을 비롯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대여금고를 운영해 민생고를 해결했다.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고용프로그램을 운영해 고용을 창출해 이들의 일자리를 책임졌다.
영유아 사망률 감소를 위한 의학논문을 썻고, 병든 사람들을 위해 무료진료소를 운영해 이들에게 무상으로 진료를 하고 의약품을 제공했다.
교도소에 수감된 수감자들을 섬겼고, 노예 매매금지와 노예해방을 주장했고, 부자들의 재산상속을 반대하는 등 사회정의를 부르짖었다.
천대받던 여성들을 속회 속장으로 임명하고, 설교를 허용하고, 남녀평등을 실현했다.

300년전의 일이다. 우리의 봉건적이고 가부장적인 이씨 조선시대에 웨슬리는 영국에서 가히 혁명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죽어가는 영국을 살렸다는 평가는 이래서 나온 이야기이다.
단순히 전도를 많이하고, 교회를 많이 세우고, 교인수를 많이 늘려서 영국을 살린 것이 아니라 시대의 아픔을 함께했고, 아픈이들의 곁에서 그들의 고통의 눈물을 닦아 주었고, 신음하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었고, 사회문제에 과감히 정의를 외쳤기에 병든 영국을 살릴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의 교회학교, 농민조합, 노동조합, 대여금고, 남녀평등의 뿌리가 웨슬리인 것이다.
그는 성서만 설교한 것이 아니라 성서에 있는 삶을 실천한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의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
예수천당 불신지옥만 외친것이 아니라 고아, 극빈자, 사회약자, 병든자, 노예, 여성 등의 아픔을 가진 이들을 위해 사회정의, 경제정의를 동시에 외친 진정한 크리스천의 삶을 살았던 것이다.

웨슬리의 후예라는 지금의 감리교회가 짝퉁 웨슬리안이 아니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위의 내용을 모르는 목회자나 평신도가 있는지 모르겠다.
다 아는 사실이라면 왜 웨슬리의 삶을 따르지 않는가?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왜 교회에서 웨슬리처럼 사회봉사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왜 웨슬리처럼 병든자, 가난한자, 억울한자, 억눌린자들의 신음소리에 화답하지 않는가?
왜 노동자, 농민, 여성, 수감자, 병든자, 고아, 극빈자들을 위해 헌신하지 않는가?
웨슬리를 따르는 감리교회라는 교단간판과, 연회간판, 교회간판을 붙이고 왜 웨슬리의 삶을 따르지 않는지 자뭇 궁금하다.

감리교회의 개혁과 사회영향력 확대를 위해서는 웨슬리 정신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부나 연회, 지방회에 있는 사회평신도부는 사회부와 평신도부로 분리하고 사회부의 본래의 목적을 회복하고 전문성을 확대해 나가야 점차적으로 감리교의 사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본인이 제안한 감리교회 개혁방안 12분야 48조항 중 10번째는 웨슬리의 사회성을 회복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다.

10) 사회선교 운영방안
48. 교회 신축시 반드시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춰야 한다.
49. 모든 교회공간은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독서실, 공부방, 노인정, 쉼터, 체육실, 친교실, 강의실 등을 평일에 제공한다.
50. 모든 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반드시 한가지 이상의 사회복지, 사회선교 활동을 하고 연회에 보고하고 연회는 사실관계를 확인한다.
51. 본부는 사회선교주일을 정하고 드려진 헌금을 매년 정해진 분야에 집중 지원한다.
(예, ‘2010년 청소년, ’11년 여성, ‘12년 장애인, 외국인, 선교사, 은퇴자, 노인, 극빈자 등)

지금의 감리교 사태에 있어 감독회장 자리싸움과 감신목원협성의 학벌싸움이 감리교의 개혁의 내용이 아니다. 목회자대회로 천명이 모여 회개하고 기도한 것이 감리교회 개혁의 내용 또한 아니다. 세상사람들은 누가 감독회장이 되는지에 관심없다. 감독회장이 있는지도 모르고 뭔지도 모르는게 세상사람들이다. 하늘에 계신 웨슬리 역시 관심없다. 주님도 역시 그런데 관심없다.
그들이 관심하는 것은 누가 감독회장이 되고, 어느학교 출신이 감독회장이 되느냐가 아니고, 언제 감리교회가 정신 차려서 성서의 정신, 주님의 정신, 웨슬리의 정신을 제대로 회복할 것이냐 일것이다.

이제 짝퉁 웨슬리안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웨슬리가 병든 영국을 살렸던 것처럼 병든 감리교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짝퉁 한국 감리교회로 인해 웨슬리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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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불려줄게" 교회 개척자금까지 `꿀꺽'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서울 성북경찰서는 재테크로 돈을 불려주겠다고 속여 교회 목사와 신도들에게서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41)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아내와 함께 2006년 8월 A교회 이모(67) 부목사에게 "재테크 사업에 투자해 교회 개척자금을 두 배로 늘려주겠다"고 속여 3억5천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2005년부터 2년간 7명으로부터 20여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부부는 이 돈을 적자 상태였던 레스토랑 운영 자금으로 쓰거나 다른 이들에게 빌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중에는 아파트 담보 대출금이나 퇴직금을 건넨 이들도 있다"며 김씨 부부의 여죄를 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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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춤! 하나님과 스텝을 맞추며 기도하라”

장로회신학대학교 유해룡 교수 ‘관상기도’ 강연

기도 중에 상상력을 동원하라고 하셨는데 이런 인위적인 수단이 기도와 영성운동에 도움이 됩니까?”

“저는 도저히 유,불,선 종교에서나 납득 될만한 선생님이 가르쳐 준 그 기도를 못하겠다. 목회 현장에 이런 기도를 꼭 해야 하는 명확하고도 분명한 이유를 설명을 해달라”

23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미래교회 컨퍼런스에서 장로회신학대학교 유해룡 교수가 강의 중 잠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자 여기 저기서 빗발치는 항의성 질문이 이어졌다. 이 같은 공격적인 질문에 유 교수는 “알겠다”고 짧게 답한 뒤 질문에 관한 답변을 제시했다. ‘기도와 영성’이란 주제로 강의를 전하던 그가 ‘관상기도’를 소개 하던 중이었다.



▲ 23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미래교회 컨퍼런스 강사로 나선 유해룡 교수가 '기도와 영성'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베리타스

유 교수는 첫째로 상상력은 현실성과 역사성을 수반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이 상상력은 환상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환상은 상상력과는 달리 현실 도피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상상력이 현실성과 역사성을 동시에 나타낼만한 예로 성지순례를 들었다. 상상력을 사용하지 않으면 2천년전 예수 시대 당시의 예루살렘을 결코 경험하지 못하고, “1달러 달라”는 장사꾼들 소리만 듣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유 교수는 “상상력을 동원해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높게 세워진 고층건물들을 모두 다 쓸어내고,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 하나하나 마다 예수의 발자취만을 상상하면 어느샌가 나도 모르는 사이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과 일대일로 내 신앙을 이야기하고, 고민을 털어놓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끝으로 “인위적인 것 그리고 인위적이지 않은 것의 차이가 모호하다”며 “내 의지가 적극적으로 개입된 것이라면 인위적이겠지만, 하나님의 관계를 더욱 친밀히 갖기 위한 목적으로 (상상력)이 사용될 때 그것을 하나님이 받으시면 그것은 이미 인위적인 것이 아닌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목회현장에서의 관상기도의 유용성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관상기도가 싫으면 안하면 되는 것”이라고도 했다. 유 교수는 “제가 제시한 영성·운동은 기존의 것을 갈아 업자는 취지로 연구하고, 창안한 것이 아니다”라며 “기존의 기독교 영성 운동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관상기도가 맞지 않으면 안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관상기도의 목회 현장 도입에 목회자들의 선택이라고 말한 유 교수는 관상기도의 유용성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관상기도가 자기몰입형 기도에서 자기초월형 기도로 기도의 영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했다.

유 교수는 “자기몰입적 형태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말씀 자체로 들어가기 전에 자기 자신의 현안적인 문제를 말씀에 투사하여 말씀을 임의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자기초월적인 형태로 넘어가면 “현안적인 문제보다는 말씀 자체가 말하도록 한다”며 “그래서 그 말씀 안으로 초대되는 경험을 하며 그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과 자신과의 만남을 경험하게 된다”고 했다.

자기몰입적 형태의 기도가 성경을 탐구의 대상으로 보는 3인칭 시점이라면 자기초월적 형태의 기도는 예수님과의 관계를 3인칭인 나와 '그'가 아닌 나와 '당신'이란 2인칭 시점으로 옮기게 해줘 예수님과의 관계를 더욱 두텁께 해준다고 했다.

또 “기도를 춤”이라고 표현한 유 교수는 능동성과 수동성의 적합하게 반응할 때 관상적 기도 효과가 나타난다며 “하나님이 멈출 땐 따라 멈추고, 움직이실 땐 따라 움직이며 스텝을 맞춰 가는 것이 관상적 기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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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감독회장)기탁금제, 폐지해야

예장통합, 3000만원, 감리교단, 2,000만원(연회감독), 3000만원(감독회장), 예장합동 8,000만원
황규학

총회장(감독회장)선거 기탁금, 국회의원선거 기탁금보다 높아

현재 (부)총회장에 출마하기 위해서, 각 교단의 후보자들은 기탁금으로 엄청난 비용을 지불한다. 예장통합은 3,000만원, 예장합동은 8,000만원, 감리교는 감리교는 2,000만원(연회감독) 3,000만원(감독회장)을 기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이 돈은 공직자선거와는 달리, 15%의 표를 얻어도 반환받을 수 없는 사라지는 돈이다. 예장통합의 한 후보자도 3,000만원을 교회에 요청하기도 어렵고, 자신이 후원을 받아야 조달하는데 부담되는 액수라고 말하였다.

우리나라 공직선거법 제56조(기탁금)에 의하면, 대통령선거는 5억원, 국회의원선거는 1천500만원, 시.도의회의원선거는 300만원, 시.도지사선거는 5천만원, 자치구.시.군의 장선거는 1천만원, 자치구.시.군의원선거는 2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공직 선거법 제57조(기탁금의 반환 등)는 대통령선거,지역국구회의원선거,지역구지방의회의원선거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선거에서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사망한 경우와 유효 투표총수의 100분의 15 이상을 득표한 경우에는 기탁금 전액을 반환받고, 후보자가 유효 투표총수의 100 분의 10 이상 100분의 15 미만을 득표한 경우에는 기탁금의 100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반환받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기독교단은 100분의 15이상의 투표를 얻더라도 반환받지 못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기탁금제도는 후보자의 난립을 막고 선관위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그러나 후보자의 난립을 막는 효과도 있지만, 후보예정자의 참정권을 지나치게 제약하는 면이 있다.

2008년 12월 말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선거 출마자들에게 5억원을 기탁하도록 한 공직선거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장기표 전 새정치연대 대통령 후보가 "대선 출마 때 5억원을 기탁하도록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56조 1항 1호는 재산에 따라 참정권과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차별하는 조항"이라며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이 같은 법을 내년 12월 31일까지 개정할 것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후보자 난립방지를 위해 기탁금제도를 두더라도 후보예정자의 참정권을 과도하게 제약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행사돼야 한다"며 "5억원의 기탁금은 입법목적의 달성수단으로서는 개인에게 너무 과다한 부담을 초래하며, 이는 고액재산의 다과에 의해 공무담임권 행사기회를 비합리적으로 차별하므로 청구인의 공무담임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탁금만갖고서 후보자 난립 대처할 필요없어

재판부는 이어 "통상 대통령선거에서 소요되는 많은 비용과 노력을 감안하면 기탁금 액수만 가지고 후보자난립 문제를 대처할 필요는 없고 국민들의 정치문화 성숙도에 따라 후보자의 난립현상은 줄어들 수 있다"며 "아무리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거나 사회적으로 지지를 받는 사람들이라도 5억원이 지나친 부담이 돼 입후보를 포기하게 된다면 대통령직에 대한 피선거권의 행사가 봉쇄당하게 되는 것이고 이런 사람들이 소수에 그치더라도 소수자들의 기회가 박탈당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 예장통합측 교단은 원래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상했다. 이는 후보자의 난립을 막기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대형교회목사만을 총회장으로 나올 수 있게 하는 제도로서 아무리 유능해도 작은 교회나 돈이 없는 목회자는 아예 처음부터 총회장선거에 나올 수 없게 하는 인권차별적 제도이다.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

예산에 잡히지 않는 선거비용 지출되면 배임행위 될 수 있어

대형교회라할지라도 3,000만원이나 되는 돈은 신도들의 헌금으로 목사 개인의 명예를 위하여 교회에서 지출된다면, 그리고 예산에 잡히지 않았다면 배임행위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교회의 명예가 아니라 목사개인의 명예라면 개인이 지불해야 하는데, 과연 3,000만원(예장통합), 5,000만원(감리교), 8,000(예장합동)만원이 현금으로 있는 목회자가 얼마냐 되느냐 말이다. 결국 교회가 부담해햐 하는 돈이다.

이 돈은 국회의원출마시 기탁하는 돈보다 더 큰 액수이다. 더군다나 15%이상 표를 얻어도 찾지도 못하는 사라지는 돈이다. 신도들의 헌금이 고스란히 사라지는 것이다. 이제 교단에서 수천만원의 기탁금 선거는 사라져야 한다. 선관위에서 홍보하는 소정의 기탁금만 지불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더군다나 총회장직은 봉사직이다. 사례도 받지 않는 봉사직을 하기 위해서 수천만원씩 기탁금을 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각교단은 소형교회 담임목사라할지라도 유능하다면 추천을 통해서라도 총회장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각교단은 매년 금품선거로 후유증을 앓고 있다. 교단에서도 기탁금액수만 갖고 후보자난립을 대처하는 것은 비신앙적인 자세이다. 후보자의 난립은 각노회의 추천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 대형교회 목사, 소위 돈있는 목사만이 총회장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이는 비성서적이며 자본주의적이며 세속적이다. 예루살렘 총회장 야고보가 과연 금품을 써서 총회장이 되었겠는가?

선거비용, 상한선 없어...10억, 20억은 보통

더군다나 위에서 언급한 세교단 모두 선거비용에 상한선이 없다. 10억, 20억이고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항시 선거브로커들이 들끓고 있다. 이제 각 교단은 국회의원출마시 보다 더 많이 내야하는 기탁금 액수를 줄여야 한다. 시.도의회의원선거에 해당하는 300만원이나 시.군위원선거에 해당하는 200만원선으로 기탁음을 줄이고 총대들의 추천을 받도록 하면 될 것이다. 그러면 후보난립현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기독교교단에서는 돈이 없어서 총회장에 참정도 못하는 잘못된 선거풍토를 뿌리 뽑아야 한다. 또한 예장통합교단은 고소고발을 하기위해서는 승소해도 사라지는 기탁금을 200만원씩 내고 있다. 무분별한 고소고발을 막기위한 것이라지만 아무리 억울한 일이 있더라고 소형교회목사나 돈이 없는 신도들은 고소고발도 하지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만 앓게 되는 것이다. 더는 각 교단이 돈 갖고서 교인의 기본권인 참정권과 법적인 권리인 형사권을 제어해서는 안될 것이다.

지난번 한기총회장으로 당선된 엄신형목사는 한기총에 20억을 기부한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각교단이 총회장선거시 여전히 자본주의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어 부패한 교계선거제도의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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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명박해프닝

일명박, 이명박, 전명박, 재명박 결국 무명박
황규학

장신대는 이사회가 추천한 명예박사 3명에 대해 모두 취소를 했다. 전이사장인 나겸일 목사는 손승원목사, 김찬호목사, 박석규목사를 명예박사후보로 추천했는데, 대학원교수회에서 박석규목사만을 명박후보로 추천했다. 일명박후보였다. 그러자 다시 장총장서리는 재투표를 하라고 해서 재명박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대학원교수위원회는 세 명 모두를 탈락시켰다. 그러자 또 재명박을 요구해, 이번에는 박석규목사를 제외한 나머지 두명만 명박후보로 올랐다. 모두 한번씩 선출된 셈이다. 전명박이다. 그러나 이사회에서는 투표를 할 때마다 사람이 바뀌니, 그럼 아예 없던 것으로 하자고 해서 모두 선출하지 않기로 했다. 결국 무명박이되었다.

모스크바 장신대총장인 손승원목사는 명박후보로 올라 명박수여를 위해 서울까지 비행기를 타고 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다하고 있다. 명박에 대한 논란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학교내에서 발생하는 학위의 모든 결정은 전적으로 교수들의 권위이다. 그래서 교수들이 추천을 해서 박사학위수여자를 특정인으로 추천했으면 그만인데, 무리하게 나머지까지 주려다가 모두 취소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더군다나 이사회에서 추천했는데 교수회가 반대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사회가 학위박사가 아니라 그야말로 명박이기 때문에 명박정도는 이사회의 권위를 최대한 존중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총장서리역시 실수하기는 마찬가지.

일단 대학원교수회에서 박석규목사 한 명으로 추천했으면 그만두어야 했는데 나머지 두 명도 명박을 주었으면 해서, 무리하게 재투표를 요청한 것이다. 결국 모두 무명박이 되자, 재명박을 다시 요구하였던 것이다. 이사회는 시끄러우니 모두 무명박으로 하자고 해서, 결국 일명박이 이명박, 재명박, 전명박으로 되더니 결국 무명박으로 돼 명박해프닝만 빚고 말았다. 이는 교수회와 이사회의 역할분담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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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빗대 하나의 의미

*이 글은 가정 문제와 상담에 몸담아 온 전요섭 목사(성결대 상담심리학, 기독교 상담학 전공주임교수), 황미선 사모(한양대학교병원 원목) 부부의 책 「아하! 행복한 가정이 보인다!-가정문제해법」에 실린 글을 옮긴 것입니다. 부부는 한국가정상담연구소에서 발행하는 「행복한 우리집」에 수년 동안 가정 관련 글을 연재했고, 이를 모아 책으로 펴냈습니다.

“아빠! 교회 선생님께서요, 하나님이 남자의 갈빗대를 하나 뽑아서 그걸로 여자를 만들었대요.”
“그래, 성경 창세기에 그렇게 기록돼 있지!”
“그럼 아빠! 남자의 갈빗대는 여자보다 하나 부족할까요?”
“뭐?”
“남자의 갈빗대 하나를 빼서 여자를 만들었으니까요.”
“그게……, 그럴까? 한번 세어 볼까?”
“아빠! 엄마 갈비뼈를 세어 봐야지요. 엄마! 이리 좀 와보세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가정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이다. 일부다처제의 기원은 창세기 4장 19절에 기록된 대로 가인의 증손자 라멕으로부터 시작된다. 물론 아브라함, 야곱, 다윗, 솔로몬 등이 일부다처제를 실행했지만 이것은 원칙적으로 하나님의 이상과는 맞지 않는 것이다. 현재도 아랍권의 일부 국가와 ‘몰몬교’라고도 하는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등이 일부다처제의 교리를 갖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일부일처제를 원칙으로 한다.

에밀 부르너(Emil Brunner)는 창조 질서를 지키기 위해 일부일처제가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했다. 그에 반해서 독일 신학자 게르하르트 폰 라드(Gerhard von Rad)는 “성경에서 일부일처제의 근거는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신학자 칼 바르트(Karl Barth)도 “성경에서 일부일처제를 주장하고 있거나, 일부다처제를 반대하는 근거를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부일처제는 아담과 하와의 창조를 통해서 전형적인 모범을 발견할 수 있다. 만일 하나님께서 남성에게 아내가 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셨다면 왼쪽과 오른쪽 갈비뼈 두 개를 뽑아서 두 명의 여성을 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고, 아담에게 하와라는 한 명의 여성만 만들어주셨다. 이처럼 한 남자(아담)에게 한 여자(하와)를 만나게 해주셨던 것으로 볼 때 일부일처제는 하나님의 의도이며, 성경적인 제도이다.

창세기 2장 22절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라고 기록돼 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하와를 만들기 위해 아담의 갈비뼈를 하나 떼어냈다고 한다. 그래서 남자의 갈비뼈는 여자의 것보다 하나 모자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남자나 여자의 갈비뼈는 한 쪽에 12개씩 모두 24개로 같다.

하나님께서 남자의 갈비뼈로 여자를 빚어 만드셨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대단히 크다. 그것은 갈비뼈의 역할에서 남자의 존재 의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갈비뼈는 보호를 의미한다. 만일 갈비뼈가 없다면 내장은 보호받을 수 없다. 갈비뼈가 심장과 폐장, 간장, 위장, 대장 등의 장기를 둘러싸면서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을 동반자로 생각할 것이지만, 여성을 보호하고 안아주고 지켜줘야 하는 것이 성경적인 남성상이다.

이에 대해 중세 교부 피터 롬바드(Peter Lombard)는 “만일 남자가 자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주먹으로 남자의 머리를 쳐서 그 머리뼈 조각으로 여자를 만드셨다면 여자는 지금쯤 남자의 머리 위에 앉아있을 것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남자의 손가락뼈로 여자를 만드셨다면 여자는 남자의 노리개밖에 안 되었을 것이다. 만약 하나님께서 남자의 발가락뼈로 여자를 만드셨다면 여자는 남자의 발바닥에 짓눌려 살아야만 하는 존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갈비뼈로 만들었다는 것은 남자는 여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야 함을 단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그러므로 여자는 남자의 보호를 받는 존재이다. 결혼 전에 있는 남성들은 여성에게 구애를 할 때 아담이 했던 것과 같이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이로다!”하고 말해보라. 만일 이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여자라면 결혼을 다시 한 번 고려해 보아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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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들의 집단 해외여행에 관한 제보

노회, 외유성 수양회 경비 과다 지원...세금 낭비하는 국회의원과 뭐가 다른가
이승균

최근 <뉴스앤조이>에 목사들의 집단 해외여행에 관한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제보를 한 분은 목회자였습니다. 그 분은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러웠지만 이 혼란스러운 시국 속에서 교회라도 바로 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제보를 하였습니다.

제보에 따르면 해마다 노회에서 목사와 목사 부인들이 지친 심신을 잠시 쉬면서 앞으로의 목회 계획을 구상하게 한다는 명목으로 해외여행을 보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해외여행은 노회에 소속된 모든 교회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노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1인당 32만 원의 경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 노회 산하에 시찰회라는 조직이 있는데, 거기서도 경비를 지원해 줍니다. 목사 부부가 여행에 참가할 경우에는 비용의 절반을 노회가 부담합니다.

매년 실시되는 해외여행에는 평균적으로 100명이 좀 넘는 인원이 참가한다고 합니다. 참가 규모로 볼 때 3000~4000만 원의 돈을 노회가 지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이 행사에는 중대한 문제점이 있습니다.

우선 정작 쉼이 필요하고 새로운 목회 구상을 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한 소형교회 목사들은 교회를 비울 수 있는 여유가 없는데다,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40~50만 원의 비용이 부담스러워 신청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해외여행 프로그램 내용을 보면 온천과 관광 외에는 별다른 것이 없습니다. 교역자 수양회라는 명목을 내세웠지만 그저 관광이나 별 차이 없는 해외여행인 셈입니다. 그런데 이런 종류의 해외 집단 여행은 특정 노회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각 노회와 교단 총회에서 너도나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노회와 시찰회비는 교회의 헌금으로 마련됩니다. 결국 한국교회 전체로 봤을 때 매년 적어도 수십 억 원의 헌금이 이런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교회 헌금인 노회의 돈이 목사들의 해외여행 지원경비로 쓰이는 것은 정당하지 못합니다. 어쩌면 자주 신문의 가십면을 장식하는 공무원이나 국회의원들의 외유성 해외 연수를 위해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것이나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학생들도 해외 수학여행을 떠나는데 일 년 동안 수고한 목회자들과 노회, 총회의 임원들에게 일주일 해외여행의 기회를 주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세금이나 교인의 헌금이나 다 같이 소중합니다. 목사들의 여행 경비 보다 더 유용하게 노회 돈을 쓸 곳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 내용을 제보한 목회자는 만약 교인들이 노회가 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는지를 알게 된다면 아마도 헌금이 노회 상납금으로 들어가는 것을 거부할 지도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노회는 물론 총회, 즉 한국교회 전체가 이제는 헌금을 투명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세금을 낭비했을 때는 감사원과 국회, 그리고 언론 등에서 이를 문제 삼게 됩니다. 그런데 노회나 총회가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에 대해 일반 교회와 교인들은 거의 알지 못합니다. 교단 내부의 감독기관은 물론 교단 소속 신문은 거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어차피 한통속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노회나 총회에 돈을 내는 교회 스스로 이를 감시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목사들의 해외여행은 헌금이 낭비되는 한 예에 불과합니다. 각 교단의 모든 사업들이 교인들이 보기에 부끄럽지 않게 진행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한 목회자의 용기 있는 제보가 한국교회를 투명하게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기를 간절하게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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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사람을 공개비난하면 안 되는 이유

▲ 김충렬 박사(한일장신대·한국상담치료연구소장).

사회적 자살(social suicide)은 사회적 상황과 관련돼 있다. 개인 심리 상태가 사회적 상황에 의해 부정적으로 영향을 받고 자살을 선택하는 경향이다. 불황의 장기화와 양극화, 실업률 증가, 물가 불안 등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침체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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